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아이투자닷컴 www.itooza.com의 스노우볼레터 내용을 다시 정리하였습니다.)


버핏은 "ROE가 높은 기업을 주목하라. ROE 15% 이상을 매년 유지할 수 있다면 주요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하며, 주주이익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매년 유지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ROE는 기업의 자본을 기업이 1년에 만들어낸 순이익을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ROE가 10%면 주주의 자본 100억을 가지고 10억을 벌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ROE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력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ROE는 유지하거나 증가시키기 어려운 지표입니다. 해마다 기업이 이익을 낼수록 자본이 늘어나기 때문에 순이익을 늘리지 못하면 ROE는 오히려 떨어집니다. 


버핏이 강조한 15% 이상의 ROE를 매년 유지하는 기업은 늘어나는 자본을 쌓지 않고 계속 투자해 주주의 이익을 빠르게 늘려줄 수 있는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지난 10년간 ROE 15% 이상을 꾸준히 기록해온 기업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0년간 ROE 15% 유지기업] (출처: 아이투자닷컴 www.itooza.com)


※ 노란 부분은 ROE 15% 미만이었던 연도로, 노란색이 한 번뿐인 기업들도 함께 포함


전체 상장기업에서 삼성전자, 신세계 등 11개 기업이 목록에 들었습니다. 버핏이 투자 대상을 고르는 기준이 그만큼 엄격하다는 뜻도 됩니다. 


특히 동서, LG생활건강 등 11개 기업 중 5개가 버핏이 좋아하는 생필품 관련 기업입니다. ROE만 살펴봐도 버핏이 생필품 관련 기업을 좋아하는 이유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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