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마크 미너비니가 쓴 ‘초수익 성장주 투자’에 나온 핵심 투자 방법론 세파(SEPA, Sepcific Entry Point Analysis)를 다섯가지 요소로 축약한 내용이다.

저자는 펀더멘털을 중시하는 기본적 분석과 추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술적 분석을 병행하는 투자자인 것 같다. 기본적 분석을 통해 - 예를 들어 꾸준한 영업이익 증가 - 투자 종목을 고른 다음 해당 종목이 상승추세에 있고 일정한 패턴(변동성 축소 패턴)이 발생하면 매수하여 초고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세파의 다섯가지 핵심 요소]
- 추세: 대형 상승 종목의 초고수익 구간은 대부분 주가가 상승추세를 그릴 때 등장했다.

- 펀더멘털: 대다수 초고수익 구간은 영업이익, 매출, 마진이 개선되며 나타난다. 이 요건은 대개 초고수익 구간이 시작되기 전에 실현된다.

- 재료: 크게 상승하는 모든 종목의 이면에는 재료가 있다. 재료가 항상 쉽게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업의 이야기를 조그만 조사해보면 초고수익 잠재력을 지닌 종목에 대한 팁을 얻들 수 있다.

- 매수 지점: 대다수 초고수익 종목은 리스크는 적지만 급등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어도 한번, 때로는 여러번 제공한다. 매수 타이밍을 잡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매수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불필요하게 손절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거나 돌파 후 다시 매수 시점 이하로 떨어질 때 빨리 매도하지 못해서 큰 손실을 입는다. 반면 강세장에서 매수 타이밍을 잘 잡으면 대규모 상승으로 이어진다.

- 매도 지점: 초고수익 속성을 드러내는 모든 종목이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수는 정확한 지점에서 매수해도 주가가 오르지 않을 것이다. 계좌를 보호하기 위해 손실이 난 포지션을 강제로 빠져 나오도록 손절 지점을 설정해야 하는 이유이다. 반대로 일정한 시점이 되면 보유 주식을 팔아서 수익을 실현해야 한다.

이러한 내용을 확립하고 투자에 성공하기까지 저자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책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많이 공부하고 많이 노력해야 한다. 성공 투자는 그 방법밖에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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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실전 투자 강의' 248p 이후 나오는 어록 중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간추려 본다.

- 의지가 굳지 못한 사람은 증권 전문가를 상대하지 말라.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이 부정적인 영향 만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 주식 투자자는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지만 자신의 경험 만큼은 결코 잃어버리지 않는다.

- 주식 시황이 강세인지 약세인지는 주식 투자자의 입장에 의해 좌우된다. 같은 시세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강세라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은 약세라고 말한다. 자신의 개입 여부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 자기 나름대로 주관을 세우고 결정을 내릴 능력이 없는 사람은 주식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 저녁에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아침에는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며 점심에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 주식 시장에서는 더 잘 보기 위해 두 눈을 감아야 할 때가 자주 있다.

- 투자자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반만 옳은 정보이다. 반만 옳은 정보는 백퍼센트 틀린 정보보다 더 위험하다.

- 전철과 주식은 뒤쫓아 가려고 애쓸 대상이 못된다. 조그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라. 그러면 곧 다음 기회가 분명히 온다.

- 주식을 할 때 힘든 일 두가지는 손실을 감수하는 일과 얼마 안되는 이익에 만족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힘든 일은 독자적인 생각을 갖는 것과 다수의 사람이 하는 행동과 반대로 하는 것이다.

- 투자자의 신경이 가장 날카로워지는 경우는 가진 주식이 하나도 없는데 주가가 오르기 시작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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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실전 투자 강의'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책 내용 모두 다 소중한 글들입니다. 그 중 몇개만 나열하자니 괜히 책 내용을 왜곡하지 않나 하는 염려가 되네요. 그리고 내가 보고자 하는 내용만 보고 있는가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책 내용 전체가 좋은 글이니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 주식 시장이 상승하려면 두가지 가장 중요한 요소 즉 유동성과 대중의 심리적 분위기가 긍정적이어야 한다. 대중이 주식을 살 능력이 있고 의향도 있으면 주식 시장은 상승한다. 대중이 주식을 살 돈도 없고 의향도 없으면 주식 시장은 하락한다. 한가지 요소는 긍정적인데 다른 한가지가 부정적인 경우도 있다. ... 유동성과 분위기는 또한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금리가 떨어지면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고 반대로 분위기가 나쁘면 유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 ... 유동성은 투자자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정부의 금리정책은 단기적으로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심리적 분위기는 절대 예측할 수 없다. (46~47p)

