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새라 뉴컴의 '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라는 책을 읽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소득과 지출을 나름의 방법으로 관리한다. 소득이 지출보다 많을수록 점점 더 부자가 되고 반대로 지출이 더 많으면 가난해진다. 저자는 소득과 지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책의 주 내용을 아래와 같이 간추려 본다.

 

- 소득은 자산으로부터 나오며 자산의 근원은 재원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본인 노동력(재원)으로 급여(자산)를, 어학능력(재원)으로 강습료(자산)를 받는다. 또한 토지나 건물을 재원으로 임대료라는 자산을, 예금이라는 재원으로 이자라는 자산을 창출한다.

 

- 소득에서 관건은 어떤 것이 본인의 재원인지 그리고 그 재원으로 어떤 자산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최대한 알아내는 것이라고 한다.

 

- 지출은 부채라고 보며 부채의 근원은 욕구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주거비(부채)는 심리적 안전을 추구하는 욕구에서 비롯되며 의류비(부채)는 몸을 보호하는 욕구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욕구가 근원이다. 또한 식비(부채)는 생명 유지를 위한 욕구, 통신비(부채)는 관계의 욕구나 스트레스 해소의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 사람들은 보통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지출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출하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다. 그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보다 전략적인 방법 즉 덜 돈이 들어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지출에서의 관건이다.

 

'재원 - 자산 - 소득 vs 지출 - 부채 - 욕구'의 프레임을 책에서는 '개인 경제'라는 큰 틀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개인 경제'라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어 도움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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