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돈의 심리학 :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하는가 (모건 하우절 지음)

오랜만에 좋은 책 읽은 것 같다. 좋다 나쁘다가 주관적이라 책 내용이 나에게 맞다는 의미이다. 인상 깊었던 구절 몇가지만 간추려 본다.

 

 

- 겉으로 보이는 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47p)

 

-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는 무언가를 위해 당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건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짓이다. (75p)

 

-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 것이 행복이다. (77p)

 

-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140p)

 

- 부는 나중에 무언가를 사기 위해 아직 사용하지 않는 선택권이다. 부의 진정한 가치는 언제가 더 큰 부가 되어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살 수 있는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는데 있다. (165p)

 

- 은행에 있는 현금은 우리가 커리어를 바꾸고 싶을 때, 일찍 은퇴하고 싶을 때, 어떤 걱정으로 부터 자유롭고 싶을 때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이는 인생에 있어 대단한 혜택이다. (178p)

 

- 실수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어 두는 것이 지혜로운 이유는 불확실성, 임의성, 여러가지 확률들이 삶에 늘 존재하는 일부이기 때문이다. 이런 불확실성을 상대하는 유일한 방법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한 일과 실제 발생한 일이 크게 차이나더라도 계속 싸울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224p)

 

-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 붙는다. 그러나 그 대가는 달러나 센트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가는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이것들은 모두 실시간으로 상대해보기 전에는 간과하기 쉽다. (225 - 226p)

 

- 다른 투자자들이 나와 다른 목표를 가졌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이성적인 사람들이 나와 다른 렌즈로 세상을 볼 수 있음을 깨닫는 것이 심리학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투자자는 최고 수익을 내는 사람들을 부러워 한다. (중략) 나와는 다른 게임을 하는 누군가의 행동에 휘말려 내 현실을 망각하기 때문이다. (27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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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 (저자 : 박성현) 책에서 간추린 내용입니다.

이 책에서는 세븐 스플릿이라는 방법을 소개한다. 재무분석을 통해 망할 것 같지 않는 종목을 선정하고 시스템적으로 매매를 통제하는 전략이다. 기본 원칙은 아래와 같다.

 

- 먼저 계좌를 7개 만든다. (왜 7개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 7개 계좌 중 1번 계좌는 장기투자용이고 2~7번 계좌는 단기투자용이다. 

- 장기투자용 계좌는 전체 투자자산의 40% 이상 비중으로 유지한다.

- 신용이나 미수 등 레버리지는 절대 하지 않는다.

- 장기투자용 계좌의 수익률은 10% 이상으로 정한다.

- 개별 종목의 최초 매수금액은 계좌 투자 자산의 5%로 한다. (20개 종목까지 투자 가능할 것 같다.)

 

이제부터는 어떻게 운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 추가 매수는 이전 계좌의 종목 손실률이 3% 이상 일때 실행한다. 즉 1번 계좌의 A종목이 3% 손실 발생하면 2번 계좌로 A종목을 매수한다. A종목이 더 하락하여 2번 계좌에서도 3% 손실나면 3번 계좌로 A종목을 매수한다. 이런 방식으로 7번 계좌까지 매수 할 수 있다.

- 3% 손실이라는 기준은 정하기 나름이다. 5%로 정할 수도 있고 다음 계좌로 넘어갈 때 마다 다르게 할 수도 있다. (예: 1번에서 2번 갈 때 3%, 2번에서 3번 갈 때에 5%, 3번에서 4번 갈 때 10%)

- 추가 매수시 투자금 규모는 1번 계좌에서 최초 매수한 투자금액과 동일하게 한다.

- 1번 계좌에서 2번 계좌로 다시 3번 계좌로 넘어가는 방식이므로 손절매는 절대 하지 않는다.

 

이렇게 2번에서 최대 7번 계좌까지 분산 매수한 종목이 상승하게 되면 2~7번 계좌를 차례로 현금화 한다. 5% 상승시 현금화 하든 10% 상승시 현금화 하든 상승률은 정하기 나름이다.

 

아무리 특정 종목에 대해 재무분석을 잘하더라도 일시적으로 혹은 장기적으로 하락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이럴 때 흔히 사람들은 '물타기'를 한다. (물론 우량 종목을 선택했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물타기' 대신 '분할 매수'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이렇게 '물타기' 하다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순간 그동안 마음 고생한 보답으로 조그마한 이익에도 그냥 매도해 버린다.

