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아이투자닷컴(itooza.com)에서 매일 보내주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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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밸류에이션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어떤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적당한지 판단하는 것은 왠지 전문가의 영역 같아 어렵기만 합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지표의 관계를 알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뿐 아니라 실제 활용까지 연결도 비교적 수월해 집니다.


그러면 가장 대표적인 가치지표인 PER, ROE, PB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주가수익배수(PER)는 순이익에 대해 지불하는 시가총액의 배수입니다.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순이익 100억인 기업에 PER 7을 적용하는 것은 순이익의 7배를 주고 주식을 매수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700억을 주고 그 기업을 통째로 사면 7년간의 당기순이익으로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둘째,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주주가 맡긴 돈을 활용해 1년간 몇%의 수익을 내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ROE가 높을 수록 주주의 돈을 잘 불려 주는 기업입니다. 만약 주주의 돈(자기자본)을 활용해 5%의 이익을 내면, 은행 금리 정도의 수익률을 올리는 기업이며 20%의 이익을 내면 은행 금리의 4배의 고수익을 올리는 기업이란 뜻입니다.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100


셋째, 주가순자산(PBR)은 주주의 돈(자본총계)에 대해 몇 배를 주고 주식을 매수하느냐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이익률이 높은 기업은 자본에 비해 프리미엄을 주고, 이익률이 낮은 기업은 자본총계 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PBR = 시가총액 / 자기자본


그러면 이들 3개 지표간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까요.


PBR  = 시가총액 / 자기자본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PER * ROE


즉, PBR = PER * ROE가 됩니다.


공식만으로는 잘 와닿지를 않습니다. 한 번, 예를 들어 볼까요?

현재의 적정 ROE가 똑같이 20%인 기업이 있습니다. A기업은 이익이 불안정해 5년 평균 PER가 4 정도이고, B기업은 성장성은 없으나 이익이 안정돼 평균 PER가 7이고, C기업은 이익의 안정성과 성장성이 모두 뛰어나 평균 PER가 12 라고 한다면 이는 아래와 같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A기업의 적정 PBR = 0.2 * 4 = 0.8

B기업의 적정 PBR = 0.2 * 7 = 1.4

C기업의 적정 PBR = 0.2 * 12 = 2.4


이익의 지속성과 성장성을 감안하면 이익의 가치, 즉 PER의 수준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ROE의 수준에 따라 PER를 곱하면 자기자본의 적정가치(PBR)가 정해집니다. 즉 자기자본의 가치는 수익성(ROE), 안정성 및 성장성(PER)에 의해서 정해집니다. 그래서 기업가치를 수익성과 안정성 그리고 성장성의 관계라고 합니다.


ROE가 같지만 PER나 PBR이 다른 기업의 비교나 혹은 ROE가 달라도 PER가 같은 기업의 비교를 할 때 위 공식에 따라 한 번 살펴 보면 시장에서 해당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어떠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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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Baekdal의 Why Google Don't Understand Social 라는 글을 소개합니다.


구글이 소셜 서비스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저자 나름의 논리로 설명하고 있는 글입니다. 구글은 특정 패턴을 찾아내는 알고리즘을 만드는데 매우 능하지만, 소셜의 본질은 '개인'이고, 결국 '개인'으로서 사람은 본질적으로 대중속에서 유일하고 두드러지는 존재가 되기를 원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제품을 이루는 근저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최고 기술로 최상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람들의 숙명이라면, 사람들의 행동이나 심리적 패턴을 이해하고 이를 기초로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아래 내용은 원문을 번역한 글입니다. -


왜 구글은 소셜을 이해하지 못하는가?


구글은 매우 스마트하고, 지적이고, 아주 훌륭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내는데 최고의 기업이다. 구글이 최근 만든 서비스인 부티크(Boutiques)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옷들의 차이점을 찾아내어, 당신 패션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알려주는 아주 스마트한 알고리즘으로 구현되어 있다.


