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LA 다저스 박찬호(35)가 전반기 5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0일(현재시간)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하여 4이닝 9안타(1홈런)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3-4로 뒤진 5회 초부터 궈홍치에게 공을 넘겼으며, 포수 러셀 마틴이 6회말 동점 홈런을 뽑아 박찬호는 패전을 면했다.박찬호는 4승2패 방어율 2.63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박찬호는 1회부터 고전했다.톱타자 라미레스를 3루수 내야 안타로 보내고 보크를 범해 1사2루의 위기를 몰린 뒤 칸투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칸투의 타구를 중견수 맷 캠프가 뒤로 빠뜨려 다시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 4번 조시 윌링엄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 2점째를 줬다.

2회에도 1사서 전날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올라온 존 베이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고 또 실점했다.3회를 무실점으로 넘기고 때맞춰 터진 타선 덕에 3-3 동점 상황에서 4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2사 후 베이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상대 투수 조시 존슨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4점째를 내줬다.
 
[박찬호 이닝별 투구 기록]





이번 등판에서 6이닝 3실점 정도 무난한 성적을 거뒀으면 후반기에도 자주 선발로 기용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브랫 페니의 복귀가 늦어지기만 바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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