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엉터리 경제 뒤집어보기(주식투자와 가치투자)(http://cafe.naver.com/copy5243) 라는 네이버 카페에 올라와 있는 글입니다. 아래 종목으로만 포트폴리오 꾸며도 될 듯 하네요. 1주씩만 사려면 얼마나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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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관심 우량주 17개

  

▷ LG생명과학

 

- 올해 1분기 실적쇼크와 카스파제(CASPASE) 임상 실패라는 악재는 모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 2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고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은 점점 개선될 것

 

▷ 삼성테크윈

 

-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반도체 부품, 반도체 시스템의 개선, 파워 시스템 특수사업부의 매출 증가 

- CCTV + 로봇 시스템 구축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고, 반도체 시스템 사업도 매출 호조와 장비 영역 확대 과정 진행될 것

 

▷ 현대중공업

 

- 상반기만 100억 달러 이상 신규 수주 달성했고,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사상최대 수익성 기록 경신 전망됨 

- 특히 (해양)플랜트와 전기전자 사업부의 수주량 증대가. 2013년 이후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됨


▷ LG디스플레이

 

- 최근 패널 가격 하락은 세트업체들의 보수적인 재고관리 때문이고 8월부터 가격 반등 예상 

- 향후 패널 가격이 점차 안정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는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고 점진적 상승 예상됨

 

▷ SK에너지

 

-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유전 개발과 화학사업 해외 확대로 인한 장기 성장성 양호 

- 양호한 경질유 생산 마진과 원화 약세로 인한 수출 마진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 이어갈 것

 

▷ 삼성전자

 

- 메모리반도체와 LCD 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시현 

- 하반기 D램 가격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으나, 동사는 전 사업부에서 시장 지배력을 키워 나가고 있어 우호적인 시각 유지


- 공격적인 투자 계획은 향후 경쟁사들과의 격차 확대로 이어질 것이고, 휴대폰과 TV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유지할 전망

 

▷ LG패션

 

- 여성복과 아웃도어 브랜드 판매 호조로 2분기 성장세 지속 

- 브랜드와 복종 다각화로 내수 시장 지배력 확대될 전망


- 매장 확대에 따른 투자 비용과 감가상각비 부담이 하반기에 완화될 전망으로 이익률 개선 기대

 

▷ 한솔LCD

 

- LED TV 시장의 빠른 증가로 LED TV용 BLU의 매출 비중 50% 상회 

- 2분기 예상 매출액은 3,890억 원(+ 39.0%)으로 전분기에 이은 실적 호조세 지속될 전망


- 크리스탈온의 인수로 LED용 웨이퍼와 잉곳 사업이 본격화되고 중장기적 수익 개선 기대

 

▷ 아시아나항공

 

- 1분기에 이어 비수기인 2분기에도 실적 개선 모멘텀 지속 전망 

- LED TV, 3D TV, iPad, iPhone 등 IT제품 물동량 급증세에 따른 IT 화물 수요 호조세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


-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그룹 리스크는 제한적일 전망

 

▷ 제일모직

 

- 전자 재료와 화학 부문 수요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 모멘텀 지속될 전망 

- 하반기 반도체 전 공정 소재, 디스플레이 부품, 태양전지용 전극 재료, AMOLED 소재 등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될 것으로 기대


- 지속적인 AMOLED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라는 captive market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 넥센타이어

 

- 최근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기아차 K5(100%)와 K7(70%)에 기본 타이어로 장착됨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 기대


- 3분기 이후에는 원재료 투입 단가 하락, 판가 상승과 제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

 


▷ 만도


- 제품 라인업과 거래처 다각화, 전장품 공장 준공으로 성장 잠재력 확대

 

▷ 현대백화점


- 월드컵 특수와 소비 회복에 따른 양호한 실적 추이 지속. 인력 효율화 등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

 

▷ LG상사


- 자원 개발 관련 이익 급증 예상. 하반기에는 중국 Wantugou와 카자흐스탄 Ada 유전, 탄소 배출권 사업 관련 실적도 가시화될 전망  전환 예상.

 

- SK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재판매와 SK텔레콤과 동반 진출하는 기업 사업의 확대로 수익성 개선 추세 이어질 전망

 

▷ POSCO

 

- 분기별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불구, 안정적인 마진 구조는 유지될 전망. 

제반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 PBR 1.1배 수준으로 저평가 인식 부각 가능성 상존

 

▷ 녹십자 (추천일 6/8, 편입가 11만9500원)

 

- 중장기 백신 성장 동력 본격화, 밸류에이션 매력과 상대적으로 낮은 정책 리스크에 주목

 

▷ 웅진씽크빅

 

-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 신규 사업 진출로 성장 동력 확보. 자회사 실적 호조와 높은 배당 성향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2010년 PER 8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메리트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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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묻어두고 싶은 주식 베스트 15선'이라는 7/6일자 매경 기사이다.


눈 딱감고 LG화학, 삼성SDI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라고 한다. 


시중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7인에게 평생을 꾸준히 투자할만한 가치를 가진 주식 3선을 추천받은 결과 센터장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한 종목은 LG화학(3명), 삼성SDI(3명), 삼성전자(2명), 현대차(2명)이었다고 한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안정성과 성장성, 그리고 수익성 3요소를 고루 갖췄다는 것이다. 