구글이 만들었고, 최고 패션을 추천하는 엔진에 의해 제시되는 결과는 정말로 굉장한 것이다. 구글의 엔지니어링 기술은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런데 왜 구글은 소셜 서비스를 만드는데 계속 실패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사람들은 알고리즘이 아닌 '개인'들이기 때문이다. 


구글의 놀라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하는 이 알고리즘이야 말로, 소셜 세계에서 구글의 성공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사람들은 특정 틀이나 패턴에 맞춰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모두 '개인'들이다. 어떤 패턴들이 나타날 때마다 사람들은 그것에 반발하고 뭔가 다른 것을 만들어 내곤 한다.


패션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일단 어떤 스타일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면 대부분 패션 디자이너는 다른 무언가를 디자인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패션 회사들이 매년 12개에서 16개의 컬렉션을 만들어 낸다.


공통적인 패턴을 찾아내는 것만으로 사람들의 개성을 다루는데 성공할 수 없다. 소셜은 정확히 반대이기 때문이다. 소셜은 패턴의 일부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군중으로부터 아주 독특하고 유일한 존재가 되거나 두드러지는 존재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이 만들어 내는 모든 서비스들은 보다 훌륭하고, 보다 강력한 알고리즘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바로 이 알고리즘 때문에 구글은 소셜 네트워킹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소셜에 대해 구글이 갖고 있는 문제의 핵심이다. 구글이 사람에 더 가까이 갈수록, 사람들은 아마도 더 반발할게 될 것이다.구글은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친구들 관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매우 강력한 추천 엔진의 기초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소셜 상호작용은 알고리즘에 관한 얘기가 아니다. 어떻게 하면 당신은 대중으로 부터 두드러질 수 있는가? 무엇이 당신을 유일한 존재로 만드는가? 이러한 질문이 구글에 적용되는 것이고, 당신에게 적용되는 것이고, 당신과 소셜 네트웍크 상에서 관계를 맺고자 하는 모든 브랜드에 적용되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http://www.baekdal.com/)


- 아래는 영어 원문입니다. -


(Written by Thomas Baekdal, Monday, November 22, 2010)


Google is the ultimate master of creating really smart, highly intelligent, and almost magical applications. 


Their latest product is Boutiques, which matches your fashion preferences to some really smart algorithms that can actually tell the difference between different styles of clothes.


The result is truly spectacular, and is by far the best fashion curation/recommendation engine ever made. Google's engineering skills are top of the class.


Why is it then that Google continually fails at creating social services? The answer is painfully simple. People are individuals, not algorithms.


The very algorithms that enable Google to make their amazing services are also what prevents them from being successful in the social world. People do not want to be put into boxes or to fit a pattern.


We are individuals. Every time a pattern start to emerge we revolt and do something different.


The fashion industry knows this by hearth. Every fashion designer knows that once a style becomes popular that's when you have to design something else. That's why most fashion companies have 12-16 collections per year.


Finding a common pattern is not the path to success when you are dealing with people's individuality. Social is the exact opposite. It is about not being a part of a pattern. It's about being unique and to be able to stand out from the crowd.


Everything that Google does is based on building better and more powerful algorithms. But, the same algorithms prevent them from understanding how social networking works.


This is Google's real problem with social. The closer they get to a person, the more she is likely to revolt against it.


They can use their algorithms to better understand people, and their relation to their friends. This can be the basis for very strong recommendation engines.


But ultimately, social interaction is about not being a part of an algorithm. How can you stand out? What makes you unique? This applies to Google, it applies to you, and it applies to every brand trying to engage with you on social ne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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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닷컴에서 보내오는 일일레터에 있는 내용 중 일부입니다.)


기업의 전체적인 수익성을 파악하려면 총자산이익률(ROA, Return On Asset)을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ROE는 주주 입장에서 진정한 수익률을 나타내는 장점이 있지만, 부채를 많이 빌려 재무레버리지를 높이는 방법으로도 ROE를 높아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ROA는 총자산에 대한 수익성을 계산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부채비율과 관계 없이 기업간 공평한 비교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총자산은 자기자본과 부채를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ROA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정의]


ROA는 기업의 총자산을 활용하여 얼마나 많은 당기순이익을 창출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어떤 기업의 2009년 당기순이익이 100억이고, 총자산(자산총계)이 500억이면 ROA 계산은 아래와 같습니다.


