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서점에서는 피자를?
투자2011. 3. 3. 22:23
스페인 마드리드에 새로 오픈한 서점에서 책과 피자를 같이 팔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책과 커피는 어느 정도 어울리는 조합인데, 책과 피자는 언듯 상상이 잘 않됩니다. 몸과 마음의 배고픔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논평이 재미있군요. 창업 아이템으로 적당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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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새로운 상점에선 책과 피자가 같이 제공된다.
세계적으로 커피와 책의 조합은 사람들에게 익숙한데 책과 피자의 조합은 분명히 덜 익숙한 조합이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새로 오픈한 La Pizzateca 라는 상점에 들어가면 육체의 배고품과 정신의 배고픔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The combination of books and coffee is a familiar one to patrons of bookstores the world over, but books and pizza is a distinctly less common pairing. Enter Spanish La Pizzateca, a new shop in Madrid's Barrio de las Letras where patrons can satisfy the hunger of both body and mind.
스페인 출판업자 ES Ediciones의 아이디어인 La Pizzateca는 장인 정신이 담겨 있는 다양한 자연 재료의 피자와 칼초네를 팔고 있으며, 상점에서 먹을 수도 있고 포장하여 가져갈 수도 있다. 이 상점은 동시에 서점으로 두가지 목적을 이룰 수 있는 특별 상품도 제공하는데 그 중 하나는 menú de las letras 라는 이름이 붙은 피자 한조각 + 책 한권에 5유로짜리 상품이다.
The brainchild of Spanish publisher ES Ediciones, La Pizzateca offers a wide range of artisanal pizzas and calzones made from natural ingredients for enjoyment in-house or to go. It's also a bookstore, however, and it even offers specials to encourage both pursuits. One, for example — dubbed the “menú de las letras” — includes a slice of pizza and a book for just EUR 5.
La Pizzateca는 단지 그들의 창조적인 조합이라는 이유 뿐만아니라 소매업자가 아닌 새로운 서점을 열어 수익을 얻기 힘든 산업에 속한 출판업자의 생각이라는 이유에서 흥미를 끌고 있다.
La Pizzateca is intriguing not just for its innovative pairing, but also because it was conceived not by a retailer but by a book publisher, opening up a new avenue for revenue and relevance in a struggling industry. Bookstores and publishers around the globe: this one's for you! (Related: Cookbook-only store with test kitchen and café — Publisher launches academy for aspiring writers.)
Website: @lapizzateca
Contact: lapizzateca@gmail.com
Spotted by: Leticia Pérez Prie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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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양날의 검: 모든 것이 피크?(Oil Prices are Double-Edged Sword; Peak Everything?)라는 제목으로 MISH'S Global Economic Trend Analysis 블로그에 있는 글입니다.
최근 튀니지의 자스민혁명으로 부터 시작된 아랍권의 불안정이 식량 문제로 인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현대 농업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산업이어서 유가 상승이 식량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랍권은 인구가 많은데다 세계 최대의 식량 수입처이어서, 유가 상승에 인한 수출 이익이 식량 수입가격 상승에 따른 손해로 돌아오는 양날의 검이라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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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Rubin은 유가의 고공행진이 왜 중동에서 양날의 검이 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Jeff Rubin, former Chief Economist at CIBC World Markets for twenty years, explains Soaring Oil Prices A Double-Edged Sword in the Middle East.
세자리수에 달하는 유가가 아랍권에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줄 수 있음에도 왜 아랍권이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는가? 그 답은 아마도 에너지 공급과 식량가격 간 연결 관계가 갑자기 치솟는 유가를 세계에서 가장 큰 식량 수입지역인 아랍지역에서 양날의 검으로 만들어 버렸다.
Why is the Arab world convulsing with social and political unrest when triple digit oil prices should be bringing enormous wealth to the region? The answer may be that the link between energy inputs and food prices suddenly makes soaring oil prices a double-edged sword in the world’s largest food importing region.
