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레터] 그레이엄의 우량주 고르는 10가지 기준
투자2010. 10. 9. 18:25
아래 내용은 아이투자닷컴(www.itooza.com)에서 메일링하는 내용의 일부입니다. 가치투자자라면 참조해 볼만한 내용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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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은 자산가치를 매우 중시했던 투자자입니다. "시가총액이 순운전자본(유동자산 - 유동부채)의 2/3 이하에 거래되는 주식은 무조건 매수하라" 는 그의 투자법은 이미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그레이엄이 또 다른 종목선발 기준인 <우량 주식을 고르는 10가지 기준>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레이엄의 우량 주식 고르는 10가지 기준>
1~5 번까지의 항목은 주가와 이익, 배당에 중점을 둔 수익성을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그리고 6~10번까지는 해당 기업의 리스크를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그레이엄은 이를 통해 수익성이 높고 리스크가 낮은 종목을 고르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투자 가치투자클럽에서는 그레이엄의 이러한 기준에 맞는 주식을 선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엄의 기준 중 '강하게' 를 선택하신뒤 최근 편입종목을 보시면 위의 기준에 따라 선택된 종목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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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투자자를 위한 우량한 채권 선택방법 및 투자 전략
투자2010. 10. 7. 18:23
(아래 내용은 소매채권 시장 사이트 (http://sbond.krx.co.kr/) 에 있는 내용을 다시 옮겨 적었습니다.)
1. 우량한 회사채의 선택
거래소에 상장된 9천여개의 채권들에서 투자대상을 찾기란 쉽지 않지만, 투자목표를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의 안정적 실현'으로 설정하면 우량한 채권의 선택이 수월해진다.
흔히 1년 정기예금에 가입해서 1년후에 원금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우량채권을 선택하여 만기시까지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보투자자를 위한 채권선택 기준]
① 투자기간이 잔존만기 1년내외로 설정하고
② 안정성을 고려하여 투자등급 (A+ ~ A-) 회사채를 선택
③ 동일한 신용등급 중 채권수익률이 높은 것
④ 표면금리가 낮은 것으로 세후 수익률을 높임
2. 초보투자자에 적합한 투자전략
채권은 예금처럼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매입이후 채권수익률의 변동을 이용하여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초보투자자가 향후 채권수익률의 움직임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우선 만기시까지 보유함으로써 미래의 채권수익률 움직임을 예측할 필요 없이 투자당시 채권수익률을 거의 얻게 된다.
만일 채권투자이후 수익률이 하락한 경우라면 즉 채권값이 상승한 경우 만기전에 매도하여 매매차익을 실현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만기까지 보유할 목적으로 채권을 매입하고, 만일 매입후 채권수익률이 하락(채권값이 상승)하여 매매차익이 높은 경우에만 만기 보유시 수익과 비교하여 매도차익이 크면 만기전에 매도하는 전략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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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가치투자자의 4가지 원칙 복습
투자2010. 9. 18. 19:39
엉터리 경제 뒤집어보기 라는 네이버 카페에 있는 글입니다.
(원문 주소 : http://cafe.naver.com/copy5243.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1392)
가치투자의 4대 원칙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좋은 글입니다. 쉬운 원칙이지만 지키기는 어렵죠...
- 잘 아는 회사에 투자하라
- 좋은 회사에 투자하라
- 경영자가 훌륭한 회사에 투자한다
- 주식의 가격이 회사의 가치보다 낮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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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투자원칙 4가지
1. 자신이 잘 아는 회사에 투자하라
주식투자의 방법을 여러 가지 기준으로 나눌 수 있지만 그 중의 한 가지로 분산투자와 집중투자가 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투자 교과서에서는 분산투자를 추천한다.
그러나 버핏은 이것과 정반대인 집중투자를 하고 있다. 분산투자를 하는 것은 한두 개 회사에 집중 투자했다가 잘못되면 큰 손해를 보게 되므로 이것을 막기 위해서다.
버핏은 잘못 투자해서 손실을 볼 위험을 분산투자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처음 회사를 선택할 때부터 잘 아는 회사에만 투자를 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투자가가 잘 아는 회사란 무엇인가. 다른 말로 하면 회사가 무엇을 만들고, 회사가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 회사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일도 쉽게 알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90년대 후반 미국의 주식시장이 인터넷 열풍으로 수십 배가 올라갈 때도 버핏은 기술 중심 회사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회사라서 위험이 높다고 피했다. 기술주를 피하는 바람에 99~00년에 나스닥의 지수가 2배 올라갈 때 벅스 헤더웨이 주식은 50% 이상 떨어졌다.
