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아래 내용은 inuit님의 블로그 글인 'Twitter semantics (1): 왜 트위터는 어려운가?'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소셜 커뮤니케이션 툴인 마이크로블로그가 무척 많이 회자되고 있다.

마이크로블로그인 트위터에 계정을 만들고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 사용하기 어색하다.

 

사실 마이크로블로그는 국내에서 미투데이, 플레이톡, 토시 등의 사이트가 나타난 2007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외국에서는 트위터가 대표적이다.

 

마이크로블로그는 140자 이내로 짧은 글을 올리는 블로그이다. 올라간 글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가 가능하다. 마이크로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은 가볍다는 것이다. 블로그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일정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논리적인 글을 작성해야 하지만, 마이크로블로그는 순간 떠오르는 간단한 생각, 느낌 등을 메모처럼 가볍게 쓰고 저장하여, 불특정 다수로부터 의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간결함과 편리성을 갖고 있다.

 

그러면 왜 마이크로블로그가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을까? 단순히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김연아 등 유명인들이 많이 가입되어 있어서 일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서 마이크로블로그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부터 살펴 보도록 하자.

 

아래 그림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대칭성(Symmetry)과 동시성(Synchronicity)를 두 축으로 나눈 그림이다.


 - 동시성(Synchronicity): 실시간(Real time) 대화인지 여부 (동기/비동기)

 - 대칭성(Symmetry): 1대1 대화인가, 아니면 불특정 다수와 대화인지 여부.

 

1. 동기/대칭: 가장 실시간적이고 대칭적(1:1)인 것은 채팅이다. 

2. 비동기/대칭: 가장 비동기적이고 대칭적(1:1)인 것은 메일이다.

3. 비동기/비대칭: 비동기적이면서 비대칭적(불특정 다수)인 것의 대표 주자는 블로그이다.

   유명 블로거가 아닌 이상 커뮤니케이션이 실시간으로 일어날 수는 없다.

4. 동기/비대칭: 그러면 동기적이면서 비대칭적인 서비스(불특정 다수를 위한 실시간형 서비스)는 무엇일까?

 

그 답은 바로 마이크로블로그이다.



즉, 마이크로블로그는 위의 그림에서처럼 플랫폼 상의 빈 구석(불특정 다수를 위한 실시간 서비스)을 채워주는 최초의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어,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이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기에 다소 어려워하는 것 같다.

 

향후에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더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는 마이크로블로그와 유사한 것들이 더 대중화되어 더욱 쉽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면서 사람간 커뮤니케이션도 더 세분화 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face-to-face 대화가 아직은 더 인간적인 채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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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IE, 크롬 브라우저 차이점을 재미있게 표현한 글이다.


Firefox : 

Fairly well-reounded, but nearly unusable because of all its stupid add-ons.

균형이 잘 잡혔지만 너무 많은 추가 기능때문에 거의 사용 불가능하다.

 

Safari : 

While very efficient, its quality is vastly exaggerated by the people that use it.

아주 효율적인 반면 사용자에 의해 성능이 과장되어 있다.

 

Internet Explorer : 

Worthless, but goog for the occasional bashing.

쓸모없지만, 가끔 비난하기에는 좋다.

 

Opera : 

Some people really love it, everyone else just thinks it looks f*cking stupid.

어떤 사람들은 아주 좋아하지만 다른 다람들은 완전 별로라고 생각한다.

 

Chrome : 

Very fast. That's about it.

엄청 빠르다. 하지만 그게 다이다.

 

원문 : 파이어폭스, 오프라, 익스플로어, 사파리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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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분류

IT2009. 9. 9. 20:11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견, 경험, 관점 등을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말한다. 소셜 미디어는 크게 블로그, SNS(Social Network Service), 위키(Wiki), UCC, 마이크로블로그 등으로 구분한다.


- 블로그


양질의 정보를 기반으로 활발한 의견 교환이 가능한 소셜 미디어로, 일부 블로그의 경우 정보의 전문성이나 분석의 신뢰도 측면에서 상당한 공신력을 확보해 전문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수준에 이르렀다. 단점은 이동성과 즉각성이 떨어진다는 것. 어떤 일이 벌어진 후 그 사안에 대해 장문의 완결된 문장을 써야 한다는 이유때문에 PC가 기본적인 도구로 사용된다. 당연히 모바일 기기를 통한 즉각적 의사소통에는 한계가 있다.