 

세븐 스플릿 방법은 하락시 동일 금액을 다른 계좌로 매수하므로 '물타기'와 다소 다른 측면이 있다. 그리고 해당 종목이 상승으로 돌아서면 2~7번 계좌로 매수했던 물량을 차례로 현금화 하기 때문에 원금회복까지 무작정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또한 1번 계좌에는 아직 해당 종목이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지 않는 한 남아 있게 된다.

 

결국 세븐 스플릿 방법은 하락장에서 흔히 하는 '물타기'나 상승장에서 원금회복만으로 만족하고 매도해버리는 심리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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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당주 ETF 관심 리스트

1. ARIRANG 고배당저변동50 

- 추종지수 : FnGuide 고배당저변동 50지수 (FnGuide가 산출하는 주가지수로, KOSPI 상장기업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중 주가 변동성이 낮은 50종목에 투자하는 지수)
- 주요보유종목 : 세방전지 3.22%, 삼성전자 2.98%, KPX케미칼 2.86%, SK텔레콤 2.8 %, 신한지주 2.76%, KT 2.74%, GS 2.68% 동서 2.67%, KT&G 2.62%, 코리안리 2.59%
- 총보수율 : 0.2809% (기타비용 포함)
- 연 비용 : 29,000원 (1,000만원 투자시)
- 연 분배금 : 주당 300원 (2020년 기준)
- 연 배당률 : 2.6% (2021.04.20 종가 11,410원 기준)

2. ARIRANG 고배당주

- 추종지수 : FnGuide 고배당주지수 (유가증권시장내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30 종목을 선별하여 지수 산출)
- 주요보유종목 : 하나금융지주 5.59%, 쌍용양회 5.14%, 신한지주 5.02%, KB금융 4.75%, 현대중공업지주 4.47%, 메리츠화재 4.45%, KT&G 4.43%, SK텔레콤 4.28%, 기업은행 4.04%, BNK금융지주 3.96%
- 총보수율 : 0.2849% (기타비용 포함)
- 연 비용 : 29,000원 (1,000만원 투자시)
- 연 분배금 : 주당 470원 (2020년 기준)
- 연 배당률 : 3.8% (2021.04.20 종가 12,380원 기준)

3. HANARO 고배당 

- 추종지수 : FnGuide 고배당 알파 지수 추종 (국내 코스피, 코스닥 상장 종목 중 과거 3년 배당 성장률과 배당수익률이 높은 40종목에 배당금 총액 가중 방식으로 투자)
- 주요보유종목 : 하나금융지주 9.6%, KT 9.42%, SK텔레콤 9.26%, 쌍용양회 8.75%, KT&G 8.65%, GS 7.56%, 포스코인터내셔널 4.98%, BNK금융지주 4.81%, 효성 4.73%, 한전KPS 3.28%
- 총보수율 : 0.3165% (기타비용 포함)
- 연 비용 : 32,000원 (1,000만원 투자시)
- 연 분배금 : 주당 365원 (2020년 기준)
- 연 배당률 : 3.5% (2021.04.20 종가 10,475원 기준)

4. KBSTAR KQ고배당

- 추종지수 : FnGuide KQ 고배당포커스 지수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식 중 현금배당수익률 상위 80위 종목을 현금배당총액가중방식으로 산출한 지수)
- 주요보유종목 : 셀트리온헬스케어 9.31%, SK머티리얼즈 8.68%, GS홈쇼핑 5.46%, 에스에프에이 5%, 리노공업 3.58%, 실리콘웍스 3.53%, 파트론 3.19%, 동원개발 2.76%, 에스에이엠티 2.37%
- 총보수율 : 0.361% (기타비용 포함)
- 연 비용 : 37,000원 (1,000만원 투자시)
- 연 분배금 : 주당 180원 (2020년 기준)
- 연 배당률 : 1.1% (2021.04.20 종가 16,680원 기준)

5. KBSTAR 고배당 

- 추종지수 : FnGuide 고배당포커스 지수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식 중 현금배당수익률 상위 80위 종목을 현금배당총액가중방식으로 산출한 지수)
- 주요보유종목 : 삼성전자 28.49%, 현대차 9.33%, POSCO 5.64%, KB금융 5.43%, 신한지주 4.46%, 하나금융지주 3.89%, SK텔레콤 3.84%, 삼성생명 3.28%, LG 2.92%, 우리금융지주 2.65%
- 총보수율 : 0.258% (기타비용 포함)
- 연 비용 : 26,000원 (1,000만원 투자시)
- 연 분배금 : 주당 350원 (2020년 기준)
- 연 배당률 : 2.7% (2021.04.20 종가 12,915원 기준)

