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선수가 2010 시즌을 양키스와 함께 하게 되었다. 

22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PARK 61' 피트니스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키스와 계약을 발표했다.

컵스와 양키스 중 월드시리즈 우승이 더 가능한 양키스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 생명이 얼마남지 않는 노장으로서는 월드시리즈 우승반지에 대한 열망이 앞서는 것이 어찌할 수 없나 보다. 

계약 연봉은 1년 120만불(옵션 30만불 포함시 최대 150만불)로 2009시즌 필라델피아와 계약한 250만불 (옵션 포함 최대 500만불)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연봉이다. 그만큼 명문이면서 강팀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한 듯 싶다.

보직은 불펜으로 결정될 듯 싶다. 양키스는 CC 사바시아, A J 버넷, 하비에르 바스케스, 앤디 페티트로 4인 선발을 확정지었으며, 스프링캠프에서는 필 휴즈 또는 조바 체임벌린이 5선발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찬호는 양키스와 계약하기 까지 여러 팀에서 제안이 들어 왔었다고 했다. 아래는 박찬호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이다. 

"계약 조건은 기본 연봉 120만불에 30만불 정도의 옵션을 두었다"라고 운을 뗀 박찬호는 "보직은 불펜이 되었다. 양키스는 명실상부한 명문팀으로 상징적 의미를 두었다"

"워싱턴이 4선발급 제안을 했다. 가장 간절한 오퍼를 보낸 팀은 샌프란시스코였으며 시카고 컵스에서도 선발로 뛸 수 있다는 조건 하에 제안을 했다. 기다려달라는 이야기가 있어 좀 더 시일을 두고 기다렸으나 기다린 보람에 비해서는 계약 조건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선발 보직은 나의 희망이었을 뿐 계약 조건을 위해 내건 것은 아니었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내게 입단을 제의했다는 점은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은 LA 다저스 시절에도 매력적으로 느꼈는데 월드 시리즈에서 직접 던지는 모습을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어젯밤 내가 먼저 연락을 해서 조건을 제시했고 그렇게 입단이 결정되었다". 

"양키스는 불펜 강화에 집중하는 만큼 내 효용성도 크다고 보았다. 선발 보직을 제안한 샌프란시스코는 기존 선수를 뺄 수 없는 상황이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했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3번의 전화 통화 동안 '굉장히 필요하다'라는 뜻을 밝혓지만 구단에서는 연봉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었다. 감독과 구단의 의견 조율이 잘 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컵스는 굉장히 오래된 구장이라 불펜으로 뛰면서 겪었는데 몸을 푸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 새로운 구장은 불펜이 안쪽이라 실내에서 힘이 덜 들었으나 컵스는 그 과정이 힘들었다. 경기 중 몸을 푸는 게 마땅하지 않아 클럽하우스에서 스트레칭 하다가 늦었던 적도 있었다. 선수가 뛸 만한 환경으로 바람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로서 박찬호는 LA 다저스로 메이저리그에 데뷰한 후 텍사스 레인저스 -> 샌디에고 파드리스 -> 뉴욕 메츠 -> (잠시 휴스턴 애스트로스) -> LA 다저스 ->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양키스에 안착하게 되었다.

아래는 관련 내용을 보도한 mlb.com의 기사이다. 계약 기간은 1년, 연봉은 120만불(인센티브 30만불)이고, 불펜투수로 기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Yankees, Park agree to one-year deal
Right-hander pitched for NL champion Phillies last season
By Thomas Harding / MLB.com, 02/22/10 2:38 AM EST

Right-hander Chan Ho Park, who pitched for the National League champion Phillies in 2009, announced early Monday that he has reached a one-year agreement with the World Series champion Yankees, according to Korea's Yonhap News Agency.

Park, 36, a native of Korea, made the announcement at Park 61, a fitness center he opened in Seoul after last season, when he went 3-3 with a 4.43 ERA in 45 games, including seven starts, for the Phillies.

The press conference occurred after 1 a.m. ET. The Yankees have not made a formal announcement. The contract is reported to be for $1.2 million, with incentives that could net an extra $300,000, provided Park passes a physical.

MLB Network analyst Jon Heyman had reported that the Cubs, Rays and Yankees were possible destinations for Park.

Park is expected to pitch out of the Yankees' bullpen. Against the Yankees in last year's World Series -- his debut in the Fall Classic -- Park had three strikeouts in 3 1/3 scoreless innings over four appear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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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ny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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