- UCC 


여가를 위한 콘텐츠 제공 및 유통 형태의 변화는 '유튜브'로 대표되는 UCC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과거에 전문 정보 작성자나 특정 기업에 의해 주도되던 콘텐츠 제작 역할이 일반인에게로 넘어 온 사례다. 서비스의 핵심은 사용자들이 올린 동영상 콘텐츠들이다. 태생적으로 사용자들의 주관적 해석과 창의성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소통 채널이다.


- 위키 


단순히 정보를 모아 게재하는 수준이 아니라 정보 형성 과정에 다수의 사용자들이 참여해 콘텐츠의 질적, 양적 향상을 이뤄 나간다는 게 핵심이다. 가장 유명한 서비스는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 특정한 편집인이 있는 게 아니라 다수의 사용자들이 조금씩 내용을 보태거나 고쳐 특정 개념을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 협업(collaboration)에 의해 창조된 지식이 역동적으로 반영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 SNS 


블로그가 정보 공유를 주목적으로 한다면, SNS는 사람과의 관계 형성을 목표로 한다. 다뤄지는 콘텐츠도 심각한 주제에 대한 논평보다는 개인 프로필과 신변잡기적 내용이 주를 이룬다. 실제 삶에서 구축한 사회적 관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실명 기반으로 네트워킹이 이뤄진다는 점도 다른 미디어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대표적 SNS로는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 등이 꼽힌다. 국내에는 '싸이월드'가 대표적이다.


- 마이크로블로그


'트위터'로 대표되는 단문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는 유선 웹 기반 서비스를 무선통신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영문 140자 이내의 짧은 글만 올리도록 해, PC나 인터넷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를 통해 다량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점은 즉시성이다. 블로거들이 사건이 모두 끝난 후 해당 사안을 정리해 글을 올린다면, 트위터 사용자들은 순간순간 자신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즉석에서 문자메시지로 보낼 수 있다. 반면 정보의 신뢰성 측면에서는 취약하다. 익명으로도 서비스 등록이 가능해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다. 악소문이 쉽게 퍼질 수 있고, 자칫 거짓말의 온상으로 자리잡을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블로그  SNS  위키  UCC 마이크로블로그 
 사용목적  정보공유  - 관계형성
 - 엔터테인먼트
- 정보공유
- 협업에 의한 지식창조 
 엔터테인먼트 - 관계형성 
- 정보공유
 주체 vs 대상  1:N  - 1:N
 - N:N
N:N  1:N  - 1:1 
- 1:N
 채널다양성  인터넷의존적  - 인터넷 환경
 - 이동통신 환경
인터넷의존적  인터넷의존적  - 인터넷 환경
- 이동통신 환경 
 즉시성  - 사후 기록
 - 인터넷 연결시에만 정보공유
- 사후기록, 현재시점 기록
- 인터넷/이동통신 연결시 정보공유 
- 사후기록
- 인터넷 연결시 창작/공유 
- 사후제작
- 인터넷 연결시 컨텐츠 공유 
- 실시간 기록
- 이동통신/인터넷 연결시 공유 
 주요 컨텐츠  - 특정주제에 대한 주관적 논평
- 신변잡기 정보
신변잡기 정보  - 협업에 의해 창조된 지식
- 지속적/역동적 업데이트 
- 특정주제에 대한 동영상  - 현재상태, 개인적 감정(문자수 제한) 
 신뢰성  - 주관적 해석/비판
- 악의적 왜곡 가능성 낮음(블로거 평판 훼손 우려)
- 악의적 왜곡 가능성 낮음 (실명 기반 네트워킹) - 주관적 해석/비판
- 악의적 왜곡 가능성 낮음(IP주소 추적 가능) 
주관적 해석/창의성에 의한 컨텐츠의 희화화 등 왜곡 가능성 존재  정보 왜곡 위험성 존재(컨텐츠 생성 주체의 익명성) 
 사례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위키피디아  유튜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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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관계와 서로 간 믿음으로 더 정확한 정보를 검색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는 내용의 동아일보 기사이다.


