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ELW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아래와 같다.

1. 기초자산 가격 (Underlying Price)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 해당 ELW가 기초로 하고 있는 자산의 가격을 말한다.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기초자산 가격의 움직임에 따른 워런트 가격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다.

   콜 워런트 가격  풋 워런트 가격
 기초자산 가격이 오를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내릴 경우

2. 배당 (Dividends)

ELW 발행시 이미 배당금 지급을 고려해 가치를 산정하는 경우 배당이 ELW의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배당금 지급을 미리 가치에 반영하지 않는 일부 발행인들의 ELW의 경우 배당이 지급되면 콜 가격은 하락하고 풋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또 미리 배당금 지불을 ELW가격에 반영했다고 해도 실제 지급된 배당금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오르면 콜 워런트 투자자는 손해를 보고 풋 워런트 투자자는 이득을 보게 된다.

   콜 워런트 가격  풋 워런트 가격
 배당률이 예상보다 오를 경우
 배당률이 예상보다 내릴 경우

3. 금리 (Interest Rates)

금리가 오르면 콜 워런트 투자자는 이득을 보고 풋 워런트 투자자는 손해를 입는다. 그러나 그 정도가 매우 미미하기 때문에 ELW투자자들은 보통 이 요소를 무시해도 된다. 금리는 평상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난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ELW 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콜 워런트 가격  풋 워런트 가격
 금리가 오를 경우
 금리가 내릴 경우

4. 민감도 지표 (Greeks)

ELW의 민감도 지표는 델타(Delta), 쎄타(Theta), 감마(Gamma), 베가(Vega),로(Rho) 등 그리스 문자로 표기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그 의미를 파악하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이러한 민감도 지표를 잘 활용하면 ELW투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감마(Gamma) : 기초자산의 가격이 변함에 따라 워런트의 델타가 어떻게 변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 베가(Vega) : 워런트의 가격이 기초자산의 변동성에 대해서 얼마나 민감한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즉 변동성이 1% 변화 할 때 워런트 가격이 얼마만큼 변하는지를 알려준다.

- 로(Rho) : 이자율의 변화에 따른 워런트 가격의 변화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워런트가격의 이자율에 대한 민감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이자율이 크게 변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5. 행사가격 (Strike Price)

ELW투자자가 주식 또는 주가지수를 만기에 사거나 팔 수 있도록 미리 정한 가격이다. 행사가격은 발행 시 결정되며 해당 종목이 만기가 되어 상장 폐지 될 때까지 바뀌지 않는다.

   콜 워런트 가격  풋 워런트 가격
 기초자산 가격이 높을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낮을 경우

6. 잔존 기간 (Time to Expiry)

만기일까지 남은 기간을 말한다. 잔존 기간이 길수록 만기가 올 때까지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ELW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3개월짜리 워런트보다
1년짜리 워런트가 훨씬 비싸다는 뜻이다. 콜 워런트와 풋 워런트 모두 만기가 가까워져 잔존기간이 짧아질수록 가격이 하락한다.

   콜 워런트 가격  풋 워런트 가격
 잔존기간이 짧아질수록

7. 기초 자산의 변동성 (Volatility)

ELW의 가치를 계산하는데 사용되는 내재변동성(Implied Volatility)은 앞으로 만기일까지 기초자산이 얼마나 크게 움직일 것인지를 예측하여 계량화한 수치이다.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성이 커진다는 것은 앞으로 주가가 크게 변동하여 상승 또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콜과 풋 모두 가격이 오른다.

   콜 워런트 가격  풋 워런트 가격
 기초자산 가격이 높을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낮을 경우

위에서 설명한 요소 중 기초자산 가격, 행사가격, 잔존기간, 변동성이 ELW의 가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지만, 금리와 배당 역시 ELW의 가치에 영향을 준다.

출처 : 한국투자증권 True Friend True Warrant (www.truewarrant.com)



반응형

모네타(www.moneta.co.kr)에 ESL 투자 관련 좋은 글이 올라왔다. 'Yes자산관리'라는 분이 쓴 '[국내펀드]ELS,ELF 투자 완전정복 -프롤로그-'라는 제목의 글이다. ELS 투자지침으로 삼아야 할 글로 보이며, 요약하면 다음와 같다.


------------------------------------------------------------------------------------------


필자는 2006년부터 .... ELS(주가지수연계증권)에 투자하고 있다. ... 3년여 동안의 성공과 실패를 겪어오면서 이 상품(펀드)에 대한 실체를 어느 정도 느끼게 되었다.


필자는 주로 스텝다운형 ELS에 투자한다. (리스크에 비해) 상환 시의 수익이 높기 때문에.. 개별종목(주로 2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ELS에 투자할 시에는 아래 사항을 반드시 체크하고 투자할 지 말 지를 결정하라.

 

1. 기초자산(종목)의 월봉상 현재 위치가 역사적 고점부근이다 → 투자하지 말자

2. 두 기초자산의 주봉 그래프를 보고 투자하라, 52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를 주시하라.


.... 최적의 시나리오 대로 되려면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중요하다. (아시다시피 스텝다운형 ELS는 상환평가시점에 주가가 올라봐야 아무런 필요가 없다. 일정 폭 이상 하락하지만 않으면 된다) 


앞으로 1년 동안 큰 폭으로 내리지 않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을 골라야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주가란, 단기적으로는 급등락을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평균에 근접하게 된다. 52주 이평선과의 이격도가 120 이 넘는 기초자산이 편입되어 있을 시는 위험도가 높으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하자는 것이다.


주식관련 시장은 대부분 제로섬 게임이다. 내가 연18%의 수익을 가져가면, 반대편의 누군가(ELS펀드 운용회사, 내지는 작년 한해 ELS 기초자산 주가조작으로 문제가 되었던 외국계 파생상품 개발회사)는 연18%의 손실을 입는다. 


ELS가 유행이라고 하여 마구잡이로 투자할 것이 아니라 기초자산에 대한 분석을 잘 하던지, 아니면 기대수익률을 낮춰야 하는 것이다. ELS 투자자의 성향상, 연 18% 먹으려 하다가 반토막이 되는 위험보다는 확률 높은 연 10%의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낫다는 사람이 많을 거라는 생각으로 필자는 이 글을 쓴다.


ELS 상품의 투자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이 상품 또한 펀드의 일종인지라 판매사 등에 지불해야 하는 총보수료는 처음 6개월간은 연 2%를 넘는다. 엄밀히 말하자면, 투자자가 추후 18% 이익을 가져가든 반토막이 나든 판매사는 판매시 꽤 많은 수수료를 챙긴다. 


많이 팔수록, 별다른 책임감을 가질 필요 없이 보수만 두둑히 챙길 수 있는 상품이다. 


원문 :  [국내펀드]ELS,ELF 투자 완전정복 -프롤로그-, Yes자산관리(ktman97), 2010/01/06 13:3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