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Email Will Never Die
이메일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Email Will Never Die
이메일을 처음 사용한 Ray Tomlinson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쓴 readwriteweb 기사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이메일이 세상에 나온지 40년이 넘었지만 초기 사용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자 메시지, 인스턴트 메신저, SNS 등 다른 의사소통 수단이 나오고는 있지만, 비동기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메일의 독특한 특성 때문에 아직까지 이메일이 살아남아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메일은 다른 의사소통 수단과 결합하여 발전할 것이라고 Ray Tomlinson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Email Will Never Die - The Man Who Invented It Reveals Why, Mark Hachman - September 4th, 2012
문자, 인스턴트 메시징,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람이 그 다음 사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렇지만 결국 이메일로 사용하게 된다. 왜 그럴까? 최초 이메일을 보냈던 사람(Ray Tomlinson)에 따르면 아직 이메일 만큼 더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메일의 영향력과 끈질긴 생명력에 대한 가장 흥미로운 표현은, 기술 산업 분야의 대부분 다른 것들과 달리, 어떻게 우리가 이메일을 지난 40년 이상 동안 사실상 아무 변화 없이 사용해 왔느냐 이다.
Radicati Group(미국 IT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약 1,448억건 이메일이 매일 보내지고 있으며 2016년에는 1,992억건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34억개의 이메일 계정이 있고, 그 중 3/4가 개인 소유 계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메일을 사용하는 젊은 층은 의사소통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갖고 있다. 또한 젊은 층의 많은 수는 의사소통에서 대부분 다른 방법을 선호한다.
이런 점 때문에 젊은 사람들 사이에 이메일이 쓸모 없는 것이 아닌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젊은 사람들이 "이메일"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페이스북"을 말하는 경우가 있다. 2010년 comScore사(미국의 인터넷 시장조사 업체)는 틴에이지 세대의 웹 이메일 사용이 59%대로 떨어졌다고 발표했지만 이러한 소셜 미디어 세대들이 이메일을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특정한 독자를 갖고 있는 소셜미디어 중 어느 것도 이메일이 주는 독특한 특성을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Ray Tomlinson은 말한다. 그는 BBN Technologies(연구개발 용역사업을 하는 미국 하이테크 회사)의 수석엔지니어로서 소위 "이메일의 창시자"로 불린다.
- Ray Tomlinson, (born 1941) is a US programmer who implemented an email system in 1971 on the ARPANET. (source : wikipedia.org)
"많은 이메일 대체재들은 제한된 유용성을 갖는 광고판과 같다. 다른 대체재들을 광고판에 실을 수 있지만 독자들이 볼려고 선택하는 경우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메일은 시간의 차이라는 요소를 갖는다. 즉 이메일을 지금 보내더라도 나중에 읽게 된다. 누군가를 거기에 앉아 있게 해서 대답하게 할 필요가 없다. 인스턴트 메시징의 경우,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누군가 거기있게 해야하고 대답하게 해야 한다."
"인스턴트 메시징을 그런식으로 사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반대편에 응답자가 없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당신에게 돌아올 메시지가 있고, 그 읃답을 보기 위해 인스턴트 메신저 클라이언트를 다시 열어야 한다는 것을 당신은 기억해야 할 것이다." 라고 Tomlinson은 설명한다.
이메일의 탄생
1971년 Tomlinson은 Bolt Beranek and Newman (BBN)사의 엔지니어였다. BBN은 과학자나 연구자들간 컴퓨터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인 ARPANET개발에 참여해 온 업체였다.
1971년 가을 Tomlinson은 최초로 네트워크상에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SNDMSG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는데 SNDMSG는 Digital PDP-10 컴퓨터의 TENEX라는 시분할 방식 프로그램 위에서 동작했다. 단일 컴퓨터내에서 이메일은 1960년대 초부터 존재했었다. 다른 사용자에게 남겨 놓은 포스트잇 쪽지와 같은 개념이었다.
그러나 Tomlinson은 CPYNET라는 파일전송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SNDMSG에 덧붙였고, 이렇게 함으로써 서로 떨어져 있는 기계로 한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 이메일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처음 보냈던 이메일 메시지 내용은 전해져 오지 않고 있다. Tomlinson은 그 메시지 내용이 정말 잊을 수 없는 테스트 메시지들 중 하나였다고 기억했다. 첫 이메일 메시지는 물리적으로 바로 옆에 있는 기계로부터 보내온 “hello world” 메시지와 같은 것이었다. 그것은 네트워크상에 보낸 이메일이 잘 작동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실제 답장을 했는지 기억나지는 않는다." "방안에 있던 다른 사람으로 부터 몇개 논평을 받았다." 또한 Tomlinson은 지금으로선 흔한 "@"심볼을 처음 사용한 사람이었다. 사용자가 특정 호스트 컴퓨터"에(at)" 있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에 결정에 별 생각이 필요 없었다. 하지만 작은 문제가 하나 있었다.
"Multics라는 시분할 시스템이 @기호를 라인삭제 문자로서 사용한다는 것이 나중에 기억났다. 유저 커뮤니티에서 상당히 큰 고민거리가 되었다." 라고 그는 언급했다.
이메일은 1972년 문화적, 기술적 현상으로써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해 TENEX의 다음 버전이 출신되었고 미국내 15개 사이트로 재래식 우편을 통해 마그네틱 테잎에 담겨 배포되었다. 비로서 일반 사용자들이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각 사이트들이 온라인으로 묶여감에 따라 이메일의 유용성이 증가하였다고 Tomlinson은 회상했다.
그렇지만 당시에도 이메일을 사용하는 방식은 현재와 동일했다.
"당시 사람들은 대부분 이메일을 전화 통화 대신해서 사용한 것으로 기억한다." "이메일을 통해 좀 더 직접적인 응답을 받았다. 시간대가 차이가 있더라도 전화를 받는 경우처럼 반대편에 누군가가 있을 필요가 없었다." 라고 Tomlinson은 말했다.
오늘날 이메일
40년이 지나는 동안 이메일 사용은 급격한 비율로 늘어났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수의 이메일은 적절한 의사소통을 위한 것이 아니고, 절반 이상은 결코 배달되지 않는 것들이다. Messaging Anti-Abuse Working Group(MAAWG, 이메일 관련 위협에 대응 하기 위한 모임. 스팸, 바이러스, DDoS 공격 및 기타 메시징 악용 사례에 대처하는 기관)에 따르면, 2011년 1/4분기 ~ 3/4분기까지 보내진 이메일의 88% ~ 90%가 스팸이나 원하지 않는 광고성 메일이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핫메일은 하루에 단독으로 80억건 처리하는데 이 중 25억건만 실제 사용자 수신함에 배달된다고 한다.
