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최근 주가 상승으로 ELS (주가연계증권, Equity Linked Securities) 조기상환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이다. 




ELS는 구조상 일정부분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하여 수익률을 맞춰주는 구조이다. 채권은 원금 보장용이고 대부분 수익은 파생상품에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옵션 등 파생상품은 투자 참여자들의 상호 윈윈하는 상품일까? 
주식도 마찬가지 일테지만 제로섬이 되는 것이 그 바닥 생리이다. 
즉 누군가 ELS 조기상환을 받았다면 반대쪽 참여자 누군가는 손해를 봤다는 말이 된다.


그러면 왜 이런 기사들을 내보내 사람들을 유혹하는 걸까? 
ELS를 판매하는 증권회사 입장은 근본적으로 투자자들이 ELS를 많이 사주면 된다. 
증권회사 돈으로 ELS로 인한 손해나 이익을 메꾸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돈은 이쪽 투자자 주머니에서 저쪽 투자자 주머니로 옮겨갈 뿐이다. 
그 과정에서 증권회사는 중계 수수료만 챙기면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자꾸 투자를 부추기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이득을 볼려고 할 뿐이다.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왠지 씁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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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에서 창립 38주년 기념으로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2490호를 판매한다. 


신한금융투자 ELS 2490호는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개월 만기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주가가 빠져도 원금이 보장되면서 연 4.5%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 이상인 경우 연 4.6%의 수익이 가능하며 최초기준가격 미만으로 하락하는 경우에도 연 4.5%의 수익을 제공한다. 




ELS로는 보기 드물게 3개월 만기로 연 4.5% ~ 4.6%를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어, 3개월 후 최소 4.5%를 주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는 3개월 후 어떻게 될까?


4.5% ~ 4.6%는 연 수익률이다. 3개월로 환산하면 1/4인 1.125% ~ 1.15%이다. 즉, 100만원 투자하면 3개월 후에 세전 11,250원 ~ 11500원을 받는다는 말이다. 이자소득세 15.4%를 감안하면 3.81% ~ 3.89% 인 9,517원 ~ 9,729원 수준이다. 


물론 그다지 매력적인 금리는 아니지만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과 정기예금 금리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보장해 주는 점 때문에 가입을 고려해 볼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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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블로그에 있는 글입니다. (원문 : ELS투자 할 때 이것만은 꼭 Check해 주세요!


ELS 투자시 8가지를 점검하라는 내용으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정리해 놓은 글입니다. ELS 투자자라면 꼭 기억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 원금 보장 수준 


투자위험도를 말합니다. 상품별로 원금보장형, 원금부분보장형, 원금비보장형으로 구분되어 있어 투자성향에 맞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지만 각 상품별로 최대손실 가능금액을 확인해 야 합니다.


2. 발행사의 신용도 


ELS 가입시 개인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상품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3. 기초자산 


가장 중요한 검토사항이죠. 해당 기초자산의 변동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향후 1년 ~ 3년 동안 경기 변화나 전망을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KOSPI200, HSCEI와 같은 주가지수와 연계한 ELS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4. 만기 


만기 또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조기 상환기간을 충족되지 않는 경우 투자기간이 만기까지 갈 수 있으므로 당장 필요한 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5. 투자수익률


수익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으나, 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원금 손실 리스크 또한 크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주가지수 연계 상품은 개별 종목 상품보다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인 반면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6. Knock-in Barrier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구간을 결정하는 변수입니다. 이 변수가 낮으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줄어들지만 역시 수익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최초 기준가격 대비 45% 정도의 상품에 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7. 조기상환 행사가격


조기상환 조건을 말합니다. 통상 최초 기준가격 대비 몇% 이상으로 조기 상환이 결정되므로 최초 기준가격 대비 90% 보다는 85%가 조기 상환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이것도 조기상환 행사가격이 낮을 수록 수익률이 낮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8. 중도환매  


ELS는 가급적 만기상환을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나 피치 못하게 중도환매를 해야 할 경우 어느 정도 환급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ELS는 만기시까지 가져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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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원문 : http://news.donga.com/Economy/Money/3/0102/20100906/31011486/1)


개인적으로 지수형 ELS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습니다만 기사 내용은 참조할만 합니다. 

(기사는 이재경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장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ELS 투자자들은 연 기대수익을 ‘은행 금리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대답하지만 ELS 고수들은 연 ‘10∼15%’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웬만한 주식형 펀드의 기대수익률로 볼 수 있습니다.


ELS 고수들은 기대수익이 이 정도이니 주로 변동성이 높은 ‘종목형 ELS’에 투자하며, 전통적이지만 효율적인 위험관리 방법을 구사합니다. 즉 철저한 종목 및 시간 분산투자입니다. 


