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출처 : 뉴스 > 이데일리 2008-06-23 15:12

최근 약세장에서 중소형주 펀드가 선전하고 있다.

제로인과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주식형 주요 펀드들의 3개월 기준 수익률과 위험을 분석한 결과 중소형주 펀드들이 대형주 펀드와 비교해 수익률과 위험 측면에서 차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수익도 우수하게 나타났다.



중소형주 펀드는 세부 스타일 특성과 종목선정 방향에 따라 수익률과 위험 등 운용성과에 차이가 발생한다. 이는 대형주 펀드간 성과편차보다 더 심한 경우가 많아 펀드 선택시 투자자들의 신중함이 요구된다

`미래에셋 3억만들기 중소형주식`의 3개월 수익률은 11.9%, 표준편차는 16.9%이고, 이에 비해 `유리스몰뷰티주식 C`의 수익률은 8.9%, 표준편차는 12.3%로 나타났다.

단지 약세장에서 대형주 펀드보다 하락율이 덜하다는 이유로 중소형주 펀드가 반드시 답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자산 배분 차원에서 적어도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박승훈 한국투자증권 펀드분석 팀장은 "운용자의 운용스타일이나 운용철학이 무엇이고,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투자대상 종목을 발굴하고 조정할 분석 및 운용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펀드의 규모가 운용성과 유지 및 제고에 적절한 수준인지, 운용자에 변화가 있지는 않은지를 펀드가입시는 물론 가입후에도 주기적으로 체크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중소형주 지수 자체는 대형주에 비해 부진하지만 상당수의 중소형주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의 중소형주 투자 방침과 MSCI중소형주 지수편입 등의 긍정적 효과도 일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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