스팸을 처리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스팸을 보내는 악명높은 도메인을 차단하거나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법, 승인된 화이트 도메인을 제외한 모두를 차단하는 방법, 그리고 의심스러운 메일을 차단하기 위해 평판이나 텍스트 분석기법을 이용하는 다양한 필터링 기술들이 사용되었다.
추가적인 보안 레벨을 통과한 사용자들만 메일 보내는 것이 허락되는 화이트리스팅 기법을 Tomlinson은 지지한다. "만일 사람만 지키고 있다면 스팸을 다시 보내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기계가 지키고 있다면 다른 사이트로 이동하여 다른 5백만명에 스팸을 보낼 것이다." 라고 그는 말한다.
또한 스팸문제는 또한 아이덴터티(신분, 신원) 이슈 중 하나이다. Tomlinson이 네트워크상에서 최초로 이메일을 보냈을때 메일 주소는 특정한 한사람이었다. 오늘날 이메일 사용자들은 가명(alias)이나 여러 계정, 심지어 자동화된 봇(Bot)을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들에게 단일한 이메일 아이덴터티만 갖으라고 강요할 수 있을까? 페이스북 개인 계정에 아이던터티 토큰 방식을 적용한 페이스북 CEO인 주크버그, 프라이버시와 익명 온라인의 강력한 지지자인 Christopher Poole(4chan 설립자)도 이러한 논쟁에 가담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이메일을 사용할 때 공식적 아이덴터티가 없는 것은 스팸처럼 복합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편의성, 유용성, 기능성 등 선택의 문제이다." "당신 정체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야 더 편하다. 이메일 보안 인증서나 증명서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 라고 Tomlinson은 말한다.
"완전한 익명성 이메일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다른 한편으로 매우 특수한 정보에 연결될 수 있는 이메일 아이덴터티를 갖는 것도 분명한 문제이다.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나이다 라고 말하는 식이다. 그러나 나는 당신에게 내 삶의 이력을 말하고 싶지도 않다." 라고 Tomlinson은 덧붙였다.
이메일의 미래
이메일의 미래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미 오늘날 존재한다. SMS 문자 메시지는 과거 유산이 되어 버렸고 인스턴트 메신저 창은 오픈된 채로 남겨질 수 있고, 페이스북 메신저는 오프라인 친구들에 보내는 필수적인 이메일로서 인스턴트 메신저를 대신하고 있다. 후자 모델은 Tomlinson이 이메일의 발전된 모습으로 보고자 했던 것이다.
"이메일이라는 이름이 지속될지에 관계없이 이메일이 적어도 상당히 오랜 기간 남아 있을지는 의심이 된다." "우리는 아마 다른 종류의 의사소통 수단을 찾을 것이고, 또한 그것이 이메일과 합쳐질 것이다. 메일 대신 인스턴트 메시지를 다른 사람에게 보낼수 있을 것이다. 만일 상대방이 응답하지 않는 경우, 인스턴트 메시지는 당신이 간섭만 하지 않는다면 이메일과 비슷하게 동작할 것이다." 라고 Tomlinson은 예측했다.
참조 기사 : Email Will Never Die - The Man Who Invented It Reveals Why, Mark Hachman - September 4th, 2012
아이폰 한대를 만드는 가격은 얼마?
investopedia.com의 "The Cost Of Making An iPhone" 제목의 기사를 번역한 글입니다. 애플이 혁신적인 제품으로 많은 이익을 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중국 근로자들의 희생이라는 불편한 진실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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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출시일이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폰에 어떤 기능이 탑재할지 추측도 난무하다. 최근 조사에서 아이폰은 2011년 전세계 모바일 단말 시장 10%를 점유했고, 애플은 업계의 유효이익 중 50%를 거둬들였다.
애플은 아이폰5를 출시하면서 상당한 가격 인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아이콘 상품이 되어버린 아이폰의 제조 비용을 통해 애플이 얼마나 많은 이익을 거두고 있는지 살펴보자.
아이폰 4s
현재 아이폰 최신 모델인 아이폰 4s을 사는데 최소 649달러가 필요하다. (완전한 8GB 모델을 사더라도 이 비용이 든다.) 16GB 모델은 649달러이고, 32GB 모델을 사려면 749달러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64GB 모델은 놀랍게도 849달러이다.
부품 가격 총합
아이폰 부품 가격을 분석하는 iSuppli 사에서 아이폰4s를 구성하는 부품의 명세서를 발표했다. 가장 기본적인 16GB 모델 부품 구성은 모두 188달러이다. 이 금액은 판매가인 649달러와 한참 격차가 있다.
인건비
아이폰과 같은 복잡한 물건은 만드는데 당연히 인건비가 들어간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 인건비가 부품비용과 판매가 사이의 갭을 분명 메울수 없음이 밝혀졌다.
금년 초 ABC방송의 "Nightline" 쇼 제작자는 아이패드, 아이폰, 맥 컴퓨터 등 애플 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만들고 있는 중국 공장 Faxconn을 방문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 근로자들은 시간당 1.78달러를 받고 있으며 장시간 일하고 동료 직원들과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다.
Asymco 사의 애널리스트인 Horace Dediu는 "Nightline" 자료를 근거로 아이폰 하나를 만드는데 애플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비용이 12.5달러에서 30달러라고 추정했다. 아이폰 판매가의 2~5% 수준에 불과하다.
New York Times는 애플 공장의 노동 환경을 매우 강하게 비난하면서 전직 Foxconn 근로자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전직 Foxconn 근로자는 "제품 품질을 높이거나 생산비용을 낮추는 것 외에는 애플은 결코 아무것에도 관심 없었다. 근로자 복지는 애플 관심 사항과 아무 관련이 없었다." 라고 밝혔다.
이익
아이폰 부품 비용을 대략적으로 188달러라고 가정하고, Dediu는 아이폰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추가비용 (인건비, 운반비, 보관비, 품질보증비 등)이 93달러라고 계산했다. 합산하면, 649달러에 팔리는 아이폰의 제조비용은 총 281달러이다. 다시말해 아이폰 1대당 애플은 368달러의 이익을 보는 셈이다. (이익률이 무려 57%이다.)
맺음말
애플은 매우 성공적인 회사이다. 소비자로서 우리는 애플이 만드는 제품에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최신 유행하고 있는 애플 브랜드의 일부가 되기 위해 애플 제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그러나 애플은 높은 수익과 낮은 생산비용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에 있는 그들 근로자에게 낮은 임금을 지불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노동 환경이 혁신 기업으로서 애플 이미지를 해칠까봐 염려한다. "Nightline" 스페셜이 방송되는 동안 주진행 저널리스트가 Faxconn 대표이사에게 애플이 근로자 임금을 두배 지불하는 것이 가능할지 질문했다. "왜 아니겠어요? 중국에게나 근로자에게나 모두 좋은데..."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현재로는 아이폰의 엄청난 가격표는 그것을 만드는 근로자가 감당할 만한 가격 범위에서 벗어나 있다.
