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유혹이라는 말은

2017. 3. 7. 21:29

지난주 성당 신부님 강론 주제가 '유혹'이었다.


유혹은 다음 네가지 말로 시작된다고 한다.


- 남들도 다 그래

다른 사람도 다 그런다고 해서 법이나 규칙, 규범을 어기는 경우를 말한다. 또한 군중 심리에 휩쓸려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는 경우도 해당할 것이다.


- 나 하나 쯤이야

첫번째와 비슷한 것 같지만 약간 뉘양스는 다른 듯 하다. 나 혼자 다른 사람 몰래 쓸쩍 잘못을 하는 경우라 할까.


- 다음에 하지 뭐

귀찮아서 게으름 피우는 경우이다. 바빠서 피곤해서 등으로 이유를 둘러대지만 결국 하기 싫은 마음 탓일 것이다.


- 딱 이번 한번만

중독성 있는 것을 끊지 못하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말을 항상 달고 다니는 경우이다.


이러한 유혹을 이기는 방법은 두가지 라고 한다.


- 하고 싶지만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지 않는 것

내가 하고 싶다고 남이야 어떻게 되든 다 하고 살 수는 없지 않는가.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고 같이 더불어 살아가라는 말씀으로 이해한다.


- 해야 하지만 귀찮고 어려운 일을 하는 것

사람으로서 해야 하는 일에 게을러지지 말라는 말씀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고 자신을 합리화하는 분 때문에 요즘 나라가 시끄럽다.


이런 시기엔 네가지 유혹의 말에 더 끌릴 수 있을 것 같다.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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