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모네타(www.moneta.co.kr)에 ESL 투자 관련 좋은 글이 올라왔다. 'Yes자산관리'라는 분이 쓴 '[국내펀드]ELS,ELF 투자 완전정복 -프롤로그-'라는 제목의 글이다. ELS 투자지침으로 삼아야 할 글로 보이며, 요약하면 다음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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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06년부터 .... ELS(주가지수연계증권)에 투자하고 있다. ... 3년여 동안의 성공과 실패를 겪어오면서 이 상품(펀드)에 대한 실체를 어느 정도 느끼게 되었다.


필자는 주로 스텝다운형 ELS에 투자한다. (리스크에 비해) 상환 시의 수익이 높기 때문에.. 개별종목(주로 2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ELS에 투자할 시에는 아래 사항을 반드시 체크하고 투자할 지 말 지를 결정하라.

 

1. 기초자산(종목)의 월봉상 현재 위치가 역사적 고점부근이다 → 투자하지 말자

2. 두 기초자산의 주봉 그래프를 보고 투자하라, 52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를 주시하라.


.... 최적의 시나리오 대로 되려면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중요하다. (아시다시피 스텝다운형 ELS는 상환평가시점에 주가가 올라봐야 아무런 필요가 없다. 일정 폭 이상 하락하지만 않으면 된다) 


앞으로 1년 동안 큰 폭으로 내리지 않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을 골라야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주가란, 단기적으로는 급등락을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평균에 근접하게 된다. 52주 이평선과의 이격도가 120 이 넘는 기초자산이 편입되어 있을 시는 위험도가 높으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하자는 것이다.


주식관련 시장은 대부분 제로섬 게임이다. 내가 연18%의 수익을 가져가면, 반대편의 누군가(ELS펀드 운용회사, 내지는 작년 한해 ELS 기초자산 주가조작으로 문제가 되었던 외국계 파생상품 개발회사)는 연18%의 손실을 입는다. 


ELS가 유행이라고 하여 마구잡이로 투자할 것이 아니라 기초자산에 대한 분석을 잘 하던지, 아니면 기대수익률을 낮춰야 하는 것이다. ELS 투자자의 성향상, 연 18% 먹으려 하다가 반토막이 되는 위험보다는 확률 높은 연 10%의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낫다는 사람이 많을 거라는 생각으로 필자는 이 글을 쓴다.


ELS 상품의 투자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이 상품 또한 펀드의 일종인지라 판매사 등에 지불해야 하는 총보수료는 처음 6개월간은 연 2%를 넘는다. 엄밀히 말하자면, 투자자가 추후 18% 이익을 가져가든 반토막이 나든 판매사는 판매시 꽤 많은 수수료를 챙긴다. 


많이 팔수록, 별다른 책임감을 가질 필요 없이 보수만 두둑히 챙길 수 있는 상품이다. 


원문 :  [국내펀드]ELS,ELF 투자 완전정복 -프롤로그-, Yes자산관리(ktman97), 2010/01/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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