그래도 버핏은 원칙을 지켰다. 그 후 나스닥은 80% 가까이 떨어졌으나 벅스 헤더웨이의 주가는 반대로 올라서 과거의 고점을 찾아갔다. 2003년에는 1백억 달러가 넘는 엄청난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2. 좋은 회사에 투자하라
좋은 회사란 남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하는 회사를 말한다.
남과 다른 경쟁 요소를 갖고 있으면 이 회사는 당연히 영업실적도 좋게 나올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은 영업실적을 단순히 매출액이나 이익이 늘어나는 성장만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매출이나 이익이 빨리 늘어나더라도 이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은 돈이 투자되면 좋은 회사가 아니다. 버핏이 좋아하는 회사는 큰 자본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다른 거대 기업의 자본 투자의 이익을 고스란히 받는 기업, 소위 소비자 독점 이익률이 높은 회사다.
즉, 들어가는 돈은 적고 나오는 돈은 많아야 한다. 이 때문에 순이익보다는 영업활동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에서 투자에 들어간 금액을 뺀 잉여현금흐름을 잘 살펴야 한다는게 버핏의 지론이다.
여기서 한 가지 더 보탤 것이 있다. 좋은 회사란 1~2년 잠깐 좋았다가 말아 버리는 회사가 아니다. 회사가 갖고 있는 경쟁 요소가 상당히 오랜 기간 유지되어야 한다. 회사의 경쟁 요소가 오래 유지되려면 아무래도 주변 영업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적게 받는 회사여야 한다.
최소한 어느 정도 영업 환경에 변화가 오더라도 이것을 잘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자연히 이 회사의 제품 또는 서비스는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여야 하고 고객들이 특히 이 제품을 많이 찾아야 한다. 고객이 기업이나 단체일 경우에는 그 수가 많아야 한다.
워런 버핏은 3~5년 뒤에 변해야만 하는 회사보다 변하지 않아도 살아남을 수 있는 회사를 원한다. 회사가 3~5년 뒤에 주력 제품이나 사업이 변해야 한다면 영업 환경의 변화에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이 없다는 뜻이다.
3. 경영자가 훌륭한 회사에 투자한다.
사실 일반 투자가들이 회사의 경영자를 평가하기란 쉽지 않다. 굳이 몇 가지 기준을 든다면 정직해야 하고, 일반 주주와 경영자의 이해가 같아야 하고, 회사가 계속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영을 잘 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회사는 돈을 버는데 주주는 손해를 보면 안 된다.
만약 회사가 장사를 잘 하여 돈을 벌었는데도 시장이 바보라서 주가가 올라가지 않으면 번 돈의 일부를 배당을 주든 아니면 자사주를 사서 주주에게도 그 이익의 일부가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장사를 잘 하여 돈을 많이 버는 것도 경영자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이지만, 번 돈을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 기준이다. 특히 주주의 입장에서는 그 돈을 일반 주주의 이익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재투자를 잘못하거나 회사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회사나 자회사에 돈을 넣거나 경영자의 지배력을 키우기 위해 다른 회사를 합병하는 일은 잘못된 것이다.
4. 주식의 가격이 회사의 가치보다 낮아야 한다
버핏은 가격과 가치의 구분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란 무엇일까.
주식의 가격이 많은 경우 회사의 가치 근처에서 만들어지지만, 어느 때는 가치보다 훨씬 더 높아지기도 하고 어느 때는 가치보다 훨씬 더 낮아지기도 한다. 그래서 가격이 가치보다 많이 낮아지기를 기다렸다가 이때 주식을 산다는 것이다.
회사가 얼마인지는 잘 모르지만 값어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면 과연 회사의 가치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이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버핏은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살 때 그 회사가 상장되어 있지 않다고 가정한다. 이 경우 시장 가격이 없으므로 투자가는 어쩔 수 없이 그 회사가 갖고 있는 유무형 자산의 가치를 계산할 수 밖에 없다.
즉, 회사의 가치란 결국 그 회사가 갖고 있는 유무형 자산의 가치를 말하는 것이다. 그 가치란 그 자산이 투자자가 얼마나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느냐에 달려 있다.
이 수익을 이익 또는 현금흐름이라고 보면 결국 회사의 가치란 투자가가 갖고 있는 자산(회사)이 앞으로 매년 만들어 내는 이익이나 현금흐름을 말하고, 이것을 모두 지금 현재의 가치로 바꾸면 된다.
