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심리학이 경제학을 만나다.(야마모토 미토시)라는 책, 96p-97p, 113p에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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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인식의 오류


금액의 비율에만 주목하면 금액의 절대적인 가치를 잊어버린다. 반대로 금액의 절대적인 가치에만 주목하다 보면 비율로는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다소 힘이 들더라도 각각의 상황에 따라 적적한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베버-페히너의 법칙


베버는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교의 생리학자이자 해부학자이며, 페히너도 같은 대학교의 물리학자다. 베버-페히너의 법칙은 두사람의 합작품으로 심리학에서 '변별역(차이가 변별되는 최소의 자극 변화량)'이라고 부르는 감각의 차이에 관한 이론이다. 


무거운 물건을 든 상태에서는 어느 정도 무게를 늘리지 않으면 차이를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가벼운 물건을 든 상태에서는 조금만 무게을 늘려도 쉽게 차이를 느낀다. 이 법칙은 가격결정 등 경영의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프로스펙트 이론


경제학자 카너먼과 트버스키에 의해 제창된 경제적 인지 의사결정 이론이다. 프로스펙트 이론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축으로 가치함수가 있다. 


아래 그림에서 처럼 개인이 체감하는 가치는 평가 당시의 준거점에 따라 달라진다. 이는 우리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르게 평가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실축의 곡선 기울기가 훨씬 가파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의 심리는 이익보다 손실에 훨씬 민감하다. 이 이론은 모든 가치 판단에 인간의 심리가 얼마나 비이성적으로 개입하는 단적으로 드러낸다.


그리고 프로스펙트 이론 중 하나로 '손실회피'라는 개념이 있다. 손해를 볼 때의 괴로움이 이익을 볼 때의 기쁨보다 큰 경향을 말한다. 위 그림에서 X축의 원점(0)으로 부터 같은 거리에 있더라도 손실쪽의 체감가치(Y축의 값)가 훨씬 크다. 이는 '손실의 고통이 이익의 기쁨보다 두배나 크다'는 인간의 심리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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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투자학 : 젊은 투자자들은 절대 모르는 주식투자의 비밀 - 이주영 지음'의 339p ~ 357p에 있는 내용을 간추려 적었습니다. 지은이는 개미투자자인 보통사람들이 결코 주식시장을 이길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기의 자산을 지키려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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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투자자들이 어떻게 투자해야 이기는 투자가 되는가? 지은이는 주식시장내 수많은 기업을 4가지로 단순화하여 투자하라고 합니다.

 


 

1. 인플레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

 

2. 유틸리티 기업

 

3. 경기순환형 기업

 

4. 경영자를 믿는 기업

 


 

"인플레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은 어떤 기업을 말하는가?"

 


 

인플레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물가상승 만큼 따라 갈 수 있는 것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즉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더라도 이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을 제품가격 상승으로 상쇄시킬 수 있는 기업으로 "인류가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필요한 산업이지만 정부의 간섭이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스스로 살아남아 독점적 위치를 확보하여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며, 질적인 발전 때문에 앞으로도 독점적 위치가 지속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기업"으로 정의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화재, 신세계, LG생활건강, 오리온을 예로 제시하고 있다. 

 


 

"유틸리티 기업은 어떤 기업을 말하는가?"

 


 

유틸리티 기업은 경기방어주 성격이 강하다. 정부가 일부 지분을 가지고 있고 공공재 성격이 강한 기업을 말한다. 개미투자자들 처지에서는 국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매입하면 된다. 기업의 성격상 큰 수익이 날 수 없고, 큰 손실도 날 수가 없다.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매입한다고 보면 된다. 

 


 

국내 기업으로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삼천리, SK텔레콤, KT 등을 예로 제시하고 있다. 

 


 

"경기순환형 기업은 어떤 기업을 말하는가?"

 


 

경기순환형 기업은 말 그대로 경기가 변동함에 따라 민감하게 주가가 움직인다. 경기순환형 기업은 경기 전망이 좋으면 한없이 좋아 보이고, 경기 전망이 나빠 보이면 밑도 끝도 없이 나빠 보인다. 군중심리에 의해 가장 감정적으로 매매하는 투기주의 중심이 되는 것이 경기 순환주이다. 이러한 경기 순환주는 경기 확장기에 투기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매입한다.

