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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웨이(Two way) 세대
(아래 글은 성호철님의 <소통하는 문화권력 TW 세대>라는 책 내용을 중심으로 적었습니다.)
Don't force YOUR message on me. I have a message of MY own.
“당신의 메시지를 나한테 강요하지마라. 나에게도 나만의 메시지가 있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변화 중에서 조용하지만, 그 어떤 변화보다도 본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문화권력의 이동으로 일방적 권위의 권력에서 '소통하는 권력'으로의 변화입니다.
대다수 기업들은 물건을 팔기 위해 자기 나름대로 '유행'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게 바로 유행이야, 이런 상품을 사야 돼."라고 끊임없이 메시지를 전파했고, 소비자는 이를 따라가기 바빴습니다. 이런 소비자들이 원웨이(One way) 세대였습니다. 원웨이는 어느 한 쪽에서 다른 한 쪽으로 일방적으로 메시지가 전파되는 구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웨이 시대를 부정하는 투웨이(Two way) 세대가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투웨이 세대들에게는 과거처럼 일방적인 메시지 전파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투웨이 세대 사람들은 인터넷 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며 기존 TV나 신문이 전하던 메시지와는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투웨이 세대들은 권위주의적인 매스미디어 메시지와 충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투웨이 세대는 자신들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의사소통 공간인 인터넷 등의 투웨이 미디어의 확대에 힘입어 사회 전체의 여론을 형성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을 가지면서 '새로운 문화권력'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습니다.
투웨이 세대 연령층은 10대 중후반의 청소년에서부터 40대까지 광범위하게 포진되어 있는데, 전형적인 성향을 보이는 계층은 10대 중후반의 청소년층과 30대 주부층이라고 합니다.
투웨이 세대는 스스로가 똑똑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설령 자신이 똑똑하지 않다고 느끼더라고 자신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의 다른 사람들이 똑똑하다고 믿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자신의 메시지를 강화시키는 밑바탕이 됩니다. 다음 아고라에서 활약했던 '미네르바'와 같은 소위 인터넷 필진을 연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미디어 권력으로서 투웨이 세대는 기존 권력과 갈등하기 시작합니다. 정치권력으로서 대변되는 청와대나 국회, 산업권력의 상징인 대기업은 물론 미디어 권력인 신문과 TV와 같은 매스미디어와 사회권력인 검찰과 경찰에 대해 저항하며 자신들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것을 강요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투웨이 세대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요? <소통하는 문화권력 TW 세대>라는 책에서 저자는 투웨이 세대의 등장은 소통의 본질인 투웨이 커뮤니케이션의 복원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수가 권력을 독점하는 자본주의적 정보화 사회가 통치적 효율을 위해 고착시킨 원웨이 방식의 소통구조가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즉 메시지를 형성하고 확산시키는 주체가 기존 권력집단이나 매스미디어가 아니라, 대중과 소비자들이 소통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매스미디어를 통해 광고나 CF로 소비자를 압박했던 방식의 기업 마케팅 역시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는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몇몇 기업 사례는 투웨이 시대의 마케팅 기법에 대한 전향적인 변화을 요구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기업 내에서도 이러한 투웨이 소통방식에 익숙한 세대들은 분명 점차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조직내 상하간, 동료간 의사소통 방식에 점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직 구성원의 4가지 부류
(롬 브래프먼이 쓴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의 비밀(원제 Sway)'이라는 책에 있는 내용을 정리해 본다.) 어떤 조직이든 구성원들은 하나같이 네가지 역할 중 하나를 수행한다. 먼저 '주도자(initiator)'의 역할이다. 주도자는 항상 아이디어가 넘치고 일을 벌이기 좋아하며 뭔가 새롭게 추진하기를 선호하는 스타일의 사람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과 같이 살면 그가 꾸미는 새로운 계획이나 아이디어가 무엇이든 함께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 주도자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 그들이 반드시 파티의 분위기를 살리는 핵심 인물이라는 법은 없지만 애초에 파티 자체를 열자고 제안하는 사람들임은 분명하다. 두번째 주도자와 반대인 '차단자(Blocker)'가 있다. 주도자가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든 차단자는 그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기 바쁘다. 주도자가 어디로 놀러 가자 라고 외치면 차단자는 안돼 거긴 너무 비싸 라고 대꾸 하는 식이다. 또 어떤 사업을 해보자 라고 주도자가 말하면 차단자는 1년 안에 망할껄 하고 찬물을 끼얹는다. 차단자와 같이 있으면 무슨일이든 주저하기 마련이고, 차단자를 심술쟁이 같은 사람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차단자는 조직내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직의 의사결정이 어느 한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견제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기 때문이다. 주도자와 차단자는 항상 티격태격하기 쉬운데, 이때 한쪽 편을 들어주는 '지지자(Supporter)'가 개입한다.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경우 지지자는 틀림없이 주도자나 차단자 중 어느 한편에 선다. 그리고 네번째 역할인 '관찰자(Observer)'는 상당히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상황에 대해 단순히 논평만 하는 성향이 있다. 어디로 가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것 같은데 라고 말하는 식이다. 나는 어떤 부류일까? 주도자는 확실히 아닌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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