참조기사 : The Cost Of Making An iPhone, September 04, 2012
모든 것의 연결, 사물 인터넷 (Internet of things)
readwriteweb.com의 "Futurist's Cheat Sheet: Internet of Things"이라는 기사를 번역한 글입니다. 늘 그렇지만 아무리 훌륭한 기술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사물 인터넷도 잘 못 오남용 되면 개인 프라이버시 등에 그 영향도가 매우 심각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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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어 왔다. 비록 서로 떨어져 지내지만 사람들은 다른 어느 때보다 인터넷을 통해 서로 가까워져 있다. 이런 인터넷의 다음 단계는 사물과 연결이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나갈 인프라의 중심에는 사물 인터넷이 있을 것이다.
사물 인터넷이 무엇인가
사물은 실제로 어느 것이나 아무 것이나 될 수 있다. 의자, 토스터기, 자동차 부품, 가정내 전구들, 전력계, 사무실내 보안 카메라, 소화전, 교통 신호등 등등 실제로 존재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 될 수 있다.
사물 인터넷은 사물 네트워크(a network of things)이라고 다르게 부를 수 있다. 네트워크는 주택이나 자동차 뿐만아니라 전기, 수도와 같은 인프라 시설 그리고 교통 패턴까지 감시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정보화되고 반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또 다른 다양한 가능성을 추적할 수 있다.
사물 인터넷이 어떻게 작용하는가
인터넷에 연결된 토스터기가 정말 필요한가? 아마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토스터기는 사물 인터넷을 논하기에 좋은 출발점이 된다.
스마트 토스터기라면 어떤 것을 기대하는가? 아마도 요리 시간을 알 수 있는 터치 스크린? 토스터기를 커피 포트에 연결하면 일어나자마자 완벽한 아침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토스터기는 컴퓨터나 모바일 앱을 통해 프로그램 할 수 있다. 내일 낮까지 자려고 침대로 들어가는 중이라고 가정해보자. 스마트폰을 꺼내 토스터기가 커피 포트보다 한시간 뒤에 동작하도록 다시 프로그램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토스터기는 인터넷상에 자신의 IP 주소를 가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이론적으로는 토스터기의 웹 사이트를 방문할 수도 있다. 사물에 IP 주소를 부여하는 것은 사물을 인터넷에 묶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또는 IP 주소 없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사물에게 부여 함으로써 다양한 사물들을 인터넷에 묶을 수 있다.
토스터기에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없다고 하면, 토스터기에 무선망이나 Wi-Fi를 탑재하고 잘 동작하는지 모니터할 수 있는 센서를 달면 된다. 토스터기는 개별 IP 주소 없이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인터넷 접점이나 포탈을 통해 제조업자에게 보낼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로 제조업자는 제품이 현장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와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를 알 수 있고, 또한 이러한 데이터는 더 향상된 토스터기를 만들기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된다.
앞으로 되돌아 가서 토스터기 대신 다른 기기, 예를 들어 전력계로 대체 해보자. 마찬가지로 같은 컨셉을 적용할 수 있다. 사물 인터넷은 웹을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지만 단순히 데이터 이동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사물 네트워크와 상호작용을 위해 사용되거나 단순히 데이터가 양방향으로 흐르는 파이프라인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사물이 더 똑똑하고 사람들의 요구에 더 즉각 반응하도록 분석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가능성 있는 영향
사물 인터넷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우리들 삶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몇가지 핵심 분야로 축소시켜 보면, 사물 인터넷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분야는 다음과 같다. 기간 인프라(빌딩과 유틸리티), 소비자(자동차와 주택), 건강 관리, 비즈니스(소매 제품과 소매점) 등이 영향을 받는 범위이다.
날씨 관련 센서들은 대기 중이나 흙속에 있는 습기를 측정한 후 가뭄 위험을 농부에게 경고함으로써 농업에 도움될 수 있다. 스마트 빌딩은 건물을 드나드는 사람을 위해 한층 향상된 보안이나,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경고도 줄 수 있다. 사물 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는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고, 원격으로도 제어 가능하다. 또한 토스터기와 같은 가정용품들이 통제, 모니터링되거나 심지어 서로 연결될 수 있다.
건강 관리는 사물 인터넷에 있어서 흥미로운 분야이다. 사람 몸의 특정부분들이 인터넷에 연결 될 수 있으므로, 심장내 센서들은 환자와 의사들에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보내줄 수 있다. 또한 백혈구를 모니터링하는 센서들은 암이나 AIDS 환자들에게 재발 위험을 경고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물 인터넷의 영향 범위는 거의 무제한적이다. 그것은 단지 세상을 창조적으로 만들고 기술을 현실화 시키는 방법을 찾는 혁신가들의 손에 달려있다.
도전 요소들
사물 인터넷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 기술들의 많은 수는 현재 이용가능하다. 현재 직면한 도전은 이런 기술을 개선하여 흔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사회가 정말로 연결되어 있다면 실제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망을 가진 통신업자으로부터, 센서나 연결성을 사물에 심을 수 있는 디바이스 또는 가정용 기기를 제조하는 회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많은 산업영역의 협업이 이루어진다. 그 다음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인터페이스를 만들게 된다. 물론 여기에는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이슈가 존재한다. 염탐하고자 하는 시선으로부터 대량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사물 인터넷으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무선 관련 표준과 인프라 또한 필요하다.
언제 준비 될 것인가
많은 혁신들은 오늘날 현존하는 기술에 근원을 두고 있다. 이것은 사물 인터넷도 마찬가지이다. 기술은 현재 존재하지만 인프라나 안정성은 뒤져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M2M(machine-to-machine, 사물간 통신) 분야의 Numerex, KORETelematic와 같은 기업들은 이미 연결된 세계를 디자인하고 있으며, 사물 인터넷을 정의하는데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진척은 느릴 것이다. 또한 단지 이론적 기술에 불과하던 것이 갑자기 실제화되는 순간도 없을 것이다.
사물 인터넷은 앞으로도 만들어지고 개선되어야 할 분야이다. 하지만 중대한 기술적 돌파구를 기다리고 있는 퀀텀 컴퓨팅과 같은 기술은 아니다. 5년 안에 우리는 사물 인터넷과 한층 더 연결된 자동차나 주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그리드나 유틸리티와 같은 인프라는 세상에 나오는데 시간이 더 필요 것이다. 10년 이상 더 걸릴 것이다.
앞으로 사물 인터넷은 우리의 삶으로 점점 들어 올 것이고, 그 성장은 우리 생애 동안 멈추지 않을 것이다.
