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필리스 불펜 역학에 적절하다.(Pacific Perspectives: Park prospers in Philly'pen)라는 글이 실렸다. Michael Street라는 사람이 baseballdailydigest.com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박찬호가 과거 선발로 메이저 경력을 쌓아 왔지만, 지난 시즌부터 구원투수로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구원투수로 팀이 1~2점 이기는 상황에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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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필리스 불펜에 적절하다.

by Michael Street on Tuesday, July 7, 2009 2:51 pm EDT

필리스가 지난 오프시즌에 박찬호와 계약할 때, 박찬호는 선벌투수가 될 것이라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그는 선발투수가 되는 것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대표로 WBC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눈물을 보였다.

When the Phillies signed Chan Ho Park this offseason, he made it abundantly clear that he intended to be a starter. He tearfully declined to pitch for his native South Korea in the World Baseball Classic, saying he wanted to concentrate on stretching out to become a starter again.

그가 2006년 다저스와 파드레스에서 12승 8패 방어율 5.74, 이닝당 볼넷/몸에맞추는공 비율 1.67 을 기록한 이후 규칙적으로 선발 등판하지 않았던 것을 신경쓰지 마라. 방어율 5.00 이상을 기록하여 성공적이지 못한 4시즌을 보냈던 것을 신경쓰지 마라. (그 기록들은 대부분 투수에게 불리한 구장을 갖고 있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기록이다.)

Nevermind the fact that he hadn’t started regularly since 2006, when he went 12-8, with a 5.74 ERA and a 1.67 WHIP between the Dodgers and Padres. Nevermind that this capped off four straight years when he’d logged an era over 5 (nearly all of them with the Texas Rangers, a really tough place to pitch).

그는 통산 15년 동안 거의 대부분 선발투수로 뛰었다. 불펜으로 역할을 바꾼 것은 2008시즌 다저스로 복귀한 후 부터이다. 2008시즌 박찬호는 5게임을 선발로 등판했고 1승 무패, 방어율 2.84, 이닝당 볼넷/몸에맞추는공 비율 1.20을 기록하였다. 불펜투수로는 49번 등판하였고 3승 4패, 방어율 3.84, 이닝당 볼넷/몸에맞추는공 비율 1.46을 기록했다.

He’d been a starter for nearly all of his 15-year career, only moving to the bullpen after his return to Los Angeles in 2008. That season, he’d started five games, finishing with a 1-0 record, a 2.84 ERA and a 1.20 WHIP. As a reliever, he’d appeared in 49 games, with a 3-4 record, a 3.84 ERA and a 1.46 WHIP.

비록 불펜으로 등판한 70.1이닝이 선발로 등판한 25.0이닝 보다 더 가치가 있지만 그의 모든 주변적인 요소들로 그는 선발 역할에 더 적절했었다. 시즌 말 4번의 불펜 등판에서 2이닝 7실점을 기록하였고 박찬호는 이런 점을 들어 그가 선발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All his peripherals were better in a starting role, though the 70.1 IP he’d logged out of the bullpen far outweighed the 25.0 IP he’d gobbled up as a starter. Some of those relief stats came from his last four appearances of the year, when he surrendered 7 ER in just 2.0 total IP. Park surely used these as an argument that he was better suited as a starter.

필리스는 그에게 선발투수가 될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박찬호는 스프링캠프에서 2승 무패 방어율 2.53을 기록하며 젊은 J.A. 햅을 제치고 5선발을 차지했다.  그리고 21.2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 25개을 잡은 반면 볼넷은 단지 2개를 내줬다. 또한 20개 안타를 허용했다. 햅도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햅은 승패없이 20이닝을 투구하여 방어율 3.15를 기록하였고 삼진 14개를 잡는 반면 볼넷 6개, 안타 18개를 허용했다.

Well, the Phillies gave him a chance to start, and he edged out the youthful J.A. Happ for the fifth starter position in spring training, racking up a 2-0 record with a 2.53 ERA in the Games That Don’t Count. Park struck out 25 in 21.2 IP while walking just 2, though he also gave up 20 hits. Happ didn’t do much worse, with a 0-0 record and a 3.15 ERA in 20 IP, striking out 14 and walking 6, while allowing 18 hits.

그러나 필리스는 박찬호의 삼진 갯수에 주목하였다. 또한 좌완 로메로가 50경기를 출장할 수 없음에 따라 좌완투수인 햅이 불펜에 남기를 기대했다. 

But the Phils liked Park’s strikeout numbers, and also liked having the lefty Happ in their bullpen, since southpaw stalwart JC Romero would be unavailable for 50 games due to suspension.

그래서 필리스는 36살 우완투수 박찬호에게 5선발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박찬호는 실패했다.

So they turned the 36-year-old South Korean righty loose as their fifth starter—and he bombed.

