채권투자를 결정하는 요소 - 5. 신용등급
투자2010. 10. 24. 22:49
(아래 내용은 소매채권 시장 사이트 (http://sbond.krx.co.kr/) 에 있는 내용을 다시 옮겨 적었습니다.)
5. 신용등급
□ 예금은 5천만원까지 예금보호공사의 원리금 지급보증을 받으나 채권은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님.
- 국공채는 국가가 발행하거나 보증하기 때문에 무위험채권으로 금액에 상관없이 가장 안전함.
- 회사채등은 무위험채권이 아니더라도 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기 때문에 안정성을
체크할 수 있음.
. 투자등급은 AAA, AA+, AA, AA-, A+, A, A-, BBB+, BBB, BBB- 등급으로 분류됨.
→ A+ ~ A- 등급의 회사채에 투자하면 통상 정기예급보다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음.
.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안전하고 위험이 낮기 때문에 채권 수익률이 낮음.
- 한편 발행기업의 부도시에는 보유자산에 우선순위가 있어 주식보다 먼저 보호를 받기 때문에
대체로 원금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에 대해 상환을 받기도 함.
※ 예금보다 채권을 투자하는 이유
□ 채권은 예금처럼 만기까지 고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진 안전자산임에도 증권이므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음.
- (안정성) 예금은 5천만원까지만 보호됨에 비해 국공채는 금액에 상관없이 안전하며, 국공채가
아니더라도 신용등급을 확인해서 투자위험을 감소시킴.
- (수익성) 투자등급 이상의 우량회사채는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낮은 표면금리를
이용해서 세후수익률을 높임.
- (유동성) 투자기간 중 수익률이 하락하면 만기전에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하고 자금을 회수해서
재투자도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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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를 결정하는 요소 - 4. 표면금리
투자2010. 10. 23. 22:38
(아래 내용은 소매채권 시장 사이트 (http://sbond.krx.co.kr/) 에 있는 내용을 다시 옮겨 적었습니다.)
4. 표면금리
□ 표면금리란 발행자가 빌린 자금(액면금액)에 대해서 만기까지 일정한 주기로 지급하는 이자율임.
- 채권발행시에 권면에 기재되기 때문에 만기까지 고정되며, 이표채는 주로 3개월 또는 6개월을 주기로 이자를 지급함.
- 표면금리는 채권수익률이 높은 경우에는 수익률 실현에 일부 기여하나, 채권수익률이 낮은 경우에는 채권가격이 상승하여 비싸게 매입하게 됨.
□ 예금은 이자율 전체에 과세함에 비해 채권은 채권수익률이 아닌 표면금리에 과세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예금보다 세후 수익률에서 유리함. 따라서 낮은 표면금리를 가진 채권에 투자해서 세후 수익률을 높임.
* 표면 금리가 가장 낮은 채권A의 세후 수익률이 가장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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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좋은 배당주 고르는 10가지 방법
투자2010. 10. 22. 23:05
(아이투자닷컴((www.itooza.com)에서 매일 보내주는 메일링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매년 대부분 기업들이 한 해를 결산하고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어떻게 쓸지 결정한다. 이익을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향후 사업을 위해 회사에 남겨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법이다.
여기서 이익을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것을 '배당' 이라고 한다. 배당을 잘 해주는 회사는 사업을 잘해서 현금을 계속 창출하는 기업으로 주주를 중시한다고 볼 수 있다.
아이투자닷컴에서 추천하는 배당 잘해주는 회사를 선정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미국의 유명 투자서적 시리즈인 The Little Book : Big Dividends 에서 추천하는 좋은 배당주를 고르는 10가지 기준이라고 한다.
1. 배당 성향(배당금/순이익)이 30% 이상이며 일정하다.
2. 이자 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3배 이상이다.
3. 영업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크다.
4. 시가배당률(주당배당금/주가)이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다.
5. 지난 6개월 주가 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다.
6. 순자산(자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 향후 5년간 순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8. 최근 3년간 영업 현금흐름이 증가했다.
9. 최근 3년간 주당 배당금이 늘어났다.
10. 최근 3년간 순이익이 늘어났다.
배당을 꾸준하게, 그리고 많이 주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금리 높은 예금에 가입한 것과 같다. 또한 배당이 일정하다면 주가가 하락한다 해도, 시가배당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가하락시 안전판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투자의 대가인 버핏 역시 현금을 쌓아두거나 다른 곳에 사용하는 기업보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기업들을 선호한다고 했다. 한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위의 10가지 기준에 맞는 기업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투자자로서 한번 해볼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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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를 결정하는 요소 - 3. 채권가격
투자2010. 10. 21. 22:33
(아래 내용은 소매채권 시장 사이트 (http://sbond.krx.co.kr/) 에 있는 내용을 다시 옮겨 적었습니다.)
