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엉터리 경제 뒤집어보기(주식투자와 가치투자) 라는 네이버 카페에 있는 글입니다.

 글주소: http://cafe.naver.com/copy5243.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0163)


시중 금리의 하락, 상승에 따른 채권가격과 채권수익률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1. 시중 금리가 낮아지면  →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채권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 수요가 많아져 채권 가격은 올라가고  → 이에 따라 채권수익률은 낮아진다.


2. 반대로 시중 금리가 올라가면  →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예금 등으로 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 수요가 줄어 채권 가격은 낮아지고  → 이에 따라 채권수익율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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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번에 채권 수익률과 금리의 관계가 너무 이해가 안 되던 중인데 나름대로 정리해 봤는데요.

정리한 내용이 맞는지 틀린지, 틀리면 뭐가 잘못된 건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 채권 액면금액이 10,000원이고 발행 이율이 5%라면  

시중 금리가 6%일 경우 10,000원을 투자하면 600원의 이자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채권을 보유할 경우 5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5%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보다 6%의 이자를 지급하는 시중 예금이 더 수익률이 좋아진다.

 

이런 상황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진다. 9,900원으로 떨어질 거다.

그 이유란 10,000원에 대한 이자 500원에 활인된 가격 100원을 더하면 수익률이 같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중 금리가 떨어질 거라고 생각한 투자자는 채권에 투자한다.

 

- 채권 발행 이율보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은 오를 것이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시중 금리가 올라간다고 생각한 투자자는 채권을 팔 것이다.

 

[답변]

 

시중금리는 채권의 수익률을 결정합니다. 시중금리가 낮으면 많은 사람들이 금리가 높은 채권에 투자하고,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채권의 수익률이 떨어집니다. 채권 가격이 높아지는 거죠.

 

반대로 질문자가 작성했듯이 시중금리가 높으면 채권보다는 수익률이 좋은 예금이나 다른 투자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채권의 경우 수요보다 공급이 증가하여 채권의 수익률이 높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채권의 가격은 떨어지는 것이죠.

 

이해하셨나요?

 

추가로 질문자가 작성한 이표채 채권의 시세차익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질문자의 채권은 미래가격 10500원이 됩니다. 채권 가격은 발행 즉시 시장에서 가격이 변동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채권의 수익률 때문입니다.

 

채권을 구매하려는 현 시점의 채권수익률이 3%라면 10500 / (1 + 0.03) = 약 10.194원.

채권수익률이 2%라면 10500 / (1 + 0.02) = 약 10,294원,  즉 채권 수익률이 높으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채권의 수익률이 낮으면 채권 가격은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채권수익률 3%대에 매수하여 2%대에 매도할 경우 그만큼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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