 


 

건설주, 중공업주, 증권주가 경기순환형 기업 주식에 속한다.

 


 

"경영자를 믿는 기업은 어떤 기업을 말하는가?"

 


 

이런 기업은 작은 중소기업이나 테마주 그리고 코스닥 벤처 기업 등 우리가 투기의 함정에 빠지기 쉬운 기업을 말한다. 대박의 환상과 신기술의 꿈과 희망에 대한 투자로 생각하고, 경영자를 보고 매입하면 된다. 

 


 

코스닥 종목, 시가총액 1,000억 미만 주식, 테마주, 기타 작은 회사들을 말한다.

 


 

이러한 4가지 유형의 주식을 어떻게 배분하여 투자 할 것인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하지만, 인플레이션주의 비중을 최소 50% 이상 가져가라고 조언한다. 지은이가 권하는 포트폴리오는 85%, 5%, 5%, 5% 이다. 인플레이션 주에 85%를 투자하고 나머지에 각 5% 투자하는 것이 개미투자자들에게는 가장 편하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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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닷컴(www.itooza.com)에서 보내는 메일 내용입니다. PBR이 낮다고 해서 항상 좋은 기업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투자에 참조할만한 정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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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진으로 증시 등락 폭이 매우 컸던 한 주였습니다. 아직 재난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고, 피해 규모 및 복구계획도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재난을 당한 분들에게 애도와 응원을 보냅니다.


이번 주 요동치는 주가로 우리나라 투자자들도 적잖은 마음고생을 했는데요. 자산가치 대비 싸게 거래되면서도 점차 수익도 개선되는 기업을 고른다면 마음고생을 한결 덜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종목쇼핑을 통해 골라본 PBR이 낮고 순이익이 증가추세를 보이는 기업입니다. 4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0%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주가는 어제(17일) 종가 기준입니다.

[표]저PBR 10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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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경제학을 만나다.(야마모토 미토시)라는 책, 77p에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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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효과

경제안정을 위한 국가 정책의 하나로 유수정책(Pumping-priming policy)을 펼쳤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효과를 말한다. 국가가 일시적으로 재정지출을 증대시킴으로써 고용과 소비, 민간투자가 창출되고 경기의 자율적 회복이 가능해진다. 1930년대의 대공황기에 미국에서 도입되어 경기회복 효과를 보았다.

랜즈버거 효과

소액의 추가소득이 오히혀 소비를 촉진하는 반면 고액의 추가소득은 저축성향을 높인다. 가령 1만원이나 2만원의 공돈이 생기면 그 돈을 밑천으로 5만원 정도의 쇼핑을 해버리지만, 1,000만원의 공돈이 생기면 부랴부랴 저축부터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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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이 돈 거래할 때 얼마짜리 지폐인지를 알려주는 앱(App)이 있다고 합니다. IT는 모든 사람에게 평등해야 한다는 원칙에 딱 맞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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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을 위해 지폐의 액면가를 알려주는 앱(App)
 



시각장애를 갖고 있다는 것은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도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한 어려움 중 하나가 금융 거래시 지폐가 얼마짜리인지를 구분해 내는 것이다. 가능성 있는 해답이 미국 회사인 Ipplex가 최근 내놓은 LookTel Money Reader 라는 앱(App)이다. 


Having a visual impairment means that many daily tasks are transformed into daily challenges. One such difficulty is how to determine the value of paper currency during financial transactions. A potential solution, however, comes from US-based Ipplex, in the form of their recently launched LookTel Money Reader app.


이 앱은 현재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가능한데 애플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로 US 지폐를 즉각 인식하여 시각장애인이나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액면가가 얼마인지 말해 준다.  이 앱은 1달러에서 부터 100달러 지폐까지 인식할 수 있고, 지폐가 불투명한 상태거나 부분적으로 접혀 있는 경우에도 - 데모 비디오에서 볼 수 있듯 - 스캔할 수 있다. LookTel 앱은 앱 스토어에서 1.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The app, currently available for both the iPhone and iPod Touch, instantly recognizes US paper currency using Apple’s built in camera, and then ‘speaks’ the denomination back to the visually impaired or blind user. The app will identify notes from USD 1 to USD 100, and has the ability to scan these notes when they are partially obscured and folded up — as can be seen in the demonstration video. The LookTel app is currently available from the App Store, priced at USD 1.99.


