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추신수가 아직 포지션 변경에 자신 있어 하지 않는다 라는 CBS Sports 기사이다. 

국내 언론은 "추신수 중견수 수비 자신 있다"라는 기사를 내는데 비해 CBS 기사는 추신수와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약간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레즈가 외야 수비만 문제일 뿐 내야진이나 라인업, 선발진은 탄탄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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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아직 포지션 변경에 자신 있어 하지 않는다.

Shin-Soo Choo doesn't sound confident in position change


신시내티 레즈가 삼각딜을 통해 드류 스텁을 보내면서 인디언스로부터 추신수를 영입한 결과 레즈의 공격력은 이전보다 더 강화되었다. 물론 이것은 레즈가 3명의 선발 코너 외야수를 보유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그 중 추진수는 중견수로 이동할 선수이다.


추신수는 통산 우익수로 5,067과 1/3이닝 출전했지만 중견수로는 단 83이닝만 뛰었다. 그나마 8이닝만 출전한 2009년 이후로는 중견수 경험이 없다.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싯점인 현재로는 포지션 이동을 위한 시간은 많다. 그러나 현재까지 추신수가 전적으로 자신 있어 하지 않는 것 같다.


"아직 중견수가 편한 것은 아니다." "메이저에서 출전한 경기 중 99%를 우익수로 뛰었다. 노력 할 것이다.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중견수 포지션에 적응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만족하지 않는다면 누군가가 중견수로 나서게 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라고 추신수는 말했다.


이 말은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과민반응하지 말자. 추신수는 단지 리포터나 그 자신에게 솔직하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아직 시즌 시작이 약 7주 남아있다. 센터 자리를 편한한 위치로 만드는데 시간은 많다.


여전히 레즈가 수비력이 부족한 외야수를 보유한다는 점이 아직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이다. 좌익수 라이언 루드윅은 수비 범위가 좁고 중견수 추신수는 잘못된 배역을 맡은 셈이다. 우익수 제이 브루스만 수비력이 좋은편이나 그는 엘리트 레벨은 아니다. 다행히 좋은 소식은 레즈가 수비가 탁월한 내야진과 훌륭한 라인업, 그리고 견고한 투수진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외야 수비력이 부족하다고 할 지라도, NL 디펜딩 챔피언인 레즈의 주요 약점으로만 나타날 것이다.


기사 원문 : Shin-Soo Choo doesn't sound confident in position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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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도대체 무슨 문제인가? 


현재 부진에 빠져 있는 추신수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Espn.com의 Brenden Lowery가 분석한 글입니다. 85마일 이상 빠른 공에 대한 타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슬라이더에 대한 타율이 매우 나빠졌다고 합니다.


올 시즌 슬라이더에 약해진 부분을 상대 투수들이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고, 특히 현재까지 왼손투수가 던지는 빠른 공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추신수가 부진을 털고 2009, 2010년 모습을 다시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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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wrong with Shin-Soo Choo?

By Brenden Lowery, Special to ESPN.com


추신수가 매우 성공적인 2009, 2010 시즌을 보낸후 현재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2011 시즌은 부상과 야구 외적인 사고가 변명이 될 수 있지만 2012 시즌 추신수는 계속 부진에 빠져 있다. 


It is no secret that after Shin-Soo Choo's strong seasons in 2009 and 2010 (.300 average, .397 OBP, at least 20 home runs, 85 RBIs and 20 steals), he has since underperformed. Although critics are often quick to bring up his injuries and off-the-field incident as a means to explain his dismal season in 2011, his lack of performance has continued into 2012, as he's hitting .240/.371/.344 with just one home run entering Saturday. 


그렇다면 도대체 추신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가? 그 답은 놀라울 수 있다. 먼저 Ryan McCrystal이 공개한 투구 스피드에 따른 추신수의 타율을 보라. (빠른 볼에 대한 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So, what is the problem with Choo? The answer may surprise you. First, take a look at a chart courtesy of "It's Pronounced Lajaway" writer Ryan McCrystal that showcases Choo's batting averages according to pitch speed. 


(그림출처 : espn.com)


추신수의 가장 큰 문제는 슬라이더였다. 가장 인상깊었던 2010년 시즌 추신수는 슬라이더에 매우 강했다. 슬라이더에 대한 타율이 .308이었고 홈런도 5개였다. 그러나 2010 시즌 말부터 추신수는 슬라이더 타율이 .164로 매우 약해졌다. 또한 2010년 10월 이후 슬라이더를 공략한 홈런이 하나도 없다. 


Choo's biggest problem has been sliders. During Choo’s impressive 2010 campaign he destroyed sliders, finishing with a .308 batting average against them with five home runs; however, since the end of 2010 Choo has managed a feeble .164 batting average against sliders. Choo has not hit a home run off of a slider since Oct. 1st, 2010. 


좀 더 시각화하여 아래 두 히트맵을 보면 추신수가 슬라이더에 얼마나 약해졌는지 알 수 잇다. 2010 시즌과 2010 시즌 이후의 차이점을 보면, 발달한 빈영역을 볼 수 있다.


If you are more of a visual learner, perhaps these two heat map interpretations can explain just how much Choo has regressed versus the dreaded slider. Check out the difference between the 2010 season and his at-bats since, and see if you can see the hole that has developed: 



(그림출처 : espn.com)


투수틀은 이 빈영역에 주목하였다. 클리블랜드가 지구내 팀들과 상대한 10경기 중 9경기에서 추신수는 많은 슬라이더를 접해야 했다.


Pitchers have taken notice to this hole. Of the 10 games the Cleveland Indians have played against divisional opponents in 2012, nine featured Choo facing multiple sliders. 


이것이 큰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2012 시즌 현재까지 추신수가 갖고 있는 유일한 문제만은 아니다. 아래 도표에서 추신수가 상대한 85마일 이상 투구에 대한 타율도 과거 세 시즌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음을 알 수 있다. 


Although this is a big problem, it is not the only issue with Choo so far in 2012. You may have also noticed from the chart that Choo’s average versus pitches 85-plus mph has also declined in each of the past three seasons; however, the chart did not provide Choo’s splits versus right/left-handed pitchers. See below for the numbers. 


(그림출처 : espn.com)


추신수는 올 시즌 왼손 투수로부터 오직 2개 안타를 기록했는데, 85마일 이상 투구에 대해 최소 20타수 이상을 기록한 타자중 가장 나쁜 기록이다. 이것은 왼손타자들이 왼손투수를 상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고려할 때 큰 문제인 것 같지는 않지만 과거 추신수의 왼손투수 패스트볼에 대한 기록을 볼 때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샘플 사이즈가 작지만 추신수 부진이 계속된다면 이런 시각으로 계속 지켜볼 필요는 있다.


Choo has managed to collect only two hits against left-handers this season on pitches of this type, the worst in the majors among players who have had at least 20 at-bats against 85-plus mph pitches. This may not seem like much of a problem considering it is more difficult for left-handed hitters to hit left-handers, but after seeing all of Choo’s success in past seasons versus left-handed fastballs it is alarming. It's a small sample size (Choo has 36 at-bats against left-handers all season), but worth watching to see if Choo continues to struggle in this regard. 


다행인 점은 추신수의 심각한 부진에도 인디언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앞선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부진한 추신수를 데리고 팀이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룰 것이라고 생각하는 클리블랜드 팬은 그 누구도 없다.


A bright spot from this situation is the fact that despite Choo's significant struggles, the Indians find themselves at 18-14, leading the division by two games over the Detroit Tigers; however, no Cleveland fan should think that the team can have a successful season with a subpar Shin-Soo C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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