○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LG화학, 제일모직, 삼성SDI 


-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지와 앞으로 50년 이상은 지탱할 수 있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유지 혹은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 새로운 시장의 개척, 신규 사업의 성공적 시장진입 등 사업다각화에 힘쓰고 있는지


○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센터장 : 삼성전자, LG화학. NHN


- 브랜드의 높은 가치는 높은 충성도를 갖는 고객층 확보

- 지속적인 투자는 설비능력의 확대 등 새로운 매출 성장의 충분 조건으로 장기적 성장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

- 고객과의 확고한 관계 형성은 대 소비자 마켓 영역(B2C)보다는 대 기업 마켓(B2B)에서 보다 중요한 요소

- 장기적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과 확고한 동반자 관계를 맺는 것은 기업의 안정적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인


○ 조병문 유진증권 리서치센터장 :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 국내 대표 수출 기업

- 성장 모멘텀은 국외시장에서 발생할 것


○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삼성전자, 에쓰오일, KT


○ 박희운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한미파슨스, 한전KPS, 포스코켐텍


○ 양기인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롯데삼강과 강사부홀딩스(홍콩 H 주식)


- 강사부홀딩스는 중국 라면생면 1위업체로 10연 연속 시장점유율 1위인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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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에서 6월 초부터 양방향 Knock-out ELS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 금주에도 ‘신한금융투자 名品 ELS 1590호’라는 양방향 Knock-out ELS를 내놓는다는데, 흥미로운 상품이지만 개인적으로 두가지 이유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1. 만기시 수익결정 구조가 4가지 경우로 너무 복잡하고 Knock-out 기준이 현실적이지 않다.


   기준지수가 1,700이라고 가정하면 양방향 Knock-out 기준인 130%(주가지수 2,210)나, 

   80%(주가지수 1,360)이 되는 것은 좀 무리인 것 같다. 현실적로는 주가지수가 1,500 ~ 1,900 사이로 

   움직인다면, 수익율이 6~7%정도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名品 ELS 1560호 수익율 시뮬레이션]

   


2. 투자기간이 1.5년으로 다소 길다.


   물론 조기상환 스텝다운형 ELS의 투자기간 3년(2년짜리도 가끔 있지만)에 비하면 짧다고 할 수 있지만, 시중 예금금리가 3%대에서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투자기간 1.5년 동안 자금이 묶인다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동일한 상품을 6월 초부터 4주간 100억 규모로 연속 출시했는데 청약 금액이 회차마다 계속 줄어들고 있다. (1520호: 46.4억, 1530호: 29.3억, 1550호: 22.4억) 그만큼 초기에는 관심을 끌었다가 차차 시들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신한금융투자 名品 ELS 1560호] 손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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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타 사이트에 게제된 글입니다. ELW 투자시 반드시 기억해야할 내용으로 보입니다.


아래 글에서 제시하는 ELW 투자시 반드시 지켜야할 원칙은 다음 세가지입니다.


1. 총 투자금액 대비 ELW는 20%이내에서만 투자할 것

2. 시장에 맞서지 말 것

3. 물타기 금지, 손절은 생명


ELW로 몇번은 이익을 보기도 했고 투자금도 많이 날려버렸지만, 아직 발 담구고 있는 사람으로서 꼭 지켜야할 원칙으로 삼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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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는 옵션보다 레버리지는 작을 수 있지만, 승률은 휠씬 힘들다는 사실을 반드시 머리속에 각인시켜야됨.

즉, 선물, 옵션을 경험해본 투자자라면 ELW가 가장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

 

당신이 지금 투자하고 있는 ELW를 본래의 헷지 거래 목적이나, 레버리지 투자 목적이 아닌, 투기적 목적.

즉, 오로지 주식, 선물에는 투자가 없고, 이것으로 모든 쇼부를 보고자 한다면 절대 다음은 반드시 지키시길..

 

안지킨다면 당신의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길.........

 

첫번째, 총 투자금액 대비 ELW는 20%이내에서만 투자할 것.


어떤 기회가 와도 총투자금액의 20%가 몰빵이란 생각만이 당신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

 

변동성 장세에서 모 전문가와 함께했던 양매수 포지션의 ELW.

저점이라고 생각하고 총 투자금액 대비 70%의 몰빵투자.

그리고, 그들은 한 전문가 실수로 인해 상당한 손실을 봄.

원인을 분석해 보면 그 동호회의 문제는 변동성 장세 말미에 프리미엄 죽이는 양매도 옵션 기관, 외인 포지션을 잘못 읽고, 양매수로 상당한 금액을 투자.

결국, ELW 프리미엄이 하루에 3~5%씩 죽고, 그것이 3일 동안 지속되었기 때문에 10~15%의 투자금액 대비 몰빵 투자에 엄척난 손실을 야기함.

 

한 증권사의 지점장이 이런 말을 함 "옵션투자는 투자금액의 1%만 하십시오. 만약 당신 총자산이 1억이라면 100만원만 투자하세요"

과연 당신은 엄척난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두번째, 시장에 맞서지 말 것.


여기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시장에 맞서서 내일을 예측하고 있음.

전세계 시황이 폭락했지만, 한국 주식시장이 그에 비해 덜 폭락했다고 "개사기장"을 외친 투자자들.

그것은 예측이 아니라 투기적 거래였기 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손실날 수 밖에 없는 구조란 사실.

옵션투자에서 헷지가 아닌 투기적 거래에서 오버나잇은 죽음이란 사실을 모른다면 언제고 당신은 반드시 깡통을 찰 것임.

