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스플릿 마법의 계좌 분할 주식 투자 전략 (박성현 저)
투자2024. 8. 8. 22:15
몇년 전에 '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 이라는 책으로 나왔었는데 이번에 개정판이 나왔나 보다. 그 책을 보고 따라 해봤다. 그러나 처참하게 실패했었다. 그리고 현재도 그 계좌들 차마 손절하지 못하고 하나씩 정리하는 중이다.
이번 책을 읽고 다시 세븐 스플릿에 도전해 볼지 아니면 나한테 맞지 않는 것으로 포기할 지 결정할 것이다. 이번 책 서문에 좋은 내용이 있어 글로 남긴다.
나는 '잃지 않는 안전한 투자'를 지향한다.
'잃지 않는' 이라는 말에는 투자 결과에 대한 '목적'의 의미가 있다. 그 결과를 알 수 없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고 운이 따라준다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도 있는 투자를 하려는 것이다.
또 '안전한'이라는 말에는 '편안함'의 의미가 있다. 시장의 거친 파도에 맞서 불안과 고통을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즐기는 구조의 투자를 하려는 것이다. 결과를 알 수 없지만 과정만은 불편하지 않은 방법이 존재하며 '내리면 나누어 사고 오르면 나누어 파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투자 과정에 따라 '돈의 노예가 될지 돈을 노예로 삼을지'가 결정된다. 내가 어제 산 주식의 가격이나 엔화 환율이 궁금해서 일할 때도 먹을 때도 쉴 때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뗄 수 없다면
돈은 나를 위해 일해주는 노예가 아니라 내 머리와 정신을 지배해 나를 노예로 삼는 주인이 된다.
(읽은 후...)
실패했던 이유는 몇가지 간과한 것이 있는 듯하다. 가장 큰 이유는 종목 선택이다. 주가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이익도 꾸준한 기업을 선택해야 하는데 너무 인기 위주의 변동성이 큰 종목을 선택했던 것 같다. 그리고 7개로 분리된 계좌 중 1번 계좌는 장기투자용으로 나머지 6개 계죄는 단기 대응 용도로 활용했어야 하는데 1번 계좌 운용을 잘 못 했었다. 또한 1번 계좌를 60% 나머지 계좌를 40% 정도 비율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간과했다.
아직은 아니지만 새로 시작할 마음은 있다. 그 때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운용해야 겠다. 단기간에 많이 보다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라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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