ROA = (100억 / 500억) X 100 = 20%


[활용]


ROA는 기업이 자산을 활용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지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ROA지표는 높을 수록 수익성이 높은 기업입니다. 일반적으로 ROA가 10%를 넘으면 수익성이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ROA는 어떤 산업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ROA를 잘 활용하려면 동종 산업내 다른 기업들과 비교하거나, 과거 ROA 추세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국내 기업들 중에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ROA가 가장 높은 기업은 NHN으로 30.9%입니다. 그 외 한국쉘석유 29.4%, 게임빌 28.4%, 브리지텍 27.6%, 우주일렉트로닉스 25.4% 등의 순서입니다. 2분기 기준으로 ROA가 10% 이상인 국내 상장기업은 약 250여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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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세상의 로봇, 트윗봇을 아시나요?

 

위 그림처럼 트윗봇은 공상 과학영화인 스타워즈의 R2D2나 C3PO와 같은 로봇은 아닙니다.

 

쉽게 말하자면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보다는 남 이야기와 링크만 열심히 전하는 트위터상 로봇으로 컴퓨터가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봇은 특정 작업을 반복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글을 지정된 시간에 랜덤으로 포스팅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매 시간 종소리를 울려 정각을 알려주는 '시계봇', 날씨를 알려주는 '날씨봇', 유명 연예인의 말투를 따라하는 '연예인봇'까지 수많은 '봇'들이 트위터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엄마봇' '아빠봇' '남자친구봇' '전 남자친구봇' '부장님봇' '교수님봇' 등 가상캐릭터 '봇'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엄마봇' '아빠봇'은 실제 부모님처럼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따끔한 충고도 하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합니다. 

 

'부장님봇'은 "항상 지켜보고 있다" "사장님...저 그게 아니고" "내가 니 부장이다" 등 다소 '부장'스러운 글을 올려 남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수님봇'은 "술이고 세미나고 취업준비를 해야하네" "계산문제는 풀이과정 꼭 쓰거라. 답만 적으면 0점 처리할꺼야" "공부해! 공부해! 공부해!"라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듯한 말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원고마감을 독촉하는 '원고봇', 매 시간 "공부해!"를 외쳐주는 '공부봇'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트위터 사용자들은 '봇'에 대해 "재미있다.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일부는 "트위터가 엄마, 아빠의 역할도 대신해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가상의 세계에서도 점점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투영되어 발전해 가는 것을 보면서 아직 아날로그적인 것이 좋은 저에게는 왠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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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닷컴에서 매일 보내주는 메일의 내용입니다.)


[스노우볼레터]저PBR로 싼 주식 찾는 법


성공적인 투자의 첫 단추는 '싼 주식 찾기' 일 것입니다. 여기서 싼 주식이 단지 주가가 1,000원 이하인 주식 같은 것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싼 주식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기준 중 하나가 'PBR이 낮은 주식'입니다.


PBR은 주가가 해당 기업의 주당순자산의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순자산이란 기업의 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뺀 금액을 말합니다. 즉 빌린 돈을 제외한 순수한 재산이란 의미가 됩니다.


어떤 기업의 PBR이 1이라면 현재 그 기업은 가지고 있는 재산(순자산)과 같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보면 모든 기업의 PBR이 1이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그 기업을 좋게 평가해서 많은 사람이 사고 싶어 하면 현재 기업이 가진 재산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서라도 사려고 할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 현재 가진 재산보다 깎아줘도 사려고 하지 않겠지요. 싼 주식에 투자하려는 투자자가 주목해야 해야 하는 경우는 바로 두 번째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싼 주식에는 이유가 있게 마련입니다. 가지고 있는 재산 대부분이 쓸모가 없거나, 사업에 활용되지 않거나, 활용되더라도 사업에서 계속 적자를 내고 있다면 정당한 대접을 받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주식들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가진 재산보다 싼 가격에 거래됩니다. 만약 싼 가격에 거래되는 기업이 돈도 잘 벌고 있다면 괜찮은 투자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PBR이 1이하인 기업중에 ROE가 10%이상인 기업들을 중 최근 2년간 분기 주당순이익이 적자인 기업은 제외하고 저PBR순으로 10개를 골랐습니다.