당신이 과거에 얼마를 잃었건 그것을 마련하려고 투기적거래를 하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투기적 거래를 하는지 그것은 상관없지만, 시장에 맞서서 내 자신의 View로 한쪽 포지션을 고집한 순간 그 순간 당신은 깡통으로 가는 지름길을 걷고 있음.

 

ELW는 양매수 포지션만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프리미엄은 포기할 수 밖에 없지만, 변동성이 없는 장세에서 단기투자로 진입 후 어쩔 수 없이 양매수 포지션 구성하는 경우 양매도 포지션에서 프리빼먹는 장을 오판하면 엄척난 손실만 키울 수 있다는 사실.

 

세번째, 물타기 금지, 손절은 생명.


만약 손절을 안하고, ELW에 진입하는 투자자는 목숨을 내놓고 투자한다고 보면 됨.

ELW 레버리지가 작게는 4배에서 12배, 20배까지 다양한데, 한번에 90%이상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

특히, 1530포인트까지 내려갈때 지수 콜을 만약 들고 있었다면 -70%정도 단 1시간 사이에 손실될 수 있다는 사실.

 

당신이 만약 첫번째 총 투자금액 대비 20%이내를 지키지 않고, 80%이상 몰빵에 시장에 맞서서 오버나잇 후 물타기 몰빵.

그리고, 손절을 안했다면 단 하루에 90%이상 손실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옵션과 ELW임.

 

그리고, 당신이 정말 가지고 싶어하는 종목 콜이나 변동성 장세에서 큰 이익을 줄 수 있는 종목 풋 등의 LP보유율을 살펴보면 거의 99%이상 그들이 보유하면서 소액만 매매를 할 수 있을 뿐이란 사실.

 

결국 당신이 소액으로는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도를 벗어나서 지나친 투기거래가 된다면 그 금액은 증권사로 흘러들어가서 한국 선물거래에 이용할 뿐.

 

선물, 옵션은 철저한 제로섬게임이지만, ELW는 중간에 LP란 산을 넘는 마이너스 게임임.

그 마이너스 게임의 승자가 되는 길은 이 시스템을 완벽히 해부하여 그 내부의 갭을 찾아서 그 갭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수익을 내고 나오는 길뿐이 없다는 사실.

 

투자하기에 앞서 본 3가지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무너질 수 밖에 없음.

 

그리고, 몇몇 오버나잇을 하는 투자자들을 보는데, 특히 한 투자자가 기억이 남.

양매수 포지션 후 콜 수익은 어느정도 났는데, 풋 손실이 상당하므로 계속 손실을 방치하면서 물타기를 하고, 그리고, 오버나잇을 하기 위해 다시 콜을 풋만큼 매수.

그리고, 포지션 청산을 위해 풋의 시세를 기다린다는 글.

 

외국인과 기관이 이런 사람 깡통차게 하는 방법이 딱 한가지 있음.

양매도 포지션 후 프리미엄을 3일간만 없애만 근월물 ELW는 버틸 수 없다는 사실.

 

바로 ELW는 로스컷만이 살길이고, 생명이란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됨.

 

준비가 부족해 보이는 당신의 ELW 투자를 목숨걸고 막고 싶지만, 그래도 끊을 수 없는 당신을 위해 이것만큼은 반드시 지켜주길 바람.

그것만이 당신을 마이너스 게임에서 살아남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구이기 때문임.

 

마지막으로 필자 본인도 겸손하지 못했기에 큰 실수를 했었지만, 어느 누구도 시장에 순응하지 않고, 겸손하지 않은 투자자라면 시장은 우리를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트릴 것임.

그때는 경제적 손실보다 더 무서운 희망이 없는 미래에 대한 절망으로 고통받을 뿐...


그래서, 반드시 생명과도 같은 3가지 원칙을 나는 제시합니다. 

 

당신보다 뛰어난 전문가는 없고, 당신이 알고 있는 이상의 정보는 뉴스에 나오지 않음.

당신만을 믿고, 노력한다면 당신안의 神은 반드시 당신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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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웨이(Two way) 세대

IT2010. 6. 21. 18:14

(아래 글은 성호철님의 <소통하는 문화권력 TW 세대>라는 책 내용을 중심으로 적었습니다.)


Don't force YOUR message on me. I have a message of MY own. 

“당신의 메시지를 나한테 강요하지마라. 나에게도 나만의 메시지가 있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변화 중에서 조용하지만, 그 어떤 변화보다도 본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문화권력의 이동으로 일방적 권위의 권력에서 '소통하는 권력'으로의 변화입니다.


대다수 기업들은 물건을 팔기 위해 자기 나름대로 '유행'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게 바로 유행이야, 이런 상품을 사야 돼."라고 끊임없이 메시지를 전파했고, 소비자는 이를 따라가기 바빴습니다. 이런 소비자들이 원웨이(One way) 세대였습니다. 원웨이는 어느 한 쪽에서 다른 한 쪽으로 일방적으로 메시지가 전파되는 구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웨이 시대를 부정하는 투웨이(Two way) 세대가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투웨이 세대들에게는 과거처럼 일방적인 메시지 전파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투웨이 세대 사람들은 인터넷 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며 기존 TV나 신문이 전하던 메시지와는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투웨이 세대들은 권위주의적인 매스미디어 메시지와 충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투웨이 세대는 자신들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의사소통 공간인 인터넷 등의 투웨이 미디어의 확대에 힘입어 사회 전체의 여론을 형성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을 가지면서 '새로운 문화권력'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습니다.