3. 채권가격
□ 채권가격이란 '채권의 매매가격'으로 투자(매입)당시 현재가격이 바로 채권가격이 됨.
- 현재가격은 만기까지 현금흐름을 채권수익률(할인율)로 할인해서 구하기 때문에 채권수익률로 채권가격을 구함.
□ 만기까지 현금흐름을 채권수익률(할인율)로 할인하는 과정에서 "채권수익률과 채권가격이
반비례함"을 알게 됨.
- 수학적으로 할인은 가치를 계속 낮추는 과정으로 채권수익률이 하락할수록 채권가격은 상승함. (매도해서 차익실현)
□ 채권은 증권이므로 주식처럼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 때에 "채권수익률과 채권가격이 반비례함"을 이용
- 채권에 투자할 때보다 채권수익률(할인율)이 하락하면 채권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만기전에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함. 다만 거래가 활발한 채권에 투자해야 하고 투자당시 보다 채권수익률이 상승하면 손실이 발생함에 유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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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스노우볼레터] 대한민국 고수의 종목발굴법 따라잡기
투자2010. 10. 20. 20:07
(아이투자닷컴((www.itooza.com)에서 보내주는 메일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그동안 워렌 버핏을 비롯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존 템플턴 등 많은 외국의 투자 대가들이 소개되고 그들의 투자방법이 알려져 왔습니다만, 국내에서도 가치투자가 활성화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가치투자로 성공하신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최근 출간된 '(진짜 돈 버는) 대한민국 고수분석' 이라는 책에서 국내 가치투자가 12명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투자법을 정리했는데요. 오늘은 그 중 '좋은 습관' 님의 투자법을 소개합니다.
◆ 좋은 습관 님의 투자법
1. PBR 0.3배 미만 (시가총액 대비 자본총계가 3배 이상 되는 기업)이고, 부채비율이 150% 미만인 기업을 고른다.
2. 최근 5년 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으며, PER이 5배 미만인 기업을 찾는다. 어느 기업의 장기 PER이 5 이하라면, 그렇게 평가받는 이유를 찾아본다.
3. 영업현금흐름이 꾸준하며, 기술 발전과 무관하게 영구적으로 존속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의 현재 PER이 나쁘다면 그 이유를 따져본다.
이상의 조건에 맞는 기업을 찾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PER 5 미만, PBR 0.3 미만, 부채비율 150% 미만인 기업 중에 매출이 꾸준하고 최근 5년간 영업현금흐름 또는 순이익 적자가 2번이하인 기업들을 고른 것입니다. 기준이 엄격하다 보니 골라져 나온 종목이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기업을 고른 후엔 면밀히 분석하고 독자적인 투자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다 보면 고수들의 투자법 뿐 아니라 수익률도 따라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시장이 불투명할 수록 기업의 가치를 믿고 원칙을 지켰던 투자 고수들의 마음가짐 또한 따라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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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를 결정하는 요소 - 2. 채권수익률
투자2010. 10. 19. 22:25
(아래 내용은 소매채권 시장 사이트 (http://sbond.krx.co.kr/) 에 있는 내용을 다시 옮겨 적었습니다.)
2. 채권수익률
□ 채권은 만기까지 고정적인 현금흐름(원리금)을 가진 자산이므로 오늘 수익률로 투자해서 만기까지 보유하면 투자에 따른 수익을 얻게 됨.
- 따라서 채권수익률이란 채권에 투자해서 만기까지 보유시에 얻을 수익률로, 흔히 만기수익률 (YTM : Yield to Maturity)라고 말함. 다시 말해 현재부터 미래(만기)까지의 "이자율" 개념으로 수익률로 미래가치(만기까지 현금흐름)을 계산함.
□ 채권에 투자(매입)하기 위해서는 매매가격을 알아야 함에도 제공되는 정보는 만기까지 현금흐름(미래가치)과 수익률에 한정됨. 따라서 현재가격에 수익률을 곱해서 미래가치를 알 수 있음을 착안하면, 역으로 수익률로 미래가치를 나누면 현재가격을 알 수 있음. 또한 채권수익률은 만기까지 현금흐름 즉 미래가치를 현재가격으로 할인하는데 쓰이기도 함.
결국 채권수익률이란 만기까지 현금흐름을 현재가격으로 환산하는 할인률로, 구체적으로 "주기적으로 받는 이자와 만기에 받는 원금으로 이루어지는 현금흐름을 현재가격과 일치시키는 할인율"이라고 말할 수 있음.