이집트인들은 그들 국민들을 먹여살리는 것보다 그들의 독재자를 제거하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이제 알기 시작했다. 가난한 대중들은 연평균 강수량이 2인치도 채 되지 않고 오직 3% 땅만 경작가능한 지역에 사는 8천만명을 짐으로 느끼고 있다. 생명이 살 수 있는 나일강 변의 좁고 긴 지역을 제외하고 이집트는 기본적으로 살기 힘든 사막지역으로 되어 있다.
Egyptians are about to find out that it is a lot easier to eradicate your local dictator than feeding your population. The crush of poverty is felt under the weight of a population of 80 million people who live in a country where average annual rainfall is less than two inches and where only 3% of the land is arable. Aside from a narrow strip along the life-sustaining Nile River, Egypt is basically an inhospitable desert.
이집트 인구는 1960년대의 2천7백만명에서 3배인 8천만명으로 늘어났다. 이집트 평균 여성들의 출생비율은 아이 6명에서 3명 조금 넘은 정도로 줄어들었지만 연 평균 2% 인구증가율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이집트의 인구는 2050년까지 지금의 2배인 1억6천만명이 될 것이다.
Yet the population of Egypt has tripled to 80 million today from 27 million in the early 1960s. While the birth rate for an average Egyptian woman has fallen from six children to just over three, it still fuels more than 2% annual growth in the population. At this pace, Egypt’s population will double to 160 million by 2050.
그러나 이집트는 이미 식량의 40%를 수입하고 있고 그 중 60%가 곡물이다. 무바라크 정권과 같은 잔혹하고 탄압적인 정부도 여전히 이집트 GDP의 7%를 식량과 에너지 보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정권을 바꾼다고해서 더 많은 돈을 지출할 수 있을까?
But the country is already importing 40% of its food supply and 60% of its grain. Even a brutally repressive regime like Hosni Mubarak’s still spent 7% of the country’s GDP on food and energy subsidies. Can a replacement regime afford to spend more?
그렇지 않을 것이다. 특히나 1996년 원유생산량은 정점에 이르렀고 매년 30%씩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석유 수출은 에너지 보조금로 인해 50% 감소하였다.
Not likely, particularly when the country’s oil production peaked in 1996 and has subsequently declined by 30%. Oil exports are down 50% thanks to strong demand for its subsidized fuel.
오늘날 아랍이 직면한 문제는 유가 상승이 곡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중동지역에서 석유가 대규모적으로 정부 보조를 받는 반면 아랍 국가들의 식량 공급원으로 점점 의지해가는 가나, 러시아, 오스트렐리아 등과 같은 주요 곡물 수출국은 그렇지 못하다.
The problem facing Arab countries today is higher oil prices feed directly into higher food prices. While oil may be massively subsidized in the Middle East, it’s not in major grain exporting countries such as Canada, Russia and Australia that Arab nations increasingly count on for their food supply.
트랙터나 컴바인을 움직이는 디젤 연료에서 부터 관개 시스템에 물을 공급하는 펌프에 필요한 동력까지 현대 농업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산업중 하나이다. 그리고 중동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식량을 많이 수입하는 지역이다. 따라서 유가가 올라가면 수입하는 식량의 가격도 올라간다.
From the diesel fuel that runs tractors and combines to the power needed to pump water through irrigation systems, modern agriculture is one of the most energy intensive industries. And the Middle East is the largest food importing region of the world. As the price of oil goes up, so does the price of food imports.
통제되지 않은 인구성장에 맞춰 사람들을 먹여야 하는 이집트의 문제들은 이 지역에 고유한 문제만은 아니다. 정권 퇴진을 요구하면서 리비아, 알제리아, 예멘, 요르단 그리고 바레인의 거리로 쏟아져 나온 군중에 주어진 분명한 문제이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다음 차례가 될까?
Egypt’s problems feeding runaway population growth is not unique to the region.. They are in evidence throughout the Middle East given the masses now out in the streets in Libya, Algeria, Yemen, Jordan and Bahrain demanding regime change. Could Saudi Arabia be next?
