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itworld.com에 실린 기사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지나치면 본인들에게 불이익이 되는 셈이죠. 

특히나 소셜 미디어는 정보 전달속도가 무척 빠르고, 전달범위가 워낙 광대하다 보니 한번 잘못된 정보가 흐르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만큼 신중히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문 : 글로벌 칼럼 | 소셜 미디어 에티켓 십계명)

 

1. 친구들에게 너무 많은 말을 하지 말라.

 

- 농담, 개인 자랑, 개인사 등 남이 보고 싶어하지 않는 정보까지 올리지 말라는 권고입니다. 너무 많은 틔윗때문에 정작 의미 있는 정보를 찾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죠.

 

2. 소셜 미디어를 설교의 장으로 삼지 말라.

 

- 개인적인 사상이나 이념을 끊임없이 표출하는 수단으로 삼지 말라고 합니다. 같은 이야기에 대해 친구나 가족의 반응이 좋지 않다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도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소셜 미디어를 불만의 배출구로 삼지 말라.

 

- 소셜 미디어를 심리 치료실로 생각하는 불평가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한 사람의 불만스러운 이야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하지 말아야 하죠.

 

4. CNN이나 ESPN, TMZ인 척 하지 말라.

 

- 뉴스, 스포츠, 연예에 관련된 기사를 퍼 나르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 가뜩이나 인터넷 상에는 그런 기사들로 넘쳐나는 상황이라 정보 쓰레기만 만들 뿐입니다.

 

5. 전문가인 척 하지 말라.

 

- 특정분야에 자칭 전문가 인척 매일 매일 '오늘의 명언', '오늘의 유머' 등의 트윗을 남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물론 좋은 말들이긴 하지만 다 읽어보기엔 시간 낭비라는 것이죠.

 

6. 숫자에 집착하지 말라.

 

- 팔로어 숫자를 자랑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숫자가 전부가 아니죠. 남에게 도움되는 좋은 정보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려 놓으면 자연스럽게 팔로어가 늘어나는 법입니다.

 

7. ‘소셜 미디어 전문가'가 되지 말라.

 

- 현실 세계에서는 실업자이고 소셜 미디어가 본업인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셜 미디어 관련 토론이나 뻔한 질문으로 사람들을 귀찮게 한다고 하네요.

 

8. 오토파일럿에 기대지 말라.

 

- 소셜 미디어 상에서 남들을 짜증나게 하는 행동보다 더 짜증나는 것은 자동 시스템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동일한 내용을 자동적으로 여러 군데 올리는 것은 사람들에게 도움주지 못하는 행동입니다.

 

9. 자신만 알 수 있는 말을 공유하지 말라.

 

- 혼자 알 수 있는 말, 읽을 수 없는 말들을 쓰는 것은 삼가해야 겠죠?

 

10. 너는 친구들이 민망해할 사진을 공개하지 말지니라.

 

- 이건 뭐... 다들 아시겠죠? 셀카는 혼자서 만족을 느끼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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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www.idg.co.kr) 블로그의 "소셜 미디어 폭주 '숨 좀 쉽시다!'"라는 글을 간추렸습니다.

이 글에서는 페이스북의 경우 자기밖에 모르는 자아 도취 환자들이, 트위터는 멍청이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다소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리는 가식적인 사진들, 트위터에서의 자기 자랑이나, 생전 모르는 사람이 링크드인(LinkedIn)에서 멋대로 나를 친구 추가 하는 것에 얼마나 더 견뎌야 하나? 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페이스 북의 경우 미국내에서 유달리 10대들이 인간관계를 맺는 장이 되어가고 있지만 "페이스 북 우을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10대들이 필요 이상의 감정적 소모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 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가 확산되면서 “나를 봐 달란 말이야!” 식의 자아도취적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셜 네트워크는 이미 우리 생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지인들의 소식을 알 수 있고, 인맥도 형성 가능하고 가끔은 아주 오래전에 알았던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분명 도움이 됩니다.

이에 이 글에서는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을 자제하는 아래와 같은 소셜 미디어 사용의 새로운 규칙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1. 새로운 페이스북 규칙: 하루 하나씩만 포스팅을 할 것이며, 하루 하나 이상의 사진을 “좋아요” 또는 댓글을 다는 것은 금지한다. 일주일에 사진이나 비디오는 하나씩만 올릴 수 있다. 자꾸 프로필을 바꿔서는 안 된다. 직계 가족 이외의 사람을 찜하는 것도 절대 안된다.

2. 새로운 트위터 규칙: 하루에 트윗은 두 개 이하로 할 것. 그리고 자동 팔로우 기능을 사용하지 말 것. 또한, 해시태그를 무한정 만들어 내는 일도 삼가할 것.

3. 새로운 링크드인 사용 규칙: 프로페셔널 네트워크는 적당한 크기로 유지할 것.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는 하루에 한 번만 업데이트 할 것. 링크드인을 페이스 북처럼 사용하지 말 것.

4. 새로운 스텀블어폰(StumbleUpon)과 디그(Digg) 사용 규칙 : 3일에 한 번 정도만 스텀블(Stumble) 또는 디그할 것. 그리고 절대 함부로 친구 추가하지 말 것.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아무리 좋은 서비스가 나오더라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잘 못 사용하게 되면 결국 그 피해는 사용자에게 되돌아 옵니다. 좋은 점이 있는 만큼 잘 못 사용에 따른 반대 급부가 있므로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은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블로그 글 전체는 '여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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