투웨이 세대 연령층은 10대 중후반의 청소년에서부터 40대까지 광범위하게 포진되어 있는데, 전형적인 성향을 보이는 계층은 10대 중후반의 청소년층과 30대 주부층이라고 합니다. 


투웨이 세대는 스스로가 똑똑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설령 자신이 똑똑하지 않다고 느끼더라고 자신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의 다른 사람들이 똑똑하다고 믿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자신의 메시지를 강화시키는 밑바탕이 됩니다. 다음 아고라에서 활약했던 '미네르바'와 같은 소위 인터넷 필진을 연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미디어 권력으로서 투웨이 세대는 기존 권력과 갈등하기 시작합니다. 정치권력으로서 대변되는 청와대나 국회, 산업권력의 상징인 대기업은 물론 미디어 권력인 신문과 TV와 같은 매스미디어와 사회권력인 검찰과 경찰에 대해 저항하며 자신들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것을 강요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투웨이 세대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요? <소통하는 문화권력 TW 세대>라는 책에서 저자는 투웨이 세대의 등장은 소통의 본질인 투웨이 커뮤니케이션의 복원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수가 권력을 독점하는 자본주의적 정보화 사회가 통치적 효율을 위해 고착시킨 원웨이 방식의 소통구조가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즉 메시지를 형성하고 확산시키는 주체가 기존 권력집단이나 매스미디어가 아니라, 대중과 소비자들이 소통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매스미디어를 통해 광고나 CF로 소비자를 압박했던 방식의 기업 마케팅 역시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는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몇몇 기업 사례는 투웨이 시대의 마케팅 기법에 대한 전향적인 변화을 요구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기업 내에서도 이러한 투웨이 소통방식에 익숙한 세대들은 분명 점차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조직내 상하간, 동료간 의사소통 방식에 점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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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브래프먼이 쓴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의 비밀(원제 Sway)'이라는 책에 있는 내용을 정리해 본다.)


어떤 조직이든 구성원들은 하나같이 네가지 역할 중 하나를 수행한다.


먼저 '주도자(initiator)'의 역할이다. 주도자는 항상 아이디어가 넘치고 일을 벌이기 좋아하며

뭔가 새롭게 추진하기를 선호하는 스타일의 사람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과 같이 살면 그가 꾸미는 새로운 계획이나 아이디어가 무엇이든 함께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

주도자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 그들이 반드시 파티의 분위기를 살리는 핵심 인물이라는 법은

없지만 애초에 파티 자체를 열자고 제안하는 사람들임은 분명하다.


두번째 주도자와 반대인 '차단자(Blocker)'가 있다. 주도자가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든 

차단자는 그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기 바쁘다. 주도자가 어디로 놀러 가자 라고 외치면 차단자는 

안돼 거긴 너무 비싸 라고 대꾸 하는 식이다. 또 어떤 사업을 해보자 라고 주도자가 말하면

차단자는 1년 안에 망할껄 하고 찬물을 끼얹는다.


차단자와 같이 있으면 무슨일이든 주저하기 마련이고, 차단자를 심술쟁이 같은 사람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차단자는 조직내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직의 의사결정이 어느 한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견제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기 때문이다. 


주도자와 차단자는 항상 티격태격하기 쉬운데, 이때 한쪽 편을 들어주는 '지지자(Supporter)'가 개입한다.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경우 지지자는 틀림없이 주도자나 차단자 중 어느 한편에 선다.


그리고 네번째 역할인 '관찰자(Observer)'는 상당히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상황에 대해 단순히 논평만 하는 성향이 있다. 어디로 가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것 같은데 라고 말하는 식이다.


나는 어떤 부류일까? 주도자는 확실히 아닌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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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투자는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보다는 지수 기준 상품이 좀 더 안정적이라는 기사 마지막 내용을 기억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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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의 그림자③] 금융당국·업계 '규제' 필요, 2010년 06월 02일 (수) 10:27   뉴스핌


[뉴스핌] ELS(주가연계증권) 발행규모가 사상 최대인 2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시중 풍부한 유동자금이 저금리,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고수익 저위험 투자상품인 ELS로 모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는 ELS 관련 사고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은 ELS의 운용방식과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 그리고 관계당국의 감독 방향 등을 알아봤다. <편집자> 


[뉴스핌=박민선 변명섭 기자] '조작'이라는 '검은 유혹'을 뿌리뽑기 위해 필요한 건 결국 '규제'와 '감시'다.


자율과 경쟁을 통한 질서유지와 경쟁력 확보가 자본시장의 기본 원칙이지만 시장을 곪게 하는 '폐단' 앞에서 때로는 과감한 규제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에서도 ELS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끊이지 않자 지난해 9월 이미 이와 관련된 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


우선 가장 많은 부정행위가 일어나는 '만기일 주가 조작'과 관련한 손실을 막기 위한 조치다. 기초자산에 따라 만기시 수익 지급조건을 만기 이전 3일 이상 종가 평균, 또는 만기일 거래량의 가중편균가격을 사용하도록 했다.


또 백투백 헤지시 ELS 발행사의 의무를 강화하고 운용지침을 마련하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보완됐다.