참조기사 : Futurist's Cheat Sheet: Internet of Things (Dan Rowinski, August 31st, 2012)
RIM 블랙베리, 과연 그 미래는
최근 블랙베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RIM사에 대한 이런 저런 소문이 많습니다.
- RIM, 블랙베리10 타 제조사에 라이선스한다 - 2012.08.14, ZDNet
리서치인모션(RIM)이 내년초 출시할 블랙베리10을 외부에 라이선스할 뜻을 밝혔다.
RIM이 아닌 제조사가 만든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볼 수 있을지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 IBM, RIM 기업서비스부문 인수 '눈독' - 2012.08.11, ZDNet
실적부진을 겪는 리서치인모션(RIM)이 IBM으로부터 기업서비스부문 조직 매각을
제안받았다는 소식이 들린다. 미국 씨넷은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를 인용해 IBM이
RIM의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사업부 인수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 삼성의 RIM 인수설, 근거 없는 세 가지 이유 - 2012.08.10, 아이뉴스
"안드로이드만으로 충분"…윈도폰도 있어 투자가치 없어
삼성이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을 인수하는 게 실익이 있을까?
한 동안 잠잠하던 삼성전자의 RIM 인수설이 또다시 불거져 나왔다.
최초 블랙베리는 1999년 독일 뮌헨에서 처음 등장한 양방향 방식 페이저였다고 합니다. 이후 블랙베리는 메시지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푸시 이메일, 이동전화, 문자 메시지, 인터넷 팩스, 웹 브라우저 기능을 추가하면서 발전해 왔습니다.[1]
이미지 출처 : http://review.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30/2012033002217.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쿼티(Qwerty) 키보드를 탑재한 블랙베리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애용하면서 일반 사용자에게도 인기가 높아졌고, 철저하게 실용적인 UI와 빠른 속도의 실용성 및 높은 수준의 보안성으로 기업용 모바일 메일 시장을 장악해 왔습니다.[1]
그러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들이 출시되고, 이들 폰들이 기업 시장에서 필수 불가결한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그 우위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1]
실제로 2010년부터 업무용 단말로 기업들이 블랙베리 이외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을 수용하면서[2], 북미시장에서 RIM 점유율이 2010년 1분기 41.3%에서 2011년 1월 16.5%로 하락하였습니다.[3]
그 결과 RIM사는 2013년 1분기(2012년 3~5월) 실적은 매출 28억 달러에 순손실 5억1800만 달러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 중 단말을 판매하는 하드웨어 부문은 전년대비 56.3% 감소한 17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한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20%를 넘었던 블랙베리는 이제 미국 시장에서조차 10%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하게 된 것입니다.[4]
이러한 과정에서 RIM사는 2011년 최고운영책임자(COO) 해고에 이어 주요 임원들의 이직이 이어졌고 직원 2,000명을 감원하였습니다.[5] 올해도 전체 직원의 30%에 해당하는 5천명을 감원한다고 지난 6월 밝혔습니다.[6]
블랙베리 몰락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말들이 분분하지만, 사용자에 대한 배려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업이 원하는 실용성과 보안성은 뛰어났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높은 성능과 커다란 화면, 화려한 멀티미디어 측면에서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폰를 따라잡지 못했던 것입니다.[1]
다시 말해 블랙베리가 기업용 메시징과 보안을 중심으로 최적화를 이루어 왔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측면의 배려가 부족하였고, 여기에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또한 양과 질 면에서 경쟁 단말기에 비해 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1]
그러면 과연 이대로 블랙베리는 역사속으로 사라져 가는 것일까요?
RIM사는 블랙베리가 MS 오피스 365 지원을 시작한다고 지난 2월 발표했으며[7], 블랙베리 클라우드 기술을 안드로이드와 iOS까지 넓혀 하나의 환경으로 기업 임직원들의 스마트폰을 모두 제어하는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솔루션 블랙베리 퓨전을 발표하였습니다.[8]
이미지 출처 : http://www.geeky-gadgets.com/rim-announces-office-365-cloud-service-for-blackberry-users-01-02-2012/
이미지 출처 : http://www.cellular-solutions.co.uk/blog/business-mobile/rim-releases-entire-blackberry-mobile-fusion-solutions/
또한 최근 IDC가 발표한 자료에서는 RIM사가 2013년에 계획대로 블랙베리 10 모델을 출시한다면, 2016년에도 블랙베리의 점유율이 6%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9]
이러한 RIM사의 노력에도 인수설이 끊이지 않는 것은 그만큼 RIM사의 미래가 밝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블랙베리 위기가 시사하는 점은 사용자 취향이나 사용 패턴 변화에 대해 서비스나 제품이 제때에 부응하지 못하면 결국 사용자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RIM 블랙베리 사례를 통해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당위성은 과연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 Reference -
[1] 블랙베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비관과 희망, 2012.07.13
[2] 업무용 단말, 블랙베리 독주시대 저물어(pdf), Wireless Wire News, 2010.09.14
[3] 블랙베리의 RIM, 이대로 침몰할 것인가?(pdf), Trends in Brief, 2011.07.27
[4] 12대 글로벌 IT기업 2012년 상반기 실적 정리, 2012.08.03
[5] RIM 블랙베리 된서리 2000명 감원, 2011.07.27, 한국일보
[6] 블랙베리 RIM, 경영악화로 대량 감원, 2012.06.28, 중앙일보(캐나다)
[7] 비즈니스에 더 강해진 블랙베리, MS 오피스 365 지원 시작, 2012.02.02, 베타뉴스
[8]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 공개, 2012. 06. 27, 디지털타임스
[9] Android growth to end in 2012 as Microsoft begins to steal Google and Apple’s thunder,
2012. 06. 06
나에게 맞는 정보만, 소셜 큐레이션
큐레이션은 주로 미술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소장 작품목록을 관리하거나 작품의 해석 및 전시, 전파 활동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정보 수집 및 분석, 배포 주체로 사람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더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물건 하나를 사려고 인터넷을 뒤지면 엄청난 정보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정보 중에 정말 가치있는 정보를 누군가가 골라 수집하고 공유한다면 더 가치 있는 일이 되겠지요. 이러한 개념에서 출발한 것이 '소셜 큐레이션' 입니다.
정보의 양이 많아지고, 정보의 생산 주체도 다양해지면서 믿을 수 있는 전문가나 지인인 ‘큐레이터’가 모아 놓은 정보를 더 신뢰하게 되고, 이를 SNS를 통해 공유하고 다수 사람들의 추천에 의해 신뢰성이 검증된(‘큐레이션 된’) 정보를 의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 나와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 즉 지인의 말을 더 신뢰하는 경향을 이용하는 것은 검색 분야에서도 이미 2~3년 부터 '소셜 검색' 이라는 아이디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소셜 검색은 '검색의 미래 - 소셜 검색'라는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관심있는 이미지를 스크랩(큐레이션)하여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저장, 공유하는 핀터레스트는 2011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빠르게 성장하여 미국내에서 페이스북, 텀블러에 이어 전체 3위 인터넷 서비스로 부상하였습니다.
