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investopedia.com의 기사 내용을 번역한 글입니다. 기사에서는 이머징 마켓 즉, 개발도상국 중 GDP 대비 부채가 많은 국가는 헝가리, 브라질, 중국, 아르헨티나 순이고, 이런 나라들에 투자할 때는 직접 투자보다는 ETF나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를 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몇차례 양적확대가 있었지만 아직은 유로존이나 미국이나 경제 상황이 불안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부채가 많은 개발도상국들

Developing Nations With The Most Debt, September 07, 2012


(사진출처 : investopedia.com)


이머징 마켓이라고 알려진 개발도상국은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본 투자관련 용어 중 하나이다. 이 용어는 미국, 프랑스 그리고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이 되는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들을 말한다. 어떤 국가를 이머징 마켓으로 간주해야 하는지에는 이견이 있다. 


FTSE나 S&P, 다우 존스처럼 IMF에서도 이머징 국가들의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이머징 또는 개발도상국 이라고 불려지고 있음에도 그 중 일부는 다른 국가에 비해 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머징 마켓이 이미 한물간 용어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IMF 리스트상에는 여러 국가들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성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들 국가들이 미래 어느날 선진국 시장에 반드시 포함되리라는 것은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채가 속이고 있다.


최근 몇개월 동안, 스페인은 급등하는 채권 금리 때문에 대부분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몇몇 경제학자들은 금리가 어떤 특정수준(통상 약 7%) 이상되면, 스페인과 같은 나라들은 부채에 대한 이자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나 7% 금리는 베트남과 같은 개발도상국에 비해면 낮은 편이다. 베트남은 5년 국채금리가 9.6% 수준이다.


그렇지만 금리가 더 높음에도 베트남의 국가 부채는 GDP의 38%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미국은 5년 국채 금리는 0.8% 이고, 국가 부채는 GDP의 70%에 이른다. 그리고 스페인 국가 부채는 GDP의 거의 69% 수준이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몇몇 나라들은 종종 과거 정권들이 남기고 간 부채를 갚기 위해 인프라 투자나 다른 사회적 필요와 같은 필수적인 지출에서 돈을 전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부채 지불방식은 그 나라의 GDP를 늘리는 국가적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베트남의 경우 GDP 대비 감당할 만한 부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실업율은 3%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18%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율과 GDP의 40%가 국영 기업에서 나오는 현실은 베트남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


리스크에 비례한 부채 


대부분 이머징 마켓은 GDP 대비 부채비율이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임에도 디폴트 리스크와 같은 요인 때문에 국채 이자율은 더 높다. 경제적 문제가 없다고 여겨지는 국가보다 더 낮은 부채비율을 갖는 국가의 디폴트는 회사채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에게 해당 국가의 리스크를 더 높게 보게 한다. 한편으로는 리스크가 크다는 것은 수익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몇몇 투자자들은 이머징 마켓에 투자시, GDP 대비 부채비율이 40%를 넘게되면 훨씬 더 위험이 더 증가한다고 보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어떤 나라를 투자 대상에 피해야 할까?


헝가리


헝가리는 GDP 대비 부채비율이 80.6%이다. 비록 헝가리내에서 외국에 의한 투자가 널리 진행되고 있고 GDP의 약 80%가 개인 기업에서 나오지만, 헝가리는 이머징 국가 중 GDP 대비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영역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


브라질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54.2%이다. 그러나 브라질 경제는 남미 대륙에서 브라질을 제외한 다른 나라 경제규모를 합한 것 보다 더 크다. 브라질 경제는 크게 농업, 광업 그리고 제조업에 기반하고 있다.


중국


중국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43.5%이지만, 중국내에서 나오는 숫자는 발표하는 방식으로 인해 항상 정확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또한 일부는 중국 GDP가 11조 달러를 넘었기 때문에, 중국을 이머징 국가로 간주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아르헨티나


부채가 많은 또다른 이머징 마켓 국가는 아르헨티나로, GDP 대비 부채비율이 41.4%이다. GDP의 대부분이 곡물 수출에서 발생한다. 아르헨티나는 과거 한때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국가중 하나였지만 극심한 경기침체를 포함한 많은 경제적 사건 때문에 경제적으로 심각한 손상을 받은채 남아 있다.


맺음말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대부분 매니저들은 이머징 마켓 투자는 해당 섹터에 도전적인 요소가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 포트폴리오에서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그렇지만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려면 개별적으로 주식이나 채권을 사려고 하지 말고 ETF나 뮤추얼 펀드를 고려해라. GDP 대비 부채비율은 중요한 숫자이지만 정보를 얻기 어려운 국가의 건전성을 평가할 때 고려해야 하는 단지 하나의 요소일 뿐이다.


참고기사: Developing Nations With The Most Debt, September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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