  - 정보홍수시대 私的관계망 이용 ‘옥석’ 가려내

  - 맛집-영화-친구 근황 등 신뢰성 높은 정보 얻어

  - 인터넷 기업들, 새로운 추세 따라잡기 잰걸음


인터넷 비지니스 진화단계에서 웹 2.0을 대표하는 구글, 아마존닷컴, 옥션 등은 수많은 참여자의 중개상 역할을 했고 검색 결과에 어울리는 광고 게제, 판매 중계에 따른 수수료 수입을 수익 모델로 삼고 있다. 이에 비해 소셜웹은 2000년 대 후반 등장하여 좀 더 정확하게 사용자 요구를 파악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소셜웹의 대표적 서비스로는 싸이월드, 미투데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들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정보과 많이 클릭하는 정보가 더 중요한 정보라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기존 검색과는 다르게, 다수의 의견보다는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친구의 의견을 더 신뢰한다는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소셜 웹의 원리라고 소개하고 있다. 즉, 신뢰성이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서 소셜 웹을 설명하고 있다. 


해당 기사에서 소개하는 대표적인 소셜 웹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 사이월드 
온/오프라인 친분으로 형성된 회원들 사이의 일촌 관계를 바탕으로, 개인의 일상이나 사진, 음악 등을 '미니홈프'를 통해 공유하는 사이트. 사이버 머니의 일종인 도토리를 사용해 미니홈피를 꾸밀 수 있다.

- 미투데이

단문 블로그로 글은 최대 150자까지 쓸 수 있고, 글마다 태그를 달 수 있다. 글을 쓴지 1분이 지나면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하다. 형식을 따지지 않는 아주 짧은 글들이 올라오고, 이런 글들에 대해 미투(metoo)를 눌러 동감을 나타내거나 댓글을 써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진다.

- 페이스북

사이월드 미니홈피와 비슷하다. 홈페이지에 글을 쓰거나 사진 또는 동영상을 올리면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전달된다. 입력한 프로필을 자동적으로 파악해 같은 학교 출신이나 같은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친구로 추천해 준다.

- 트위터 

트위터 페이지에 짧은 글을 올리거나 메세지를 보내면 홈페이지에 표시되고 다른 사용자들에게 전달된다. 사용자들은 트위터 웹사이트, 문자메세지, 이메일등을 통해 이 내용을 받을 수 있다. 내용을 받은 사용자들을 팔로웡(follower)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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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baekdal.com에 수록된 Where is Everyone? 이라는 기사를 참조한 것임을 밝힘니다. 글 주소는 http://www.baekdal.com/articles/management/market-of-information/ 입니다.]

Where is Everyone? 라는 글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어떻게 의사 소통하고 있는지에 대한 글이다. 지난 200년간 어떤 의사소통 도구가 사람간 정보를 흐르게 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앞으로는 정보가 언론 매체에 의해 일방적으로 전달되지 않고, 정보의 생성 및 전달에 일반 사람들이 점점 참여하는 세계가 된다고 보고 있다.


[이미지 출처 : baekdal.com]

1800년대까지는 사람들은 정보를 얻기위해 시장을 갔다. 시장에서 여러 지역에서 온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정보를 얻었다. 즉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만 원하는 정보를 주고 받을수 있었다. 

1900년대 들면서 신문과 잡지가 등장하여 다른 곳의 뉴스를 빨리 접할수 있게 되었고, 전혀 본적 없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물건을 광고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1920년 정도 부터는 라디오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라디오가 등장하였지만 여전히 신문과 잡지는 보다 분석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계속 살아 남게되었다.

1950년 부터 1990년대까지는 TV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들은 정보를 들을 뿐만아니라 볼 수도 있는 시기였다. 특히1990년에는 TV가 신문과 잡지를 누르고 라디오를 퇴출시킬 만큼 영향력이 커졌다. 

1998년 등장한 인터넷은 사람들에게 정보전달의 구경꾼이 아닌 참여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2004년부터는 Blog가 등장하여 사람들이 자기의 웹사이트를 갖는 1인 미디어 시대를 열었다. 사람들은 정보의 생성이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기 시작했다. 

2007년부터 인터넷은 소셜 네트웍이라는 개념이  보편화되어 1인 미디어에서 집단 미디어, 대중 미디어 시대가 도래하였다. TV나 신문 등 기존 매체의 영향력은 점점 약해졌다. 소셜네트웍은 블로그 보다는 보다 동적으로 정보를 대중과 공유하였고, 정보 공유를 위한 가장 단순하면서 효과적인 툴이 되었다.

앞으로는 소셜 뉴스의 세계이다. 소셜 뉴스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빠르게 전달할 것이다. 뉴스는 더 이상 기자가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뉴스를 만들어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것이다. 