-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산물이며 수요와 공급은 다양한 요소와 조건에 의해 결정된다. 같은 가격이라도 어느 때는 너무 높고 어느 때는 너무 낮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시세 변동을 낳는다. 가격은 단지 견적일 뿐이다. 높거나 낮거나 모두 순전히 상대적인 것이다. (59p)

- 모든 거래에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있다. 즉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가 있다. 이들은 한 주식을 하루 동안에도 몇번이나 교환한다. 추세는 낙관주의자가 주식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하고 시급한가 아니면 비관주의자가 (주식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하고 시급한가에 따라 결정된다. (74p)

- 지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고 감정적이지 않다는 뜻이다. 이때 지적이라는 것은 반드시 지능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생각은 지능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자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 자신의 아이디어와 방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대중에 휩쓸려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 (125p)

- 게임꾼들은 단기적으로 작은 이익을 보고 행동한다. 그에 비해 투자자는 큰 시세 변동을 염두에 두고 중장기적으로 어떤 때는 몇 년을 보고 투자하며 자신의 생각이 옳았음이 입증되기를 기다린다. 투자자는 시세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즉 자신이 수익을 올렸는지 잃었는지 상관없이 시세를 관찰한다. 왜냐하면 주가 시세란 개인의 상황과는 상관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도 물론 잘못 생각하거나 가정이 틀릴 수도 있다. (126p)

- 훌륭한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점은 예리함, 직관, 상상력이다. 이와 더불어 절제력이 있어야 하고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물론 자신이 생각한 것이 틀린 것으로 판명되었을 때 즉시 방향 전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자신의 상상이 현실로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성공하거나 실패할 때마다 어떤 사건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생각해 볼 줄도 알아야 한다. (130p)

- 소신파 투자자는 생각, 인내, 돈, 행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생각이란 투자자는 아이디어와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 주식이 떨어졌거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지루할 때 금방 팔아버리지 않을 수 있는 인내가 있어야 한다. 주가가 떨어졌더라도 자신이 판단해서 근본적인 이유에서가 아니라면 ... 추가로 매입을 해야 한다. 인재를 갖고 상황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돈 또한 충분히 있어야 한다. 부하뇌동 투자자는 생각, 인내심, 돈이 없는 사람이다. 돈이 없으면 인내심이 많아도 소용 없다. 하지만 돈이 있으되 스스로의 생각과 확신이 없으면 인내심은 생기지 않는다. 돈과 확인은 있으되 인내심이 없으면 상황을 견뎌낼 수 없다. (136p)

- 오랫동안 상승이 계속되다가 정체된 후 ... 좋은 뉴스에도 더 이상 반응하지 않거나 심지어 주가가 더 떨어진다면 이는 나쁜 신호이다.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것이다. (시장에서 나와야 한다.) ... 반대로 오랫동안 하락을 하다가 정체된 후 나쁜 소식에도 더 이상 나빠지지 않거나 심지어 주가가 오른다면 이는 좋은 신호이다.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 이때 주식은 대부분 소신파의 손에 있다. 소신파는 나쁜 뉴스가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이미 계산하고 있으므로 나쁜 뉴스가 닥쳐도 놀라지 않는다. (145p)

- 어떤 증권을 팔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매수 가격과는 아무 관련이 없고 오로지 미래의 전개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가에 달려 있다. 투자자는 절대적으로 객관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손실을 입었다 하더라도 자신의 판단이 팔라고 하면 팔아야 한다. 손실을 입은 투자자 대부분이 손실을 입었다는 사실에 직면하기 싫어서 주식을 팔지 못한다. (169p)

- 나는 차트와 거리를 둔다. 하지만 너무 많은 거리를 두지는 않는다. 나는 차트 분석 결과가 좋다는 이유로 증권을 사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차트에 반해서 거래를 하지 않는다. ... 개별 주식 차트만 보지 종합 주가 지수 차트는 보지 않는다.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주식은 내부자가 해당 주식 소유분을 더 늘리려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 반대로 지그재그로 떨어지는 주식은 내부자가 자신의 지분을 줄이거나 혹은 완전히 팔고 싶어한다는 뜻이다. (196~197p)

- '찾잔 받침 모양', '어깨 머리 어깨형' 등 차트의 모양으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넌센스라고 생각한다. 이런 표시는 아주 단기적으로 거래하는 데이 트레이더에게만 소용이 있다. ... 요컨데 차트는 관찰할 필요가 있지만 차트를 기초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거나 무조건 따라서는 안된다. (200p)