중동지역의 인구 성장율은 토지의 수용능력을 빠르게 앞지르고 있다. 민주주의의 개혁은 시위자들의 목소리에 담겨 있지만 인구학적인 개혁은 이 지역 문제의 한 가운데 있다.
Population growth in the Middle East is rapidly outstripping the carrying capacity of the land. Democratic reform may be what is on the protestors’ lips but demographic reform is at the heart of the region’s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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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버핏처럼 경제적 해자 깊이 재는법
투자2011. 2. 24. 23:57
(아이투자닷컴 www.itooza.com의 [스노우볼레터] 내용을 다시 정리하였습니다.)
워렌 버핏은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은 지속적으로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경제적 해자의 깊이를 재기 위한 유용한 잣대로 매출총이익률을 봐야 한다는 것인데, 기업이 어느 정도의 매출총이익률을 보이면 경제적 해자가 존재할 수 있다고 봤을까요?
버핏의 며느리 메리 버핏은 일반적으로 매출총이익률 40%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경제적 해자가 깊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환인제약, 종근당 등 제약회사들이 많이 있고, KT&G나 국순당, 무학같은 담배나 주류를 생산하는 기업도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그만큼 제품을 만들 때 드는 비용이 적다는 뜻입니다.
높은 매출총이익률이 주주이익으로 연결되려면 연구개발 비용 및 설비투자, 판매비와 관리비, 이자비용 등을 비용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반면, 매출총이익률이 다소 낮아도 이러한 비용 통제에 뛰어난 기업은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보여줄 수 있다고 버핏은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매출총이익률은 경제적 해자의 깊이를 재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기업이 높은 매출총이익을 훼손없이 주주이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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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10년간 ROE 15%인 기업
투자2011. 2. 22. 20:11
(아이투자닷컴 www.itooza.com의 스노우볼레터 내용을 다시 정리하였습니다.)
버핏은 "ROE가 높은 기업을 주목하라. ROE 15% 이상을 매년 유지할 수 있다면 주요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하며, 주주이익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매년 유지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ROE는 기업의 자본을 기업이 1년에 만들어낸 순이익을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ROE가 10%면 주주의 자본 100억을 가지고 10억을 벌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ROE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력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ROE는 유지하거나 증가시키기 어려운 지표입니다. 해마다 기업이 이익을 낼수록 자본이 늘어나기 때문에 순이익을 늘리지 못하면 ROE는 오히려 떨어집니다.
버핏이 강조한 15% 이상의 ROE를 매년 유지하는 기업은 늘어나는 자본을 쌓지 않고 계속 투자해 주주의 이익을 빠르게 늘려줄 수 있는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지난 10년간 ROE 15% 이상을 꾸준히 기록해온 기업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0년간 ROE 15% 유지기업] (출처: 아이투자닷컴 www.itooza.com)
※ 노란 부분은 ROE 15% 미만이었던 연도로, 노란색이 한 번뿐인 기업들도 함께 포함
전체 상장기업에서 삼성전자, 신세계 등 11개 기업이 목록에 들었습니다. 버핏이 투자 대상을 고르는 기준이 그만큼 엄격하다는 뜻도 됩니다.
특히 동서, LG생활건강 등 11개 기업 중 5개가 버핏이 좋아하는 생필품 관련 기업입니다. ROE만 살펴봐도 버핏이 생필품 관련 기업을 좋아하는 이유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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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고수들의 투자비법 = 철저한 종목과 시간 분산?
투자2011. 2. 9. 23:50
(동아닷컴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원문 : http://news.donga.com/Economy/Money/3/0102/20100906/31011486/1)
개인적으로 지수형 ELS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습니다만 기사 내용은 참조할만 합니다.
(기사는 이재경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장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ELS 투자자들은 연 기대수익을 ‘은행 금리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대답하지만 ELS 고수들은 연 ‘10∼15%’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웬만한 주식형 펀드의 기대수익률로 볼 수 있습니다.
