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같은날 같은 신문인데도 상반된 논조의 기사가 게재되었다. 3월 6일자 매일경제에 실린 아래 두 기사이다.


돈몰리는 ELS…조건 또 조건

기대수익률만 믿고 투자했단 낭패…담합 의혹


"예금비중 줄여 ELS·ELD 등 중위험 상품에 넣어라"

전문가들의 `저금리시대 극복 전략`

VIP 고객 적립식 주식펀드 가입…해외 투자상품에도 눈 돌릴 필요


첫번째 기사에서는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ELS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지만, ELS가 마치 고수익이 보장된 것처럼 판매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는 반면


두번째 기사에서는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마땅한 금융상품 고르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원금 손실 가능성은 줄이고 수익률에 변동성을 준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주가연계예금(ELD)을 `저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권하고 있다고 했다.


저금리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동일한 시각으로 보고 있으나 ELS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뉘양스로 기사를 쓰고 있다.


첫번째 기사가 ELS의 위험성을 더 실제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본다. 특히 종목형이면서 원금 비보장형인 경우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수익률이 높은 만큼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두번째 기사도 전혀 틀린말은 아니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은 ELD와 수익구조가 동일하기 때문에 저위험 중수익 이라는 말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ELS 모두가 저위험 중수익인 것처럼 기사를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수형 원금비보장 ELS 중 조기 상환 조건이나 Knock-in 조건이 유리한 상품을 골라 투자하기를 권하고 싶다. 


#. ELS 투자 정보 참조 사이트 

   -  네이버 카페 손증모(http://cafe.naver.com/elspb.cafe)

   - 루울루 블로그(http://rullru.tistory.com/)


#. 증권사 ELS 광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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