또한 여러 매체로부터 정보를 단순히 가져오지 않고, 내용을 요약할 수도 있고, 나눌수도 있으며 원하는 부분만을 인용할수도 있게 될 것이다. 같은 주제의 여러개 기사를 읽는 것이 아니라, 핵심 내용만 요약된 기사를 읽게 될 것이다. 그리고 원하는 직접 정보를 찾아야 할 것이고, 정보는 사람이 어디에 있던 사람들 앞으로 찾아가게 될 것이다. 

[위글의 한글 번역본은 오소소님의 "사람들이 어디있지???(http://moonsongsoo.blogspot.com/2009/05/where-is-everyone.html)" 라는 글을 참조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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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이중대님의 ‘트위터’, 기업 소통 채널로 떴다 라는 글에서 발췌하였음을 밝힙니다.]


근래 화두가 되고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를 기업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기 위해 이중대님은 아래와 같이 기업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적고 있다.


[Do]


- 해당 기업에서 일하는 한 사람의 직원으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소셜 미디어 활용 기업으로서 유명한 자포스(Zappos)의 경우, 1,600여명의 직원 중 1/4이 넘는 직원들이 트위터 계정을 갖고 고객과 직접 고객의 눈높이에서 대화하고 있다.


- 트위터에 어울리는 화법(톤&매너)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한다: 기업이나 제품과 관련 보도자료 등 일방적인 정보를 올려놓으면 일반 기업자료들처럼 딱딱하게 느껴지게 된다. 트위터 활용시에는 공식적인 정보를 제공할 때도 대화체로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팔로어(followe)들을 유치하는데 노력하라.


- 항상 질문에 답할 자세로 임해야 한다: 트위터를 오픈한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사실을 일방향적으로 알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불만도 접수하고, 개선하고, 개선한 내용을 계속 공유하겠다는 의미이다. 고객의 질문에 대한 거의 실시간 답변을 할 수 없다면, 트위터 오픈 시점을 늦추어야 한다.


- 매출, 뉴스, 보도자료, 중요 행사 등을 흥미롭게 공지해 온라인 버즈를 유도한다: 트위터 대화 주제나 내용으로 무엇이든 다룰 수 있는 만큼, 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흥미롭게 알려 기업의 투자자 및 고객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쉽게 빠르고 전달하는데 활용한다.


[Don't]


- 사적인 메시지 혹은 의미 없는 잡담으로만 일관하면 안된다: 트위터에서 톤 & 매너를 친숙하게 하라는 것은 트위터 운영자의 사적 내용으로만 일관하라는 의미가 절대 아니다. follower들에게 가치 있는 혜택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기업 중심의 콘텐츠만 발송하여 스팸 트위터로 오해받지 말아야 한다: 단순히 기업 웹사이트 혹은 온라인 뉴스 룸과 연결된 링크 자료, 즉, 한마디로 흥미없고, 지겨운 콘텐츠만 공유하면, 트위터를 통한 혜택을 얻기 힘들 것이다.


- 아무나 팔로우해서는 안된다: 갑자기 follow하는 트위터 사용자들이 많아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스팸성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follow를 신청하는 경우이다. 전개하고자 하는 대화 주제에 관심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follow하지 않는 것이 좋다


- Interactive media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트위터는 소셜미디어이다. 상호교류를 활성화시키고, 기업 트위터의 follower들과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대화를 유지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기업 중심의 자기 독백으로만 이야기하게 되면, 기업이 희망하는 신뢰 관계 구축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어느 커뮤니케이션 툴이든 기업 비지니스용으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고객과의 신뢰이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트위터와 같은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Interactive하게 대화하고,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비지니스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것이 기업 비지니스 툴로 트위터를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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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이중대님의 ‘트위터’, 기업 소통 채널로 떴다 라는 글에서 발췌하였음을 밝힘니다.]


이중대(http://junycap.com)님의 ‘트위터’, 기업 소통 채널로 떴다 라는 글에서 기업들은 Promotion PR과 Protection PR로 트위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Promotion PR 차원에서는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자신의 브랜드에 대한 생각들을 일상적인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고 고객들의 대화로부터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생각을 접수하여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있음.


- Protection PR 차원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의견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브랜드의 결함이 공론화되고 기업 위기 상황으로 발전하기 이전에 해당 문제를 인지하여 대처할 수 있음.