[표]PBR 1이하 & ROE 10%이상인 기업 (저PBR순 정렬)



이처럼 기준을 정하고 몇 가지 지표를 입력해 투자 대상을 압축하면 종목탐색에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골라낸 기업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사업보고서와 뉴스를 검색해 보고 질적으로도 우수한 기업인지를 꼼꼼히 살펴 봐야 합니다. 


숫자를 통한 양적분석과 사업분석을 통한 질적분석을 병행할 때 현명한 투자라고 할 수 있겠죠. 아무쪼록 스노우볼레터 회원님들 모두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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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클레먼의 투자법 중 <매수와 매도>에 관련된 내용으로 아이투자닷컴의 일일 뉴스레터에 있는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1. 세스 클레먼의 <매수>와 관련된 조언 : 좋은 기업을 싸게 사라. 꼭 분할 매수를 염두에 둬라.


세스 클레먼은 매수와 관련해 "좋은 기업을 싸게 사라."고 말한다. 좋은 기업을 고르기 위해선 자신이 이해할 수 있고, 매력적인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재무적으로 안전한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이렇게 좋은 기업을 고른 후 매수할 때는 매수 가능수량 중 일정부분은 남기고 매수하는 것이 좋다. 소위 '몰빵'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는 매수 가능한 수량을 한 번에 매입할 경우 주가가 하락할 때 매수단가를 낮출 수 없기 때문이다. 좋은 기업을 골라 매수단가를 낮추면서 분할매수 한다면, 가격이 하락할 때 공포를 이겨내고 가격이 상승할 때 욕심을 덜 낼수 있다.


2. 세스 클레먼의 <매도>와 관련된 조언 : 적절한 가격이 되면 팔아라. 또는 더 싼 주식을 찾으면 매도해라.


세스 클레먼은 매도와 관련해 "아는 만큼 잘 팔 수 있다."고 말한다. 투자의 대가 세스 클레먼 역시 매수보다 매도가 더 어렵다고 했다.. 특히 기업의 가치를 모르는 경우는 얼마에 팔아야 할지를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일정한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매수한 주식도 주가가 오르면 안전마진이 줄어 들게 된다. 이럴 때 기업의 가치를 잘 모르면, 매도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세스 클레먼이 말하는 매도원칙은 단 하나. 모든 투자대상은 가치에 맞는 적절한 가격에 팔아야 한다는 것. 다만 안전마진이 더 큰, 즉 더 싼 주식을 발견하면 기존 보유주식을 팔 수 있다. 그러나 더 좋은 바겐세일 기회가 없고, 보유주식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면 주식을 매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남들이 좋다는 주식을 찾기 보다는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비지니스를 하는 기업을 찾아내고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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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닷컴의 일일 뉴스레터에 있는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1) 배당성향

기업은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회사에 남겨두거나, 주주에게 돌려줍니다. 회사에 남겨두는 것을 '유보'라고 하고,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을 '배당'이라고합니다. 배당성향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현금으로 돌려주는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배당성향(%) = 배당금 ÷ 순이익 × 100

2)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은 주가에 비해 배당금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배당을 꾸준히 주는 기업의 배당수익률은 마치 은행에 예금을 하고 받는 이자와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배당수익률은 금리와 많이 비교되곤 합니다. 구하는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당수익률(%) = 배당금 ÷ 주가 × 100

아래는 사업보고서에서 배당에 관한 사항을 클릭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위 기업은 작년에 주당 1,050원을 배당했고, 배당성향은 28.6%이며 배당수익률은 3.11% 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 자료를 보면 약 30%의 일정한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올해에도 예상되는 순이익의 30%를 배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상되는 배당금을 매수한 주가로 나누면 배당수익률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순이익을 예상한 후 배당성향을 알면 예상되는 배당금과 배당수익률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단,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고 배당성향이 일정하며 매년 배당을 거르지 않고 실시한 기업일 경우에만 위와 같은 예상이 의미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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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는 만능일까?