6. KBSTAR 중소형고배당 

- 추종지수 : FnGuide 중소형 고배당포커스 지수 (MKF중소형 구성종목과 코스닥 유동시가총액 상위 150종목 중 현금배당수익률 상위 80위 종목을 현금배당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한 지수)
- 주요보유종목 : 동서 7.76%, 포스코인터내셔널 6.24%, 두산 5.01%, SKC 4.09%, 한화 3.92%, 한전KPS 3.54%, 한국앤컴퍼니 3.41%, 롯데정밀화학 3.15%, SK머티리얼즈 3.12%
- 총보수율 : 0.366% (기타비용 포함)
- 연 비용 : 38,000원 (1,000만원 투자시)
- 연 분배금 : 주당 160원 (2020년 기준)
- 연 배당률 : 1.3% (2021.04.20 종가 12,380원 기준)

7. KODEX 고배당

- 추종지수 : FnGuide 고배당 Plus 지수 (50개 종목)
- 주요보유종목 : 대신증권우 4.37%, 동부건설 3.14%, 현대차3우B 2.98%, 쌍용양회 2.7%, 미래에셋대우2우B 2.52%, 맥쿼리인프라 2.51%, 태경산업 2.49%, NH투자증권우 2.48%, 한화3우B 2.42%, LG우 2.4%
- 총보수율 : 0.3598% (기타비용 포함)
- 연 비용 : 35,981원 (1,000만원 투자시)
- 연 분배금 : 주당 290원 (2020년 기준)
- 연 배당률 : 2.8% (2021.04.20 종가 10,180원 기준)

9. KOSEF 고배당

- 추종지수 : MKF 웰스 고배당20 지수 (FnGuide의 MKF50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중 시가총액 200위 이내의 배당수익률이 높은 20종목을 선정하여 배당액 기준 펀더멘탈 가중 방식으로 구성한 지수)
- 주요보유종목 : 쌍용양회 6.36%, 효성 6.31%, 대신증권 6.15%, 우리금융지주 6.02%, 하나금융지주 5.53%, 코리안리 5.49%, 한전KPS 5.31%, 코엔텍 5.23%, BNK금융지주 5.18%, 메리츠화재 4.83%
- 총보수율 : 0.4426% (기타비용 포함)
- 연 비용 : 45,000원 (1,000만원 투자시)
- 연 분배금 : 주당 240원 (2020년 기준)
- 연 배당률 : 2.7% (2021.04.20 종가 8,820원 기준)

10. TIGER 코스피고배당

- 추종지수 :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각각 상위 80% 이며, 3년 연속 배당을 실현하고, 3년 평균 배당성향이 90% 미만이며, 3년 연속 순이익 실현의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50종목으로 구성한 지수)
- 주요보유종목 : DB금융투자 3.47%, 효성 2.91%, 하나금융지주 2.85%, 동양생명 2.78%, 현대차증권 2.78%, 대신증권 2.78%, DGB금융지주 2.67%, 한국자산신탁 2.65%, 현대차 2.64%, BNK금융지주 2.59%
- 총보수율 : 0.32% (기타비용 포함)
- 연 비용 : 32,000원 (1,000만원 투자시)
- 연 분배금 : 주당 410원 (2020년 기준)
- 연 배당률 : 2.9% (2021.04.20 종가 14,200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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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 투자의 주식 교과서 (이래학 저) p356 - 358 글을 간추린 내용이다.

 

[투자자가 하지 말아야 할 것 3가지]

 

1. 욕심을 내거나 조급해 하면 안된다.

유동성 장세에서 당장이라도 부자가 될 것만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단기간 주가가 크게 오를 수도 있지만 길게 보면 주식시장은 평균적인 수익률을 기록한다. 초심자의 행운을 만끽한 투자자들은 박스권 장세나 조정 장세를 맞이하면 서서히 지쳐간다. 그러다가 더 빨리 더 많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초조감에 이성을 잃어버리곤 한다. 결국 투자 원칙을 어기는 뇌동매매를 하다가 큰 손해을 보게된다. 투자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2. 주가 흐름을 섣불리 예측하지 말아야 한다.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정보는 주식시장 전망이나 주가 예측에 관한 것이지만 미래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내일 주가가 오를지 떨어질지 고민하는 것보다 기업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만일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여 기업의 펀더멘탈과 무관하게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면 좋은 매수기회이다. 기업가치에 집중하고 예측보다 대응으로 접근하면 시장이 흔들리는 시기에 좋은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3. 특정 투자 방법을 맹신하면 안된다.

