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 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 (저자 : 박성현) 책에서 간추린 내용입니다.

이 책에서는 세븐 스플릿이라는 방법을 소개한다. 재무분석을 통해 망할 것 같지 않는 종목을 선정하고 시스템적으로 매매를 통제하는 전략이다. 기본 원칙은 아래와 같다.

 

- 먼저 계좌를 7개 만든다. (왜 7개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 7개 계좌 중 1번 계좌는 장기투자용이고 2~7번 계좌는 단기투자용이다. 

- 장기투자용 계좌는 전체 투자자산의 40% 이상 비중으로 유지한다.

- 신용이나 미수 등 레버리지는 절대 하지 않는다.

- 장기투자용 계좌의 수익률은 10% 이상으로 정한다.

- 개별 종목의 최초 매수금액은 계좌 투자 자산의 5%로 한다. (20개 종목까지 투자 가능할 것 같다.)

 

이제부터는 어떻게 운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 추가 매수는 이전 계좌의 종목 손실률이 3% 이상 일때 실행한다. 즉 1번 계좌의 A종목이 3% 손실 발생하면 2번 계좌로 A종목을 매수한다. A종목이 더 하락하여 2번 계좌에서도 3% 손실나면 3번 계좌로 A종목을 매수한다. 이런 방식으로 7번 계좌까지 매수 할 수 있다.

- 3% 손실이라는 기준은 정하기 나름이다. 5%로 정할 수도 있고 다음 계좌로 넘어갈 때 마다 다르게 할 수도 있다. (예: 1번에서 2번 갈 때 3%, 2번에서 3번 갈 때에 5%, 3번에서 4번 갈 때 10%)

- 추가 매수시 투자금 규모는 1번 계좌에서 최초 매수한 투자금액과 동일하게 한다.

- 1번 계좌에서 2번 계좌로 다시 3번 계좌로 넘어가는 방식이므로 손절매는 절대 하지 않는다.

 

이렇게 2번에서 최대 7번 계좌까지 분산 매수한 종목이 상승하게 되면 2~7번 계좌를 차례로 현금화 한다. 5% 상승시 현금화 하든 10% 상승시 현금화 하든 상승률은 정하기 나름이다.

 

아무리 특정 종목에 대해 재무분석을 잘하더라도 일시적으로 혹은 장기적으로 하락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이럴 때 흔히 사람들은 '물타기'를 한다. (물론 우량 종목을 선택했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물타기' 대신 '분할 매수'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이렇게 '물타기' 하다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순간 그동안 마음 고생한 보답으로 조그마한 이익에도 그냥 매도해 버린다.

 

세븐 스플릿 방법은 하락시 동일 금액을 다른 계좌로 매수하므로 '물타기'와 다소 다른 측면이 있다. 그리고 해당 종목이 상승으로 돌아서면 2~7번 계좌로 매수했던 물량을 차례로 현금화 하기 때문에 원금회복까지 무작정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또한 1번 계좌에는 아직 해당 종목이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지 않는 한 남아 있게 된다.

 

결국 세븐 스플릿 방법은 하락장에서 흔히 하는 '물타기'나 상승장에서 원금회복만으로 만족하고 매도해버리는 심리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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