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박찬호가 전 소속팀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면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기록하였다. 투구수는 모두 101개였고 스트라이크는 63개였다. 삼진은 3개를 잡았고, 특히 볼넷이 1개도 없었다. 방어율은 6.67에서 6.00로 낮아졌다. 지난 뉴욕 메츠전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이어갔다. 




경기 Recap 기사에서는 박찬호가 2경기 연속 효과적으로 투구하며 필리스에서 첫승을 올렸다고 적고 있다.


PHILADELPHIA -- Chan Ho Park had his second straight effective outing to win his first game with Philadelphia, and Jayson Werth stole home to lead the Phillies to a 5-3 victory over the Los Angeles Dodgers on Tuesday night.


박찬호는 이번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인 끝에 훌륭하게 돌아 왔고,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2실점 했다.


Park (1-1) has rebounded nicely after a dreadful start this season and started pitching more like he did in spring training when he won a spot in the rotation. Park walked none and gave up two runs in six innings.


박찬호는 시즌 시작후 4번 선발 등판 동안 딱 한 번만 5이닝 이상 던지며 방어율이 8.57로 치솟아 선발 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지만, 지난 등판인 메츠 전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NL 서부지구 선두인 다저스를 상대로 연달아 자신감 있는 피칭을 했다.


Park was in danger of losing his spot in the rotation when he pitched past the fifth inning only once in his four starts and had a bloated 8.57 ERA. He allowed one hit in six shutout innings in his last outing at New York and followed that with another confidence-boosting performance against the NL West leaders.


이날 경기에서 1회 위기에서 안타 3개를 내주며 다저스에게 1-0 리드를 허용했지만 후속 7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였고 특히 2회에는 삼진을 2개 잡았다.


He survived a shaky three-hit first inning that put the Dodgers ahead 1-0. But he retired seven straight in one stretch that included two swinging strikeouts in the second.


경기후 박찬호는 인터뷰에서 특히 패스트볼을 던지는데 공격적으로 투구했으며, 지난 메츠 경기와는 다르게 싱커를 더 많이 던졌고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싱커를 더 많이 던진 이유는 작년 시즌 다저스 선수들을 겪어서 다소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I'm more aggressive, with my fastball, especially," Park said. "Today, I was a little different than my last outing in New York. I threw more sinkers today. It helped, too, because I knew these guys a little more. I had experience with them last year."

또한 스프링 캠프에서는 편안하게 선발 등판을 했다고 하면서 점점 투구하는 것이 편안해지고 있고 2번 연속 좋은 내용으로 투구했기 때문에 더 좋아졌음을 느낀다고 했다.

"I was comfortable starting at the beginning of Spring Training," Park said. "I'm getting comfortable. To have back-to-back good outings, I feel much better."

매뉴얼 감독은 해야 할 때 좋은 투구를 했으며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꽤 좋아 보인다고 했다. 또한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지난 두 번 선발 등판에서 제구력을 찾았고 좋은 상태를 유지했다고 했다.

"He did a good job when he had to," manager Charlie Manuel said. "He threw strikes. I thought he did pretty good. He took us to a place in the game we wanted to go. ... His last two starts he's come into his own with his command. He stayed within himself pretty good."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는 1회에만 3안타를 맞았다. 선두타자 후안 피에르에게 우익수쪽 2루타를 허용한 후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올랜도 헛슨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내줘 첫 실점을 하였다. 하지만 주자 헛슨을 잡아내면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다음 타자 이디어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마틴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1회 위기를 1실점으로 무사히 넘긴 박찬호는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타자 제임스 로니를 초구에 유격수 플라이, 켐프와 블레이크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하였다.



3회에도 커쇼, 피에르, 퍼칼 세 타자를 삼자범퇴 처리하였고 공은 7개만 던졌다. 



박찬호의 두번째 고비는 4회에 찾아왔다. 헛슨과 러셀 마틴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몰렸다. 다음 타자 켐프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이 2점으로 늘어났다. 다음 타자 블레이크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4회를 마쳤다.



5회에는 선두타자인 투수 커쇼에게 안타를 맞기도 했지만 후속타자를 땅볼, 플라이, 삼진으로 처리하였다.



6회초 세 타자를 잇따라 내야 땅볼로 처리하였고, 6회말 필리스가 4-2로 앞선 가운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대타 도브스로 교체되면서 이날 투구를 모두 마쳤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