투자2010. 11. 3. 22:37
(신한금융투자 > 교육센터 > 절세테크 PLUS > 재테크 컬럼에 있는 글임을 밝힘니다. )


흔히 DLS의 가장 큰 장점으로 "1. 다양한 투자대상, 2. 다양한 상품구조"를 들곤 한다.


DLS의 기초자산은 이자율, 통화(환율), 실물자산(금, 원유, 구리, 설탕 등등), 신용위험(기업신용등급의 변동, 파산) 등 매우 다양하며, 상품구조도 원금보장정도, 옵션의 종류, 투자기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시장상황 혹은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탄력적인 상품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도 과연 그럴까?


우선 기초자산을 살펴보자.


DLS란 파생금융상품과 유가증권이 결합한 신종증권(파생결합증권)으로, DLS의 기초자산에는 이론적인 제한은 없으며,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리스크라면 모두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실무적인 DLS 상품제조의 측면에서 보자면, 어떤 대상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DLS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헷지(Hedge)가 가능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시장에서 언제든지 손쉽게 헷지가 가능한 자산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 풍부한 유동성(거래량), 신뢰할 수 있는 가격정보 제공기관 혹은 거래소 등등의 여러 요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이론과 현실의 괴리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 중 하나인 반도체D램의 경우, 신뢰할 수 있는 가격정보 제공기관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DLS의 기초자산으로 하기에 곤란하며, 따라서 D램 가격 상승(혹은 하락)에 연계된 DLS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needs가 있어도 현재로서는 그러한 needs를 충족시켜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상품구조의 측면은 어떨까?


DLS의 상품구조는 기본적으로 옵션의 형태이다. 현재 국내에서 발행되는 DLS의 경우, 대부분 대형 외국계 투자은행 등에서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옵션을 매수해서 복제하는 방식(BTB Hedge)이며, 자체 헷지는 특수한 몇몇 상품에 제한되어 있다. 


그런데 옵션이란 구조가 좋으면 가격이 비싸지는 것이 당연지사이다. 적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상품구조가 아주 매력적인 DLS = Deep ITM인 옵션"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한편 DLS 투자원금의 대부분은 예금 또는 채권에 투자되고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프리미엄을 지급하므로 옵션의 대가로 지불하는 프리미엄은 현재 우리나라의 금리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지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쓸 수 있는 프리미엄이 넉넉하지 않은 것이다. 여기에서 다시 현실적 제약이 발생한다.


2009년 상반기부터 이미 시장에는 가까운 시일 내에 위안화가 절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고객들이 다수 존재했었고, 위안화 절상에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needs는 강렬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시장의 예상이 한 방향으로 일치하다시피 하는 사안이므로 위안화 절상에 연계된 매력적인 구조의 옵션은 가격이 천정부지였다. 결국 매수 가능한 위안화 절상 연계 옵션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구조뿐이라는 고민이 발생하는 것이다.


쓰고 보니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마치 DLS는 한계와 제약뿐인 상품이고 만능열쇠는커녕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주운 열쇠 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는 않다. 지나친 환상을 경계하고 현실적 제약을 인지시키려는 것일 뿐 DLS의 무한한 가능성을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 9일 17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25bp의 기준금리인상을 단행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지속적인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DLS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글로벌 경제와 시장이 발달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상품, 자산 등이 DLS의 기초자산으로 가능해지게 될 것이며, 좀더 다양하고 전문화된 상품제조기법의 발달로 같은 가격으로도 좀더 좋은 구조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DLS는 "신종"증권, "신종"금융상품이다. 주식, 채권 등 기존의 전통적인 상품에 비해 아직은 걸음마 단계의 상품이지만 정말 말 그대로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품이다. 만능열쇠는 아니지만 만능열쇠가 될 가능성은 충분한. 그리고 그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해 오늘도 각 사(社)의 DLS 담당자들은 불철주야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어떤 DLS 세일즈 담당자의 캐치프레이즈처럼.


