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www.waitingfornextyear.com에 Jon이라는 사람이 기고한 글을 번역하였습니다.

 

추신수가 지난해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 2009년, 2010년때 모습을 되찾았다고 보고 있으며, 홈런을 월등히 많이 치거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타점을 많이 올리는 선수는 아니지만, 팀내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2013 시즌 이후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데 인디언스와 재계약 할지는 의문이 되지만, 그 때까지 두 시즌은 인디언스와 같이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팀 공헌도가 높아 팀내에서 꼭 필요한 선수로 인정받는 추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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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다시 저평가 받고 있다.

Shin-Soo Choo is Under-Rated Again!! July 10, 2012 By Jon

 

2010년 전반기 시즌이 내가 정의한 인디언스의 리빌딩 과정 중 영원한 최악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에도 이야기 했었다. 기억할 것이다. 사바시아가 2008년 트레이드 되었고, (클리프 리가 사이영상을 차지했던 것은 잊어라) 빅터 마르티네즈와 클리프 리가 2009년 트리이드 되었다. 마음 아픈일이었다. 그렇지만 이것은 또한 두명의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시즌을 시작한다는 것도 의미했다.

I’ve made this point before, but the first half of the 2010 Indians’ season will forever be what I define as the “low-point” of the current rebuild-thingy. People remember the Sabathia trade in 2008, but forget that Cliff Lee won a Cy Young. People remember the Victor and Cliff trades of 2009, which were admittedly heart-breaking, but they also meant we had entered the season with two great players.

 

2010년 시즌이 시작되었을 때, 제이크 웨스트부룩이 제1 선발이었고 루 마슨이 주전 포수였다. 주요 선수로는 마크 그루드질라넥, 제이슨 닉스, 러셀 브레년, 댄디 마르테, 크리스 기미네즈 그리고 유격수 앤더슨 헤르난데스였다. 오스틴 컨스는 타석에 301번 들어셨고 승리 기여도(WAR: Wins above replacement)로 평가받았다. 그는 팀내 4번째로 귀중한 야수였지만, 이것은 매우 좋지 않은 선수 구성이었다.

But when the 2010 season began, Jake Westbrook was our best pitcher. Lou Marson was our starting catcher. This team featured the talents of Mark Grudzielanek and Jayson Nix and Russell Branyan and Dandy Marte and Chris Giminez and a shortstop called Anderson Hernandez. Austin Kearns got 301 plate appearances, and judging by wins above replacement, he was the fourth most valuable position player on the team. This was a stinking pile of “baseball players”.

 

그러나 괜찮은 부분이 한군데 있었다.

There was a bright spot though.

 

타율 3할, 출루율 .394, 장타율 .489를 기록하며 2009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추신수가 2010년 시즌에도 타율 3할에 22홈런, 90타점, 22도루를 기록하며 2009년 성적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 중에서도 우익수로서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타력 만큼이나 수비력도 위협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After a breakout 2009 campaign that featured a .300/.394/.489 line, Shin-Soo Choo proved he wasn’t a fluke in 2010 by bashing his way to a .300/.401/.484 line with 22 home runs, 90 RBIs, and 22 stolen bases. On top of that, he racked up 14 assists in right field, demonstrating to any who deigned to pay attention that his arm was just as dangerous as his bat.

 

팬그래프에 따른면 2010년 인디언스 야수들은 전부 합하여 10 WAR를 기록했는데 이는 애처로운 수준이었다. (야수들에 의한 승리가 10승이라는 뜻이다.) 추신수가 이중 6을 기여했다. (추신수가 없었다면 6승을 더 거둘 수 없었다는 의미가 된다.) 이러한 팀은 야구 역사상 보면 성적이 나쁘게 나왔고 추신수의 엄청난 노력이 없었다면 100경기 이상 패했을 것이다. 팬그래프와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WAR 평균과 비교하면 2010 시즌 추신수는 AL 야수 중 9번째에 해당한 성적이었다.

According to Fangraphs, in 2010, the Indians’ position players managed to produce a total of 10 wins above replacement. Which is pathetic. Shin-Soo Choo was responsible for six of those wins. That team should have been historically bad, and could have easily lost 100 games if not for the Herculean efforts of Choo. Averaging the Fangraphs numbers and the baseball-reference WAR figures, Choo was the 9th most valuable position player in the AL in 2010.