- 행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모든 발표나 뉴스 후 무슨 일이 진짜 숨어 있는지, 보도가 틀리지 않는지 혹은 최소한 믿을 만한지 생각해야 한다. 뉴스나 발표는 아주 비판적으로 심지어 회의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210p)

- 앞으로 다가올 일을 예측할 수 없으니 최소한 지나간 것이라도 이해해야 한다. 이는 미래의 사유를 쉽게 해준다. 모든 성공한 혹은 실패한 투자 후에는 그 성공과 실패를 분석해야 한다. 왜 투자가 옳았는지 어떤 논리가 좋았는지 얼마나 운이 있었는지를 말이다. 혹은 반대로 왜 투자가 잘못된 것이었는지 어떤 논리가 틀렸는지 무엇이 틀린 생각이었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2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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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코스톨라니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라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누군가는 주식을 팔고 누군가는 주식을 산다. 매도자 매수자 각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파는 사람은 그 주식이 더 이상 가치 없다고 판단한 것일테고 매수자는 그 주식이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무언가를 사고 파는 행위는 사람과 사람간 거래이기 때문에 심리게임일 수 밖에 없다.

- 설명은 언제나 나중에 따라온다. 시세는 오르락 내리락 움직인다. 그런 뒤에 많은 참여자들은 서로 정반대의 주장들로 왜 그렇게 되어야만 했던가에 대해서 그럴듯한 설명을 내놓는다. 시세가 먼저 뉴스를 만든다. 그리고 나서 뉴스가 퍼진다. 뉴스가 시세의 움직임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21p)

- 바람직한 투자자라면 언제나 자유로워야 하면 대중 심리적 분위기에 감염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대중을 조금이라도 경멸해서는 안된다. (41p)

- 내가 투자한 종목의 시세가 불리하게 전개될 때에 나는 결코 동요하지 않으며 그 주식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 ... 주식 시세가 항상 논리적인 것은 아니며 주변의 현상을 언제나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증권시장의 반응은 일시적으로는 자주 예측할 수 없으며 대부분 일정한 시간이 지나서야 내가 기대했던 것과 같이 발전한다. (48~49p)

- 단기적으로 볼 때 경제 상황은 증권 시세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한다. 다만 몇몇 투자자들이 보다 먼 미래의 문을 열 때에만 금리와 산업부문 경기가 영향을 미친다. 주식 매수자가 매도자 보다 더 강한 물질적 또는 심리적 압박상태에 있을 때만 시세는 상승한다. 그리고 증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증시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증시에 영향을 준다. (69p)

- 증권시장의 시세를 결정하는 기본원칙은 '시세 = 돈 + 심리' 이다. ... 돈이라는 요소는 장기적 금리에 달려 있다. 이와는 달리 심리라는 요소는 ... 여러 부차적인 요소들의 산물이다. ... 만약 대중이 미래를 낙관적으로 평가한다면 그러한 악재속에서도 매수를 하게된다. ...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나 평화가 증권시장의 시세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소가 아니라 이에 대한 대중의 심리적 반응이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71-71p)

- 한 단계에서 언제 다른 단계로 넘어갈 것인가를 정확하게 계산해 낼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은 없다. 언제 변환점이 올 것인가를 달력으로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은 맞을 확률이 더욱 낮다. 하나의 상승운동은 일년이 걸릴 수도 있고 또는 단지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징후를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만약 증권시장의 시세 또는 추세를 학문적 방법을 가지고 예측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사기꾼이나 바보이다. (93p)

- 호황일 때 투자자들은 특히 방자하게 된다. 행복감에 쌓인 그들은 풍선이 터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지 못한다. 그렇지만 바늘 끝은 언젠가는 다가오기 마련이다. (103p)

- 큰 성공을 거둔 투자자는 대부분 총명하고 정치적인 분석가이며 뛰어난 군중심리학자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는 정치적 사건들과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라는 두개의 퀴즈를 동시에 맞추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일련의 논리적인 전개를 그려볼 수도 있다. 그러나 투자자의 반응은 완전히 독자적이면 제멋대로인 법칙을 따른다. (158p)