이 앱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을 갖고 있고 눈이 보이지 않거나 시각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앱은 다른 종류 상품, CD, DVD, 의약품병 그리고 지형지물을 인식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앱이 파트너될까 아니면 조력자가 될까?


The app’s convenience, with no Internet connection required, could make it a valuable aid for the blind and visually impaired. With plans to expand the technology to recognizing packaged goods, CDs, DVDs, medication bottles and landmarks, is this one to partner with or support? (Related: Blind guides take sighted on sensorial walking tours of Lisbon)


Website: www.looktel.com

Contact: www.looktel.com/cont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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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경제학을 만나다.(야마모토 미토시)라는 책, 62p-63p에 있는 내용으로, 주식투자에서 흔히 범할 수 있는 확률에 대한 오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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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판단은 어렵다.


확률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눈에 띄는 것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비행기는 위험하니까 자동차를 이용해야지'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치자. 근거는 '비행기 사고의 사망확률이 더 높다'는 믿음에 있다.  비행기 사고가 나면 엉망으로 구겨지고 피로 얼룩진 기체의 모습이 뉴스로 보도된다. 그리고 "탑승객 전원 사망!"이라는 참혹한 자막이 화면을 차지한다. 


이런 비극적 이미지가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서 '높은 확률'로 뇌리에 고착화된다. 실제로는 자동차 사고로 희생될 확률이 훨씬 더 높은데도 말이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항공기 사고에 의한 연간 사망자는 평균 741명 수준이고, 한국에서는 1983~92년의 10년간 총 501명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반면 한국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2000년에만 1만 236명에 이른다.


사고가 났다 하면 대서특필되는 비행기 사고에 비해 자동차 사고는 일일이 언론에서 다루지 않을 뿐 자동차가 비행기를 대체할 만큼 안전하지는 않다.


확률을 무시한 추리


인지심리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퀴즈가 있다. 


중학생이었던 A는 학생회 활동에 열심이서서 3학년이 되자 학생회장도 맡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꾸준히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장래에 정치계에 입문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그후 정치학과에 입학했다고 하던데 어쩌다 보니 20년 가까이 연락이 끊겼다. 그렇다면 현재 A는 다음 중 어느 직업에 종사하고 있을까?


1. 샐러리맨

2. 국회의원

3. 정치부 기자


이 퀴즈의 정답은 1번이다. A에 관한 정보가 20년 동안 결여되어 있는 점이 포인트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20년 전의 '정치가 지망'이라는 특성만으로 A의 직업을 추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확률적으로 가장 그럴듯한 답을 선책해야 한다. 한국의 국회의원은 299명이다. 겨우 299명뿐인 국회의원이 됐으리라고 판단하는 것은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낮다. 남은 답은 정치부 기자와 샐러리맨이지만 숫자상으로는 샐러리맨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므로 사전확률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당한 답은 샐러리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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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새로운 스마트 라벨 기능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스마트 라벨은 수신메일을 단체메일(Bulk), 알림(Notification), 포럼(Forum) 메일로 자동으로 분류(Filtering)하는 기능입니다. 


아직은 환경설정 > 실험실에서 '스마트 라벨'을 선택해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스마트 라벨' 사용을 선택하니 단체메일, 알림, 포럼 이라는 세개의 라벨이 새로 생기는군요. '자동분류함'에 이어 Gmail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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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 Smart Labels는 메세지를 걸러주고 이메일 과부하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By Audrey Watters / March 9, 2011 10:55 AM 


구글이 이메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Gmail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자동분류함(Priority Inbox) 추가와 같이 이메일 과부하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최근 들어 변경하고 있는 일련의 변화의 후속편이다.


Google has just announced a new feature in Gmail aimed at helping us address the pain of the email inbox. It's a follow-up to some of the recent changes that Google has made to help tackle email overload, most notably with the addition of the Priority Inbox.


현재 Labs에서만 가능한 이 새로운 기능은 Smart Labs로 부르고 있고 수신 메일을 유형에 따라 Bulk, Notification, Forum으로 구분하여 나누어준다.


The new feature, only available in Labs at the moment, is called Smart Labs and it adds filters to your incoming email based on their type - Bulk, Notification, or Forum.


Bulk는 뉴스레터나 홍보메일 등 대량 메일이 포함되며 받은편지함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Notification은 청구서나 영수증과 같이 당신에게 직접 보내진 메세지들을 말한다. Forums는 당신이 포함된 그룹에게 보낸 메일을 포함한다.