주식 시장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다. 산업 발전에 따라 뜨는 주식이 있고 지는 주식이 있다. 과거에 통했던 방법이 미래에도 통할 것이라고 장담하면 안된다. 성공했다는 투자 기법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순간 그 기법은 더 이상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다. 누구나 다 아는 방법은 더 이상 비법이 아니다. 더 이상 통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변수가 달라졌는지 파악하고 보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아래의 말로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주식시장에 변하지 않는 한가지 진실이 있다. 바로 기업의 주가는 기업 가치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투자의 세계에서 일희일비 해서는 안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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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생각법 : 모르면 당하는 그들만의 경제학 (하노 벡 저)> 이라는 책 325 ~ 333p를 간추린 내용이다. 이 책은 행동 경제학에서 강조하는 확증 편향, 인지 부조화, 현상 유지 편향, 손실 회피, 매몰 비용 오류 등을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 투자 원칙 18가지를 제시하며 저자는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원칙 하나 하나가 모두 소중하게 다가온다.

 

[재산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18가지 투자 원칙]

 

1. 워렌 버핏이 월스트리트에 살지 않는 이유를 기억하라.

 

금융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집단 광기에 불필요하게 휘말리지 않을 수 있다. 매일 주가를 확인하지 마라. 그리고 매일 금융 전문지를 읽지 마라. 일상의 활력소가 될 약간의 모험과 짜릿함을 느끼려면 손해를 입어도 상관 없을 정도의 금액만 투자하라.

 

2. 투자 세계에서 언제나 통하는 법칙은 없다.

 

동전을 몇번 던져 그림이 나온 횟수와 숫자가 나온 횟수를 기록해 보면 어떤 규칙이나 패턴이 금방 눈에 띌 것이다. 이것은 증권시장에서 나타나는 패턴도 동전 던지기와 마찬가지로 우연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우연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고 매우 그럴듯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3. 본전 생각은 버려라.

 

주식투자에서 손실을 보았고 그 손실을 메우려고 추가 매수 했다가 더 큰 손실을 입은 적이 있다면 그 당시 실패를 기억나게 하는 자료를 액자에 걸어 두고 추가 매수를 고민할 때마다 그 액자를 보라.

 

4. 푼돈의 무서움을 기억해라.

 

일상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지출과 추가적인 비용은 별 것 아닌듯 싶지만 소소한 지출이 모여 큰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5. 손해를 인정하는 법을 익혀라.

 

손실 본 주식을 팔 때는 그 손실로 인해 납부해야 할 세금이 줄어 든다 라고 생각해라. 그러면 수익을 낸 주식을 파는 대신 손실을 본 주식을 파는 것이 훨씬 쉬어진다.

 

6. 늘 처음을 생각해라.

 

오늘 처음 투자하는데 꼭 이 주식을 사야 하나? 라고 스스로에게 묻자. 이때 아니다 라는 답이 나오면 해당 주식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 주식을 팔아야 할지 아니면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할지 고민이 될 때는 처음으로 해당 주식에 투자한다고 상상하면 판단에 도움이 된다.

 

7. 말의 핵심을 파악하라.

 

반대의 경우를 생각하고 대안을 찾아라. 분석가, 상담원, 동료 심지어 본인 스스로 이 주식 목표가 200이라고 말할 때 반대로 해당 주식이 20으로 떨어질 근거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주식을 살 때는 파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봐야 한다. 그 사람은 왜 팔까?

 

8. 돈을 쓰기 전에 며칠만 기다려라.

 

공돈이 생가면 바로 쓰지 말고 적어도 일주일은 은행에 넣어 두어라. 시간이 지나면 마음의 회계 장부가 그돈을 공돈이 아닌 다른 계정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쉽게 지출하지 못하게 된다.

 

9. 포트폴리오 전체를 생각해라.

 

투자할 때에는 지출과 수입을 일일이 살피고 관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개별 투자 대상이 아닌 전체 포트폴리오를 살펴야 한다. 각 투자를 유형, 분야, 국가, 통화로 분류하여 포트폴리오 조망도를 완성하라. 그래야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실수를 막아준다.

 

10. 작은 변화를 자주 시도하라.

 

작은 것이라도 매주 새로운 일을 시도하라. 그리고 오래된 습관을 의심하라. 이러한 시도는 일상에서 현상 유지 편향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말이 있다. 인간은 단기적으로는 자신이 결정하고 행동한 일을 후회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한다.

 

11.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비용이다.

 

돈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최소한 자유 입출금 통장의 이자율이라도 떠올려라. 그러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어떤 손해가 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12. 돈을 벌었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

 

남들보다 자신이 똑똑하다는 기분이 들거나 미래를 예측하고 최고의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때 동전 던지기를 해라. 동전을 던저 그림이 나오는지 숫자가 나오는지 맞추는 실험을 해라. 모든 것이 통계의 환상에서 비롯된 착각임을 금방 알 수 있다.