"Needs만 알려주십시오, 고민은 우리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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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 교육센터 > 절세테크 PLUS > 재테크 컬럼에 있는 글입니다. )


고수익만 쫓지 마세요.


DLS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기대수익률뿐만 아니라 그 기대수익률의 실현가능성을 함께 따져보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어떠한 DLS에도 기대수익률의 실현가능성이 안내되어 있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가능성을 수치화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치화한다고 해도 여러 가정과 변수들 때문에 그 수치는 우리를 더욱 혼란스럽게 할 것이다. 결국 이 실현가능성은 기초자산의 변동에 대한 발행사의 분석과 투자자의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다만 여기에 중요한 힌트가 되는 것이 있다. 높은 기대수익률을 제시하는 DLS는 그만큼 그 수익률의 실현가능성이 낮아진다. 이 힌트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지만 실제 투자자들은 이 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기대수익률이 50%인 콜스프레드(Call Spread) 구조의 DLS가 있다면 이는 그 DLS의 기초자산이 시장에서 이미 고점에 다다라서 선물을 매도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원금을 보장하거나 작은 위험만 부담하고도 마술처럼 고수익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너무 높은 기대수익률을 바라기 보다는 시중의 금리 상품들 보다 높은 10%~20%수준의 합리적인(?) 기대수익률을 가진 상품들을 선택하는 것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 또한 낙아웃(Knock-out)발생 시 제공되는 리베이트(Rebate) 수준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물론 DLS 발행사들도 마케팅이 쉬운 높은 기대수익률의 상품만을 내놓기 보다는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실현가능성에 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잊지 말자. 기대수익률과 실현가능성은 역의 관계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중도 환매하지 마세요.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DLS는 원금의 전부 또는 일정부분을 보장하는 구조지만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환매를 하게 되면 환매수수료로 인해서 손실을 보게 된다. 따라서 급전이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기초자산의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서 답답한 마음에 중도에 환매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특히 투자자들이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투자한 DLS의 기초자산 가격이 오를 경우 중도에 환매해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환매기준가를 결정하는 기준가격이 기초자산의 변동률보다 훨씬 작은 폭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1년 이상의 만기가 투자자들에겐 긴 시간이겠지만 그 시간은 투자원금을 보장해주고 수익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없어서는 안될 시간이다. 기초자산의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DLS 투자자가 가져야 할 덕목이자 DLS 투자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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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삼성전자 송인혁 선임, 이유진 선임께서 펴낸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의 158 ~ 178페이지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이 책은 186명의 참여로 집단지성을 통해 만들어진 책으로 SAMSUNG Tomorrow 블로그 내  '186명이 펴낸 책이 있다? 없다!'라는 글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최근들어 소셜이라는 단어를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소셜 미디어가 있습니다. 보통 미디어는 사람들의 의견, 생각, 경험, 관점들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나 플랫폼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미디어가 소수의 방송사나 언론사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나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라고 부릅니다. 웹2.0이 개방, 참여, 소통에 대한 패러다임이었다면, 소셜 미디어는 이 패러다임을 구체화하고 실체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셜의 실체에는 다른 어떤 것이 있을까요?


소셜 네트워킹


소셜 네트워킹은 말 그대로 서로를 이어주는 도구들이나 플랫폼을 말합니다. 블로그나 카페를 비롯하여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미투데이, 야그 같은 서비스들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아고라와 같은 서비스들 역시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입니다.  이러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우리는 순식간에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셜 뉴스


소셜 뉴스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토머스 백달(Thomas Baekdal)이 2009년 그의 블로그 Baekdal.com에 발표한 'Where is Everyone?'이란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본 블로그의 '소셜 미디어의 발전 - 사람들은 정보를 어떻게 획득하나?'라는 글도 참조 바랍니다.)