- 증권사장은 얼룩덜룩한 무늬의 세계이며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정글의 축소판이다. ... 프로세계는 영원한 싸움터이며 이곳에 가장 잘 적응하는 두 부류로 이루어진 한 시스템이 지배한다. 그 두 부류는 시세하락 투자자와 시세상승 투자자 ... 곰과 황소이다. ... 그들의 세계관은 상호간에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경제적 또는 정치적 사건에 동일한 의견을 내는 일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하락장 투자자는 모든 뉴스를 비관적으로 평하고 같은 뉴스에 대해 상승장 투자자는 낙관적인 해석을 내 놓은다. (171~172p)

- 투자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괴롭히다가는 또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며 그와 만나는 모든 것들의 이익과 손실을 따진다. 그는 이로부터 내린 결론을 토대로 해서 어떤 주식을 사거나 판다. 만약 그의 생각이 맞았다면 그는 증권시장으로부터 돈을 받는다. 만약 틀렸다면 그는 증권시장에 벌금을 낸다. 이것이 투자의 본질이다. (178p)

- 만약 사람들이 증권에 투자했는데 자신이 배를 잘 못 탔다는 느낌이 들면 그 즉시 배에서 뛰어 내려야 한다. 그러나 먼저 자신이 탄 배가 잘못된 배라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212p)

- 챠트를 통해 사람들은 어제가 어떠했고 오늘은 어떠한지를 가장 확실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없다. 오늘까지의 가격곡선은 진실이다. 그러나 내일부터의 가격곡선을 앞당겨 그린다면 그것은 좋건 나쁘건 허구이다. 챠트는 분석토대가 되는 수많은 모자이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2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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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님의 주식투자 단타전략 이라는 책 123~126p 내용을 간추려 본다.
저자는 주로 상승 추세에 있는 대장주를 단기투자 하는 편이라고 한다. 대장주를 단기투자하는 관점에서 내 종목이 오르지 않는 이유를 5가지로 정리해 놓았다. 이 중 '수익은 짧게 손실은 길게' 라는 부분은 남 일 같지 않다.

내 종목은 오르지 않는 이유

1. 내가 좋아하는 주식을 사서

투자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주식이 아닌 다수가 좋아하는 주식을 사야 한다.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주식일수록 주가가 크게 오른다. 내가 좋아하는 주식을 남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주가가 오를 수 없고 결국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나도 싫어하는 주식이 된다.

2. 나만 아는 주식을 사서

인기 있는 주식은 대다수 시장 참여자에게 인지도가 높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 지금은 시장에서 관심 없을지라도 나중에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투자하는 것은 당장의 수익은 물론 기회비용까지 날리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아무도 모르는 종목을 매수한 뒤 숨은 진주를 찾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뿐이다.

3. 싼 주식을 사서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주식들이 급격히 올라 비싸다고 생각해 비교적 저평가된 주식을 사려고 한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오르기를 기다리는 것이 올바른 투자일 수 있다. 그러나 단기투자를 하는 경우 많이 오른 종목이 더 많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 많은 사람의 이목이 쏠리는 종목일 수록 한번 오를 때 더 크데, 더 오랫동안 오른다.

4. 언제 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그런데 어느 종목이 언제 오를지 알기는 매우 어렵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주가가 오를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고 얼마까지 오를지도 예상할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투자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도 알 수 없다. 주식은 언제 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타이밍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5. 수익은 짧게 손실은 길게 버티는 습관

수익을 보는 경우 쉽게 팔아버리지만 손실 중인 주식은 쉽게 매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손실 회피 성향 때문이다. 주식에서 손실이 나는 경우 의사결정에 감정이 개입하게 되어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버티면 오를 것이라는 생각으로 손실 중인 종목을 계속 보유하거나 이만큼 내렸으니 이제 오를 차례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이다. 오르는 종목은 계속 오르고 내리는 종목은 계속 내린다. 손실을 줄여보겠다고 손실 중인 종목에 물타기 하는 것은 최악의 습관이다. 지속적으로 하락해온 주식을 추가로 매수하는 것은 이미 공연이 끝나 관객이 다 떠나버린 콘서트장에서 혼자 앙코르를 외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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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서 웃는다는 것은 바보처럼 보이는 위험을 무릅쓰는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은 그에게 속을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는 겁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받지 못할 위험을 무릅쓰는 겁니다. 믿는다는 것은 실망할지도 모를 위험을 무릅쓰는 겁니다. 노력한다는 것은 실패할지도 모를 위험을 무릅쓰는 겁니다.

