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등급으로 강등될 다음 차례 나라들 - The Next AAA Countries Headed For A Downgrade
investopedia.com에 올라온 글로 미국에 이어 AAA 신용등급이 강등될 나라의 후보로 프랑스와 영국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비교적 건전한 캐나다는 GDP 대비 부채비율이 34%이지만, 프랑스와 영국은 각각 84%, 76.5%로 부채를 감축하지 않는한 신용등급 유지가 어렵다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2년 동안은 세계 경제 불안정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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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등급으로 강등될 다음 차례 AAA 나라들 - The Next AAA Countries Headed For A Downgrade
Posted: September 2, 2011 11:08AM by Angie Mohr
지난 8월 S&P가 명망이 높은 미국의 AAA등급을 강등시켰을 때 주식 시장은 혼돈에 빠져버렸다. 이제 다시 어느 나라가 불경기로 후퇴할지에 대한 우려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등급은 AAA로 재확인했지만, 그칠줄 모르고 늘어나는 부채 때문에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었다.
놀라울 정도로 많은 나라들이 아직 AAA 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이들 나라는 덴마크, 캐나다, 프랑스, 싱가폴, 네덜란드, 오스트레일리아, 스웨덴,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그리고 독일이다. 그러나 신용 평가기관들은 이러한 나라들 중 몇몇에 우려를 갖고 있고 아마도 내년에는 우리는 이런 나라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견고하게 AAA 등급을 받고 있는 캐나다와 위험에 빠진 다른 두 나라를 비교해보자.
캐나다 Canada
미국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임에도 캐나다는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에 끌려들어가지 않았다. 캐나다의 더 엄격한 은행들에 대한 규제들과 더 중앙집중적인 은행 시스템 덕분에 미국이 마치 파티 선물처럼 나눠 주었던 미심쩍은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존재하지 않았다. 캐나다 전체 부채는 단지 GDP의 34%에 불과하다. 이는 특히 1990년대 말 적극적인 균형잡힌 예산 운영과 부채 감축 노력에 크게 기인한다. 캐나다 경제가 튼튼하고 자원이 많은 나라이기에 캐나다의 AAA등급은 변경되지 않을 것 같다.
프랑스 France
반면 프랑스는 심각한 문제에 빠져 있다. 경제가 전반적으로 튼튼하고 EU에서 경제적 리더의 위치에 있지만 프랑스 부채는 급증하고 있다. 2008년 부채가 이미 68%로 높은 수준이었고 2010년에 84%로 증가하였다. 적자 지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리잡아야 하는 긴축 프로그램들이 아직 주목할만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는 크게 보면 예산 감축을 반대하는 사회주의적인 국가이다.
프랑스의 더 추가적인 고민은 프랑스가 미국 부채를 많이 보유한 주요 채무국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이 디폴트를 선언한다면 프랑스 경제는 곤두박질칠 것이다. 유로 체제로 편입된 것 역시 중요하게 써먹을 수 있는 화폐 정책, 즉 돈을 찍어내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S&P가 프랑스에 대해 안정적 의견을 내고 있지만 성장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다면 평가 의견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영국 United Kingdom
2008년 영국의 부동산시장과 금융시장 붕괴는 미국에 필적할만 했다. 더이상 노동당 정부 체제가 아님에도 적자 지출은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부채는 GDP의 76.5% 수준이 되었다. 중등학교에 대한 대부분의 보조금을 없애는 영국의 긴축 정책은 수업료의 폭등을 가져왔고 결과적으로 거리의 폭동으로 이어졌다.
아이들과 일하는 가정을 위한 세금 감면헤택에 대한 과감한 삭감과 소비자 신뢰를 파괴하는 정책은 몇년 안에 영국이 불경기에 빠지게 할수도 있다. 경제 성장은 눈에 띄게 느려지고 있고, GDP를 성장시키는 자원인 에너지의 순수입국으로 전락했다. 영국이 프랑스에 비해 갖고 있는 한가지 유리한 점은 아직 대부분을 통제할 수 있는 자체 화폐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S&P는 최근 영국의 은행 시스템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지만, 현재가지는 AAA 등급으로 남겨 놓고 있다.
결론 The Bottom Line
앞으로 2년동안 많은 나라에서 부채를 다스리고 불황을 피하려는 노력을 수행함에 따라 (경제적으로) 불안안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아직까지 전반적인 부채 감축이나 수입 증가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는 미국의 무능함은 (경제에 대한) 우려의 파장을 전세계로 퍼트리고 있고, 미국 경제와 묶여진 나라들의 경제에 더 거친 먹구름이 끼게 될 것이다.