ELS 고수들은 기대수익이 이 정도이니 주로 변동성이 높은 ‘종목형 ELS’에 투자하며, 전통적이지만 효율적인 위험관리 방법을 구사합니다. 즉 철저한 종목 및 시간 분산투자입니다.
ELS를 종목별로 잘 분산하여 원금손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반면 분산투자로 인해 지불하는 기대수익의 하락폭은 크지 않다고 ELS 고수들은 주장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ELS 고수들은 ‘아무리 조건이 좋더라도 기초자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배를 넘으면 투자하지 않는다’ ‘시장 주도주는 종목으로 투자하지 ELS로 투자하지 않는다’ 등의 투자원칙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 그대로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고 봅니다. 다만 기사 내용 중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배를 넘으면 투자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기억해 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투자는 각 개인 선택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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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턴의 적정주가 계산법
투자2011. 2. 7. 22:21
- 아이투자닷컴(www.itooza.com)의 투자교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참조했습니다.
존 템플턴은 "최고의 매도 타이밍은 낙관론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이고, 최고의 매수 타이밍은 비관론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이다."라는 말했다.
이는 전체 주식시장 분위기를 살펴 이에 역행해야 한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개별 주식의 적정주가는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 템플턴은 아래와 같이 '템플턴PER'이라고 부르는 가치평가 방법을 제시한다.
1. 과거 3년 또는 5년간 주당순이익(EPS)의 증가율을 구한다.
2. 둘 중에 낮은 값을 예상증가율로 택한다.
3. 향후 5년간의 예상 EPS를 구한다.
4. 5년치 예상 EPS의 합에 주식을 산다.
5. 매수가격의 2배에 주식을 판다.
'템플턴PER'는 향후 5년 간의 순이익의 합과 현재 주가의 5배를 비교한 값으로 5이하면 템플턴이 추천한 매수가격대가 된다. 이 방법을 국내 대표적 상장기업인 삼성전자에 적용하여 계산해 보자.
1. 과거 3년 또는 5년간 주당순이익 증가율을 구한다.
- 삼성전자 3년 EPS 증가율 : 33% = (77,373 / 32,480)^(1/3) - 1
- 삼성전자 5년 EPS 증가율 : 11% = (77,373 / 44,907)^(1/5) - 1
(삼성전자 EPS 추이)
- 삼성전자 3년 EPS 증가율 : 33% = (77,373 / 32,480)^(1/3) - 1
- 삼성전자 5년 EPS 증가율 : 11% = (77,373 / 44,907)^(1/5) - 1
(삼성전자 EPS 추이)
* 2010년 실적은 3분기까지 실적을 년간으로 환산 추정한 값이다.
2. 둘 중에 낮은 값인 11%를 예상증가율로 택한다.
3. 향후 5년간의 예상 EPS를 구한다.
3. 향후 5년간의 예상 EPS를 구한다.
4. 5년치 예상 EPS 합을 구하면 530,336 원이 된다.
즉, 템플턴의 계산대로 하면 삼성전자는 53만원대에서 사야 한다. 현 주가를 100만원으로 보고 템플턴PER를 구해보면 9.43 = 100만원*5배 / 53만원 이 나온다. 너무 보수적이지 않나 싶다.
아이투자닷컴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계산한 결과, 삼천리, LG상사 등 6개 종목을 제시했다.
![](http://menu.itooza.com/board/2011/02/f753520110201_oblsm020115122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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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템플턴의 '앞으로 10년을 지배할 주식투자 트렌드'
투자2011. 2. 5. 21:18
- 아이투자닷컴(www.itooza.com) > 투자교실 게시판에 올라온 글내용 입니다.