"Bulk" mail includes any kind of mass mailing, such as newsletters and promotional emails. These are filtered out of your inbox. "Notifications" are messages that are sent to you directly, but include things like billing statements and receipts. Email from group mailing lists are labeled as "Forums."


만일 기존에 메세지 필터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이러한 새로운 Label들은 아무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여전히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필터를 수정할 수 있어 Smart Label의 분류항목을 포함시키거나 제외시킬 수 있다. Smart Label 필터들도 당신이 직접 수정 가능하다.


If you already use filters to organize your messages, you'll be relieved to know that these new labels won't impact your system. You are able to edit your current filters so that they are included or excluded from the Smart Label categorization. You can also edit the Smart Label filters themselves.


현재 Label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이러한 Smart Labels의 필터를 적용하는 것이 도움 될 것이다.


If you don't currently use an elaborate labeling system, then Smart Labels can certainly help you get started by putting some of these very basic filters in place.


더 똑똑하고 관리 가능한 받은편지함은 구글이 하고자 하는 전부는 아니다. 새로운 Smart Labels는 OtherInbox 라는 서비스를 생각나게 한다. OtherInbox는 어수선한 이메일들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받은편지함에 더이상 남지 않고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읽지 않는 메일 더미에서 중요한 메세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메일요약을 담은 메일 통보라는 또 다른 단계가 있었다.


Having a smarter, more manageable inbox isn't just something that Google is working on. The new Smart Labels are reminscent of the service offered by OtherInbox, which also helps minimize your email clutter but then goes the extra step of sending you a nice email reminder with a digest of that "other stuff" so that you don't miss important messages that aren't in your inbox any more but in some other vast pile of unread messages.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Setting 밑에 있는 Labs tab을 클릭하여 Smart Labels를 '사용'으로 변경하면 된다.


To activate the new feature in Gmail, go to the Labs tab under Settings and search for Smart Lab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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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경제학을 만나다.(야마모토 미토시)라는 책, 40p-41p에 있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쉽게 인지부조화 이론에 의해 복권을 사고 후회 회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인지부조화 이론]

1957년에 레온 페스팅거 교수가 정립한 인지심리학 이론으로, 20세기 심리학의 가장 위대한 발견 중 하나로 꼽힌다. 인간은 때때로 불합리한 행동을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 '많이 먹고 술을 마시면 살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많이 먹거나 술을 마신다.

이와 같은 인간의 비합리성을 설명할 때 인지부조화 이론이 이용된다. 인식과 행동의 모순이 빚어내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희망적인 관측과 둘러대기 편한 변명을 만들어 낸다.

한번 정한 결정을 끊임없이 번복하는 것도 인지부조화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후회 회피]

후회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미래는 예측할 수 없으니까 후회할 일이 생기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때의 인지부조화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미리 위안과 변명거리를 구상해 두는 것을 '후회 회피'라고 한다. 미래의 '후회'를 두려워한 나머지 현재의 행동이 비합리적으로 변질되는 현상이다.

[생존편의]

확률이나 통계이론, 자산운용과 같은 분야에서 활용되는 개념이다. 운용과정에서 제외된 나머지를 고려하지 않고 현존하는 것, 즉 살아남는 것만을 고려하여 확률을 예상하고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는 현상을 가르킨다.

[사전확률과 사후확률]

서울대학교의 합격률을 생각해 보자. '서울대학교의 경쟁률이 3 대 1이라고 한다면 합격률이 33%! 3명 중 한명이 합격한다는 뜻이니까 까짓것 운을 하늘에 맡기고 한번 도전해 볼까'라고 생각할 때의 33%는 사전확률이다.

그러나 다음 순간 '수학능력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370점이 넘는 사람들만 지원한다더라', '각 고교의 우수학생만이 지원 한다더라' 라는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되면 단순히 수험자의 숫자만을 따져서 게산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제로는 10명 한 사람, 아니 100명당 한사람 정도가 합격한다' 라고 사전확률을 변경한다. 이것이 사후확률이다.