 

2011년 추신수의 형편없는 성적은 사실 부끄러운 것이다. 작년 시즌 한참 좋을 때 부상을 당했고, 또한 부상이 아니었을 때는 부진했었다. 추신수는 단지 85게임만 뛰었고 타율 .259를 기록했다. 타석에서의 힘과 선구안을 잃어버렸다. 경기는 그의 뜻대로 되지 않았고 음주 운전을 했으며 조나단 산체스는 그의 엄지손가락을 부려뜨렸다. 그 이후로는 성경속 이야기처럼 되어 버렸고 10월까지 나는 메뚜기 떼를 기대하기만 했다. (성경 속 메뚜기 떼 이야기를 비유한 것처럼 보입니다. 계속 애타게 기다렸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Which made his crummy 2011 a real shame. Not only was Choo hurt for a good part of last season, but even when he wasn’t hurt he was struggling. He played in only 85 games, and had a .259/.344/.390 line. Both his power and his batting eye seemed lost (not unlike a certain Senor Santana we might be discussing soon). Nothing in his game was working for him, and then he had the DUI and then Jonathan Sanchez went and broke his hand and then it just seemed to be getting biblical. By September I was fully expecting locusts.

 

솔직하게 이러한 시즌은 선수를 망치게 할 수 있다. 결코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점까지 자신감을 파괴할 수 있다. 맷 라포타에 대해 어떤 것을 말할 수 있지만, 라포타가 인디언스에서 겪어 왔던 것을 보면 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포타는 젊은 선수로서 결코 자신감을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적어도 인디언스에서는 아니더라도. 그는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아 왔다. 그렇지만 내가 지금 정신분석을 하고 있다면 더이상 이야기 하지 않겠다.

Frankly, that’s the kind of season that can ruin a player—destroy his confidence to the point that he can’t ever recover. Say what you will about Matt LaPorta (I’ve said worse, I assure you), but I don’t think it’s entirely out of the question that after what he’s been through with the Indians, he’ll never be able to regain the confidence he had as a young player. At least not with this organization. He’s been traumatized, and yes, now I’m psychoanalyzing. I’ll stop.

 

나는 악몽같은 2011 시즌을 추신수가 견디어낸 뒤, 똑같은 현상이 추신수에게도 일어날까봐 염려했다. 심지어 2012 시즌 초반 추신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을 때 더 걱정을 했다. 5월 14일을 지날 때 추신수는 타율 .236를 기록하고 있었다. 홈런 1개, 2루타 7개, 삼진 27, 볼넷 16개 그리고 1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나는 그가 끝나 버렸을까 두려웠지만 오프시즌에 하프너와 같은 방식으로 추신수와 계약하지 않았던 것에 다소 안심했다.

I was worried that the same might happen to Choo after the nightmarish 2011 season he endured. I was even more worried when I saw the way 2012 was starting for him. Through May 14th, Choo was hitting .236/.362/.330 (.692 OPS). He had one home run, seven doubles, 27 strikeouts, only 16 walks, and 13 RBI. I was ascared that he was done, but also pretty happy we hadn’t signed him to a Hafner-esque extension in the off-season.

 

그러나 그뒤 점차적으로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악타 감독은 거의 아무 이유도 없이 추신수를 1번타자로 기용했고, 5월 말쯤에 추신수는 2개 이상 홈런과 6개 이상 2루타를 더 기록했다. 그리고나서 6월달 추신수는 날아올랐다. 6월 1일부터 지난 주말 레이스와 경기까지 추신수는 타율 .338를 기록했다.

But then, slowly, the light started to go on. Acta moved him to the leadoff spot, almost for no reason at all. By the end of May, he’d hit a couple more home runs and six more doubles. Then he took off in June, hitting .338/.386/.585 from June 1st through last weekend’s series with the Rays.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97에 이르렀고 .868의 OPS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는 뛰어난 우식수로 돌아 왔고, 그의 송구능력은 상대팀의 주루 능력을 억제하였다. 추신수는 70% 도루 성공율을 기록하고 있고, 91개 안타와 56 득점은 팀내 1위이다.

For the season, Choo is now hitting .297/.384/.484, good for an .868 OPS. He’s back to playing stellar right field, and limiting the running game with his arm. He’s been successful on 70% of his stolen base attempts, and now leads the team in hits (91) runs scored (56).

 

간단히 말해 추신수가 과거 그가 기록했던 성적으로 돌아 왔다. 그것도 레이더를 피해 낮게 날고 있는 아주 훌륭한 선수로. 그런데 왜 레이더를 피해 낮게 날아 가는 것일까?

In short, it would seem that Shin-Soo Choo is back to who he used to be: a really good baseball player who tends to fly under the radar. But why does he fly under the radar?

 

우리의 눈은 즉각 눈길을 끄는 것에 주목하게 되어 있다. 이것은 야구에서나 우리의 삶에서 상당히 잘 받아 들여지는 원칙이다. 가령 50홈런, 120 타점, 40 도루와 같은 것들이다.