 

13. 투자를 기록해라.

 

어떤 결정을 내릴 때마다 그것을 결정한 이유, 그 결정으로 기대하는 내용을 기록해라. 그리고 그 결정에 반대되는 근거도 기록해라. 결정 근거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적어라. 두 견해에 대한 의견을 덧붙이고 어느 정도 동의하는지도 표시해라. 투자 일지를 쓰는 습관을 들이면 투자를 결정할 때 신중해질 수 있다.

 

14. 늘 의심하라.

 

현상 유지 편항에서 벗어나려면 모든 일에 항상 딴지를 걸어야 한다. 어떤 일을 하고자 한다면 그 일을 하면 안되는 까닭도 찾아봐야 한다. 당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을 찾아서 그의 비판을 진지하게 들어야 한다. 불편한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좋은 친구이다. 예스맨과 아첨꾼을 곁에 두기는 쉽다. 다만 돈을 잃을 뿐이다.

 

15. 계좌에 이름을 붙여라.

 

보유한 계좌에 일일이 이름을 붙이면 저축의지를 강화할 수 있다. 교육, 자동차 구매, 노후대책 등으로 이름 붙인 계좌의 돈은 쉽게 인출하지 못한다.

 

16. 금융 위기는 생각보다 자주 온다.

 

금융 시장의 과거 기록을 살펴보면 괴물 파도처럼 갑작스럽운 위기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주 있었다. 이를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와 노후대책을 계획해야 한다.

 

17. 자동이체, 자동주문을 활용하라.

 

손절매 주문은 자동 항법 장치와 비슷하다. 그리고 적금통장을 개설하여 자동이체를 걸어 놓은 것도 자동 항법 장치이다. 긴 시간일수록 자동 항법 장치는 큰 효과를 발휘한다.

 

18. 지금 당장 시작하라.

 

투자는 일찍 시작할 수록 좋다. 저축도 많이 할 수 있고 이자 수익도 많이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위험하지만 수익률이 좋은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도 있다. 장기투자는 아무 일이 생기지 않는 순간 뿐만 아니라 투자 하기에 최적인 아주 중요한 순간에도 투자에 동참할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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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불곰, 박종관, 박선목, 김지훈

이 책은 아래 '주식투자 3단계'를 설명하고 그에 해당하는 사례를 열거해 놓은 책이다. 저자가 직접 투자했던 사례들이라고 한다. 방법론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그 단계 하나 하나, 절차 하나 하나를 거치면서 고민하고 결정해야 하는 변수들이 무척 많을 것 같다. 결국 투자는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정을 하냐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다.

 

[주식투자 3단계]

 

1. 기초단계 : 3중 필터링으로 종목 발굴

 

- 재무 안정성 검증 : 부채비율이 100% 이하 인가?

  자본이 최소한 부채보다 많아야 큰 위기가 오더라도 망할 염려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 비즈니스 성장성 확인 : 영업이익이 지속해서 성장하는가?

  최근 5년 정도 재무제표를 확인해서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 했다면 회사 비즈니스가 성장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 저평가 상태 확인 : FD PER이 10 이하인가?

  . FD는 Forwarding Diluted를 의미하며 Forwarding은 예상 단기 순이익, Diluted는 희석된 시가총액이다. 예상단기 순이익은 최소 3년간 실적을 비교하여 증가나 감소 추세 비율에 맞춰 구한다. 희석된 시가총액은 향후 희석될 수 있는 증권 즉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보통주 전환 가능 우선주 등을 합쳐서 구한 시가총액이다.

 

2. 조사단계 : 회사의 공개된 정보수집

 

- 공정 공시를 확인한다.

  사업보고서에 있는 내용을 숙지해야 하고 유상증자,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주식소각, 최대주주변경, 소송, 채무보증 등과 관련 공시들을 살펴봐야 한다.

 

- IR 자료를 수집한다.

  기업설명 자료는 홍보성 자료로 기업 희망사항이 포함되어 있어 무조건 믿으면 안되지만 기업의 제품, 서비스와 전반적인 산업현황을 이해하는데 도움 된다.

 

- 증권회사 종목 리포트를 분석한다.

  종목리포트는 증권회사에서 분석한 자료로 애널리스트가 회사를 탐방하고 작성한 것이다. 회사의 향후 실적, 경쟁사 및 산업 전반을 분석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투자 결정단계에서 매우 유용하다.

 

- 미디어 뉴스를 검색한다.