사전확률과 사후확률의 대표적인 이론으로 '베이즈의 정리'가 있다. 이 정리를 활용하면 매우 적은 데이터를 통해 사후확률을 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데이터가 바뀌면 그에 따라 사후확률도 자동으로 수정되기 때문에 비즈니스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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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망해봐야 성공한다(박연수 지음)'의 185p~187p에 있는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저자는 주식투자에 상당히 보수적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투자가 무조건 좋다는 말도 참고해야 하지만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반대적이 시각도 늘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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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는 투자자가 범해서는 안 될 금언(金言)과 주가가 출렁이고 리스크가 증폭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를 유혹하는 감언(甘言)이 판을 친다. 

 


 

아래 내용은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린 증권사 브로커들이 투자자에게 흔히 던지는 금언과 감언의 경계에 있는 10가지 이야기이다. 이 내용이 정말인지는 투자자 개인이 직접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1. "저금리가 주식에 투자하기 좋을 때"라는 말을 믿기 전에 증권사에서 "어떤 상황에서라도 지금이 주식 투자에 나서기는 가장 나쁜 시기"라고 경고한 적이 있는지 생각해 봐라. 

 


 

월가에 금융위기가 가시화되던 시절, 세기말 불어닥친 IT버불이 꺼져가던 시절에 그 누구도 증권사에서 경고를 하는 것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증권사에게 지금이 주식 투자의 적기냐고 묻는 것은 이발사에게 "머리를 깎아도 될까요?"라고 묻는 것과 다름 없다. 이발사는 머리를 깎아야 돈을 벌고, 증권사는 투자자 계좌가 늘어나야 돈을 번다. 

 


 

2. 주식 투자에서 연평균 수익률 10%라는 것은 큰 것이 아니다. 물가상승률을 3%라고 하면 실제 수익률은 7%도 안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수익률도 과대평가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5%의 기대 수익률이 더 정확하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변동성이 큰 주식 투자에서 전형적인 수익률을 말할 수는 없다.

 


 

3. 증권사는 마케팅을 위해 흔히 "우리 이코너미스트의 전망에 따르면..." 이라는 표현을 흔히 쓴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자랑하는 이코너미스트의 전망 자료를 검증한 결과는 신통치 않다. 워렌 버핏은 이코너미스트들에게 주가를 물어보느니 점쟁이를 찾아가는 것이 낫다고 말하고 있다.

 


 

4. 증권사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경제 성장의 과실을 따 먹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일본을 보면 된다. 1989년 이후 일본 경제는 25% 정도 성장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주가는 75% 하락했다

 


 

5. 고위험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소위 하이일드 논리다. 이 말을 워렌 버핏에게 들려주면 아마 놀라 자빠질 것이다. 그는 뻔히 내다보이고 안정적이고 재미없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에 투자하여 돈을 벌었다. 

 


 

지난 25년간 변동성이 적은 유틸리티 인덱스 지수는 나스닥지수 수익률을 앞서고 있다.

 


 

6. 주가수익률에 대한 편견이다. 우리는 보통 주가가 싸든 것을 주가수익비율(PER)로 따진다. 하지만 이는 오해다. 주가수익비율은 호황일 때 올라가고 불황일 때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크다. 배당수익률 등 다른 지표와 함께 봐야 비교적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7. 시장의 타이밍은 맞출 수 없다. 이 세상 어느 누가 주가의 바닥을 알 수 있고, 고점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을까? 그러나 이 미션을 멈출 필요는 없다. 주가가 현금 흐름이나 자산가치보다 낮을 때 투자하면 대개 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8. 증권사는 "뮤추얼펀드에 분산투자하라."고 한다. 뮤추얼펀드에 아무리 분산투자를 해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주가하락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뮤추얼펀드에 분산투자하여 효과를 볼려면 이질적 투자상품, 즉 채권, 유가증권, 확정금리 등에 골고루 투자해야 한다.

 


 

9. 증권사는 개별 주식을 잘 고르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수익률은 개별 종목이 아니라 주식, 부동산, 채권 등 전체 투자 자산의 구성에 따라 결정된다.

 


 

개별 종목을 고른다고 해서 수익률이 오르는 것이 아니다. 펀드매니저의 실력을 이제는 여러분도 알지 않는가?

 


 

10. 증권사는 "주식은 장기적으로 해야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장기간이 도대체 얼마란 말인가? 10년 또는 그 이상 투자한다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가? 존 메이너드 케인즈는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는 모두 다 죽는다."라고 이미 말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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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ASDA라는 슈퍼마켓 체인점이 고객의 쇼핑습관을 이용하여 데이팅 사이트를 만들었다는 내용입니다. 데이팅 사이트하면 사람들을 선택하는 통상적인 조건(나이나 신체적인 모습)에 따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선호하는 음식으로 파트너를 추천한다는 것이 새롭군요. 