미국은 신용등급을 되찾을 수 있을까? (Can The U.S. Regain Its AAA Rating?)
최근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낮춘 것과 관련하여 미국이 다시 AAA 등급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investopedia.com에 실린 글입니다.
결국은 정부가 지출을 줄이고 세금 인상으로 수입을 증대시켜 국가 부채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달러가 기축통화이긴 하지만, 미국이 언제까지 달러를 찍어낼 수 없다고 봅니다. 달러 가치의 하락은 곧 미국 경기의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니까요.
향후 부채에 대한 미국 정부 대응과 달러 가치 향방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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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AAA 등급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에 대한 S&P 신용등급 강등이 미국의 신용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킨 것인가? 그리고 미국이 AAA 등급을 다시 얻을수 있는가? 역사적으로 볼 때 첫번째 질문은 'No'이고 두번째 질문은 'Yes'이다. (신용을 영원히 손상시킨 것이 아니며 AAA 등급을 다시 얻게 될 것으로 이해됩니다.)
한때 AAA 등급을 갖고 있었던 많은 나라들이 국내 경제 문제로 등급을 잃었지만 결국은 다시 AAA 등급을 되찾았다. 이러한 나라들이 이뤄냈던 것을 미국이 반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S&P가 미국의 신용을 재평가하기까지 많은 것들이 이루어져야 한다.
Nations That Recaptured the AAA Rating (AAA 등급을 다시 찾은 나라들)
Australia lost AAA rating in 1986, regained it in 2003
Canada lost AAA rating in 1992, regained it in 2002
Denmark lost AAA rating in 1983, regained it in 2001
Finland lost AAA rating in 1992, regained it in 2002
Sweden lost AAA rating in 1993, regained it in 2004
Countries That Lost the AAA (AAA 등급을 잃은 나라들)
Ireland lost AAA rating in 2009
Japan lost AAA rating in 2001
New Zealand lost AAA rating in 1983
Spain lost AAA rating in 2009
Venezuela lost AAA rating in 1982
AAA를 어떻게 다시 찾을 것인가. (How to Regain the AAA)
AAA 등급을 다시 회복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경제적 문제들을 세금을 인상하고 재정 지원 혜택을 줄임으로써 해결하였다.
캐나다는 임금을 동결하고, 정부와 민간부분의 서비스 프로그램을 줄이고, 중앙 정부가 주 정부에 지출하 는 비용을 재조정함으로써 중앙 정부의 지출을 줄였다.
덴마크의 경우 세금을 인상함으로써 부채의 약 절반을 감축했다.
핀란드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부가세를 인상하였고 국제 시장에서 자국의 통화가 경쟁력을 갖도록 평가절하를 단행했다.
스웨덴은 사회 복지 혜택을 줄였을 뿐만아니라 소득세를 올렸고 환율도 수출 증대에 유리하도록 조정하였다.
오스트레일리아도 비슷하게 비용을 줄이고 수입을 늘림으로써 부채를 줄였다.
미국의 계획 (The American Plan)
미 의회는 민주, 공화 양당 12명으로 Super Committee 를 구성하여 부채를 줄이고 AAA 등급을 다시 찾을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위원회의 임무는 올해 추수감사절인 11월24일까지 1.2조 달러 예산 감축을 제안하는 것이다. 언론 매체들의 전문 리포터들이 예상하는 가능한 시나리오는 정치적 노선에 따라 분할된 권고안 정도이다.
미국 신용도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개인, 기관, 소버린 국가들)은 FED 의장인 벤 버냉키는 향후 2년간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했음에도 미국 재무부 채권을 계속 사고 있다. 따라서 미국은 돈을 계속 빌리게 되고 국가 부채는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 증가할 것이다.
맺음말: 늘어나는 이자에 대한 FED 의장의 지불유예 선언이 2013년 만료되면 미국 경제는 어느 정도 호전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부 지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려 국가 부채가 감소되고 조절가능하여 안정적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여건이 되면 S&P는 위에서 언급한 나라들에서 처럼 AAA 등급을 다시 회복시킬 것이다. 그러나 S&P가 과거에 했듯이 (경제 상황에 따라) 신용등급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
When the Fed chairman's moratorium on interest increases expires in 2013, America's economy may be on a major upswing, the country's national debt may be stabilized, under control and being reduced as government spending is cut and revenues increase. Under those circumstances, S&P may restore the nation's AAA rating as it has to the countries mentioned above. But as S&P has done in the past, it can also lower the nation's debt rating even further.
금융회사를 이기는 10계명 - Part2 (6계명 ~ 10계명)
- 돈의 함정(김영기 저)이라는 책의 132p ~ 137p에 있는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채권투자를 결정하는 요소 - 5. 신용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