It’s a pretty well-accepted principle that in baseball (and probably in life) our eye is attracted most immediately to the outliers. 50 home runs!! 120 RBI!! 40 stolen bases!!

 

추신수는 결코 그런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개별로 볼 때 다른 선수들에 비해 그가 더 나은 점은 없다. 그러나 추신수가 기록했던 것을 모아 보면 그의 꾸준함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추신수는 뛰어난 선수로 다시 돌아 왔다. 인디언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우리는 이러한 좋은 소식이 필요하다.

Shin-Soo Choo has never been that type of player. There is no one thing that he’s better at than everyone else. But when you put together all that he does, you realize how valuable his consistency really is. Choo is back to being a great player again, and that’s good news for this team. We’re going to need it.

 

물론 새로 태어난 추신수에 투자할지 말지가 인디언스 시각에서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다. 몇주가 지나면 추신수는 30살이 된다. 현재로서 그는 2013 시즌 이후 자유계약 신분이 될 예정이다. 스캇 보라스는 홈팀 디스카운트를 믿지 않는다. 우리가 추신수의 마지막 두번째 시즌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것이 세상에서 최악의 일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The question, of course, is whether investing in this reborn version of Choo makes sense from the Indians’ perspective. In a couple of weeks, Choo turns 30. He’s currently scheduled to the hit free agency market after the 2013 season. Scott Boras doesn’t believe in hometown discounts. It’s possible we’re enjoying Choo’s penultimate season on the North Shore, and it’s also possible that that’s not the worst thing in the world.

 

실제로 당장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현재 추신수는 덜 인정받는 상태로 돌아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추신수의 미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인정해야 될 것 같다.

It doesn’t really matter right now though. Because right now he’s back to being under-appreciated again. And I have to admit: that might be where I like him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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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10 미만, PBR 1 미만의 조건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소개한 기사입니다. 해당 조건으로 찾은 종목들은 가치주라고는 볼 수 없지만 참고할 만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출처 : 뉴스 > 파이낸셜뉴스 2008-05-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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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정장세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던 대형주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나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랠리를 주도하며 전일 보다 41.96포인트(2.28%) 급등한 1885.71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지수를 주도하고 있는 대형주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대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모습이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증시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으로는 단기 차익 실현에 주력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미미했거나 소외됐던 중소형 가치주에 접근해 볼 것을 제안했다.


특히 업종 평균 보다 주가순이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저평가 종목에 주목하라는 지적이다.


■중소형 가치주 찾기 활발


전문가들은 “비싸진 대형주 대신 중소형주로 투자자들 관심이 이동할 것”이라며 “실적 향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중소형가치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원은 “등락종목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주의 급등으로 가격 부담을 덜면서 높은 투자수익을 올리기 위한 투자 대안으로 저평가주 찾기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실적개선이 수반된 종목 가운데 저PER나 저PBR 종목들은 가치주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PER만 따져서는 안정성을 놓칠 수 있고 PBR만 확인해서는 성장성을 챙겨볼 수 없기 때문에 PER과 PBR을 함께 따져봐야 정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통상 PER나 PBR을 기준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평균 PER는 11∼12배로 이보다 낮으면 저평가됐다고 말 할 수 있다. PBR 역시 1보다 낮으면 저평가 종목으로서 투자 매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저PER, 저PBR 종목 관심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한섬의 경우 PER와 PBR이 각각 6.4, 0.8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섬의 PER는 올해 의류업 예상 PER 7.8배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다.


현대DSF는 PER와 PBR이 각각 6.5, 0.9으로 나타났다. 현대DSF는 1·4분기 영업이익이 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금융수지 흑자확대 전망, 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높게 평가됐다.


이밖에 계룡건설산업, 더베이직하우스, 한화석유화학, 코오롱건설, 호남석유화학, 대덕GDS, 대신증권 등이 PER는 10배 미만인데다 PBR 역시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저평가 종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지수가 많이 올라 단기적인 기간조정 가능성이 높아지며 저평가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단순하게 저PER와 저PBR만으로는 주가상승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적모멘텀이나 재무안전성을 꼼꼼히 살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ch21@fnnews.com이창환기자


※용어설명: PER(price earnings ratio)=말 그대로 주가에 기업 수익성이 얼마나 잘 반영돼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보통 상승장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금융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PER가 낮다는 것은 기업이 내는 수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뜻한다.


PBR(pricebook-valueratio)=기업의 자산가치가 주가에 어느 정도 포함됐는지 알아볼 수 있는 지표다. 전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특히 자산규모가 중요한 금융업체를 분석할 때 유용하며 하락장에서 알짜 종목을 골라낼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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