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Philadelphia Daily News의 스포츠 컬럼리스트인 Bill Conlin가 The early line on candidates for fifth spot in Phillies rotation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찬호를 필리스 5선발 제1후보로 올려 놓았다. 스프링캠프가 아직 남아 있지만 박찬호가 5선발로서 다른 나머지 후보들에 비해 아직은 앞서가는 듯하다.


Bill Conlin가 정한 5선발 후보군 순서이다. (이름 뒤에 나오는 2-1, 5-2, 10-1 등의 숫자는 배당율로 보인다. 도박이나 내기 등에서 확률이 떨어질수록 배당율이 높아진다. 박찬호는 2-1의 배당율로 나머지 후보보다 5선발이 될 확률이 가장 높다.)


 - Chan Ho Park, RHP, 2-1

 - J.A. Happ, LHP, 5-2

 - Carlos Carrasco, RHP, 10-1

 - Kyle Kendrick, RHP, 20-1

 - Adam Eaton, RHP, 200-1


Bill Conlin는 박찬호를 아래와 같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국민적인 영웅이고 6시즌 동안 최소 12승 이상을 거두었고, 2000년 다저스에서 18승10패를 기록한 것을 포함하여 5할 승률에서 30게임을 더 승리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매년 평균 203 이닝을 던졌다. 현재 35살이 그는 여전히 94마일짜리 빠른 공을 던질 수가 있는 200파운드짜리 건강한 선수이다. 그렇지만 통산 기록으로 볼때 문제점가 될수 있는 점은 많은 투구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브레이킹 볼을 타자들의 히팅 존에 많이 던지는 것인데, 이러한 점은 밋밋한 커브(Haging curve)가 매우 불이익한 것으로 판명된 필라델피아 구장에서는 문제시 될 수 있다. 내가 박찬호를 마음에 들어하는 이유는 사명감(의무감, 희생정신)이 투철하다는 점이다. 한달전 그는 WBC에서 그가 더 이상 조국을 위해 던질 수 없게 되었다고 발표하는 자리에서 그는 눈물을 보였다. 다저스에서 셋업맨으로서 성공적이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을 보낸 후 다시 한번 선발 투수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집중하기 원했기 때문이다. 필리스는 박찬호에게 선발로 기회를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J.C. Romero의 50게임 출장 정지로 인해 박찬호가 불펜투수로서 Romero가 담당했던 이닝의 일부를 소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 내용 중 일부]


The Korean national hero has won more than 12 games six times and is 30 games over .500 in those years, including 18-10 for the Dodgers in 2000. In those six seasons, Chan Ho averaged 203 innings pitched. At age 35, he is a durable 200-pounder whose fastball still sits in the 94 mph range. A career problem, however, has been leaving too many pitches, particularly breaking balls, in the nitro zone. That could be problematic for Park in a park that terminates hanging curves with extreme prejudice. One reason I set Chan Ho as the favorite is commitment. He wept in Korea early in the month when announcing he would not pitch for his country in the WBC tournament. Reason: He wishes to focus his energy on a goal of becoming a starter again after a successful but unfulfilling season as a Dodgers setup man. The Phillies are believed to have offered Park the chance to make the rotation. But . . . with suspended J.C. Romero out for the first 50 games, it would seem Chan Ho will be called on to pick up some of Romero's innings. We'll see. Manuel didn't exactly salute when I told him my pecking order during a Saturday night conver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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