예를 들어보자. 어떤 회사가 매년 최소 1만 원 이상의 이익을 만들어낸다고 하자. 그러면 이 회사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만약 투자자금을 이 회사에 투자하지 않고 국채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지금의 경우 약 5%의 수익을 얻게 된다. 그러면 이 회사에 투자해서 최소 5% 이상의 투자수익을 보아야 한다.
이런 경우 간단하게 계산하는 공식이 있다. 1만 원을 5%인 0.05로 나누면 10,000/0.05=200,000이다. 답은 20만 원이다. 즉, 지금 이 회사를 20만 원에 사서 이 회사가 매년 최소 1만 원의 이익을 만들어내면 최소 5%의 수익은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이 회사가 앞으로 계속 매년 1만 원 이상의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것을 어떻게 보증하는지가 핵심이니다.
국채의 경우는 정부가 약속을 한 것이므로 앞으로 들어올 수익이 안전하게 확정되어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걱정을 없애기 위해 워런 버핏은 두 가지 장치를 마련했다.
하나는 앞에서 본 것처럼 자신이 잘 알 수 있고, 경쟁력이 높아서 앞으로 일어날 영업 환경의 변화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고, 영업실적에 변동이 적은 회사를 찾는 것이다.
다른 한 가지 장치는 그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에게서 배운 것으로 위에서 계산한 20만 원을 다 주고 사는 것이 아니고 이것을 다시 깎아서 산다는 것이다.
혹시 예상이 틀릴 수도 있고, 또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예를 들어 20만 원의 절반인 10만 원을 그 회사의 적정가격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 말은 이 회사가 앞으로 순이익이 1만 원이 아니라 혹시 잘못되어 그것의 절반인 5천 원이 되더라도 투자 손해를 보지 않는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안전망의 크기는 그 회사 이익 변동의 정도나 예측의 정확도를 고려해 결정하면 된다. 그래서 만약 그 회사의 주가가 10만 원보다 낮은 7만 원이라면 안심하고 그 회사의 주식을 매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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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ELS에 투자해야 할까?
투자2010. 9. 17. 22:19
ELS는 증권회사에서 발행하고 특정 주가지수 또는 개별주식 등에 연동되어 수익구조가 결정되는 증권(Security)이다.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라 이익을 얻거나 손실을 보게 되어 있다.
최근 KOSPI 지수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비교적 안전한 은행권 예금금리는 3%대로 물가수준을 감안하면 거의 이익이 없다고 봐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고 20%, 30% 수익을 주장하는 ELS 투자에 관심이 많아지게 되지만, 10% 수익을 얻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ELS는 투자하는 것은 투기에 가깝지 않을까?
그러나 투기는 내기나 도박과 같이 결과가 불확실하며 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인데 비해 ELS는 정해진 수익률 구간에서 수익을 보장하고, 원금보장형의 경우 손실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투자 결과를 다소 예측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투기와 거리가 있긴 하다.
시장이 긍정적으로 2,000 포인트까지 상승한다고 보면 현 지수 1,800 대비 11% 수익이 있을 수 있고 반대로 부정적으로 보더라도 통상 스텝다운형 ELS의 Knock In 구간이 50% 전후이므로 현 지수를 기준으로 900선이 된다. 이는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같은 금융 대란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극히 불가능한 지수라고 본다.
따라서 향후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거나 부정적으로 보더라도 ELS는 투자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어떤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ELS를 골라야 할까?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경우 주 관심사항은 기업가치 상승에 있지만, ELS 투자시에는 수익조건 달성을 위한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스텝다운 ELS 경우 1차 조기상환을 목표로 하락 배리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개별 종목보다는 조기 상환율은 높고 손실율은 낮다고 알려진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08년도 7%에 달했던 정기예금 금리는 3% 내로, 상대적으로 높았던 저축은행 금리도 4%이내로 하락하여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은 감소하고 있고, 글로벌 주식시장은 경기지표 개선과 유럽 재정위기, 중국 긴축 등 악재가 혼재하고 있어 펀드나 직접 투자에 적극 나서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ELS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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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투자 기술 - 조기상환 후 재투자 전략
투자2010. 9. 13. 21:51
(아래 내용은 삼성증권 리포트를 참조하여 적은 내용입니다.)