  해당 기업에 대한 기사들을 검색하여 살펴보면 회사의 연혁은 물론 회사가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내용과 시장에서 주목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특히 시장에서 긍적적 또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제3자의 주장을 접할 수 있다.

 

3. 결정단계 : 투자가치 최종 확인 및 저가 매수

 

- 회사에 문의한다.

  기초단계와 조사단계를 거치면서 생긴 의문점에 대해 회사와 접촉하여 답을 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FD PER를 재확인한다.

  조사와 결정단계에서 산업의 전망, 회사 현황을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 나가면 기초단계에서 구한 FD PER 보다 더 정확한 최종 값을 예측할 수 있다.

 

- 저가에 분할 매수한다.

  주식투자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그 차익만큼 이득을 얻기 때문에 무조건 싸게 사야 한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주가가 급등한 경우 매수하면 안된다. 짧은 시간에 큰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욕심이다. 그리고 한번에 다 사려고 하지 말고 분할해서 매수해야 한다. 그래야 더 안전하고 심적으로도 여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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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말콤 글래드웰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의 의도나 생각을 오해하기 쉽다. 이 책은 사람들이 왜 다른 사람을 잘 못 해석하는 지 그 이유를 찾는 책이다.

 

먼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정직하다고 가정한다.

 

101p
(사람들이) 진실을 말하는 이를 잘 알아보고 거짓말을 하는 이를 몰라본다는 것이다. 우리는 진실을 기본값으로 갖고 있다. (즉) 우리의 가정은 우리가 상대하는 사람들이 정직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은 충분히 의심이 들어 상대방을 더이상 믿지 못할 때까지 계속된다.

132p
(팀) 러바인은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인간이 거짓말을 즉석에서 탐지하는 복잡하고 정확한 기술을 발전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꼼꼼히 살펴보느라 시간을 들이는 것은 아무 잇점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잇점은 낯선이가 진실하다고 가정하는데 있다.

133p
진실 기본값과 거짓말의 위험 사이에 상충관계는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이따금 거짓말에 취약해지는 댓가로 우리가 얻는 것은 사회적 조정이다. 이득은 대단히 크고 그에 비해 비용은 사소하다. 물론 우리는 가끔 기만을 당한다. 이는 일처리 비용일 뿐이다.

 

두번째 이유는 투명성의 가정이다. 사람의 감정은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190p
투명성은 행동과 태도 즉 사람들이 겉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이 그들이 속으로 느끼는 방식에 대한 확실하고 믿을 만한 창을 제공한다는 신념이다.

 

그러나 투명성은 태도와 내면이 일치하는 사람들, 진실성의 수준이 그들의 겉모습과 일치하는 사람들에게만 유용하다.

217p
하지만 거짓말쟁이가 정직한 사람처럼 행동하거나 정직한 사람이 거짓말쟁이 처럼 행동하면 우리는 당황한다. ...... 다시 말해 인간은 형편없는 거짓말 탐지기다. 우리가 판단하는 사람의 태도와 내면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에게 우리는 형편없는 거짓말 탐지기다.

 

결국 우리는 온전하지는 않지만 진실의 어떤 수준에서 멈춰야 한다.

288p
진실을 기본값으로 놓는 것은 결정적으로 중요한 전략이지만 때로는 불가피하게 우리를 미혹한다. 투명성은 언뜻 보면 상식적인 가정이지만 결국 환영임이 드러난다. 하지만 둘 다 동일한 의문을 제기한다. 일단 우리가 위의 결점을 받아들인다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311p
우리가 우리 사이에 있는 낯선 사람에 관해 알아내려고 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확고하지 않다. ...... 우리는 낯선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탐색에 실제적인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절대 진실의 전부를 알지 못할 것이다. 온전한 진실에 미치지 못하는 어떤 수준에서 만족해야 한다. 낯선 이에게 말을 거는 올바른 방법은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낯선 사람의 처한 상황이나 장소, 맥락을 살펴 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타인을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타인을 대할 때 자제와 겸손이 필요하다.

347p
낯선 사람을 보고 곧바로 결론을 내리지 말라. 낯선 사람의 세상을 살펴보라.

397p
우선 진실을 기본값으로 놓는데 대해 서로에게 벌을 주지 않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 다른 사람에 관해 최선의 가정을 하는 것은 현대 사회를 만들어 낸 속성이다. 타인을 신뢰하는 우리의 본성이 모독 당하는 사태는 비극적이다. ...... 또한 우리는 낯선 해독하는 우리의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398p
우리 보통사람들이 (우리가) 알 지 못하는 사람의 심중을 투시력으로 꿰뚫어 보는 완벽한 기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제와 겸손이다.

