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아이투자닷컴에서 보내오는 일일레터에 있는 내용 중 일부입니다.)


기업의 전체적인 수익성을 파악하려면 총자산이익률(ROA, Return On Asset)을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ROE는 주주 입장에서 진정한 수익률을 나타내는 장점이 있지만, 부채를 많이 빌려 재무레버리지를 높이는 방법으로도 ROE를 높아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ROA는 총자산에 대한 수익성을 계산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부채비율과 관계 없이 기업간 공평한 비교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총자산은 자기자본과 부채를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ROA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정의]


ROA는 기업의 총자산을 활용하여 얼마나 많은 당기순이익을 창출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어떤 기업의 2009년 당기순이익이 100억이고, 총자산(자산총계)이 500억이면 ROA 계산은 아래와 같습니다.


ROA = (100억 / 500억) X 100 = 20%


[활용]


ROA는 기업이 자산을 활용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지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ROA지표는 높을 수록 수익성이 높은 기업입니다. 일반적으로 ROA가 10%를 넘으면 수익성이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ROA는 어떤 산업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ROA를 잘 활용하려면 동종 산업내 다른 기업들과 비교하거나, 과거 ROA 추세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국내 기업들 중에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ROA가 가장 높은 기업은 NHN으로 30.9%입니다. 그 외 한국쉘석유 29.4%, 게임빌 28.4%, 브리지텍 27.6%, 우주일렉트로닉스 25.4% 등의 순서입니다. 2분기 기준으로 ROA가 10% 이상인 국내 상장기업은 약 250여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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