ELS 투자시 어떤 것을 선택할 지 항상 어려움이 있습니다. 삼성증권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스텝다운 ELS를중심으로 ‘조기상환 후 재 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이 투자 전략은 투자초기에 수익실현 가능성이 높은 ELS의 특성을 활용하여 저점이 확인된 저평가된 기초자산을 찾아 반복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으로써 수익확률은 높아지고 투자위험은 낮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ELS가 제시하는 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항상 좋은 ELS는 아니며 오히려 수익실현 가능성이 높은 ELS가 좋은 투자 대상입니다. ELS 투자는 제시 수익률 뿐만 아니라 예상되는 시점별 수익가능성과 손실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 해야 합니다.
ELS 투자초기에 수익 가능성이 높은 특성을 활용하면 투자의 성공확률을 높일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초자산 선택에 있어서 저점이 확인된 저평가 종목이 기업 이익 전망치나 통상 쓰이는 기술적지표들에 의해 선정된 종목보다 좋은 기초자산이라고 합니다.
ELS의 복잡성으로 일반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ELS 정보는 제한적이어서 일반 투자자는 아래와 같은 의문을 갖게 됩니다.
- 제시수익률이 높을수록 좋은 상품인가?
- 기초자산은 어떤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가?
- 만기상환을 노리는 전략과 조기상환을 노리는전략은 어느 쪽이 유리한가?
이에 대한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시수익률보다는 수익실현 가능성이 더욱 중요합니다. 대부분 투자자들이 ELS의 위험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기 때문에 가장 명시적인 쿠폰(제시수익률)을 주로 비교하게 되는데, 쿠폰은 낮으나 조기상환 조건이 유리한 ELS의 수익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즉 제시수익률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위험대비 수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전고점 대비 회복률이 낮은 종목이 유리합니다. 즉 많이 빠진 후 덜 오른 종목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다수 원금 비보장 스텝다운형 ELS의 경우 기초자산의 투자 이후 4개월, 6개월 상승률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상환 확률은 최초로 도래하는 조기상환 시점에서 가장 높고 이후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만기 수익확률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 따라서 조기상환후 재 투자가 보다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고저점 대비 회복률과 PBR이 낮은 종목을 선택한다고 하면 한국전력, LG전자,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삼성물산, 포스코 등으로 대부분 낙폭 과대주 또는 소외종목입니다.
이러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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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번햄이 말하는 금융시장에서 살아남는 투자법칙
투자2010. 9. 11. 22:24
테리 번햄이라는 사람이 지은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Mean markets and Lizard Brains)'라는 책에 나온 내용이다. 하버드 경제학 교수였던 테리 번햄은 이 책에서 시장은 결코 이성적이지 않고 비열하며 인간의 뇌(책에서는 도마뱀의 뇌로 표현)도 결코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미국 발 금융 위기 이후 거시 경제 환경과 금융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와 궁극적으로 비열한 시장에서 살아남아 승리하는 법칙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한번 음미해 볼만한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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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정적으로 거래하지 마라. 그리고 가능하면 거래를 거의 하지 마라. 만약 당신이 폴 튜터 존스 2세처럼 거래할 수 있다면, 혹은 영화 <탑건>의 메버릭처럼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당신에게는 그 어떤 충고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2) 결코 다른 사람들의 정보를 의존해 거래하지 마라. 지금 거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의심해보아라. 당신의 도마뱀의 뇌는 최악의 거래를 유혹한다. 결코 충동적으로 거래하지 마라.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과 행동에 옮기는 시점 사이에는 반드시 시간을 두도록 하라.
3) 도마뱀의 뇌는 손실에 직면하면, 더욱 비합리적으로 기승을 부린다. 손해를 보고 있는 주식들을 더 구입하지 마라. 평균단가를 올리는 경우에만 투자를 늘려라.
4) 정기 정액의 형태로 주식을 구입하지 마라. 주식 시장이 하락세에 있지 않다는 비밀정보를 갖고 있지 않는 한, 정기 정액 형태로 주식을 구입하는 것은 손해를 보고 있는 주식들의 평균 단가를 낮추는 어리석은 선택이다. 기억하라!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손해를 보고 있는 주식들의 평균 단가를 낮춘다는 사실을!
5) 투자 결정 시간에만 금융 관련 뉴스를 들어라. 가능한 한 낮에는 뉴스를 끄고, 당신의 포트폴리오가 어떠한지 살펴보지 마라.
6) 우리는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활동하고자 하는, 그래서 파괴적인 투자를 이끄는 도마뱀의 뇌를 자극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그것은 어떤 정보가 우리에게 감정적으로 결정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상해야 한다는 것을 의마한다. 당신의 재무 포지션을 총체적으로 살펴라. 확실히 방어적인 포지션들은 보호되고 있는지 다른 투자들과 연결해서 살피도록 하라.