401p
낯선이와 이야기하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가운데 만약 낯선이와의 대화가 틀어졌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할까? (자신 한계를 생각하기 보다) 그 낯선이를 비난한다.

 

사람을 마주하는 일은 늘 어렵다. 상대방이 가까운 사이라고 마찬가지다. 나는 전혀 그런 뜻으로 말하지 않았는데 그는 다르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무척 많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많다. 그 순간 그를 비난해서는 안될 듯 싶다. 우리 모두 동일한 한계를 지닌 사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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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륀룬드

 

우리는 쉽게 서구 나라들을 잘 사는 나라, 그 밖에 나라들을 못 사는 나라로 구분하고 교육이나 건강, 환경 문제 등에서 서구 나라들이 더 낫다는 오해를 한다. 저자는 이러한 편견을 일으키는 원인을 10가지 심리적 본능으로 규정하고 이 본능들을 사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0가지 본능]

- 간극 본능 : 별개의 두 집단 사이에 서로 극단적 간극이 존재한다는 시각이지만 사실은 사람들은 두 집단 사이에 대부분 존재한다.

- 부정 본능 : 뉴스는 부정적인 면을 보도하는 것이고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보다 더 잘 전달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직선 본능 : 현 추세가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곡선들이 존재한다.

- 공포 본능 : 인간이 폭력, 감금, 오염 등을 두려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본능임을 기억해야 한다.

- 크기 본능 : 숫자가 크던 작던 인상적으로 보이지만 다른 수와 비교하거나 다른 수로 나눠 기준을 통일했을 때는 다른 의미가 된다.

- 일반화 본능 : 어떤 설명이 범주를 이용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그 범주가 오판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운명 본능 : 국가나 문화가 변화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 변화가 느린 탓에 똑같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단일 관점 본능 :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봐야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 비난 본능 : 개인을 비난하다 보면 다른 이유에 주목하지 못해 향후 비슷한 문제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 할 수 없다.

- 다급함 본능 : 지금 그 결정이 다급하게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다급히 결정해야 하는 경우도 드물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씩 차근차근 행동해야 한다.

 

전체적인 맥락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편견없이 사실적으로 문제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 마지막 장에 사실충실성을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지 서술해 놓은 부분이 있다. 그 중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가장 와 닿는다.

 

- 357p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겸손과 호기심을 가르쳐야 한다. 겸손이란 본능으로 사실을 올바르게 판단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아는 것이고, 지식의 한계를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다. 아울러 "모른다"고 말하는 걸 꺼리지 않는 것이다.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을 때 기존 의견을 기꺼이 바꾸는 것이다. 

호기심이란 새로운 정보를 마다하지 않고 적극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한다. 아울러 내 세계관에 맞지 않는 사실을 끌어안고 그것이 내포한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

 

최근 한국 사회를 보면 겸손과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자기가 몰랐던 것, 틀렸던 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자기의 세계관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결국 교육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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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춘욱님의 디플레 전쟁 305~327p에 나오는 내용으로 노르웨이 석유기금, 한국 국민연금, 일본 국민연금의 자산배분 전략을 벤치마크한 포트폴리오 예시이다.

 

1. 노르웨이 석유기금 자산배분 전략

- 자산 비중 : 주식 62%, 채권 36%, 대체자산 2%

- ETF로 구성한 추종 포트 폴리오

. 주식 : KODEX 선진국MSCI World, ARIRANG 신흥국MSCI(합성 H) 각각 동일 비중

. 채권 : TIGER 미국채10년선물, KOSEF 국고채10년 각각 동일 비중

. 대체자산 : KODEX 골드선물(H)

- 주식 비중이 높으므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부진한 시기에는 손실을 입을 위험이 있고 변동성이 크다. 따라서 아직 투자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2030세대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리벨런싱이 필요하다. 리벨런싱은 주식과 채권 등 핵심 자산에 대한 배분 비율을 일정 수준에서 관리하는 것, 즉 자산 편입 비중을 재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2. 한국 국민연금 자산배분 전략

- 자산 비중 : 주식(국내 19.1%, 해외 13.8%), 채권(국내 52.0%, 해외 4.2%), 대체투자 10.5%, 단기자금 0.5%

- ETF로 구성한 추종 포트 폴리오

. 주식 : TIGER 200, KODEX 선진국MSCI World 각각 해당 비중대로

. 채권 : KOSEF 국고채10년, TIGER 미국채10년선물 각각 해당 비중대로

. 대체투자 : KODEX 골드선물(H) 

. 단기자금 : KODEX 단기채권 

- 전체 자산의 1/3 정도를 해외 자산(대체투자 포함)으로, 절반 정도를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 수익률 관리 가능하다.