일단 금융감독원에서는 이러한 보완책 등이 마련되면서 인위적인 주가 조작 등의 부정 행위가 기존보다 감소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현재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ELS는 코스피지수가 2000대에서 1000선까지 떨어졌던 시기에 일어난 사례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즉, 지난해 이후 분쟁 사례는 많지 않다.


금감원 관계자는 "헤지행위 등에 대해서는 상시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과거의 오류들을 바탕으로 부정행위를 최소화하는 기준으로 꾸준히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제도 개선안을 어느 정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도 실시함으로써 추가 개선 등도 고려하고 있다.


이달중 ELS 상품별로 고객들이 손실을 입은 상품들에 대해 파악하고, 7~8월 중에는 본격적으로 종합점검을 통해 동향을 파악하는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변동성 감안...지수위주 상품으로"


업계에서도 ELS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상실하고 있다는 데 대해 우려를 같이 하고 있다.


ELS가 저금리 시대에 각광받을 수 있는 유망 투자처임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부정행위로 인해 성장 가능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염려인 것이다.


발행사들이 부도덕한 행위를 일삼아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인 만큼 관련된 규제 역시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ELS 상품 자체가 하자가 있는 상품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는 방향으로 간다면 시장도 투자자도 결국 손실을 보게 되는 셈"이라며 "지난해 발표된 개선안을 중심으로 꾸준히 이러한 행위가 근절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자자들 역시 상품 가입에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보통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많이 찾게 되는데 6개월, 1년 단위의 주식시장에 대해 투자자들이 다소 안이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성향도 없지 않다"며 "주식시장은 누구도 모른다는 인식을 갖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피지수가 단기간 50% 이상의 급등락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하더라도 개별 종목의 경우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에 이 관계자는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보다는 지수 기준의 ELS 투자가 좀 더 안정적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박민선 변명섭(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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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중간에 증권사 펀드리서치 팀장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ELS는 발행자가 손해보는 구조는 결코 아니다. 


“증권사들은 ELS를 발행하면서 ‘주가가 빠질 때, 올라갈 때, 정체할 때’를 모두 시뮬레이션 해서 아주 조심하고 신중을 기해 발행한다” “때문에 발행하는 쪽이 손해를 안 보게끔 돼 있다.”


결국 원금 보장 ELS가 그나마 보수적인 투자자에겐 적절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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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의 그림자②] '수익률 덫'의 비밀은, 2010년 06월 02일 (수) 10:19   뉴스핌


[뉴스핌] ELS(주가연계증권) 발행규모가 사상 최대인 2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시중 풍부한 유동자금이 저금리,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고수익 저위험 투자상품인 ELS로 모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는 ELS 관련 사고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은 ELS의 운용방식과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 그리고 관계당국의 감독 방향 등을 알아봤다. <편집자> 


◆ '주가 10% 떨어졌는데도 15% 수익률 보장'… 비밀은?


[뉴스핌=김성덕 기자] 그런데 상식적으로 주가가 10% 떨어지는데도 15%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게 가능할까? 여기에 ELS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ELS는 투자금의 일부를 주가지수 옵션 등에 투자해 이익을 창출한다. 옵션은 위험성이 대단히 큰 데 반해 잘만 하면 투자금 대비 수십 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증권사들은 여기서 창출된 이익금으로 ELS 가입자들에게 수익을 돌려준다.


문제는 증권사들이 옵션으로 손해를 보거나 예상한 이익을 내지 못했을 경우다. 이 경우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이 조기상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상황이 생기면 증권사들은 이 조건을 깨뜨릴 유혹에 빠질 수 있다. 


경제전문 법무법인의 한 변호사는 “증권사에서는 주로 옵션거래를 통해 ELS 수익을 만들어 내는데 예상한 수익이 충분히 안 나왔을 경우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수익금을 자기네들 돈으로 메워 넣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며 “이럴 때 (기초자산의) 주가가 간당간당하면 떨어뜨리고 싶은 유혹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중도상환일에 대거 낮은 가격에 팔고, 그 뒤에 다시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입한다면 이는 정상적인 거래라고 볼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이것은 (증권사가) 그럴만한 강한 유혹이 있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했다.


지난달 27일 발생한 '한화-LG디스플레이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ELS'가 이런 의혹을 받고 있다. LG는 조기상환 가격을 훌쩍 넘겼지만, 장후반 한화 매물이 쏟아지면서 조기상환 가격에 300원 부족한 가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원금의 42.4%(연 21.2%) 수익을 눈 앞에서 날려야했다. 해당 증권사는 “외국계의 대량 매도가 원인”이라며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스텝다운형을 약간 변형해 조기 및 만기상환평가일을 각각 3일로 늘린 ‘트리플 찬스 스텝다운형’ 상품도 등장했다. 3일중에 하루라도 조건에 부합하면 상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역시 '시세조작' 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 "지수 간당간당하면 커지는 검은 유혹… 백투백 거래도 문제"


일부 전문가들은 ELS는 발행할 때부터 문제가 있는 상품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스텝다운형의 경우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만든 상품으로 주가상승장에서는 이런 상품 자체가 나올 수 없다는 것. 다시 말해 어떤 식으로든 증권사가 손해 보지 않게끔 설정돼 있다는 주장이다. 