주식투자계의 전설로 꼽히는 존 템플턴은 장기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테마를 선정하고 해당 기업이 저평가되기를 기다려 매수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러한 전략을 따르고 있는 존 템플턴의 증손녀인 로렌 템플턴과 그의 남편 스콧 필립스은 '극도의 비관적 분위기에서 투자하기(Buying at the Point of Maximum Possimism) : 번역서명 '앞으로 10년을 지배할 주식투자 트렌드')라는 책에서 장기투자를 위한 유망 테마를 중국, 단백질, 원유에너지, 수산물, 교육, 희토류로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10년을 지배할 주식투자 트렌드](http://image.yes24.com/momo/TopCate103/MidCate01/10203721.jpg)
로렌 템플턴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꼽은 장기투자 테마
테마 | 내용 | 국내 해당종목 |
중국 | 내수시장의 폭발적 성장잠재력 |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오리온, LG디스플레이 |
단백질 | 육류 소비증가, 곡물 수요증가 | CJ제일제당 |
원유 에너지 | 아시아 및 산유국 원유소비 증가 | 두산중공업, SK에너지, OCI, LG화학, 원자재펀드 |
수산물 | 어자원의 희소성, 식생활의 웰빙화 | 중국원양자원, 동원산업, 사조산업 |
교육 | 신흥국의 교육열, 온라인시장 확대 | 메가스터디, 중국기업으로는 중국원격교육홀딩스, ATA |
희토류 | 끊없는 기술개발과 한정된 자원 | 직접 투자수단은 없음. 광물자원 비중 높은 원자재펀드 |
1. 중국
중국은 내륙으로 도시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도시건선에 필요한 원자재를 사들이고 있으나, 더 큰 기회는 새로 열리는 내수시장일 수 있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 수혜주로 현지시장에 진출해 자리잡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신세계, LG디스플레이 등을 꼽았다. 신민규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 차장은 "2020년 이후 중국의 내수시장이 수출 규모보다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2. 단백질
도시화는 식습관 서구화와 육류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중국의 단백질 소비량이 늘어나면 가축을 키우는데 필요한 사료 수요도 늘어난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단백질 수요 증가의 수혜주로 CJ제일제당을 들었다. CJ제일제당은 동물용 사료첨가제와 조미료의 원료인 핵산, 라이신 등을 중국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고 실적 호조로 지분법평가이익이 급증하고 있따.
3. 원유 에너지
아시아 경제성장과 산유국 내에서의 원유소비 증가로 원유 값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원유 보유매장량을 대체하는 능력과 보유매장량이 늘어나는 에너지기업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송상훈 센터장은 중국이 원자력 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원자력기술에서 비교우위가 있는 두산중공업을 관련주로 들었다. 원유 보유매장량이 늘어나는 기업은 SK에너지,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분야에서 유망기업으로는 OCI와 LG화학을 꼽았다.
4. 수산물
수산물 어획량을 늘리려면 쿼터를 확보해야 하는데 어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수요는 꾸준히 늘어난다. 수산양식은 그 대안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지만 국내엔 수산양식을 하는 상장기업이 없다. 송상훈 센터장은 그 대신 원양업체들 중 중국 수산물 수요가 늘어나면 수혜를 입을 종목으로 중국원양자원을 들었다.
5. 교육
개발도산국의 교육시장은 성장단계이다. 중국인들은 인터넷을 교육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아직 4명 중 1명 정도만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어 성장 여력이 크다. 국내 기업 중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갖춘 교육기업으로 메가스터디를 들 수 있다.
6. 희토류
LCD TV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레이저, 스마트 폭탄까지 기술 진보를 대변하는 제품을 만들 때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원광석이 희토류이다. 전 세계 희토류의 95% 이상을 중국이 공급하고 있는데 수요는 늘어나지만 공급은 한정되어 있으니 가격은 계속 뛰고 있다.
신민규 차장은 "원유와 달리 희토류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광물자원에 투자하는 원자재펀드를 선별해보는 것이 투자대안"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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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핵심 키워드 6가지
IT2011. 2. 1. 21:13
(류한석, 명승은, 예병일, 김광현 님등 IT분야 여러 전문가들이 공저한 '아이패드 혁명' 이라는 책 내용중 KT경제경영연구소 이형일 책임연구원의 설명(99p ~ 101p)을 요약한 글입니다.)