데이팅 사이트라고 하면 대부분 퇴폐적인 분위기로 흘러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고객의 취향을 이용한다는 아이디어는 참조할 만 합니다.


ASDA 라는 회사는 1949년 설립된 영국 슈퍼마켓 체인점으로 영국내에서 Tesco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체인점을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1999년에는 월마트의 자회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Asda Stores Ltd is a British supermarket chain which retails food, clothing, toys and general merchandise. It also has a mobile telephone network, Asda Mobile. Its head office is in Asda House in Leeds, West Yorkshire.
Asda became a subsidiary of the American retail giant Wal-Mart, the world’s largest retailer, in 1999, and is the second largest chain in the UK after Tesco. In December 2010, 16.5% of UK grocery shoppers used Asda for their main shop, with 'special offers' the most cited reason for its popul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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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이 고객 쇼핑습관을 이용한 데이팅 사이트를 만들다.





최근 몇년 사이에 수많은 데이팅 사이트가 생겨났는데 대부분 말 그대로 회원들의 취향에 따라 파트너를 맺어주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영국의 슈퍼마켓 ASDA가 새롭게 오픈한 데이팅 서비스는 고객의 쇼핑 습관을 이용하여 싱글들의 파트너를 맺어주고 있다. 


We’ve seen countless dating sites appear over the last few years, pairing potential partners based on anything from their literary tastes to their DNA. But a new dating service from UK supermarket ASDA is currently pairing singles based on their shopping habits.


ASDA 매장을 이용한 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의 71%가 슈퍼마켓이 데이트 상대를 찾는데 펍이나 바(Bar)보다 더 좋은 장소로 느낀다고 했다. 조사 결과에 바탕으로 ASDA는 UKDating.com 과 공동으로 ASDA 데이팅 사이트를 만들었고 음식 선호도에 따라 싱글들의 파트너를 맺어주고 있다.


According to an ASDA survey of 10,000 shoppers in their stores, 71 percent of men felt a supermarket was a better place to find a date than a pub or a bar. Inspired by the findings, the supermarket has paired with dating site UKDating.com to create ASDA Dating, which matches singles based on their food preferences. 


사이트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음식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지를 작성하면 비슷한 답변을 작성한 다른 싱글들을 조회할 수 있다. 또 사용자들은 자신 프로파일을 만들 수 있는데 프로파일에 사는 곳이나 개인정보, 신체 정보를 입력하고 사진 업로드, 일일 기록을 입력 가능하다. 


Users of the site can fill out questionnaires on their favorite foods and then view other singles who answered similarly. The site also enables users to set up profiles — listing their location, adding personal and physical information, uploading photos and filling out diary posts. 


프로파일 생성과 함께 사용자들은 비틀즈에서부터 그리스 신들까지 수많은 주제들에 대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고 다른 유저 사진에 등급을 매길수 있으며 궁극적으론 다른 멤버와 접촉할 수 있다. 또한 "Agony Aunt Lynn(괴로운 Lynn 이모?)"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서비스는 외로운 사람들끼리 문제꺼리를 공유하고 조언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준다.


With their profiles established, users can then answer questionnaires on a myriad of topics from The Beatles to Greek Gods, rate other users' photos, and ultimately get in touch with other members. The service also provides its own “Agony Aunt Lynn”, where lonely hearts can offload their troubles and receive advice.


ASDA 데이팅 사이트는 온라인 상에서 대규모적으로 사람들이 어울리고 사귀는 새로운 트렌드의 한 예이다. 이러한 온라인 데이팅은 실세계 만남을 더 풍부하게 해 줄 수 있다. 만약 이러한 것들이 식료품을 사거나 통근하는 등의 일상적이 생활에 다소나마 생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다면, 많을수록 좋지 않겠는가!


ASDA dating is another example of the mass mingling trend, where the online world is fueling a wealth of ‘real world’ meet-ups. And if these can breathe a bit of life into compulsory chores such as grocery shopping or commuting, so much the better!


Website: www.asdadating.co.uk

Contact: admin@asdadating.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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