7) 당신의 투자 포지션을 보수적으로 유지하라.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두가지 옵션을 모두 유지하여 다른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다가오는 기회를 확실히 잡을 힘을 비축하라. 올인해야 할 시점을 조심스럽게 선택하고, 재빨리 위험 비중을 줄여나가야 한다.
8) 너무 많은 거래를 하는 사람들은 충동적인 거래가 일어나지 않도록 스스로 투자를 조절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유혹에 저항하려 하지 말고, 유혹의 원천을 제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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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관련 기본적인 질문 몇가지
투자2010. 9. 10. 21:28
Q1)
현재 시중은행 금리는 4%, 저축은행 금리는 5% 대이고 채권 수익률도 (현재는 비록 높지만) 높지 않은 상황에서 ELS가 10-30%의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려면, 공격적 투자 분야에서 최소한 20-60%의 수익을 언제나 거두어야 하는데 이것이 주식의 상승장 혹은 하락장에 관계없이 가능한 것인가?
A1)
우선 국내 증권사는 대부분 ELS를 외국 회사에서 사와서 판매만 하기 때문에 A ELS에서 손실나고 B ELS에서 이익나는 그런 개념은 아니다. 증권사는 A를 팔아도 B를 팔아도, 판매마진만 남지 더 이상 남는게 없다.
A ELS가 조기상환이 되어도 B ELS가 원금손실이 발생해도 회사의 수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국내 증권사는 판매 마진만 남겨 먹는다. 다만, 지수형 ELS 경우 국내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는 경우가 있다. 지수형만 직접 운용하는 건 지수형이 그나마 다소 쉽기 때문이다.
요즘은 상품구조가 다양한 ELS상품이 많이 발행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ELS는 투자 자산의 90~95%는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으로 옵션에 투자를 해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즉 ELS는 기본적으로 채권 소량 사놓고, 옵션 혹은 옵션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도록 주식을 매매하는 형식을 취한다.
원금 보장형 ELS의 경우 보통 채권매수와 옵션매수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원금비보장형 상품의 경우 채권 매수, 옵션매도 구조로 상품이 이루어져 있다. 채권투자+이자+옵션투자이익으로 상품이 구성된다고 보면 된다.
만일 ELS가 10% 수익이 나는 구조라면, 그 ELS는 원래 10.5% 또는 11% 수익이 가능한 변동성을 가진 ELS이다. 이러한 상품을 11% 목표로 운용하고, 조기상환이나 만기상환시에 1% 빼고 나머지 10%를 구매자에 주는 구조이다.
외국 회사가 ELS를 어떻게 운용하냐가 궁금해지는데, 그냥 쉽게 이해가 되는건 아니라고 한다. 쉬울 것 같으면 ELS를 굳이 외국회사에서 사오지 않고 국내 증권사들이 직접 할 것으로 한다.
단지 ELS 운용의 기본방식은 주식이 하락하면 분할로 계속 사고, 주식이 상승하면 분할로 계속 매도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가격이 낮아지면 사고 비싸지면 팔아서 조금씩 조금씩 이익을 쌓는 구조라고 봐야 한다
단순하고 별 내용 아닌 것 같지만 최초 투자비중에서 하락시 또는 상승시 얼마씩 더 사느냐, 덜 사느냐 등 상당히 복잡한 금융공학에 의한 상품이다.
Q2)
정상상환되는 경우에 운용사 약간의 손실을 보더라도, Knock In되는 상품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손실로 수익을 내서 메운다는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ELS 손실보다는 정상상환이 많은 상황에서 이런 수익구조가 가능한가?
