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애프터쇼크(데이비드 위더머, 로버트 위더머, 신디 스피처 지음, 원제: Aftershock: Protect Yourself and Profit in the Next Global Financial Meltdown)라는 책의 179p ~ 180p 까지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이 책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까지 미국에 6개 버블이 형성되었고, 이중 부동산 버블, 주식시장 버블, 민간부채 버블, 재량지출 버블은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터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두개의 버블인 달러 버블과 정부부채 버블은 앞으로 몇년 안에 터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버블들이 다 무너져 내린 후 무엇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에 대해 금에 대한 투자를 한 방편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선 개인들이 어떻게 금을  살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다음과 다섯 가지 입니다.

1. 실물 금을 직접 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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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골드바를 구매하는 방법 (신한은행의 1Kg과 100g 짜리 금 상품)
- 금을 구입할 때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하고 거래 수수료 (가격의 2~3%) 부담이 있으며, 보관에 불편

2. 은행의 골드뱅킹 상품에 가입

- 금의 실물 거래 없이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고 소액 적립식으로 금을 사는 효과
- 환 노출인 상품인 만큼 환율 변동에 유의해야 하고 가입자가 실물 금을 원하 경우 비용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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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골들리슈', 기업은행 '원 클래스 골드뱅킹', 국민은행 'KB골드투자통장' 등

3. 금 펀드에 가입

- 금 가격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지수형 펀드와 금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 지수형 : KB스타골드특별자산, 미리에셋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 PCA골드리치특별자산
  . 주식형 : 신한BNP골드증권투자신탁, 기은SG골드마이닝증권, 블랙록월드골드증권
- 금을 달러로 투자하기 때문에 원화 가치가 오르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수익이 줄어듬.
   일정기간 내 환매할 경우 환매수수료 등을 부담해야 함.

4. 금 ETF 투자

- ETF는 인덱스 펀드처럼 운용되고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편리하게 매매가 가능.
   수수료가 싸고, 주식처럼 현금화가 쉽고 매매시 세금이 부과되지 않음.
- 우리나라에는 현대HIT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과 삼성KODEX골드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 등 2종이 상장되어 있음.

5. 개인이 직접 금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

- 증시에서 금 관련 테마주로 LS, 고려아연, 글로웍스, 애강리메텍, 케이아이씨, 엠케이전자, 한성엘컴텍 등이 있음.
- 그러나 이들 기업과 금의 연관성을 파악해 알짜 주를 골라내기가 쉽지 않음.

금은 그 수량이 한정되어 있고 신속하게 생산량을 늘리기 어렵습니다. 향후 몇년간 금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워 금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금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으나, 주식이든 금이든 투자는 항상 개인의 몫이고 개인의 책임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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