박찬호는 첫 4번의 등판에서 20이닝을 투구했지만 홈런 5개를 포함하여 28개 안타를 허용하고 방어율 9.00을 기록하였다. 더 나쁜 것은 삼진이 단지 11개 밖에 없다는 것이다. 볼넷도 같은 11개를 허용했다. 

He only managed to pitch a total of 20 IP in his first four starts, coughing up a 9.00 ERA on 28 hits (including 5 HRs). Worse, his strikeouts were a measly 11, against the same number of walks.

놀랍게도 그 기간 동안 박찬호는 승리없이 1패만 기록했는데 주된 이유는 필리스가 단지 1,2점 차이로 이기고 있었고 불펜이 잘 막아 주었기 때문이었다. (햅이 두번 등판하여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준 것이 포함되어 있다.)

Surprisingly, his record only stood at 0-1, mainly because the Phillies had managed to win each of the contests by just a run or two and their bullpen came in to stop the bleeding (including 5 scoreless IP by Happ in two separate outings).

박찬호는 그 다음 두번 선발 등판에서 14이닝 동안 방어율 2.00, 삼진 8개, 안타 8개, 볼넷 2개로 구위를 되찾았다. 시즌 방어율도 2.5이상 낮춰 8.57에서 6.00이 되었다.

Park did turn it around in his next two starts, collecting his first win of the year by only giving up 2 ER in 14 IP, striking out 8, giving up 8 hits, and walking 2. He’d lowered his ERA two-and-a-half runs, from 8.57 to 6.00.

그리고 다시 매우 힘든 짐이 찾아왔다. 시즌 최악의 11승 25패를 기록중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즈와 경기에서 박찬호는 1.1이닝동안 안타 5개, 볼넷 4개로 5실점했다. 삼진은 단 2개였다. 이 경기 후 필리스는 박찬호를 불펜으로 보내고 햅을 선발로 올렸다.

Then came the proverbial backbreaking straw, the 1.1 IP he threw against the lowly 11-25 Washington Nationals, who scored 5ER on 5 H and 4 BB against just 2 Ks. That was it for the Phils, and they put Park in the pen and promoted Happ to starter.

박찬호는 이 결정에 만족하지 않았지만 두 투수 모두에게 좋은 결정이었다.

Park wasn’t happy about it, but it’s turned out to be a good move for both pitchers.

햅은 현재 8번 선발 등판에 방어율 3.16, 이닝당 볼넷/몸에맞추는공 비율 1.31을 기록하고 있다. 햅은 구원투수로 방어율 2.49, 이닝당 볼넷/몸에맞추는공 비율 1.06을 기록하여 약간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 경기에서 타자들과 1번 대결하여 던지는 것보다 몇 회를 더 만나 던지는 것이 더 어렵다.

Happ now has a 3-0 record in 8 starts, with a 3.16 ERA, 1.31 WHIP, and good supporting ratios. He was a bit better as a reliever (2.49 ERA, 1.06 WHIP, with much better secondary ratios), but it’s easier to fool batters when they only see you once a game, and easier to throw harder when you’re only out there for a few frames.

반면 박찬호도 변화되었다. 선발로서는 1승1패 방어율 7.29, 이닝당 볼넷/몸에맞추는공 비율 1.74를 기록했지만, 구원투수로는 방어율 3.57, 이닝당 볼넷/몸에맞추는공 비율 1.37을 기록하고 있다. 박찬호은 볼넷당 삼진 비율도 1.24에서 3.13으로 급상승하였다. 이는 9이닝당 삼진 비율이 5.7개에서 9.9개로 높아졌고, 볼넷 비율은 4.6에서 3.2로 낮아진 결과이다.

Park, however, has been transformed. He went from a 1-1, 7.29 ERA, 1.74 WHIP starter to a 2-1, 3.57 ERA, 1.37 WHIP reliever. His K/BB ratio zoomed from 1.24 to 3.13, which is what happens when you nearly double your K rate (from 5.7 K/9 to 9.9 K/9) while dropping your walk rate (from 4.6 to 3.2).

박찬호는 선발로서 상대타자에게 .909의 장타율+출루율을 허용했다. (상대타자 장타율은 .515 였다.)  반면 불펜투수로서는 상대타자 장타율+출루율 .645를 기록하고 있고, 상대타자 장타율은 .318로 대폭 낮아졌다. 실제로 선발로테이션에서 제외된 후 박찬호는 5번 밖에 장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5개 모두 2루타였다. 이에 비해 선발로 등판했을 때는 2루타 10개, 3루타 1개, 홈런 5개를 허용하였다.

As a starter, batters had a .909 OPS against him, clubbing a .515 SLG. Out of the bullpen, opposing OPS dropped to .645, much of that in SLG, which plummeted to .318. In fact, batters have only gotten 5 extra-base hits off of him since he moved out of the rotation, and all of those are doubles (contrast that to the 10 2B, 1 3B and 5 HR they cranked off him in only about 1/3 more IP when he started).