한 증권사 펀드리서치 팀장은 “(증시가) 아주 가격이 좋은 조건일 때는 ELS 발행이 안 된다”며 “발행되더라도 기초자산 둘 중에 하나는 알쏭달쏭하거나 문제소지가 있는 게 많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사들은 ELS를 발행하면서 ‘주가가 빠질 때, 올라갈 때, 정체할 때’를 모두 시뮬레이션 해서 아주 조심하고 신중을 기해 발행한다”며 “때문에 발행하는 쪽이 손해를 안 보게끔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 역시 “증권사가 필요할 경우 지수 조작에 나설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현재는 규정이 다소 강화됐지만 백투백 거래도 이런 의혹을 가중시킨다. 백투백 거래란 국내 증권사는 ELS 발행만 담당할 뿐 실제 운용(헤지)은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맡는 방식을 말한다.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회사들이 담합한다면 얼마든지 투자자들을 농락할 수 있다. 굳이 담합하지 않더라도 한 다리 건너서 일어나는 일이므로 일반 투자자들은 해당 주식의 ‘정상거래 여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고의가 아니라고 하면 별 도리가 없는 것 아니냐”며 “ELS에 가입할 때는 시황과 기초자산 등을 면밀하게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덕(kims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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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기초자산의 중요성을 말해 주는 기사이다. 기초자산 평가일을 3일로 늘리는 보완책이 나왔지만, 기초자산이 개별 종목인 ELS 보다는 지수에 연계된 ELS가 더 안전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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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의 그림자①] 장마감 10분전 무슨 일이


2010년 06월 02일 (수) 10:08   뉴스핌


[뉴스핌] ELS(주가연계증권) 발행규모가 사상 최대인 2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시중 풍부한 유동자금이 저금리,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고수익 저위험 투자상품인 ELS로 모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는 ELS 관련 사고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은 ELS의 운용방식과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 그리고 관계당국의 감독 방향 등을 알아봤다. <편집자> 


[뉴스핌=김성덕 기자]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32부(서창원 부장판사)는 대우증권 ELS(주가연계증권) 가입자 윤모씨 등 3명이 대우증권을 상대로 낸 1억 1000만원 규모의 약정금반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ELS는 그간 끊이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상품이기에 이날 판결에 증권사는 물론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심 재판부는 논란 끝에 증권사의 손을 들어줬다. 원고 측 변호인단은 판결에 불복,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증권사는 “애초부터 무리한 소송이었다”는 자평속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날 판결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ELS 상품의 위험성을 거듭 제기하고 있다. 


도대체 ELS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소를 제기한 이들이 상품에 가입한 2005년 당시로 되돌아가 보자.


◆ 장 마감 10분 전 90억원어치 매도… 거래소도 위반 판정


개인투자자 이모씨는 2005년 3월 삼성SDI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대우증권 공모 ELS 삼성SDI 신조기상환형' 상품에 4억 2000만원을 투자했다. 


기준가격 10만 8500원에서 4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을 보장한다. 4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주가가 그 이상이거나, 조기상환 평가일 사이에 주가가 한번이라도 기준가격보다 10% 이상 오른 적이 있으면 조기상환이 가능한 상품이다.


문제는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인 2005년 11월 16일 발생했다. 직전일인 15일 삼성SDI 종가는 10만 8500원을 기록했다. 중간평가일인 16일에는 장중 10만 9000원을 찍으며 기준가격(10만8500원)을 웃돌아 조기상환을 기대케 했다.


그런데 장 마감 10분전 엄청난 매물이 쏟아지며 삼성SDI는 결국 10만 8000원으로 마감했다. 대우증권이 장마감 10분전인 오후 2시 50분부터 삼성SDI 주식 13만 4000주를 매도한 것. 무려 90억원 어치에 이르는 엄청난 물량을 단 10분 동안 쏟아낸 것이다. 


이날 이후 삼성SDI는 주가는 기준가를 계속 밑돌면서 결국 이씨는 1억 40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지난해 7월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대우증권이 ELS의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이 되는 주식을 대량매도해 조기상환을 방해했다”며 5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 ELS, 어떻게 운용되나?


ELS는 개별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자산의 일부를 우량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원금을 보존하고, 나머지 일부를 주가지수 옵션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방식이다.


그래서 ELS에는 기초자산이라는 게 있다. 대우증권의 ‘삼성SDI ELS’가 문제가 된 이후 증권사들은 현재 두세 개의 개별주식이나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운영하고 있다. 통상 3년 만기(2년 만기)일 경우 6개월(3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2년 스텝다운형 ELS’라고 하면, 2년이란 기간 동안 6개월(또는 3개월)에 한번씩 조기상환 중간평가일을 정하고, 그 평가일에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가 가입 당시보다 10%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연 15%의 이율로 상환해주겠다는 식이다.


중간평가일에 10% 이상 주가가 하락하면 상환이 되지 않고 6개월 뒤인 다음 평가일까지 연장된다. 이 때는 ‘15%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이란 다소 완화된 단서 조항이 붙는다. 


이렇게 정해진 기간마다 일정하게 하락한 기준주가에 따라 상환을 해주는 방식을 ‘스텝다운형’이라고 한다. 물론 상환 이율은 연 15%로 동일하다.


김성덕(kims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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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주식의 신

투자2010. 5. 31. 22:32

모네타(www.moneta.co.kr)에 있는 글이다. 주식 투자는 역시 여유를 갖고, 시간에 투자하라는 얘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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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vs실패] 주식의 신,  빵사장(cooki40), 2010/04/16 15:02   조회: 19679   스크랩: 230

주식시장의 많은 이론들과 고수들이 이슬처럼 사라져 갔습니다.
 
