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심리학이 경제학을 만나다.(야마모토 미토시)라는 책, 215p에 있는 내용입니다. 남들이 하는 대로 무심코 따라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행동감염

다른 사람의 행동을 흉내 내는 현상이다.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뒤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공짜로 무언가를 얻을 수 있으며 달리는 사람들과 같은 방향으로 도망치기만 해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합의적 타당화

'모두가 합의하고 있는 행동은 올바르다'는 논리를 뜻한다. 이 논리를 수용하면 '올바른 행동을 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높아지지만 때에 따라서는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을 따라 길을 건넜는데 빨간색 신홍등이었다'는 경우는 합의적 타당화의 전형적인 실패 사례이다. 남들이 흔히 쓰는 대로 '오명을 만회하다'라든가 '안절부절하다'라는 표현을 나모 모르게 사용하는 현상도 실패한 합의적 타당화이다. 

오명을 만회해서 어떻게 하겠는가? 오명을 씻어야 한다. 그리고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할 할 때는 '안절부절 못하다'고 해야 한다. 그러므로 '오명을 씻다', '안절부절 못하다'가 정답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