A2)
Q1에서 설명하였듯이 Knock In이 나온다고 해서 국내 증권 회사가 손실을 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많은 이익도 보지 않는다. 판매 마진을 제외하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만일 외국 운용사가 정확하게 헷지를 했다면 Knock In이 되는 시점에는 해당 ELS의 실제 운용되는 금액도 반토막이 나게 되어 있다. 만약에 어떤 메니져가 Knock In된 ELS를 잘 운용해서 원금으로 들고 있다해도 잘 운용한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운용하다 보면 13% 줘야 되는 ELS가 12% 밖에 안나올 수도 있고 10% 주어도 되는데 11% 나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1% 더 수익이 발생했다고 해서 계속 운용하여 2%, 3% 추가 수익을 올릴까? 아니다. 목표수익을 달성했기 때문에 운용사는 더 이상 위험을 지지 않는다. 안정적인 운용방식으로 변경되어 더이상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ELS 상품의 운용 혹은 헷지는 고객에게 줘야하는 수익구조를 그대로 모방하여 운용한다. ELS 운용사를 자동차 공장으로 증권사는 자동차 대리점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자동차 공장은 제품을 만들어서 생산 마진을 남기고, 대리점은 판매하면서 판매 마진을 먹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Q3)
최근 지수형 ELS 경우, No Knock In 50%, Knock In 40% 상품이 10~12%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품들이 손실 날 경우는 확률적으로 매우 적다고 할 수 있다. 저축은행이 부도날 확률보다 더 낮은 확률을 지니는 이러한 ELS 상품들이 있는데 예적금을 들고 있는 고객들은 당연히 더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은 ELS에 투자해야 하고,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기금도 주식 투자가 아닌 ELS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은데 현실은 어떤가?
A3)
질문대로 현존하는 금융상품 중에 가장 우수하고 진화가 잘 된 상품이 ELS라고 한다. 안정적으로 꾸주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선전한다.
상대적으로 운용규정이나 지침이 완화되어 있는 2금융권에서는 ELS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대부분이 지수형 ELS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ELS는 파생결합증권으로 파생상품이다. 일반 채권과는 달라 연기금 등에서 ELS에 투자하려고 할 때 제약조건이 많다.
보험회사 등에서도 많은 금액으로 ELS에 투자한다. 또한 법인들 중에서도 일부는 본연의 업무도 하지만. 꾸준히 여유자금으로 ELS에 투자하기도 한다. (주로 비상장 중소기업들이고 영업이익률 보다 파생상품 투자 수익이 높은 경우도 있으나, 가끔은 파생상품 투자 손실을 공시하는 회사도 있다.)
개인의 경우 ELS가 100% 안정성 있다고 보면 않된다. 확률적으로 1%든 10%든 위험 가능성이 있다. 최근 1~2년 장으로 놓고 보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품 같이 보이지만 2007년 지수고점때 ELS에 가입한 사람들은 ELS 투자로 많은 손실이 났다.
이러한 점을 감내하는냐는 개인마다 다른 위험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크지 않는 손실 가능성이라도 위험을 지고 싶어하지 않는 투자자들에게는 10% 이익보다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위험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다.
ELS는 복잡한 구조의 상품이다. 외국사람들이 국내 증권회사를 대단하게 보고 있다고 한다. 어렵고 복잡한 ELS를 잘 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의 상품이라는 모순된 이유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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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이나 안정성이냐 - 한국투자 ELS 1270 vs 신한금융 ELS 1764
투자2010. 9. 8. 21:17
이번주 금요일(9/10)일까지 가입 가능한 ELS 중 한국투자 ELS 1270와 신한금융 ELS 1764가 눈에 띈다. 두가지 모두 비슷한 조건이다.
한국투자 1270은 Knock In이 40%로 안정적이고, 조기상환 조건도 비교적 좋다.
- 한국투자 부자아빠 ELS 제1270회
. 기초자산 : KOSPI200, HSCEI
. 투자기간 3년, 연 11.8%
. Step down형 (90-90-85-85-80-80/40)
신한금융 1764는 Knock In이 45%로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편이고, 조기상환은 한국투자 1270보다 더 낫다. 즉 빠른 조기 상환을 노릴 수 있다. 다만 수익률이 10.5%로 한국투자 1270보다 다소 낮다.
- 신한금융투자 名品 ELS 1764호
. 기초자산 : KOSPI200, HSCEI
. 투자기간 3년, 연 10.5%
. Step down형 (85-85-80-80-75-75/45)
[한국투자 ELS 1270 및 신한금융 ELS 1764 시뮬레이션]
- KOSPI200 대신 KOSPI로 시뮬레이션함.
- KOSPI와 HSCEI 9/8일 종가 기준임.
수익률이나 안정성이냐 고민된다. 둘 다 가입해버리면 고민해결이지만 괜히 중복 투자하는 것 같고. 고민된다. 여하튼 둘 중 하나 가입한다면 안정성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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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ELS, ELW 비교
투자2010. 8. 23. 19:38
파생인의쉼터(http://cafe.naver.com/fo24)라는 네이버 카페에 올라와 있는 글입니다.
ETF, ELS, ELW를 비교한 글로써 위험한 순위는 ELW > ELS > ETF 이고,
비용측면에서는 ETF > ELW > ELS 순서로 유리하다고 합니다.