해외 기업의 트위터 활용 사례 중 가장 최근의 사례는 도미노피자를 들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음식에 관한 역겨운 동영상을 제작배포했던 직원에 의해 곤란을 겪었지만 트위터를 활용하여 위기를 극복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트위터를 이용하여 매출을 창출하는 델 컴퓨터, 항공 스케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젯블루(Jetblue) 항공사, 소비자 불만을 트위터로 파악하는 자포스(Zappos) 온라인 쇼핑몰 사례가 있다.


국내 기업들은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트위터 운영 보다는, 이미 트위터가 활성화된 영어권국가의 해외 고객들을 위해 트위터를 조금씩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국내 기업 중에는 한국어로 트위터를 운영하는 곳과 해외 고객을 위해 영어로 트위터를 운영하는 곳이 있지만, 아직은은 국내 트위터 사용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영어로 트위터를 운영하는 기업이 더 많다고 한다. 이러한 기업들은 주로 자동차, 항공, 여행, IT, 뉴스 미디어 등의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이다.


[한국어로 트위터를 운영하는 회사]


- Unitel(http://twitter.com/Unitel)

- IDG Ventures Korea(http://twitter.com/IDGVK, 글로벌 벤처캐피탈 그룹)

- tumedia(http://twitter.com/tumedia) 

- 동아비즈니스리뷰(http://twitter.com/dongabiz)


[영어로 트위터를 운영하는 회사]


- 현대 자동차(http://twitter.com/hyundainews, 현대 자동차 미국 법인 PR팀에서 뉴스 공유)

- 현대 자동차 남아공 법인(http://twitter.com/Hyundai_SA, 현대자동차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운영하는 트위터)

- 한국일보(http://twitter.com/koreatimes)

- 대한항공(http://twitter.com/KoreanAir_KE) 

- LG전자(http://twitter.com/LGMobileUS, LG전자 모바일 제품 관련 미국 법인에서 운영) 

- 연합뉴스(http://twitter.com/YonhapNews)

- 오마이뉴스(http://twitter.com/ohmynews)

- 조선일보(http://twitter.com/Chosun_Ilbo)

- 캐드앤그래픽스(http://twitter.com/cadgrap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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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는 자신의 생각을 짧은 글로 표현하여 웹 공간에 올리는 서비스이다. 또한 웹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휴대폰을 이용하여 문자메세지(SMS)로 글을 올릴 수가 있다. 

 

트위터로 얻을 수 있는 비지니스 커뮤니케이션 차원의 잇점은 뭐가 있을까? 


이중대(에델만 코리아 이사)님의 글 ‘트위터, 기업 소통 채널로 떴다' 에서는 아래와 같이 6가지를 비지니스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트위터를 활용했을 때 잇점으로 보고 있다.


1. 대화 촉진 : 당연한 말이겠지만 첫번째가 대화 촉진이다. 순간 순간 떠오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올릴 수 있고, 올린 내용을 관심 분야가 유사한 사람끼리 온라인 상으로 실시간으로 공유가 가능하여 대화가 촉진된다.

2. 정보 공유 : 기업을 홍보하거나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는데 있어서 짧은 글을 통해 트위터를 통해 쉽게 전파할 수 있다.

3. 링크 확산 : 트위터의 경우 세간에 화두가 되고 있는 기사나 블로그 포스트 내용을 트위터 링크를 통해 확산시킬 수 있다.

4. 입소문 주도 : 블로고에 글을 작성하고 트랙백을 보내 이슈화하듯 트위터에서도 RT(ReTwitt) 기능을 이용해 입소문을 증폭시킬 수 있다.

5. 개인 및 기업의 온라인 브랜드화 : 유사한 대화 주제를 가진 트위터 사용자들을 팔로우하고, 자신의 대화 주제를 확산시켜 개인 및 기업 브랜드화에 활용할 수 있다.

