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 대덕GDS·다함이텍·넥센등 코스피종목 추가매수
- MH에탄올·이오테크닉스 보유 주식은 일부 매도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밸류자산운용이 주식시장이 1800선에서 박스권 등락을 나타낸 지난 5월 한달간 중소형주 지분확대에 적극 나섰다. 중소형주가 올해초부터 이어진 부진으로 저가매력이 부각된데다 최근들어 그동안의 주가부진에서 탈출할 기미를 보이면서 매수전략을 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밸류운용은 대덕GDS(004130) 지분을 0.35%(8만200주)를 추가매수해 보유지분율을 9.72%(220만9550주)로 늘렸다. 또 다함이텍(009280)도 전월에 이어 지분 0.27%(1만920주)를 추가매수했다.


밸류자산운용은 이밖에도 동양건설(005900)산업(0.03%), 삼성공조(0.01%), 동일방직(0.16%), 대한방직(0.06%), 넥센(005720)(0.04%)의 지분을 지난달 추가로 장내매수했다.


반면 밸류자산운용은 지난달 매도에 나선 종목은 추가매수한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 MH에탄올(023150) 지분 1.10%(7만7010주)를 장내매도해 보유지분율을 9.21%(64만4870주)로 낮췄고, 이오테크닉스(039030) 보유지분도 0.07%(8250주)를 처분했다.


밸류자산운용은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발송한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펀드` 운용보고서에서 대덕DGS에 대해 자산가치, 배당수익률, 수익창출능력 등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터무니없이 낮은 전형적인 가치주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다함이텍에 대해선 숨은가치가 충주소재 중원CC를 운영하는 다함넷이라는 지분 99.75%를 보유한 자산에 있다고 밝혔다. 삼성공조의 경우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시가총액보다 크다는 것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넥센에 대해서도 투자매력이 시가총액을 크게 초과하는 넥센타이어와 넥센테크 등의 자산가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밸류자산운용은 지난달 보유지분을 일부 매도한 MH에탄올에 대해선 캄보디아 투자로 인해 영업외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주정사업과 연관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며, 신성장사업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뉴스 > 이데일리 2008-06-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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