그러나 모험은 감행돼야 합니다. 모험하지 않는 이들은 그 순간의 고통이나 슬픔을 피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결코 배울 수 없고, 느낄 수 없으며, 변화할 수 없고, 성장할 수 없으며, 사랑할 수 없고, 진정으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남자의 후반생 (정진호 지음) 중에서 (p204 -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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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 이라는 책으로 나왔었는데 이번에 개정판이 나왔나 보다. 그 책을 보고 따라 해봤다. 그러나 처참하게 실패했었다. 그리고 현재도 그 계좌들 차마 손절하지 못하고 하나씩 정리하는  중이다. 

이번 책을 읽고 다시 세븐 스플릿에 도전해 볼지 아니면 나한테 맞지 않는 것으로 포기할 지 결정할 것이다. 이번 책 서문에 좋은 내용이 있어 글로 남긴다.

나는 '잃지 않는 안전한 투자'를 지향한다. 

'잃지 않는' 이라는 말에는 투자 결과에 대한 '목적'의 의미가 있다. 그 결과를 알 수 없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고 운이 따라준다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도 있는 투자를 하려는 것이다. 

또 '안전한'이라는 말에는 '편안함'의 의미가 있다. 시장의 거친 파도에 맞서 불안과 고통을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즐기는 구조의 투자를 하려는 것이다. 결과를 알 수 없지만 과정만은 불편하지 않은 방법이 존재하며 '내리면 나누어 사고 오르면 나누어 파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투자 과정에 따라 '돈의 노예가 될지 돈을 노예로 삼을지'가 결정된다. 내가 어제 산 주식의 가격이나 엔화 환율이 궁금해서 일할 때도 먹을 때도 쉴 때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뗄 수 없다면 
돈은 나를 위해 일해주는 노예가 아니라 내 머리와 정신을 지배해 나를 노예로 삼는 주인이 된다.

(읽은 후...)

실패했던 이유는 몇가지 간과한 것이 있는 듯하다. 가장 큰 이유는 종목 선택이다. 주가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이익도 꾸준한 기업을 선택해야 하는데 너무 인기 위주의 변동성이 큰 종목을 선택했던 것 같다. 그리고 7개로 분리된 계좌 중 1번 계좌는 장기투자용으로 나머지 6개 계죄는 단기 대응 용도로 활용했어야 하는데 1번 계좌 운용을 잘 못 했었다. 또한 1번 계좌를 60% 나머지 계좌를 40% 정도 비율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간과했다. 

 

아직은 아니지만 새로 시작할 마음은 있다. 그 때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운용해야 겠다. 단기간에 많이 보다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라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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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투자 실패기 : 7월 Knock-In 리스트

홍콩지수로 Knock-In 된 ELS 중 7월에 5개가 마이너스로 상환되었다. 1월부터 시작된 ELS 마이너스 상환이 이번달까지 누적 22개로 마무리되었다. (1월 2개, 2월 3개, 3월 5개, 4월 3개, 5월 2개, 6월 2개, 7월 5개)

몇 만원씩 소소하게 상환되는 재미로 ELS를 투자 했었는데 Knock-In으로 인해 한번에 크게 털린 느낌이다. 손해난 것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투자로 부터 이익이든 손실이든 모두 본인 책임이다. 다 내 복이다 생각해야겠다. 이번 사태로 ELS 가입 기준 중 연수익률 조건을 5% 이상에서 6%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기준에 맞는 ELS가 없을 경우 건너뛴다 라는 조건도 하나 더 추가한다.

[수정한 ELS 가입 기준] 

1. 지수형 ELS만 가입한다. 종목형 ELS나 DLS는 하지 않는다.
2. 낙인(Knock-In) 조건은 반드시 50% 이하로 설정한다.
4. 조기상환 조건 시작은 90% 이하로 한다. 
5. 연수익률은 최소 6% 이상이어야 한다. 
6. 원금보장형은 가입하지 않는다.
7. 기준에 부합한 ELS가 없는 경우 다음 기회로 건너 뛴다.

[Knock-In ELS 리스트] 

- 신한금융 ELS 21206 : 7월 2일 -39.28% 로 상환되었다. 연수익률 5%, 1회차 조기상환 조건 90%, Knock-In 조건 50%로 기준은 맞았지만 연수익률을 좀 더 고려해봤어야 하지 않나 싶다. 아무래도 연수익률 조건 기준을 올려야겠다. 

- 삼성증권 ELS 26313 : 7월 3일 -41.14% 로 상환되었다. No Knock-In 상품으로 연수익률 4.9%, 1차 상환 조건 95%, 마지막 상환 조건이 70%인 상품이다. 뭐라 할 말이 없다. 이러한 조건 다시 쳐다 보지도 말자. 