6. 신뢰 관계 및 영향력 구축 : 트위터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관계 구축이 신뢰까지 이끌어내게 되면, 그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특정 대화 주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 출처 :  ‘트위터, 기업 소통 채널로 떴다', 이중대


이러한 잇점을 바탕으로 기업들은 트위터를 활용하여 제품이나 새로운 정보를 널리 알리거나, 긍정적인 브랜드를 관리하는데 마이크로 블로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중대(에델만 코리아 이사)님의 글에서는 또한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출신인 Peter Kim의 Analysis of a wiki of social media marketing examples 제목의 글을 인용하여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는 968개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채널이 비즈니스 블로그(27%),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26%), 마이크로 블로그(16%)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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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화두가 되고 있는 미투데이,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또는 미니블로그)는 소셜 미디어 채널로서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일종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 1~2년 사이에 미투데이, 토시 등 마이크로 블로그그 서비스가 출시되어 인터넷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었다. 마이크로 블로그의 외국계 서비스인 트위터가 근래 갑자기 주목받게 된 이유는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이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트위터를 사용하는 등 유명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마이크로 블로그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상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까? Inuit (http://inuit.co.kr/)님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아래와 같이 분류하고, 마이크로 블로그인 트위터의 위상을 동시성(Synchronous)을 갖고 있는 비 대칭적인(Asymmetric) 서비스로 보고 있다.





대칭성(symmetry)은 1:1 대화인가 아니면 1:N 대화 인가를 분류하는 기준이다. 메일, 쪽지, 채팅 등이 1:1 커뮤니케이션에 가까운 반면 Blog는 1:N 커뮤니케이션에 해당한다.


동시성(synchronicity)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여부를 분류하는 기준이다. 채팅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의 대표적인 예이며 Blog나 메일은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보면 된다.


이 두가지 분류기준에 따라 트위터등의 마이크로 블로그는 Blog와 같이 불특정 다수를 향한 1:N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갖고 있는 실시간 대화라고 정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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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어린이날 큰애 선물로 전자사전을 사주었다. 단순히 사전기능만 있는 줄 알았는데 MP3플레이어와 동영상 보기 기능까지 있었다. 점점 휴대용 단말기들의 경계가 무너지는 것 같다.


휴대용 정보 단말기로 대표적인 것들로 PDA, PMP, UMPC를 들 수 있다.


이 중 세상에 가장 먼저 나온 PDA는 Personal Digital Assistant의 약자로 무선 통신과 정보 처리 기능을 결합한 개인 휴대 기기이다. 개인 정보 처리기 또는 개인 휴대 통신 단말기라고도 한다. PDA에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다.


 - 개인의 일정 계획 등을 관리하는 비서와 같은 기능
 - 전자 펜이나 필기 인식 기술을 이용하여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기능
 - 사전이나 매뉴얼 등을 내장하여 언제나 검색할 수 있는 참고 자료로서의 기능
 - 이메일, 팩스, 무선 호출 및 휴대 전화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 기능


최초 PDA는 미국 애플사가 개발한 뉴턴이라는 제품이고, 국내는 1996년 하반기부터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하였다.


PMP는 Portable Mulimedia Player 약어로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라고 한다. PMP는 언제 어디서나 비디오, 음악, 사진 등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개념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이다. 디빅스(DivX) 영화와 같은 동영상 파일뿐 아니라 mp3 파일 등과 같은 음악 파일, 사진 이미지 파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들을 보여주고 들려주는 기기로 국내는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했다. 보통 손바닥에 올려 놓기 좋은 3.5인치 크기의 액정화면을 달고 있다.


이러한 휴대용 동영상플레이어는 크게 PMP(Portable Mulimedia Player)와 PMC(Portable Media Center) 그리고 PSP(PlayStation Portable)로 나뉜다. PMP는 운영체제를 리눅스로, PMC는 MS사의 운영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PSP는 소니의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여기에도 동영상 재생 기능이 있다.


다음으로 휴대용 컴퓨터라고 말할 수 있는 UMPC이다. UMPC는 Ultra mobile PC로 노트북 컴퓨터보다 가볍고 작게 만들어 휴대하고 다니면서 PC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기기이다.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 인터넷, 게임, 내비게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컨버전스 단말기로 기존의 개인 정보 단말기(PDA)나 휴대용 멀티미디어 단말기(PMP)와 경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


UMPC는 2008년 하반기부터 보급형 제품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PMP의 경우는 HSDPA등 지원하는 통신형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PDA는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을 강화하여 휴대기기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 제품은 경쟁기기 장점을 받아들이고 있어 각 제품간 경계도 사라지고 있는 상태이다.


앞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제품은 UMPC이다. PC에서 가능한 모든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기기와 달리 소비자들이 제품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네트워크 기능이나 애플리케이션 경우에도 PC표준을 따르고 있으며, 기존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은 UMPC가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3가지 제품이 모두 융합된 하나의 모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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