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최근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간 위안부 협상이 타결되었다. 


개인적으로 일본과 한국간 협상 타결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 양국 정부는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볼 수 있지만 양국 국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합의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께서 올바른 용단이라고 대통령을 치켜 세웠다. 그분이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서나 한국인으로서나 올바른 용단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일본이 아직 전범으로서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임에도 백번 양보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일 양국간 긴장 완화 측면의 발언으로 일견 이해해야 하나 의문이다. 


하지만 그분은 한국인이며 한국 남자이다. 본인과 같은 한국 남자들이 나라를 지키지 못해 한국 여성들이 위안부라는 미명하에 다른 나라 그것도 일본 남자들에게 짓밟힌 치욕을 겪은 것이다.


이러한 역사를 자초한 한국 남자로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어떻게 올바른 용단이라는 말이 나오는가!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사무총장도 되었고 차기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되고 해서 호감을 가졌었는데 개인적으로 반기문 총장이 실망스럽다.


관련하여 아래 블로그 글도 일독을 권한다.


 

인명진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고문(목사)이 방송인터뷰에서 일본군위안부 협상과 관련해 반기문UN 사무총장의 발언을 축조 비판했다특히 반 총장이 협상결과를 위대한 결정이라고 격찬한 것은 직분을 망각한 망발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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