제일 위험도가 낮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하니 ETF를 투자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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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 ‘수상한(?) 삼형제’가 떴다. 일명 ‘E-트리오(trio)’로 불리는 ETF(상장지수펀드), ELS(주가연계증권), ELW(주식워런트증권)다. 비슷한 영문 약자에 내용도 복잡해 투자자들이 선뜻 접근하기 어려운 상품이다. 그러나 연초부터 주가가 오락가락하면서 대안투자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ETF는 맏형 격이다. 2002년 10월 국내에 처음 4개의 ETF가 상장된 뒤 시장규모가 10배 이상 뛰었다. 올 1분기 기준 57개의 ETF가 시장에 나왔다. 순자산총액이 4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로선 삼형제 중 덩치가 가장 크다.
ELS 성장세도 돋보인다. 2008년 말 1000억원대로 줄었던 ELS 발행규모는 지난해 6월 1조원대를 회복했다. 올해 3월 1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말 2조원을 바라본다.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치다.
ELW는 최근 각광받는 상품이다. 일일 평균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 주식시장의 25%를 차지할 정도다. 주식시장에 밝은 ‘선수’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윤선영 메릴린치 주식파생부 과장은 “주식시장이 뚜렷한 상승방향을 보이지 않아 대안상품을 찾는 투자자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몇몇 글로벌 금융사들이 한국 진출을 준비하는 등 파생상품시장이 더 뜨거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주식 투자자는 기업의 재무상태·성장성 등 기초체력(펀더멘털)을 정확하게 읽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ETF, ELS, ELW 같은 파생상품은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이름이 비슷해 보여도 성격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세 가지 상품의 정의는 이렇다. 상장지수펀드로 불리는 ETF(Exchange Traded Fund)는 증권선물거래소(Exchange)에 상장돼 일반주식처럼 거래되는(Traded) 인덱스펀드(Index Fund)라는 뜻이다. 정체성은 펀드지만, 일반 주식종목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사고팔 수 있다. 발행사는 자산운용회사다.
ELS(Equity Linked Security)는 증권사가 발행하는 투자상품이다. 특정 주식(Equity)의 가격이나 코스피200 등 지수에 연동해 만기 수익률을 결정한다. ETF와 달리 주식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다.
ELW(Equity Linked Warrant)는 옵션과 주식의 결합으로 보면 된다. 주식과 지수 등 기초자산을 사전에 정한 미래의 시점(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행사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다. 만기까지 보유할 필요도 없다. 주식시장에 상장돼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다면 만기가 도래하기 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팔아버리면 그만이다.
위험순위는? ELW>ELS>ETF
세 가지 상품 모두 대안투자처로 뜨고 있지만 성격이 매우 다르다. 때문에 투자성향, 주가 예측 수준 등에 따라 투자상품을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위험도가 높은 상품을 꼽으라면 ELW다.
장내파생상품인 선물과 옵션은 기본 투자금액이 수천만원에 달해 개인투자자들 접근이 어려웠다. ELW는 소액으로도 옵션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위험도가 높은 이유는 ELW가 옵션처럼 레버리지(차입효과)를 활용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기초자산 가격 대비 3~7배 움직일 만큼 변동성이 크다. 주가 방향을 맞추면 ‘대박’이지만 틀리면 투자금액을 전부 잃을 수도 있다. 실제로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만기 도래 때 투자금을 날렸다.
심상범 대우증권 파생상품 담당 애널리스트는 “오르든 내리든 주가의 향방을 정말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ELW의 수익률이 가장 좋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큰 상품”이라며 “주식시장에 매우 밝은 개인투자자가 선택할 만한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ELS는 ‘일정 정도’ 밑으로, 또는 위로 가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다면 투자해볼 만하다. 발행사가 제시한 조건을 벗어나지 않으면 원금보장과 추가 수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한선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ELW보다 위험도가 낮다. 최근엔 원금보장형 상품이 여럿 선보여 위험을 줄였다. 물론 이 경우 수익률은 떨어진다.
ETF는 안정적이다. 반대로 말해 별로 재미도 없다. 그래서 투기성향이 짙은 한국인들에게는 맞지 않는 상품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지수를 따르는 ETF는 거의 인덱스펀드와 성격이 같다. 장점은 펀드 수수료가 매우 낮고 주식시장에서 거래해 언제든 처분할 수 있다는 것. 또 소액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한 주를 사려면 80만원 넘게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관련 ETF를 사면 이보다 적은 금액을 투자해도 삼성전자 주식을 산 효과가 생긴다. 똑같은 액수를 삼성전자와 ETF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ETF 수익률이 더 높다. ETF 역시 주가 방향성에 따라 선택의 폭이 있다. 인버스(inverse) ETF는 주가가 떨어질 때 도리어 수익률이 좋아진다.