백달이 정의하는 소셜 뉴스는 이렇습니다. 뉴스는 더 이상 기자들이 보도하는 것이 아니고 뉴스는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로부터 직접 나온다는 것이다. 소셜 뉴스는 뉴스원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여과되지 않고 뉴스를 얻게 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소셜 뉴스는 점점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로부터 바로 뉴스를 얻는 개념이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이이야기한 내용을 기자들을 통해 듣지 않고,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직접 바로 들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소셜 컨텐츠 


소셜 컨텐츠는 이미지나 UCC, 온라인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 등을 제공하는 컨텐츠 보관 서비스를 말합니다. 플리커나 유튜브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사용자들은 누구나 쉽게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이들 소셜 컨텐츠 서비스에 업로드하고, 설명과 태크를 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이 내용들을 열람하거나 피드백을 나누고 이 컨텐츠를 이용하여 새로운 컨텐츠를 재생산하기도 합니다.


소셜 북마킹


대부분 사람들은 웹페이지 중에서 유용한 내용이 담긴 페이지를 북마킹(Bookmarking)하게 됩니다. 즉 즐겨찾기에 넣어 두는 것이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북마크를 인터넷에 저장하기 시작했고,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나 보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장해 놓은 북마크를 서로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셜 북마킹입니다. 


서로의 북마크를 공유해서 좋은 것들을 나누자는 개방의 취지로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소셜 북마킹 사이트로는 딜리셔스(del.icio.us)와 마가린(mar.gar.in)이 있습니다.


소셜 추천 


소셜 추천은 소셜 네트워킹과 소셜 북마킹을 결합한 형태로 대표적인 것이 최신 뉴스와 이미지/영상에 관한 기사들을 추천하는 디그(Digg)입니다. 디그는 사용자가 특정 사이트의 글이나 링크를 디그로 등록하면 나머지 사용자들이 해당 링크에 추천해 주는 방식입니다. 


디그에 접속하면 많은 사용자들에 의해 추천받은 최신 이야기들이 분야별로 제공됩니다. 소셜 언론사라 불러도 좋을 정도입니다. 언론사 기준으로 헤드라인과 주요 기사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 사용자의 자발적 추천에 의한 기사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믹시(Mixsh.com)와 다음 뷰(view.daum.net)가 대표적입니다.


소셜 컬레버레이션


사람들은 네트워킹이 쉬어지자 서로 협업하여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자하는 욕구가 커졌습니다. 모두의 지혜가 더 크다라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싶은 것입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위키이며 위키는 '누구나 마음대로 수정하고 추가하고 삭제할 수 있다'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위키 페이지의 모든 내용에는 언제나 편집 버튼이 달려 있고, 내가 작성한 글이든 남들이 작성한 글이든 누구나 수정할 수 있습니다.


소셜 옐로우페이지 


소셜 옐로우페이지는 직업별, 관심 분야별 그리고 각종 사회 트렌드이 여러 가지 주제에 관해 논의하고 싶은 사람들에 대한 카테고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셜 옐로우페이지로 대표적인 것이 셀프 인트로(selfintro.xguru.net)와 트윗미(twitme.kr)입니다.


셀프 인트로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신상 정보를 #self_intro라는 태르를 붙여 트윗을 남기면 이를 자동으로 수집하여 DB화시켜 보여주는 서비스이고, 트윗미는 위키 기반의 옐로우페이지 서비스로 직업, 관심분야, 거주 지역 등의 여러가지 기준으로 디렉토리를 구분하여 여기에 사용자 정보를 등록하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소셜이 붙은 다양한 서비스들의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소통과 협업이 점점 강조되는 사회가 될 것이고, 이러한 서비스들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서로 결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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