그만큼 시장은 인간의 머리보다 지혜롭다라고 할 수도 있고 교활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주식시장에 대한 정의가 많이 있으나 흥미로운 것 중 하나가 있는데요. 켄 피셔가 이야기 한 것으로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투자자 들을 엿먹이는 기제 (The Great Hunmiliator)' 라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든 중기적으로든 시장은 투자주체들을 달달 볶으면서 최대한 주식에 환장하게 만들어 결국 그들을 말아먹는 주식의 속성을 잘 묘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의 신은 될 수 있는 한 많은 투자자들을 엿먹이고 자신의 쾌락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도록 유인합니다. (혹 오해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각주를 달면 다음에서 언급하는 '주의' 는 극단적인 맹신을 뜻하는 것입니다)
 
1) 차트주의: 우리의 뇌는 기억을 기반으로 판단을 합니다. 과거의 차트가 반복된다는 믿음이 있지요. 그래서 '지지' 니 '돌파' 니 하는 말들이 나오는데요. 모두들 '지지' 나 '돌파' 한다고 믿게 했다가 반대로 가면 얼마나 통쾌 하겠습니까? 상대의 맹신을 무터뜨려 반성은 커녕 분노하게 만드는 재미...솔솔하지요. 예측이 틀렸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예측이 너무 잘 맞아 간다면  아마도 결국 더 큰 사기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2) 손절주의: 주식의 신이 가장 쾌재를 부를때가 투자가들의 손절, 즉 항복을 받아 내는 것입니다. 지난 2-3 년간 펀드는 안전하다고 믿고 오만가지 파생상품 쇼핑하듯이 가입했던 개인들을 리먼 사태로 한방에 날려버렸죠. 공포의 엑소더스는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손절하는 투자들에게 주식의 신은 위로의 말은 전합니다. '시장에선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야' (이것을 좌우명으로 삼는 투자가도 있으니, 정말 손절하는 당신 강한사람?) 다시 살려주고는 깡통바닥까지 마저 긁어가는 전법이지요.
 
3) 몰빵주의: 강아지도 오줌을 아껴서 누는데, 몰빵해주시면 주식의 신께선 황송해 하십니다. 황송한 나머지 몇차례 성공의 기쁨을 주기도 하시지요. 인간에게 성공의 기쁨과 같은 마약은 없습니다. 사회에서 여기서 치이고 저기서 치이고...자신의 재능을 주식시장에서 발견하게 해주시지요. 자신에 대한 확신은 묻지마 몰빵+ 과도한 레버리지로 나타나고 여기까지 와서는 그 사람의 재산과 가족의 미래, 심지어 생명까지 주식 신의 손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주식이 망치는 아니지만 당신의 뒷통수를 때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4) 파생주의: 주식의 신은 50% 찍기 놀이를 아주 잘 이용합니다. 인간이 졌을때 가장 자괴감을 느끼는 것이 50% 찍기놀이거든요. 그래서 만들어 놓은 것이 둘 중의 하나 조건만 맞추면 되는 파생상품들입니다. 헐리웃 영화에서 폭탄제거할 때 빨간선일까 파란선일까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요. 주인공은 항상 답을 맞춥니다 ㅎㅎ. 이렇게 자신이 주인공이라 믿는 개인들은 언젠가 이 찍기 놀이에서 승리할 것이라 믿는데요.
 
상승장이냐 하락장이냐/ 투자물량과 기간/ 레버리지 정도/ 메이저의 의지 등등...변수들의 조합을 생각하면 단기예측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고요. 다만, 예측이 맞았다 혹은 아깝게 틀렸다고 생각하는 믿음만이 남을 뿐이지요. 이러한 파생주의가 결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발전하게 되었으니 이를 '나비효과' 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프랙탈' 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쨋든 파생은 하지 마세요. (혹자는 헷지를 위해 파생한다고 하는데... 일명 커버드 콜, 실상은 네이키드 풋 매도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말장난이지요)
 
5) 잘못된 '주의'를 전파하는 전도사들: 주식의 신은 자신의 깡통놀이에 길들여진 많은 제자들을 배출합니다. 차트도사, 파생도사, 각종 찍기도사...이들은 많은 초보자들을 자신들의 주인이 만든 함정으로 인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추천종목 중 오른 것 만가지고 1000% 수익이다 선전하고, 손해보면, 내가 손절의 원칙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
 
간단히 말해 무한수익 주장하는 카페가입하지 마십시오. 전화도 하지 마시고요. 내 피같은 돈으로 이들의 생활비를 수혈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는 것입니다. 매번 수십배 수익을 올릴 기법이 있다면  왜 회원모집을 합니까? 전(화)도사들은 그렇게 유망하다는 종목은 이야기 않고 정작 엉뚱한 이야기로 시간을 끌어야 할까요?
 
그리고 더욱 조심해야할 전도사들이 있습니다. 기관과 언론사의 애널들입니다. 이들은 메이저의 이익과 결탁되어 있어 자신의 임무가 무엇인지 너무도 잘 아는 자들입니다. 개미들이 돈있을 때 펀드 넣으라고 하는데 이때가 상투요, 경기가 않좋으니 주식을 팔라고 하는데 이때가 정작 이들이 매수하고 싶어하는 때 이거든요.
 