비용 아끼려면? ETF>ELW>ELS
글로벌 위기 이후 펀드 수익률이 곤두박질쳤다. 최근 수익률을 많이 회복했지만 펀드런이 생겼을 만큼 불신의 골도 깊어졌다. 투자자가 손실을 봐도 꼬박꼬박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에 대해 볼멘소리도 터져 나왔다.
그러면서 인기를 끈 게 ETF다. ETF는 투자비용 측면에서는 가장 유리하다. 펀드지만 중도환매 수수료가 없다. 운용보수도 낮다. 일반 주식형펀드의 경우 운용보수가 적게는 2% 미만에서 많게는 3.5%에 이른다. 하지만 ETF는 0.5% 이하다. 낮은 것은 0.2%대다. 최대 10분의 1까지 차이가 난다. 운용보수가 1% 전후인 인덱스펀드보다도 낮다. 게다가 매도 때는 거래세조차 내지 않는다. 낮은 수수료는 수익률 증가로 이어져 수수료 1.5%포인트 차이가 난다고 할 때 10년간 투자하면 14.3%의 누적수익률이 생긴다.
ELW도 비용 관점에서 나쁠 게 없다. 거래세만 내면 될 뿐 다른 비용은 없다. 오히려 운용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ETF보다 나은 면도 있다. 그러나 국내 ELW 평균 거래세는 낮지 않다.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만큼 거래가 빈번하다. 실제 주식거래량의 25%가 ELW다. 전균 삼성증권 파생상품 담당 애널리스트는 “거래세를 제외하면 소득세가 없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지만 ELW는 주가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매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거래세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펀드 성격이 짙은 ELS는 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불리하다. 배당소득세가 15.4%다. 때문에 종합소득세 대상자는 ELS를 꺼리거나 투자해도 4000만원 이하로 투자한다. 중도환매 때도 높은 수수료를 각오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안상품은 어디까지나 대안상품이라고 지적한다. 심상범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금융자산 투자포트폴리오에서 20% 미만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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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알아야 할 펀드투자 10계명 - 9)펀드매니저 교체가 적은 펀드 10) 인덱스펀드는 100억원 이상
투자2010. 8. 10. 23:05
(아래글은 한국경제신문에서 발간한 '여의도 황금손 30인의 고수익 투자법- 펀드매니저의 투자 비밀' 이라는 책의 333p ~ 342p 내용에서 옮겨 적었음을 밝힙니다.)
9. '철새 펀드매니저'가 적은 운용사의 상품에 투자하라.
금융감독원이 2007년 1월부터 2009년 8월 말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68개 자산운용사 운용전문인력의 이직률은 평균 48.4%였다. 펀드매니저의 절반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은 안심하고 돈을 맡기기 위해서는 그 펀드를 운용하는 사람이 장기근속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명 펀드매니저의 경력을 믿고 투자를 결정했는데 그 매니저가 운용을 관두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또 연봉을 따라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펀드매니저가 고객의 돈을 책임감 있게 운용할 수 있을 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장인환 사장은 남의 돈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는 그 '남'과 이해관계를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객과 고객의 돈을 운요하는 펀드매니저, 그리고 회사 모두가 투자로 인한 이익을 공유할 수 있어야 펀드매니저가 자기 돈처럼 남의 돈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조건이 바로 장기근속이라고 볼 수 있다.
10. 인덱스펀드는 100억원 이상 오래된 펀드가 좋다.
한진규 유리자산운용 상무는 정보가 부족한 개인투자자는 장기투자를 해야 하고, 이를 위한 가장 좋은 금융상품으로 인덱스펀드를 추천한다.
인덱스펀드는 적은 매매횟수로 액티브펀드(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적극적인 펀드)에 비해 수수료 부담이 작기 때문에 장기투자시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진규 상무는 특히 규모가 100억원 이상이고, 운용기간이 오래된 펀드에 투자하라고 권고한다. 시장수익률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의 경우 규모가 너무 작으면 시장을 제대로 추종할 수 없고,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야 조정 시에도 시장의 충격을 받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운용기간이 긴 펀드라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서 성과가 입증된 상품이기 때문에 좀더 믿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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