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쇼핑2.0?

IT2006. 8. 17. 17:21

국내 인터넷 쇼핑몰 중 가장 오랜된 것은 인터파크이며 10년이 넘었다고 한다. 그리고 2006년 오픈한 쇼핑몰 중에 대표적인 것이 엠플이라고 한다. (김중태 문화원 '국내 쇼핑몰 10주년과 쇼핑몰의 미래' 참조)

그래서, 엠플에 들어가 보았다. 역시 최근 오픈한 쇼핑몰이라 web2.0 에서 추구하는 몇가지 개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알려진지 다소 오래 되었지만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은 기본이고,


검색 결과에서 RSS 기능을 제공하여 원하는 상품을 나중에라도 찾을 수 있게 했다. (바로가기 복사를 하니 'http://www.mple.com/sch/RssAction.do?method=list&kwd=4인 식탁' 라고 나온다.)



또한, 태그 기능을 이용하여 검색어와 관련된 주제어(키워드)를 제공하여, 기존 쇼핑몰이 갖고 있었던 제품 분류의 한계를 탈피할려는 노력이 보였다. 물론 엠플도 한 상품은 하나의 분류 아래에만 연결되어 있는 기존 구조를 그대로 가져가지만, 태크를 사용함으로써 주제어를 통해 분류에 관계없이 원하는 상품을 찾아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



다른 기능을 좀 더 볼려고 했더니 회원가입하라고 해서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엠플 쇼핑몰이 IE에서만 동작한다는 것이다. Firefox를 이용하여 사용해보니 검색 자동완성은 차치하고 검색 자체가 되지 않는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IE만 웹브라우저 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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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ight in San Francisco



이 음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즈 기타리스트인 존 맥러플린(John McLaughlin), 알 디 메올라(Al DiMeola), 파코 데 루치아(Paco DeLucia)가  1980년 12월5일 금요일 저녁에 샌프란시스코의 워필드 극장에서 공연한 실황 앨범이다. 


1979년과 1980년에 맥러플린과 데 루치아는 래리 코옐(Larry Coryell)이라는 사람과 유럽 투어 공연을 하였고, 맥러플린은 세사람의 음반을 만들려고 했으나 콜럼비아 레코드사가 코옐이 지명도가 낮다는 이유로 음반을 만들지 않았다. 다음 해에 미국투어 공연때 디메올라가 참여하여 그 덕분에 음반제작이 가능했다. 이 음반은 '가장 영향력 있는 어쿠스틱 기타 라이브 실황' , '이 세 명의 기타리 스트가 각자 발표한 음반과 비교해도 가장 훌륭한 음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재즈에 대해 깊은 매니아가 아니어 세 사람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 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첫 곡인 'Mediterranean Sundance/Rio Ancho'가 가장 기억이 남는다. 10분 조금 넘게 연주되는 이 곡은 반드시 들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세 명의 기타리스트들이 서로 대화하듯, 서로 놀이를 하듯 연주하는 것을 들어보면 연주 모습을 실제 보지 않아도 그들이 어떻게 공연하고 있을련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서로 미소를 머금은 채, 서로를 바라보면서 한 사람이 한 소절 연주하면 바로 다음 사람이 받아서 응답하고. 기타로서 이렇게 재미있게 놀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Track List


1. Mediterranean Sundance/Rio Ancho
2. Short Tales Of The Black Forest
3. Frevo Rasgado (이 곡이 가장 평판이 좋음.)
4. Fantasia Suite
5. Guardian 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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