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박찬호 후반기 첫 경기를 불펜으로 시작했다. 한 때 4선발로 콜로라도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마무리 사이토의 부상으로 불펜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현지시간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7-7로 맞선 9회 팀의 여섯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등판한 박찬호는 토니 클락과 미겔 몬테로를 각각 삼진과 투수 앞 땅볼로 잡고 쉽게 이닝을 마치는 듯 했으나 크리스 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이어 알렉스 로메로에게 다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줘 2사 1,3루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다음 타자를 3루수 땅불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시즌 성적 4승2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2.59로 조금 낮췄다. 후반기부터 셋업맨으로 나설 박찬호는 이날 시험 등판을 치룬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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