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심리학이 경제학을 만나다.(야마모토 미토시)라는 책, 133p에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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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링

임의의 기준을 모든 판단의 출발점이라고 '믿어버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노점상에게 물건을 살 때는 가격의 반까지 깎아라." 라는 충고를 들은 적이 있다면 노점상과 흥정할 때면 항상 반값을 기준으로 삼게된다. 하지만 애초에 원가의 100배나 폭리를 취하는 노점상도 있다고 하니 노점상은 반값에 팔아도 큰 손해는 없을 것이다.

공돈 효과

돈의 절대적인 가치에는 차이가 없는데도 그 가치가 낮게 느껴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사람들은 카지노에서 딴 10만원과 월급통장에 들어온 10만원을 같은 돈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한쪽은 운 좋게 생긴 공돈이도, 다른 한쪽은 힘들게 일해서 받은 '피 같은 돈'이다.

공돈효과는 취득방법이 쉬운 경우에 일어난다. 가령 도박을 한다거나 얼굴도 모르는 친족으로부터 유산상속을 받아서 예상치 못한 돈이 들어오는 경우이다. 단, 금액이 크면 랜즈버거 효과에 의해 공돈 효과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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