(핀터레스트 첫화면 : www.pinterest.com)
핀터레스트는 'Visual Social Curation Service'를 표방하여 '시각적인 요소'를 차별성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핀터레스트 외에도 플립보드, Snip.it과 Fab.com, Paper.il 등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 출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소셜큐레이션은 Subscription Commerce 라는 비즈니스로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사람의 성향을 분석하여 ‘당신에게 적절한 것은 바로 이 제품이야!’ 하고 추천하는 개념의 비즈니스입니다.
Birchbox라는 업체는 고객의 피부타입과 스타일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하여 매월 화장품 상자를 배달한다고 합니다. 남성 의류를 대신 골라 상자에 담아 배달해주는 서비스(Trunk Club), 전문가가 어린이 교구와 교육 Tip을 배송해주는 서비스(Kiwi Crates) 등, 미국에서는 화장품, 액세서리, 의류, 식재료,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많은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고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도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있구요. 그렇지만 이러한 서비스들의 근원은 사람들이 성향, 경향, 습관 들입니다. 사람들이 자기와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말을 더 신뢰하는 경향을 이용한 '소셜 큐레이션'이 그 예가 될 수 있겠습니다.
사람들의 행동이나 생각하는 패턴을 조금만 더 유심히 본다면 더 유용한 비즈니스나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까요?
(참조 자료)
- 큐레이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KT경제경영연구소)
- 소셜 큐레이션(Social Curation) 서비스, 그 뿌리깊은 나무 (KT경제경영연구소)
- 소셜 큐레이션, 마케팅의 변화 예고 (LG경제연구원)
- 나를 위한 전문가의 큐레이션 Subscription Commerce (LG경제연구원)
추신수가 다시 저평가 받고 있다.- Shin-Soo Choo is Under-Rated Again
www.waitingfornextyear.com에 Jon이라는 사람이 기고한 글을 번역하였습니다.
추신수가 지난해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 2009년, 2010년때 모습을 되찾았다고 보고 있으며, 홈런을 월등히 많이 치거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타점을 많이 올리는 선수는 아니지만, 팀내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2013 시즌 이후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데 인디언스와 재계약 할지는 의문이 되지만, 그 때까지 두 시즌은 인디언스와 같이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팀 공헌도가 높아 팀내에서 꼭 필요한 선수로 인정받는 추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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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다시 저평가 받고 있다.
Shin-Soo Choo is Under-Rated Again!! July 10, 2012 By Jon
2010년 전반기 시즌이 내가 정의한 인디언스의 리빌딩 과정 중 영원한 최악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에도 이야기 했었다. 기억할 것이다. 사바시아가 2008년 트레이드 되었고, (클리프 리가 사이영상을 차지했던 것은 잊어라) 빅터 마르티네즈와 클리프 리가 2009년 트리이드 되었다. 마음 아픈일이었다. 그렇지만 이것은 또한 두명의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시즌을 시작한다는 것도 의미했다. I’ve made this point before, but the first half of the 2010 Indians’ season will forever be what I define as the “low-point” of the current rebuild-thingy. People remember the Sabathia trade in 2008, but forget that Cliff Lee won a Cy Young. People remember the Victor and Cliff trades of 2009, which were admittedly heart-breaking, but they also meant we had entered the season with two great players. 2010년 시즌이 시작되었을 때, 제이크 웨스트부룩이 제1 선발이었고 루 마슨이 주전 포수였다. 주요 선수로는 마크 그루드질라넥, 제이슨 닉스, 러셀 브레년, 댄디 마르테, 크리스 기미네즈 그리고 유격수 앤더슨 헤르난데스였다. 오스틴 컨스는 타석에 301번 들어셨고 승리 기여도(WAR: Wins above replacement)로 평가받았다. 그는 팀내 4번째로 귀중한 야수였지만, 이것은 매우 좋지 않은 선수 구성이었다. But when the 2010 season began, Jake Westbrook was our best pitcher. Lou Marson was our starting catcher. This team featured the talents of Mark Grudzielanek and Jayson Nix and Russell Branyan and Dandy Marte and Chris Giminez and a shortstop called Anderson Hernandez. Austin Kearns got 301 plate appearances, and judging by wins above replacement, he was the fourth most valuable position player on the team. This was a stinking pile of “baseball players”. 그러나 괜찮은 부분이 한군데 있었다. There was a bright spot though. 타율 3할, 출루율 .394, 장타율 .489를 기록하며 2009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추신수가 2010년 시즌에도 타율 3할에 22홈런, 90타점, 22도루를 기록하며 2009년 성적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 중에서도 우익수로서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타력 만큼이나 수비력도 위협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After a breakout 2009 campaign that featured a .300/.394/.489 line, Shin-Soo Choo proved he wasn’t a fluke in 2010 by bashing his way to a .300/.401/.484 line with 22 home runs, 90 RBIs, and 22 stolen bases. On top of that, he racked up 14 assists in right field, demonstrating to any who deigned to pay attention that his arm was just as dangerous as his bat. 팬그래프에 따른면 2010년 인디언스 야수들은 전부 합하여 10 WAR를 기록했는데 이는 애처로운 수준이었다. (야수들에 의한 승리가 10승이라는 뜻이다.) 추신수가 이중 6을 기여했다. (추신수가 없었다면 6승을 더 거둘 수 없었다는 의미가 된다.) 이러한 팀은 야구 역사상 보면 성적이 나쁘게 나왔고 추신수의 엄청난 노력이 없었다면 100경기 이상 패했을 것이다. 팬그래프와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WAR 평균과 비교하면 2010 시즌 추신수는 AL 야수 중 9번째에 해당한 성적이었다. According to Fangraphs, in 2010, the Indians’ position players managed to produce a total of 10 wins above replacement. Which is pathetic. Shin-Soo Choo was responsible for six of those wins. That team should have been historically bad, and could have easily lost 100 games if not for the Herculean efforts of Choo. Averaging the Fangraphs numbers and the baseball-reference WAR figures, Choo was the 9th most valuable position player in the AL in 2010. 2011년 추신수의 형편없는 성적은 사실 부끄러운 것이다. 작년 시즌 한참 좋을 때 부상을 당했고, 또한 부상이 아니었을 때는 부진했었다. 추신수는 단지 85게임만 뛰었고 타율 .259를 기록했다. 타석에서의 힘과 선구안을 잃어버렸다. 경기는 그의 뜻대로 되지 않았고 음주 운전을 했으며 조나단 산체스는 그의 엄지손가락을 부려뜨렸다. 그 이후로는 성경속 이야기처럼 되어 버렸고 10월까지 나는 메뚜기 떼를 기대하기만 했다. (성경 속 메뚜기 떼 이야기를 비유한 것처럼 보입니다. 계속 애타게 기다렸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Which made his crummy 2011 a real shame. Not only was Choo hurt for a good part of last season, but even when he wasn’t hurt he was struggling. He played in only 85 games, and had a .259/.344/.390 line. Both his power and his batting eye seemed lost (not unlike a certain Senor Santana we might be discussing soon). Nothing in his game was working for him, and then he had the DUI and then Jonathan Sanchez went and broke his hand and then it just seemed to be getting biblical. By September I was fully expecting locusts. 