애플이 과거 신제품을 출시했을 때 그랬듯이 많은 전문가들이 아이패드의 실패를 예상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아이패드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비즈니스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현실입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 이형일 책임연구원은 이러한 아이패드의 특징을 아래와 같이 6가지 키워드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1. 가족
아이패드는 휴대전화나 IPTV와 다르게 기기 특성상 집 밖에서는 개인단말기, 집 안에서는 가족단말기로 포지셔닝됩니다. 많은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가족이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아이패드는 활용 측면에서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2. 교육
가족이 가장 중시하는 것 중 하나인 '교육'도 빼 놓을 수 없는 키워드입니다.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 분야에는 이미 국내외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3. 업무
오피스 기능, 일정관리, 이메일, 메모 등 업무 관련 기능은 물론 웹 컨퍼런스 기능은 비지니스 '업무'에 주요 기능입니다. 이러한 업무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얼마나 개발되느냐가 아이패드가 노트북을 대체할지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4. 게임
아이패드의 애플리케이션 등록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게임'입니다. 진동기능와 카메라가 없고, 무게의 제한도 있지만 아이패드에서도 다양한 센서와 기능을 활용한 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 이북 (e-Book)
미국 조사기관들의 발표에 의하면 아이패드의 가독성은 킨들을 초월하여 종이책과 유사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아이패드는 기존 미디어시장을 온라인, 양방향, 멀티미디어화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북'은 중요한 키워드로 주목 받게 될 것입니다.
6. 노년층
아이패드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는 대신 모든 조작을 손가락으로 합니다. 글씨가 작아 읽기 힘든 책도 아이패드를 이용하면 종이책보다 큰 글씨로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법이 간단하고 쉬어 인터넷 검색과 사진 감상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 컴퓨터 조작에 미숙했던 노년층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아이패드 특징을 알아 보았습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나올 때마다 사람들은 그것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지, 다른 어떤 것을 대체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에 행동 패턴에 영향을 줄 지에 대해 항상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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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채권 초보투자자 실전 Tip
투자2011. 1. 20. 19:31
(재테크 스터디(http://cafe.naver.com/mo12345)라는 네이버 카페에 있는 글을 옮겨 적었습니다.)
채권 투자 초보자라면 채권에 투자하기 앞서 여러가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채권 투자기간과 금리변동에 따른 가격변화 매커니즘 등을 이해해야 채권에 투자했다 낭패를 보는 일을 피할 수 있다. 투자에 앞서 미리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투자기간
- 채권에 투자하려면 먼저 어느 정도 기간동안 투자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채권의 만기는 다양한데다 중간에 얼마든지 되팔 수도 있다. 시장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은 상승한다. 금리를 할인율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 채권을 샀을 때보다 금리가 내려간다면 채권 가격이 상승해 채권이자에 매매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초보 투자자라면 일단 만기까지 보유한다는 생각으로 채권을 매입하는 것이 낫다.
2) 채권의 리스크
- 채권투자도 원금손실을 볼 수 있다. 시장금리가 올라서 채권가격이 떨어지는 '마켓 리스크'와 특정 회사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크레딧 리스크'이다.
- 그러나 회사가 망하지 않는한 만기에는 원금에다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회사가 망하지 않은 가능성, 즉 신용도를 '금지옥엽'처럼 여겨야 하는데 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 A- 등급 이상 대기업 계열사의 회사채와 금융그룹내 카드, 캐피탈채 등은 금리가 예금금리보다 1.5% ~ 2%포인트 가량 높은데다 부도 위험도 낮다.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표준투자권유 준칙에 따르면 ㅁ안정형투자자: 국고채, 통안채, 지방채 등, ㅁ안정추구형: A- 이상 금융채, 회사채, ㅁ위험중립형: BBB+ ~ BBB- 회사채, ㅁ적극투자형과 공격투장형: BB 이하 등으로 투자자 성향에 맞춰서 권유하도록 하고 있다.
