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지은이 : 불곰, 박종관, 박선목, 김지훈

이 책은 아래 '주식투자 3단계'를 설명하고 그에 해당하는 사례를 열거해 놓은 책이다. 저자가 직접 투자했던 사례들이라고 한다. 방법론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그 단계 하나 하나, 절차 하나 하나를 거치면서 고민하고 결정해야 하는 변수들이 무척 많을 것 같다. 결국 투자는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정을 하냐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다.

 

[주식투자 3단계]

 

1. 기초단계 : 3중 필터링으로 종목 발굴

 

- 재무 안정성 검증 : 부채비율이 100% 이하 인가?

  자본이 최소한 부채보다 많아야 큰 위기가 오더라도 망할 염려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 비즈니스 성장성 확인 : 영업이익이 지속해서 성장하는가?

  최근 5년 정도 재무제표를 확인해서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 했다면 회사 비즈니스가 성장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 저평가 상태 확인 : FD PER이 10 이하인가?

  . FD는 Forwarding Diluted를 의미하며 Forwarding은 예상 단기 순이익, Diluted는 희석된 시가총액이다. 예상단기 순이익은 최소 3년간 실적을 비교하여 증가나 감소 추세 비율에 맞춰 구한다. 희석된 시가총액은 향후 희석될 수 있는 증권 즉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보통주 전환 가능 우선주 등을 합쳐서 구한 시가총액이다.

 

2. 조사단계 : 회사의 공개된 정보수집

 

- 공정 공시를 확인한다.

  사업보고서에 있는 내용을 숙지해야 하고 유상증자,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주식소각, 최대주주변경, 소송, 채무보증 등과 관련 공시들을 살펴봐야 한다.

 

- IR 자료를 수집한다.

  기업설명 자료는 홍보성 자료로 기업 희망사항이 포함되어 있어 무조건 믿으면 안되지만 기업의 제품, 서비스와 전반적인 산업현황을 이해하는데 도움 된다.

 

- 증권회사 종목 리포트를 분석한다.

  종목리포트는 증권회사에서 분석한 자료로 애널리스트가 회사를 탐방하고 작성한 것이다. 회사의 향후 실적, 경쟁사 및 산업 전반을 분석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투자 결정단계에서 매우 유용하다.

 

- 미디어 뉴스를 검색한다.

  해당 기업에 대한 기사들을 검색하여 살펴보면 회사의 연혁은 물론 회사가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내용과 시장에서 주목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특히 시장에서 긍적적 또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제3자의 주장을 접할 수 있다.

 

3. 결정단계 : 투자가치 최종 확인 및 저가 매수

 

- 회사에 문의한다.

  기초단계와 조사단계를 거치면서 생긴 의문점에 대해 회사와 접촉하여 답을 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FD PER를 재확인한다.

  조사와 결정단계에서 산업의 전망, 회사 현황을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 나가면 기초단계에서 구한 FD PER 보다 더 정확한 최종 값을 예측할 수 있다.

 

- 저가에 분할 매수한다.

  주식투자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그 차익만큼 이득을 얻기 때문에 무조건 싸게 사야 한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주가가 급등한 경우 매수하면 안된다. 짧은 시간에 큰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욕심이다. 그리고 한번에 다 사려고 하지 말고 분할해서 매수해야 한다. 그래야 더 안전하고 심적으로도 여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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