□ 채권수익률(할인율)로 현재가격을 구할 수 있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격이 변함을 고려하면 채권수익률(할인율)도 가격변동에 영향을 받아 계속 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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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를 결정하는 요소 - 1. 채권의 투자수익 실현
투자2010. 10. 18. 21:44
(아래 내용은 소매채권 시장 사이트 (http://sbond.krx.co.kr/) 에 있는 내용을 다시 옮겨 적었습니다.)
1. 채권의 투자수익 실현
□ 채권은 안전자산이므로 예금처럼 만기까지 보유하면 이자수입을 얻기 때문에 예금과의 비교가 용이
- 채권은 수익률, 표면금리와 신용등급이 투자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채권과 예금의 수익,안정성>
상품 | 투자금 | 수익 | 과세대상 | 안정성 | 중도상환 |
채권 | 투자원금 | 수익률 | 표면금리 | 신용등급 | 만기전 매도 |
예금 | 가입원금 | 이자율 | 이자율 | 예금자보호 | 이자포기 |
- 채권 수익은 수익률과 표면금리에 따라 결정되며, 채권은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하나 신용등급을 통해서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고 본질상 증권이므로 주식처럼 거래소등 유통시장에서 만기전에 매도하여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음.
□ 채권 투자시 수익률을 많이 참고하므로, 수익률의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고 표면금리와 신용등급의 이해도 필수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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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볼레터]지분법주식은 어떻게 해석할까?
투자2010. 10. 15. 19:32
아래 글은 아이투자닷컴(www.itooza.com)에서 메일링하는 내용의 일부임을 밝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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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시작하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 재무제표입니다. 버핏이 자신의 취미가 사업보고서를 읽는 것이라고 밝혔듯, 가치투자자라면 더욱 그렇지요. 재무제표를 보면 쉽게 이해되는 용어도 있지만, 헷갈리는 용어들도 더러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 <지분법적용 투자주식>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아래 표를 보면 맨 위에 나온 유동자산에서 맨 아래 있는 자본까지 나타나 있는데 이를 재무상태표 또는 대차대조표라고 합니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한 내용(부채와 자본)과 그 자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에 대한 내용(자산)을 기록합니다.
오늘 알아볼 지분법적용 투자주식은 투자자산의 하부 메뉴에 있는데요. 투자자산은 기업이 투자 목적으로 자산을 사용한 내역을 말합니다. 즉 지분법적용 투자주식은 기업이 투자 목적으로 자산을 사용한 것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자회사가 바로 지분법적용 투자주식 항목으로 분류됩니다. 쉽게 말해 지분법적용 투자주식은 자회사에 투자한 내역을 말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럼 이번에는 지분법 주식의 회계 반영을 알아볼까요?
예를 들어 '엄마'회사가 '아들'회사의 지분 50%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분율이 20%가 넘으므로, '아들'회사는 '엄마'회사의 지분법 주식입니다. '아들'회사가 순이익 200억을 냈다고 해보죠. '아들'회사는 순이익을 배당하거나, 회사에 남겨 둘 수 있는데, 여기서는 절반은 배당, 절반은 남겨둔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엄마'회사가 '아들'회사의 50%를 갖고 있으므로, '아들'회사의 이익의 50%를 가져가는 것이지요. 엄마 회사의 손익계산서에는 아들 회사의 유보이익 중 보유 지분율 만큼 지분법 이익으로 기록됩니다.
배당도 50%를 받았다고 하면 배당은 엄마 회사의 영업외수익(배당금)으로 기록됩니다. 배당과 지분법 이익의 다른 점은 배당금 수익은 엄마 회사에 현금으로 들어온 이익이고, 지분법 이익은 현금이 아닌 장부상에 기록되는 순이익이라는 점입니다.
어느 정도 이해가 되셨나요? 다소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배당과 이익이 지분율만큼 주주의 이익으로 반영되는 지분법 주식의 회계처리 방식은 '주식이 아닌 기업을 산다' 라는 가치투자의 철학과도 흐름을 같이 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보유하신 주식의 '지분법 이익' 을 한 번 살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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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볼레터]알짜기업 찾는 피트로스키의 9가지 기준
투자2010. 10. 12. 19:27
아래 글은 아이투자닷컴(www.itooza.com)에서 메일링하는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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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과 그레이엄, 피터 린치, 필립 피셔 등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제법 많은 가치투자의 대가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가치투자의 본고장인 미국에는 아직도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투자의 대가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들 중 조셉 피트로스키 교수의 투자관과 투자포인트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경제학 교수인 피트로스키는 재무적으로 약한 주식들을 제외함으로서 가치주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연구 결과 그는 주식의 재무적인 강점을 계산하기 위한 재무제표의 자료만을 이용한 9가지 항목의 간단한 점수시스템을 창안하는 데 성공합니다.