솔직하게 이러한 시즌은 선수를 망치게 할 수 있다. 결코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점까지 자신감을 파괴할 수 있다. 맷 라포타에 대해 어떤 것을 말할 수 있지만, 라포타가 인디언스에서 겪어 왔던 것을 보면 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포타는 젊은 선수로서 결코 자신감을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적어도 인디언스에서는 아니더라도. 그는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아 왔다. 그렇지만 내가 지금 정신분석을 하고 있다면 더이상 이야기 하지 않겠다. Frankly, that’s the kind of season that can ruin a player—destroy his confidence to the point that he can’t ever recover. Say what you will about Matt LaPorta (I’ve said worse, I assure you), but I don’t think it’s entirely out of the question that after what he’s been through with the Indians, he’ll never be able to regain the confidence he had as a young player. At least not with this organization. He’s been traumatized, and yes, now I’m psychoanalyzing. I’ll stop. 나는 악몽같은 2011 시즌을 추신수가 견디어낸 뒤, 똑같은 현상이 추신수에게도 일어날까봐 염려했다. 심지어 2012 시즌 초반 추신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을 때 더 걱정을 했다. 5월 14일을 지날 때 추신수는 타율 .236를 기록하고 있었다. 홈런 1개, 2루타 7개, 삼진 27, 볼넷 16개 그리고 1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나는 그가 끝나 버렸을까 두려웠지만 오프시즌에 하프너와 같은 방식으로 추신수와 계약하지 않았던 것에 다소 안심했다. I was worried that the same might happen to Choo after the nightmarish 2011 season he endured. I was even more worried when I saw the way 2012 was starting for him. Through May 14th, Choo was hitting .236/.362/.330 (.692 OPS). He had one home run, seven doubles, 27 strikeouts, only 16 walks, and 13 RBI. I was ascared that he was done, but also pretty happy we hadn’t signed him to a Hafner-esque extension in the off-season. 그러나 그뒤 점차적으로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악타 감독은 거의 아무 이유도 없이 추신수를 1번타자로 기용했고, 5월 말쯤에 추신수는 2개 이상 홈런과 6개 이상 2루타를 더 기록했다. 그리고나서 6월달 추신수는 날아올랐다. 6월 1일부터 지난 주말 레이스와 경기까지 추신수는 타율 .338를 기록했다. But then, slowly, the light started to go on. Acta moved him to the leadoff spot, almost for no reason at all. By the end of May, he’d hit a couple more home runs and six more doubles. Then he took off in June, hitting .338/.386/.585 from June 1st through last weekend’s series with the Rays.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97에 이르렀고 .868의 OPS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는 뛰어난 우식수로 돌아 왔고, 그의 송구능력은 상대팀의 주루 능력을 억제하였다. 추신수는 70% 도루 성공율을 기록하고 있고, 91개 안타와 56 득점은 팀내 1위이다. For the season, Choo is now hitting .297/.384/.484, good for an .868 OPS. He’s back to playing stellar right field, and limiting the running game with his arm. He’s been successful on 70% of his stolen base attempts, and now leads the team in hits (91) runs scored (56). 간단히 말해 추신수가 과거 그가 기록했던 성적으로 돌아 왔다. 그것도 레이더를 피해 낮게 날고 있는 아주 훌륭한 선수로. 그런데 왜 레이더를 피해 낮게 날아 가는 것일까? In short, it would seem that Shin-Soo Choo is back to who he used to be: a really good baseball player who tends to fly under the radar. But why does he fly under the radar? 우리의 눈은 즉각 눈길을 끄는 것에 주목하게 되어 있다. 이것은 야구에서나 우리의 삶에서 상당히 잘 받아 들여지는 원칙이다. 가령 50홈런, 120 타점, 40 도루와 같은 것들이다. It’s a pretty well-accepted principle that in baseball (and probably in life) our eye is attracted most immediately to the outliers. 50 home runs!! 120 RBI!! 40 stolen bases!! 추신수는 결코 그런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개별로 볼 때 다른 선수들에 비해 그가 더 나은 점은 없다. 그러나 추신수가 기록했던 것을 모아 보면 그의 꾸준함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추신수는 뛰어난 선수로 다시 돌아 왔다. 인디언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우리는 이러한 좋은 소식이 필요하다. Shin-Soo Choo has never been that type of player. There is no one thing that he’s better at than everyone else. But when you put together all that he does, you realize how valuable his consistency really is. Choo is back to being a great player again, and that’s good news for this team. We’re going to need it. 물론 새로 태어난 추신수에 투자할지 말지가 인디언스 시각에서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다. 몇주가 지나면 추신수는 30살이 된다. 현재로서 그는 2013 시즌 이후 자유계약 신분이 될 예정이다. 스캇 보라스는 홈팀 디스카운트를 믿지 않는다. 우리가 추신수의 마지막 두번째 시즌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것이 세상에서 최악의 일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The question, of course, is whether investing in this reborn version of Choo makes sense from the Indians’ perspective. In a couple of weeks, Choo turns 30. He’s currently scheduled to the hit free agency market after the 2013 season. Scott Boras doesn’t believe in hometown discounts. It’s possible we’re enjoying Choo’s penultimate season on the North Shore, and it’s also possible that that’s not the worst thing in the world. 실제로 당장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현재 추신수는 덜 인정받는 상태로 돌아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추신수의 미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인정해야 될 것 같다. It doesn’t really matter right now though. Because right now he’s back to being under-appreciated again. And I have to admit: that might be where I like him best.
소셜 미디어 에티켓 십계명
itworld.com에 실린 기사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지나치면 본인들에게 불이익이 되는 셈이죠.
특히나 소셜 미디어는 정보 전달속도가 무척 빠르고, 전달범위가 워낙 광대하다 보니 한번 잘못된 정보가 흐르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만큼 신중히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문 :
글로벌 칼럼 | 소셜 미디어 에티켓
십계명) 1.
친구들에게 너무 많은 말을 하지 말라. - 농담, 개인
자랑, 개인사 등 남이 보고 싶어하지 않는 정보까지 올리지 말라는 권고입니다. 너무 많은
틔윗때문에 정작 의미 있는 정보를 찾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죠. 2.
