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신한은행에서 월복리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한다.



신한은행은 고객자금을 월복리로 운용해 서민들의 효과적인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신한 월복리 정기예금’을 12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개인고객이 가입대상으로 1년제, 2년제, 3년제로 구성됐고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원(인터넷 신규 시 50만원), 최고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다. 원금과 이자가 매월 새로운 원금이 되는 ‘월복리’로 운용돼 일반정기예금보다 이자가 더 불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기본금리에 ‘생애주기 우대요건’ 충족 시 연 0.1%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1년제 기본금리는 연 3.5%이며...


'월복리'라는 말에 실제 이자가 얼마나 되나 계산해 보았다. 잘 아시다시피 복리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만기수령액 = 원금 * (1+연이율/n)^(기간*n/12)

(n= 1년에 지급하는 이자 횟수, 기간은 총 예금 기간으로 단위: 월)


이 수식에 의해 100만원을 1년, 2년, 3년 예금했을 때 이자를 계산해 보면 아래와 같다.




1년 3.56% ~ 3년 3.68%로 그다지 매력적인 상품이라고는 볼 수 없다. 복리라는 말이 어울릴까 싶을 정도로 얼마 되지 않는다. 은행권에서도 이정도 이율을 갖은 상품을 잘 고르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월복리라는 말에 너무 현혹되서는 않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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