3) 증권사 선택
- 가급적이면 채권을 만기 이전이라도 되사주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국공채의 경우에는 환매해주지만 일부 증권사의 경우 회사채 환매가 불가능하다. 긴급히 처분해야 할 상황이 생기거나 금리가 떨어져 채권 양도 차익이 가능할 경우,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야 한다.
- 또 증권사마다 파는 채권이 다르고 같은 채권이라도 금리 차이가 난다. 발품을 열심히 팔수록 좋은 채권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 대출 금리처럼 채권 가격도 창구 직원과 상담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4) 채권용어
- 듀레이션, 스프레드, 만기수익률, 세후수익률 등 채권에 투자할 대 생소한 용어 때문에 쉽게 투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식 공부하는 시간의 일부만 투자해도 채권을 이해할 수 있다. 더구나 재무제표에서 부채와 영업현금흐름, 유동자산 비율 및 비유동자산을 이해할 정도의 수준이라면 채권 투자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주식투자의 기본실력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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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분단국가는 몇개일까
삶2011. 1. 19. 21:05
EBS 다큐멘터리를 자주 보는 편이다.
얼마 전에 '세계테마기행' 프로그램에서 키프로스를 소개하는 내용을 보았다.
키프로스는 터키 바로 밑에 있는 지중해상의 섬나라로, 서기 이전부터 그리스인이 들어와 살기 시작했고, 중세에는 아랍인들, 근세에는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영국 식민지가 되었고, 1960년 독립한 후 그리스계 키프로스인과 터키계 키프러스인 사이에 내전이 있었다. 11년간 내전이 끝나고 통합된 정부를 세웠으나, 1974년 그리스계 키프러스인들이 그리스로 병합을 주장하면서 쿠데타를 일으켰고, 이에 반발하여 터키가 키프로스를 침공, 섬의 북쪽 37%를 점령하면서 분단국가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분단은 분쟁의 한 형태로 상대방 국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분쟁 당사국들이 거의 동일한 영토의 주권을 주장하는 분쟁이라고 한다. 즉 같은 땅을 두고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은채 서로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셈이다.
우리나라 역시 세계 몇 안되는 분단국가이다.
한국(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키프로스(그리스계 남키프로스와 터키계 북키프로스) 외에 중국(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을 분단국가로 보고 있다.
한국은 1945년 일본으로부터 해방, 1950년 6.25전쟁을 거치면서 남,북으로 분단되어 휴전 상태에 있고, 중국은 1949년 국민당 정부가 중국 공산당이 주축이 된 중화인민공과국과 국공 내전에서 패한후 타이완으로 옮겨가면서 분단되어 있는 상태로 남아 있다.
국제연합(UN)에는 남한은 Republic of Korea로, 북한은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으로 가입되어 있으나, 1970년 대만이 국제연합에서 승인 취소된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을 대표하고 있으며, 많은 나라들이 대만은 중국의 일부로 보고 있다. 키프로스 경우 터키만 북키프로스를 국가로 인정하고 있는 상태이다.
해방이후 부터 계산하면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분단 상태로 남아 있다.
그 긴 시간동안 분단은 우리 가치관에 좋지 않은 영향도 주었다. 자신들과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저쪽'으로 몰아버리는 식의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이 그 예이다. '우리' 아니면 '적' 밖에 없는 세상을 살아온 것이다.
최근들어 '소통', '커뮤니케이션' 등을 강조하고 있지만, 나와 다름이라는 다양성을 인정 못하는 이러한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은 분명 사회적, 국가적인 '소통'에는 걸림돌이 될 것이다.
모든 사물의 이치가 그러하듯이 역사도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바른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다. 우리가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것이 맞는지, 통합으로 가는 것이 옳은지는 훗날 역사가 평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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