소셜 미디어를 설교의 장으로 삼지 말라. - 개인적인
사상이나 이념을 끊임없이 표출하는 수단으로 삼지 말라고 합니다. 같은 이야기에
대해 친구나 가족의 반응이 좋지 않다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도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소셜 미디어를 불만의 배출구로 삼지 말라. - 소셜 미디어를
심리 치료실로 생각하는 불평가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한
사람의 불만스러운 이야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하지 말아야 하죠. 4.
CNN이나 ESPN, TMZ인 척 하지 말라. - 뉴스,
스포츠, 연예에 관련된 기사를 퍼 나르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 가뜩이나
인터넷 상에는 그런 기사들로 넘쳐나는 상황이라 정보 쓰레기만 만들 뿐입니다. 5.
전문가인 척 하지 말라. - 특정분야에
자칭 전문가 인척 매일 매일 '오늘의 명언', '오늘의 유머' 등의 트윗을 남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물론 좋은
말들이긴 하지만 다 읽어보기엔 시간 낭비라는 것이죠. 6.
숫자에 집착하지 말라. - 팔로어 숫자를
자랑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숫자가 전부가 아니죠. 남에게
도움되는 좋은 정보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려 놓으면 자연스럽게 팔로어가 늘어나는 법입니다. 7.
‘소셜 미디어 전문가'가 되지 말라. - 현실
세계에서는 실업자이고 소셜 미디어가 본업인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셜
미디어 관련 토론이나 뻔한 질문으로 사람들을 귀찮게 한다고 하네요. 8.
오토파일럿에 기대지 말라. - 소셜 미디어
상에서 남들을 짜증나게 하는 행동보다 더 짜증나는 것은 자동 시스템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동일한 내용을
자동적으로 여러 군데 올리는 것은 사람들에게 도움주지 못하는 행동입니다. 9.
자신만 알 수 있는 말을 공유하지 말라. - 혼자 알 수
있는 말, 읽을 수 없는 말들을 쓰는 것은 삼가해야 겠죠? 10.
너는 친구들이 민망해할 사진을 공개하지 말지니라. - 이건 뭐...
다들 아시겠죠? 셀카는 혼자서 만족을 느끼는 것이 좋겠습니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 - 피터 언더우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 피터 언더우드
이 책의 저자인 피터 언더우드(한국명 원한석)는 연세대학교를 설립한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의 증손자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서양인으로서 그가 한국과 한국인 그리고 한국경제에 대한 조언을 엮어 책으로 내 놓았다.
지금까지 한국은 패스트 팔로우어(Fast follower)로서 남이 했던 것을 빠르게 따라 잡으며 선진국의 문턱에 다달았지만, 앞으로는 남이 하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새로운 가치관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쓰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한국의 단점은 재벌위주 경제, 권위적 사회 분위기, 점수 위주 교육, 주입식 암기 교육, 파벌주의, 학벌주의, 순혈주의, 빨리빨리 정신 등이다.
이러한 것들은 패스트 팔로우어로서 국가가 주도하는 일사분란한 계획 위주 사회에서는 강점이 될 수 있지만, '창의력'이 가장 중용한 무기가 되는 퍼스트 무버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퍼스트 무버로서 미래의 대한민국이 경쟁력을 갖추고 현재 보다 더 나은 국가로 발전하려면 이러한 것을 빨리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도 교육이 중요하다고 본다. 저자가 강조했듯 우리나라 교육은 '답을 찾아 가는 교육'이다. 그러나 '창의력'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문제를 해결해 가는 교육'으로 변화해야 한다. 'Finding the answer'를 탈피하여 'Solving the problem' 교육방식으로 바꾸어야 한다.
주중에 학교 끝나자 마자 학원으로 달려가고 그것도 모자라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또 다른 학원 다니느라 나보다 더 바쁜 아이들을 생각하면 하루빨리 변화되었으면 한다.
이 책에는 이러한 교육문제 뿐만 아니라 오너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대기업 집단, 상명하복식 기업문화, 학연/혈연/지연에 얽혀 돌아가는 한국 사회 등 우리가 버려야할 병폐들을 조목조목 지목하고 있다.
제발 더 이상 이러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손실 중인 주식만 보유하는 경우!! - 손실기피
(저도 동일한 경우지만) 포트폴리오에 수익나고 있는 주식은 거의 보유하지 않고, 손실 중인 주식만 대부분 갖고 있는 경우, 그 원인이 '손실회피'라고 하는군요.
수익난 주식은 금새 팔아버리고 손해난 주식은 어쩔 수 없이 장기 보유하는 현상을 말하는 거죠. 딱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여러가지 핑계거리가 있을 수 있지만, 손실 중인 주식을 추가매수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될 때는 과감히 손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아래는 아이투자닷컴(www.itooza.com)의 스노우볼레터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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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볼레터]포트에 (+)가 별로 없네..이유는 따로 있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수익이 나는 기업은 어느새 팔아버렸고 손실중인 기업만을 장기보유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를 '손실기피'라고 하는데요. 수익보다 손실을 확정하기가 더 어려운 사람 심리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피터 린치는 이를 '꽃을 꺾고 잡초에 물을 준다' 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시카고 대학의 안드레아 프라지니 교수는 노련한 펀드매니저 역시 손실기피로 괴로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프라지니 교수는 1980년~2002년 사이의 미국 뮤추얼 펀드 3만곳의 거래 내역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펀드에서 잠재 수익의 17.6%가 실현된 반면, 잠재 손실은 14.5%만 실현됐습니다. 수많은 종목을 보유한 펀드매니저도 손실이 난 주식보다 수익이 난 주식을 팔 가능성이 20% 더 높았습니다.
사실 투자 손실이 나더라도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면 장기보유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통계는 우리가 손실난 기업에 대해 실제보다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 기업들을 매도하지 않지만 추가매수 역시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추가매수를 할 가치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매도에 대해서는 심리적인 저항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손실상태지만 추가매수는 하고 싶지 않다면, 혹시 스스로가 '손실기피' 중이 아닌지 체크해봐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 주의 시작입니다. 즐거운 일주일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소셜 미디어 성장이 둔해지는가?
최근 페이스북 기업공개가 있었듯이 소셜 미디어 기업들 주식시장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실제 수익성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나 봅니다. 페이스북이나 그루폰과 같은 기업들은 결국 애플, 구글처럼 고유한 기술 역량이 있어야 성공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출처 : investop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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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Social Media Slowing Down? May 29, 2012
이제는 모든 것을 소셜 미디어로 말하지만, 생각하는 만큼 소셜 미디어가 전적으로 새로운 것은 아닐 것이다. 이메일은 1971년 처음 등장했고 불과 7년뒤인 1978년 게시판(BBS, Bulletin Board System)가 상용화되었다. 현재 많은 수의 페이스북 사용자는 게시판을 기억할 수 없을 것이다. 오늘날 페이스북과 유사하게 당시에는 게시판을 통해 텍스트 기반의 사이버 커뮤니티에 접속했다.