- 다만 채권 투자 비중이 높으면 과거처럼 채권금리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는 돈을 벌 수 있지만, 채권금리가 일정 수준(1%) 이하에서 정체될 경우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 물론 채권 비중이 높으므로 노르웨이 석유 기금 포트폴리오 보다 변동성이 낮고 수익률은 안정적이다.

 

3. 일본 국민연금 자산배분 전략

- 자산 비중 : 주식(일본 15.9%, 해외 15.0%), 채권(일본 53.4%, 해외 10.7%), 단기자산 5%

- ETF로 구성한 추종 포트 폴리오

. 주식 : 한국 TIGER 200, 해외 KODEX 선진국MSCI World 각각 해당 비중대로

. 채권 : 한국 KOSEF 국고채10년, 해외 TIGER 미국채10년선물 각각 해당 비중대로

. 단기자산 : KODEX 단기채권 

- 채권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노르웨이 석유기금, 한국 국민연금 대비 가장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전략이다. 안정적 성과 뿐만 아니라 변동성 또한 대단히 낮다. 따라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책에 나온 자산배분 전략은 예시일뿐 투자자 스스로 본인에 맞는 답을 찾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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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 전쟁

투자2021. 2. 6. 18:36

저자 : 홍춘욱

디플레이션은 통상 경기침체를 뜻한다. 인플레이션과 반대로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사람들은 소비를 뒤로 미루게되고 기업들은 물건을 팔지 못해 수익이 악화된다. 이로 인해 기업은 종업원 해고 등 긴축을 하게 되고 종업원들은 일자리를 잃어 소비할 여력이 없어진다. 이런식으로 악순환이 계속되므로 디플레이션은 좋지 않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디플레이션 조짐이 보이면 정부에서는 금리를 내리는 통화정책을 실시한다. 더 이상 금리를 내릴 수 없거나 통화정책이 먹히지 않을 때는 정부에서 빚을 내서 시장에 직접 돈을 공급하는 재정정책을 하게 된다. 이 책에는 재정정책을 긍정적으로 설명한 부분이 있다. 

 

167 ~ 169p

시장 금리가 명목 경제성장률보다 낮을 때에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 명목 GDP가 100조원이고 시장금리가 1%, 조세 부담률이 20%인 나라에서 GDP의 10% 즉 10조원으로 경기부양책을 실시했다고 가정하자. 그 다음해에 명목 GDP는 113조원이 될 것이다. 10조원 투입해서 13조원 GDP가 증가하는 현상을 승수효과라고 한다. 한국의 경우 승수효과는 1.3 정도이다.

재정지출 10조원 늘린 댓가인 이자부담은 시장금리가 1%이므로 0.1조원일 것이고 GDP가 13조원 증가 했으니 조세부담률 20%로 계산하면 국가 세금 수입은 2.6조원 늘어 났을 것이다. 결국 GDP의 10%에 이르는 재정 적자를 무릅쓰고 돈을 푼 결과 2.5조원(세수 증가 2.6조원 - 이자 비용 0.1조원)이 발생한 것이다. 물론 원금 10조원은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돈이긴 하지만.

 

215p

이렇게 돈을 풀어도 경제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일까? 먼 미래 경제에 어떤 일이 생길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장기간 저금리 환경이 펼쳐진다면 대규모 재정지출에 따른 이자부담은 미미할 것이다. 또한 향후 경제환경이 개선된 다음 세금 인상 등으로 부채를 갚아 나갈 수 있다면 재정지출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재정도 건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외 부자나라가 되는 방법에 대한 언급이 있어 적어본다.

 

299 ~ 300p

부자나라가 되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미국, 영국 처럼 생산성을 끊임없이 향상시킴으로써 부유해지는 것이다. 한국, 일본, 독일 등도 이 부류에 속한다. 이 나라들은 세계 특허권 순위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끊임없이 투자하여 추격자를 뿌리치고 있다. 

둘째, 부자나라 옆에 터 잡는 것이다. 남유럽 몇몇 나라가 예가 될 수 있다. 혁신 산업을 주도하지 않으나 부유한 이웃들이 쉬러 오거나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이용하기 위해 부자나라가 이들 나라에 투자함으로써 부유해진다.

셋째, 노다지가 터진 경우이다. 석유, 가스, 귀금속 등 천연자원이 다량으로 묻혀 있다면 부유한 나라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러한 자원으로부터 얻는 이익을 잘 사용해야 한다. 노르웨이가 그 예이다.

 

전체적으로 디플레이션 위험에 맞서기 위해 어떠한 것을 해야 하고 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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