- 삼성증권 ELS 26341 : 7월 5일 -38.80%로 상환되었다. 이 역시 No Knock-In 상품으로 연수익률 5.02%, 1차 상환 조건 95%, 마지막 상환 조건이 70%인 상품이다. No Knock-In 상품이라 좀 더 유리할 것 같아 가입했었는데 Knock-In이 있냐 없냐는 상관없는 듯 하다. 

- 삼성증권 ELS 26384 : 이 ELS 도 No Knock-In 상품으로 7월 11일 -36.02%로 상환되었다. 연수익률 5.36%, 1차 상환 조건 95%, 마지막 상환 조건이 70%인 상품이다. 첫 상환조건이 기준에 맞지 않았지만 두번째 상환조건에는 걸리겠지 하는 생각에서 가입했던 것 같다. 

- 삼성증권 ELS 26424 : 7월 17일 -35.80%로 상환되었다. 연수익률 5.2%, 1차 상환 조건 95%, 마지막 상환 조건이 70%인 Knock-In 상품으로 첫 상환조건이 기준에 맞지 않은 ELS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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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슈퍼 사이클 : 인생에 다신 없을 혁명적 부의 기회 (신민철 지음)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주요 내용은 비트코인 반감기를 중심으로 크게 오르는 사이클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있었던 3차례 비트코인 반감기 전후 패턴을 분석한 결과라고 한다. 반감기로 인해 공급량이 줄어드니 가격이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 반감기 2년 전부터 상승시기로 진입한다. 이 때부터 분할 매수 시작해야 한다.
- 반감기가 지나고 약 6개월 ~ 1년 사이에 매우 큰 폭 상승이 나타난다.
- 반감기 1년이 지나면 분할 매도한다.

특히나 2024년 4월 완료된 비트코인 4차 반감기를 중심으로 한 사이클은 금리 인하가 예정되어 있어 슈퍼 사이클이 될 수 있다고 한다. 24년 초 비트코인 ETF가 상장됨으로써 비트코인이 제도권 시장으로 들어온 것도 또한 슈퍼 사이클이 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4차 반감기 사이클 기간 중 비트코인 매수는 24년 10월까지 마무리하고 25년 4월까지는 지켜보다가 그 이후 매도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저자 신민철님은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마지막 비트코인 채굴이 완료되는 싯점에는 전세계적으로 소수 부자들만 소유할 수 있는 자산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이 그러한 수준까지 갈 수 있을지 확신이 가지 않는다. 미래의 일은 어떠한 변수로 인해 어떻게 달라질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은 저자도 동의하는 점이다.

결국 투자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권한이고 투자 결과는 본인이 책임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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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지수로 Knock-In 된 ELS 중 6월 2개 ELS가 마이너스로 상환되었다. (1월 2개, 2월 3개, 3월 5개, 4월 3개, 5월 2개, 6월 2개 누적 17개)
7월까지 마이너스로 상환될 것까지 감안하면 20개가 넘을 듯하다. 이번달 마이너스 상환된 것들이 어떤 기준을 위반했는지 기록해 본다. 

[ELS 가입 기준]

1. 지수형 ELS만 가입한다. 종목형 ELS나 DLS는 하지 않는다.
2. 낙인(Knock-In) 조건은 반드시 50% 이하로 설정한다.
3. 조기상환 조건 시작은 90% 이하로 한다.
4. 연수익률은 최소 5% 이상이어야 한다.
5. 원금보장형은 가입하지 않는다

[Knock-In ELS 리스트]

- 한국투자 ELS 14122 : 6월 17일 -39.94% 로 상환되었다. 연수익률 4.2%, 1회차 조기상환 조건 92%, Knock-In 조건 55%인 ELS로 3가지 가입조건을 미충족했다. 이제는 이런 조건 상품은 처다 보지도 말자.

- 삼성증권 ELS 26269 : 6월 27일 -39.68% 로 상환되었다. 연수익률 5.04%, 조기상환 1차 배리어 95%, Knock-In 조건 50% 이였다. 1차 상환가입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1차 상환이 안되면 2차, 안되면 3차 이런식으로 길게 가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가입했었다. 길게 가다 결국 손실로 돌아 왔다.

이제 ELS 낙인 사태가 끝나려면 7월 한달 남았다. 손실은 마음 아픈 일이지만 결국 이익이든 손해든 투자 결과는 본인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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