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TV 산업의 미래라는 investopedia.com의 기사를 번역한 글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공중파 TV로는 부족하여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을 보는데 이들은 굳이 시청하지도 않는 채널들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불합리한 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TV는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필요한 콘텐츠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나, 콘텐츠 공급자, 케이블/위성방송 사업자, 소비자들이 복잡한 구조로 엮여 있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필요한 콘텐츠를 취사 선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삼성 스마트TV)


TV 산업의 미래 

The Future Of The Television Industry, September 05, 2012 


TV의 미래에 대해 수년간 이야기 되어왔다. 우리가 미워하는 콘텐츠 공급자들에게 마침내 작별인사 하는 것은 단지 시간 문제라고 말해 왔다. 우리는 공중파 TV로는 충분하지 않기에 케이블이나 위성 방송 공급자들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 우리 대부분은 원하지도 않는 콘텐츠를 대량으로 구매해야 하는 것에 길들여져 있다. 


식품점에 가서 원하는 물건을 사기 위해 사용하지도 않아도 되는 추가적인 물건들을 구입해야 한다면 어떻겠는가? 우리는 위성이나 케이블 회사들과 이런 방식으로 거래하지만, 이런 것이 모두 변화될 운명이 될 것인가?


애플이 답일까?


업계에서는 애플이 TV 마켓에 진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 있어 왔다. iTV로 알려진 제품은 iTunes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는 TV로 알려져 있다. iTunes 방식은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만 고르는 것이 가능하다. 몇몇 미디어 분석가들은 애플이 모바일 단말 시장에서 했던 방식때문에 TV 시장에서 변화가 당장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폐쇄적인 앱 에코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임.) 


CNN에 따르면 애플은 사용자에게 셋톱박스(단말기)를 공급하고 앱이나 영화 등의 콘텐츠 판매(앱 판매)로 30% 수익을 얻기 원한다고 한다. 이런 방식은 케이블 사업자들을 여전히 네트워크 공급이나 셋톱 박스 서비스를 하도록 남겨 두게 될 것이다. 변화에 대한 과거 시도들을 거부해온 (TV)산업 분야에서는, TV 콘텐츠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의 선언이 아마도 시기 상조였던 것 같다.


트렌드


애플이 답이 아님에도 통계숫자들은 사람들이 전통적인 시청 방식에 싫증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Business Insider는 2010년 새롭게 형성된 가정들의 단지 16.9% 만이 전통적인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을 계약했고 그 숫자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04년 무선 전화의 경우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은 매우 적었으나, 2011년 거의 30%에 이르는 가정들이 전통적 유선전화를 해지하고 있다. 무엇이든 변화는 빠르게 일어 날 수 있고 지금 바로 그 변화가 막 일어나려는 순간일 수 있다.


사람들이 전통적인 콘텐츠에 싫증내고 있는가? 아니면 변화되기를 원하는 것이 콘텐츠 전달 방식인가? Kaiser Family Foundation은 8살 에서 18살 사이의 아이들이 하루에 4시간 반 TV를 본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 6살에서 8살 사이의 아이들은 주당 28시간 (4시간*7일) TV를 시청한다. 평균적인 성인들은 주당 34시간 (약 5시간/일) TV 앞에서 시간 보낸다고 New York Times는 밝혔다. 이러한 통계 숫자들은 미국사람들이 콘텐츠를 받는 방식을 싫어하는 만큼 콘텐츠 소비에는 싫증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침내 전환점인가?


미디어 콘텐츠가 전통적 TV에서 벗어나 태블릿이나 노트북 그리고 다른 모바일 디바이스로 옮겨 갈것으로 대부분 사람들은 믿는다. 이것은 사람들이 그들이 어디에 있던 상관없이 콘텐츠 소비를 원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충분이 빨라졌고 WiFi 또한 충분히 널리 보급되었다. 또한 광고 모델도 TV에서만 실행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유투브나 Hulu와 같은 사이트들은 광고를 보여 주는 방식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 따라서 전통적 미디어 회사들은 여전히 온라인으로 콘텐츠를 배포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아직은 초기단계지만 몇몇 회사들은 온라인상으로만 배포하는 장편 영화 길이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공급자들에게는 어떤가?


소비자들은 번들(묶음) 상품에서 여전히 더 많은 선택을 원하고 있다. 그들은 결코 시청하지 않는 수많은 채널 에 대한 지불을 원하지 않는다. 대신에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묶음 상품을 원하고 있다. 한 고객만을 위해 특별하게 준비된 구매 방식이, 음악을 구매하는데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가격적으로 효과적이다면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구매 모델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


맺음말


그렇게 쉽지는 않다. 스튜디오와 케이블/위성방송 사업자, 그리고 소비자들 관계는 복잡하다.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은 현재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증명되었다. 아무리 많은 기술적 혁신이라도 맞서 싸울 수 없는 그 무엇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발견될 때까지 아마도 애플과 같은 회사들이 케이블이나 위성 TV 모델을 발전시키려고 고군분투할 것이다.


참조 기사 : The Future Of The Television Industry, September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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