자 그럼 피트로스키 교수는 어떤 항목을 이용해 재무제표를 점수화 했는지 알아볼까요?
[재무 강점 계산을 위한 피트로스키 교수의 체크 항목]
1. 순수입 : 순이익 > 0
2. 영업현금흐름 : 영업현금흐름 > 0
3. ROA : ROA 전년대비 증가
4. 이익의 질 : 영업현금흐름 > 순이익
5. 부채 vs. 자산 : 장기부채/자산 비율 전년대비 감소 (또는 장기부채 없음)
6. 유동비율 : 유동비율 전년대비 증가
7. 잠재주식 : 잠재주식수 전년대비 감소(또는 없음)
8. 매출총이익률 : 매출총이익률 전년대비 증가
9. 자산회전율 : 매출 증가율 > 자산 증가율
각 항목을 통과하면 1점을, 그렇지 않으면 0점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모두 통과했다면 9점을 하나도 통과하지 못했다면 0점을 받게 되겠네요.
피트로스키 교수는 2점 이하의 종목들로 구성된 '부실 포트폴리오'와 8점 이상의 종목들로 구성된 '튼튼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1976년 ~ 1996년까지 20년간 수익률을 추적해 보았습니다. 추적결과 '부실 포트폴리오'에서 부도가 나거나 상장폐지되는 경우가 5배나 많은 반면, '튼튼 포트폴리오' 는 매년 7.5% 시장을 웃도는 수익률을 보였다고 하네요.
우리 증시 종목에도 한 번 적용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가치투자 방식으로 엄선한 200개 기업 중 총 41개의 종목들이 8점 이상을 받았군요. 생각보다 기준이 엄격하군요 ^^;
여러분께서도 보유 종목을 대상으로 피트로스키 교수가 제시한 점검표에 맞춰 기업들을 한번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부실 포트폴리오'에 이름을 올려야 할 종목들은 없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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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볼레터]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의 2가지 장점
투자2010. 10. 10. 19:23
아래 내용은 아이투자닷컴(www.itooza.com)에서 메일링 하는 내용의 일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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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적 위치를 지닌 기업을 찾아보라. 중요한 것은 그 기업의 경제적 해자가 얼마나 넓은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당연히 내가 좋아하는 것은 커다란 성과 피라냐 물고기와 악어가 득실거리는 커다란 해자이다.'' - 워렌 버핏 -
이처럼 버핏은 투자를 할 때 기업이 지닌 '경제적 해자'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제적 해자'가 구체적으로 기업에 어떤 효용을 가져다 주는지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모닝스타 성공투자 5원칙'의 저자 팻 도시(Pat Dorsey)는 최근 동영상을 통해 경제적 해자를 구축한 기업의 2가지 장점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첫째, 경제적 해자는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다음 그림을 한 번 볼까요?
위 그림에서 삼각형의 높이(세로)는 기업의 ROE를, 밑변의 길이(가로)는 시간의 경과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색칠한 부분인 삼각형의 넓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 기업이 창출한 가치를 의미합니다.
동일한 산업에 속한 기업들의 이익률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위의 3가지 유형의 기업을 보면, 모두 초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동일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이 심해지기 때문에 ROE는 계속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위 그림처럼 경제적 해자가 넓은 기업은 이익률이 떨어지는 속도가 느리지요. 따라서 삼각형의 넓이는 커지고 결국 기업이 창출하는 가치가 많음을 뜻합니다.
버핏은 코카콜라의 경제적 해자가 사업을 영원히 지속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을거라 판단했고, 따라서 영구보유를 선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둘째, 경제적 해자는 기업의 일시적인 위기를 극복하게 해준다.
넓은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은 일시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팻 도시는 "저평가된 경제적 해자에 주목하라"고 말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경제적 해자는 변하지 않았는데, 일시적인 위기로 가격(주가)이 떨어졌을 경우 좋은 투자기회가 된다는 뜻이지요.
반도체 경기의 하락으로 인한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 소송으로 인한 담배회사의 주가 하락 등이 좋은 예입니다. 해당 악재가 생산력, 기술력, 브랜드 가치 등과 같은 기업의 경제적 해자를 훼손하지 않았다면 그 기업의 경제적 해자는 저평가된 상태가 되고, 이는 투자자에게 유망한 투자기회가 됩니다. 물론 경제적 해자가 훼손됐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여전히 투자자의 몫으로 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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