노장투수가 개인 통산 시즌을 선발로 활약하다 뛰어난 구원투수로 변모한 것은 박찬호가 처음이 아니다. 최근 사례로 대런 올리버를 들 수 있다. 대런 올리버는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선발투수로 82승 77패 방어율 5.13, 이닝당 볼넷/몸에맞추는공 비율 1.54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 기록에는 6팀에서 방어율 4.20 이상을 기록한 10시즌이 포함되어 있다.

It wouldn’t be the first time that an aging pitcher made the shift from being a career starter to an outstanding reliever. One recent example is lefty Darren Oliver, who started from 1993-2004, putting up a mediocre career line of 82-77, 5.13 ERA, 1.54 WHIP, including ten straight seasons of 4.20+ ERA for six different teams.

심지어 2005년 록키스는 올리버를 더 이상 원하지 않았다. 2006년 빅리그에 돌아 왔을 때, 그는 구원투수가 되어 있었다. 구원투수로 변화한 후 올리버는 357.1이닝을 투구하여 22승 5패, 방어율 3.58, 이닝당 볼넷/몸에맞추는공 비율 1.31을 기록했다.

Even the 2005 Rockies didn’t want Oliver, and they cut him loose. When he returned to the bigs in 2006, he became a reliever, and has turned his career around. Since the transition, he’s got a 22-5 record in 357.1 IP, with a 3.58 ERA and a 1.31 WHIP.

선발보다는 구원투수로 더 성공하는 이러한 현상은 흥미롭게도 일본 투수들에게도 나타났다. 이 경우에 몇몇은 그들이 늦은 나이에 메이저에 온 것에도 기인한다. 박찬호는 21살 나이에 메이저에 데뷔했고 젊은 시절 매우 훌륭했다. 일본 출신을 가장 뛰어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였던 노모 히데오는 26살부터 메이저리그 경력을 쌓았다.

It’s also the curious legacy of Japanese pitchers that the relievers turn out to be far more successful than the starters. Some of this is no doubt due to the fact that most arrive here late in their careers; Park was excellent in his younger years, having begun pitching as a 21-year-old and the best Japanese MLB starter of all time, Hideo Nomo, began his MLB career at age 26.

그러나 어느 국적의 투수들이든 훌륭한 선발이나 마무리투수가 되기를 원한다. 박찬호는 두가지 모두 아니다. 대부분 6회~8회 사이에 등판한다. 그러나 그의 등판은 중요한 역할이 되고 있고 박찬호는 그부분에 위안을 삼아야 할 것이다.

But pitchers of any nationality want to be the big dogs, either the starter or the closer, and Park is neither,  mostly appearing in innings 6-8. But his outings have been important ones, and he must learn to take solace in that.

박찬호의 16번 등판 중에 8번은 경기가 동점인 상황이거나 필리스가 1~2점 차이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4번만 필리스가 4점 이상으로 크게 뒤지거나 앞서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 4번 중에는 2번은 시즌 첫 3번 구원등판했을때의 상황이었다.

Of his 16 appearances, eight have been with the game tied or the Phils ahead by two runs or less; only four have been blowouts, with the Phils ahead or behind by four runs or more, and two of those were in his first three relief appearances.

매뉴얼 감독은 박찬호를 신뢰하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 작년에 조 토레 감독도 그러했고 그러한 신뢰가 팀에 도움이 되었다. 

Manuel is learning to trust him, just as Joe Torre did last year, and it paid off for the Dodgers. In high leverage situations in 2008, he had a tOPS+ of 88, to go with a 91 under medium leverage, and 111 under low leverage conditions.

이상적으로는 박찬호가 필리스에게는 여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투수이다. 2008년 LA 다저스에서도 그랬듯이 규칙적으로 1~2이닝을 던지는 구원투수가 될 수 있고, 중요한 순간 1~2 타자를 상대하는 역할을 할 수 있고 급할 때는 5선발로 뛸 수도 있다. 그러는 동안 유망주인 J.A 햅은 다른 선수가 그러 했듯이 선발 투수로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된다. 결국 박찬호는 그에게 주어진 선발 역할을 지킬 기회가 주어졌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Ideally, Park can be the versatile pitcher for Philadelphia that he was for Los Angeles in 2008: a guy who can pitch 1-2 innings of relief on a regular basis, step in for a key out or two, or slide into the rotation as an emergency fifth starter. In the meantime, the promising young J.A. Happ is getting his chance to dominate as a starter—everyone wins this way, and Park can at least say he had the chance to keep the starting spot he was given.

불펜으로의 이동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부분적이나마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명목상 중요도가 낮아지는 위치를 받아드려야 하는 일부 자존심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동양계 투수들이 갖는 팀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면  박찬호는 불펜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가게 될 것이고 필리스에게도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The shift to the bullpen is partly one of mental and physical preparation, and partly one of ego, of accepting a position of nominally decreased importance. But if there’s one characteristic that typifies Asian players, it’s their ability to put the team first. Park’s learning how to do that, and the Phillies are the better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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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ny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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