저는 고수는 아니지만 저를 포함한 초보분들에게 권고드릴 말씀은,
 
- 될 수 있으면 주식을 하지 말고 생업에 매진해라.
 
- 그래도 주식을 하려거든 ETF 부터 시작해라,
 
- 그래도 현물로 하겠거든 적어도 위의 다섯가지를 주의해라, 그리고 감내할 만한 선에서 투자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식의 신이 그렇게 뛰어나다면 수익은 오직 행운이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빌 밀러, 빌 그로스, 피터린치 등 선배들이 단지 운이 좋아 전설적인 수익을 내었을까요? 실제로 시장의 신에게 놀아나지 않고 주식시장을 즐기는 1% 가 있는데요. 이들은 주식의 신이 가장 재미없어 하는 성정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1) 자기반성과 투자원칙:
주식의 신이 무서워 하는 부류가 실수를 안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사람들 입니다. 대부분 수익이 나면 자기 실력이고 손실나면 시황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1% 의 분들은 비록 깡통이 되더라도 실패를 통해 새로운 통찰력을 갖게 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지요. 이러한 시행착오를 반복하면 투자원칙이 생기는데요. 이들은 자신을 믿지 않고 투자원칙을 믿습니다. 투자원칙은 주식 신의 흔들기에 대항할 수 있는 막강한 무기가 됩니다.
 
어떻게 반성하냐고요? 오늘 당장 주식 시작한 연도부터 (최근 계좌까시는 많은 분들처럼 올해 4 월부터 말고요 ㅎㅎ)  오늘 까지 수익율을 계산해 보세요. 만일 마이너스거나 본전이라면 뼈저린 반성을 해야하는 충분한 이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쉽다고요?
 
--> 주식의 신은 당신에게 속삭입니다. '네 잘못이 아니야. 운이 나빴을 뿐이고 너만은 앞으로 잘 될 것이야'
 
2) 추세에 투자한다:
주식의 신도 결국 돈가방이 있어야 하는데요. 돈가방은 세계경제의 흐름과 어느정도 맞물려 있습니다. 도박을 하려해도 돈이 있어야 하는 원리인데요. 쥬글라 싸이클이라고 하는 10 년 주기, 혹은 유동성 장세 --> 실적장세 ---> 역금융 장세---> 역실적장세가 그것입니다. 파도는 예측할 수 없으나 밀물과 썰물은 예측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주식의 신도 해와 달을 움직일 수는 없거든요.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 이러한 순환 원리를 여러분이 알고 있을지라도 실천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는 점입니다. 지금이 바닥이 아니다, 베어마켓랠리다, 더블딥온다, 출구전략 등등  주식의 신은 작금의 추세가 어느위치인지 알 수 없도록 집요한 방해공작을 합니다. 오죽하면 올해같은 전대미문의 상승장에서 기관이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겠습니까.
 
3) 시간에 투자한다:
주식의 신이 가장 짜증나는 스타일입니다. 여윳돈 넣어 놓고 생업에 종사하다가 때되면 수익을 챙기는 스타일. 내내 주식 안하다가 하락장 오면 천천히들어와 무조건 오를때를 기다려 팔고는 여행가는 스타일...내가 신이라도 정말 짜증나지요. 일단 들어오면 수익을 낼 때까지 기다릴 충분한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들은 단기간 이삼백프로 수익낸 분들이 아니라 손실을 보았을때 시간과의 싸움을 극복하여 기어이 수익으로 만드는 능력과 전략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 시간으로 버티는 분들에게 주식의 신은 돈줄테니 제발 나가달라고 합니다 (카지노에서 잭팟 두번나오면 비슷한 상황 경험하시게 된다죠?)
 
4) 회사에 투자한다:
회사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스타일입니다. 주로 경영 CEO 들이 하는 형태인데요. 일단 주가가 회사의 가치 대비 싸다 싶으면 과감히 투자를 하지요. 회사의 미래를 보고 한 것이니 단기 변동성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밭에 보물이 뭍혀있다면 그 밭의 시세가 어떻든 매수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옆집 밭의 시세는 어떻고 경기가 어떻고 다 부질없는 논쟁...이런 분들은 보물을 감추고 있는 회사들을 발굴하려고 애씁니다. 중국에 제일 부호가 된 어느 주식 투자가는' 발품을 팔아 좋은 회사를 샀을 뿐' 이라는 말을 남겼다지요.
 
단, 일반개미들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회사에 대한 주요 정보를 얻기란 쉽지않습니다. 그래서 개미는 생활 속에서 정보를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바나나 우유 먹어보고는 이거 대박인데, 하고 80 년 대 초에 빙그레에 투자했다면, 전국민의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맛있어 하고 동아제약을 매수 했다면...
 
--> 주식의 신이 어쩌지 못하는 것이 회사의 매출이요 매출은 우리 생활 속의 시장에서 결정된다는 원리를 기억하십시오. 
 
종합하면,
 
주식시장은 실물경제와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작용에 의해 불확정성과 변동성이 극대화 되는 공간입니다. 적어도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이러한 주식시장의 성질과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할만한 대안을 항상 생각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짧은 인생입니다. 기왕 주식에 입문하셨다면 좀 더 긴 호흡으로 포지션을 정할 수 있는 능력과 여유로 무장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여유를 가지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식의 신을 엿먹일 그날을 기대하면서...
 
출처 : 팍스넷 갑천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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