Everything is about social media right now, but it may not be quite as new as you think. The first e-mail was sent in 1971 and just seven years later in 1978, the BBS, or bulletin board system, was available. Many of the modern day Facebook users may not remember the BBS systems, where people could enter a text-based cyber community similar to Facebook today.
게시판이후 Geocities와 같은 웹사이트, AOL 메신저와 같은 소프트웨어 그리고 2003년 MySpace가 나왔다. 1년 후엔 하버드 캠퍼스내 소규모 사이트가 서비스되기 시작했는데 이 서비스는 대학내 학생들사이의 의사소통 도구가 되었다. 이 사이트가 페이스북이다. 2006년에는 트위터가 탄생했다. 트위터로부터 Foursquare, LinkedIn, 최근에는 Pinterest 과 서비스가 파생되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우리들 대부분의 일상 생활을 변화시켰다.
From the BBS came sites like Geocities, software like AOL instant messenger and later, in 2003, MySpace. One year later, on the campus of Harvard, a small site was launched as a way to give college students a way to communicate. This site was Facebook. In 2006, Twitter was born and from there, sites like Foursquare, LinkedIn and the newest, Pinterest, have changed the way many of us go about our daily lives.
2012년 4월 페이스북 사용자는 9억명에 이르렀고 트위터 사용자는 1억 7천5백만명이 되었다. 투자 관점에서 이러한 소셜 미디어 열풍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재료가 된다. 우리의 소셜 미디어 프로파일들은 광고회사들에게는 귀중한 정보를 매우 많이 갖고 있다. 좋아하는 음악, 영화 그리고 구매정보 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소셜 미디어가 더 장기적으로 유지되지 못할 수 있다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As of April 2012, Facebook has 901 million registered users and Twitter has 175 million. For the investing community, this social media craze is a recipe for profit. Our social media profiles contain an abundance of valuable information for advertisers, including our favorite music, movies and shops. However, recent signs are emerging that suggest that social media may not have much long-term staying power.
문제
The Problem
투자자들은 닷컴 버블을 통해 기술 벤처기업들이 어떻게 돈으로 망했는지 알고 있고 이러한 현상이 소셜 미디어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LinkedIn은 2011년 수입이 5억 2천 2백만불로 두배가 되었지만 판매조직이 3배 커져 결과적으로 순이익은 2천 6백만불에 불과했다.
Investors learned in the days of the dotcom bubble that technology startups know how to burn through cash, and that is no exception with social media. LinkedIn may have doubled its 2011 revenue to $522 million, but it tripled its sales staff, resulting in a net profit of only $26 million.
2011년 Business Insider는 온라인 게임회사인 Zynga의 이익률이 47%라고 발표했다. 이것은 거대 IT 기업인 구글이나 애플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기업공개시 10달러였던 주가가 9.5달러로 5% 떨어졌다. 이후 5개월간 Zynga는 계속 낮은 가격에 거래되었고 5월 23일 7.07달러에 마감되었다. 투자자들은 Zynga가 소셜 미디어 거인인 페이스북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 페이스북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따른 영향도가 심각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In 2011, Business Insider reported that the online game company Zynga had a profit margin of 47%, much higher than technology giants Google and Apple. However, upon the release of their IPO priced at $10, the company's share price fell to $9.50, a 5% drop. Five months later, Zynga has continued to trade lower, closing on May 23 at $7.07. Investors remain concerned that Zynga is so highly levered to social media giant Facebook that any change in Facebook's business model could affect Zynga severely.
페이스북 그리고 그루폰
Facebook and Groupon
최근 페이스북은 5월 18일 기업공개의 결과로 몇가지 부정적인 비난을 받았다. 모건 스탠리에 의해 제출된 이익 전망치를 감춘 것이다. 이 이후로 페이스북 주가는 최초 제시한 가격인 42달러에서 거의 10달러나 떨어졌다.
Recently, Facebook received some negative flak in the wake of their May 18 IPO, the most notable being the withholding of revenue forecasts published by underwriter Morgan Stanley. Since then, its share price has dropped nearly $10 below its initial offering price of $42.
그루폰은 기업공개 당시 가장 인기있는 주식중 하나였지만 투자자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기업 공개 당시 그루폰의 최초 주가는 20달러였지만 45%이상 그 가치를 잃었다. 투자자들은 이것이 구글과 같은 다른 IT 거대 기업 때문이라고 믿는다. 구글은 그루폰과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했고 회사 내에서도 이런 서비스들의 어려운 상황을 계속 언론에 내보냈다.
Groupon, one of the most sought-after IPOs of its time, has largely disappointed investors. Originally pricing their IPO at $20 per share, Groupon has lost over 45% of its value since going public. Investors believe this is due to other tech giants, such as Google, offering services similar to Groupon, as well as repeated media reports of internal struggles within the company.
소셜 미디어의 장래
The Future of Social Media
어느 특정 섹터의 건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때때로 해당 섹터 ETF에 주목한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 분야의 ETF는 Global X Social Media Index ETF (SOCL) 하나이고 아주 조금밖에 거래되지 않고 하루 거래량이 5만 8천주에 불과하다. 이런 거래량은 소셜 미디어 섹터의 건전성을 검토하기에 신뢰할 수 없는 정도이다. 과거 3개월간 SOCL은 좁은 가격 범위에서 거래되었다. 이는 페이스북 기업 공개가 시장에 압박을 주기전까지 소셜 미디어 섹터는 동일한 패턴을 유지할 것이라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암시하고 있다.
To evaluate the health of a sector, investors often look to sector exchange traded funds. However, for ETFs, the social media sector only has Global X Social Media Index ETF (SOCL). This thinly traded ETF has an average daily volume of only 58,000 shares, making it an unreliable proxy for the health of the social media sector. In the past three months, SOCL has traded in a tight range, indicating to investors that social media was in a holding pattern until the Facebook IPO hit the market.
맺음말
The Bottom Line
Zillow나 LinkedIn과 같은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는 것을 보았음에도 다른 많은 소셜 미디어 주식들은 광고한 만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소셜 미디어 회사들이 오래 살아남을 것인지는 시간이 말해 줄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애플, 인텔, 구글과 같은 회사들만 여전히 자체적인 고유의 기술 영역을 갖고 있다.
Although companies like Zillow and LinkedIn have seen their stock prices rise, many other social media stocks have failed to live up to the hype. Time will tell whether social media companies will see longevity, but for now, companies like Apple, Intel and Google still own the technology 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