ELS를 종목별로 잘 분산하여 원금손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반면 분산투자로 인해 지불하는 기대수익의 하락폭은 크지 않다고 ELS 고수들은 주장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ELS 고수들은 ‘아무리 조건이 좋더라도 기초자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배를 넘으면 투자하지 않는다’ ‘시장 주도주는 종목으로 투자하지 ELS로 투자하지 않는다’ 등의 투자원칙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 그대로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고 봅니다. 다만 기사 내용 중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배를 넘으면 투자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기억해 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투자는 각 개인 선택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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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는 증권회사에서 발행하고 특정 주가지수 또는 개별주식 등에 연동되어 수익구조가 결정되는 증권(Security)이다.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라 이익을 얻거나 손실을 보게 되어 있다. 


최근 KOSPI 지수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비교적 안전한 은행권 예금금리는 3%대로 물가수준을 감안하면 거의 이익이 없다고 봐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고 20%, 30% 수익을 주장하는 ELS 투자에 관심이 많아지게 되지만, 10% 수익을 얻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ELS는 투자하는 것은 투기에 가깝지 않을까? 


그러나 투기는 내기나 도박과 같이 결과가 불확실하며 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인데 비해 ELS는 정해진 수익률 구간에서 수익을 보장하고, 원금보장형의 경우 손실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투자 결과를 다소 예측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투기와 거리가 있긴 하다.


시장이 긍정적으로 2,000 포인트까지 상승한다고 보면 현 지수 1,800 대비 11% 수익이 있을 수 있고 반대로 부정적으로 보더라도 통상 스텝다운형 ELS의 Knock In 구간이 50% 전후이므로 현 지수를 기준으로 900선이 된다. 이는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같은 금융 대란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극히 불가능한 지수라고 본다.


따라서 향후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거나 부정적으로 보더라도 ELS는 투자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어떤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ELS를 골라야 할까?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경우 주 관심사항은 기업가치 상승에 있지만, ELS 투자시에는 수익조건 달성을 위한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스텝다운 ELS 경우 1차 조기상환을 목표로 하락 배리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개별 종목보다는 조기 상환율은 높고 손실율은 낮다고 알려진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08년도 7%에 달했던 정기예금 금리는 3% 내로, 상대적으로 높았던 저축은행 금리도 4%이내로 하락하여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은 감소하고 있고,  글로벌 주식시장은 경기지표 개선과 유럽 재정위기, 중국 긴축 등 악재가 혼재하고 있어 펀드나 직접 투자에 적극 나서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ELS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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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삼성증권 리포트를 참조하여 적은 내용입니다.)


ELS 투자시 어떤 것을 선택할 지 항상 어려움이 있습니다. 삼성증권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스텝다운 ELS를중심으로 ‘조기상환 후 재 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이 투자 전략은 투자초기에 수익실현 가능성이 높은 ELS의 특성을 활용하여 저점이 확인된 저평가된 기초자산을 찾아 반복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으로써 수익확률은 높아지고 투자위험은 낮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ELS가 제시하는 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항상 좋은 ELS는 아니며 오히려 수익실현 가능성이 높은 ELS가 좋은 투자 대상입니다. ELS 투자는 제시 수익률 뿐만 아니라 예상되는 시점별 수익가능성과 손실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 해야 합니다.


ELS 투자초기에 수익 가능성이 높은 특성을 활용하면 투자의 성공확률을 높일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초자산 선택에 있어서 저점이 확인된 저평가 종목이 기업 이익 전망치나 통상 쓰이는 기술적지표들에 의해 선정된 종목보다 좋은 기초자산이라고 합니다.


ELS의 복잡성으로 일반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ELS 정보는 제한적이어서 일반 투자자는 아래와 같은 의문을 갖게 됩니다.


- 제시수익률이 높을수록 좋은 상품인가?

- 기초자산은 어떤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가?

- 만기상환을 노리는 전략과 조기상환을 노리는전략은 어느 쪽이 유리한가? 


이에 대한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시수익률보다는 수익실현 가능성이 더욱 중요합니다. 대부분 투자자들이 ELS의 위험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기 때문에 가장 명시적인 쿠폰(제시수익률)을 주로 비교하게 되는데, 쿠폰은 낮으나 조기상환 조건이 유리한 ELS의 수익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즉 제시수익률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위험대비 수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전고점 대비 회복률이 낮은 종목이 유리합니다. 즉 많이 빠진 후 덜 오른 종목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다수 원금 비보장 스텝다운형 ELS의 경우 기초자산의 투자 이후 4개월, 6개월 상승률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상환 확률은 최초로 도래하는 조기상환 시점에서 가장 높고 이후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만기 수익확률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 따라서 조기상환후 재 투자가 보다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고저점 대비 회복률과 PBR이 낮은 종목을 선택한다고 하면 한국전력, LG전자,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삼성물산, 포스코 등으로 대부분 낙폭 과대주 또는 소외종목입니다. 


이러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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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아름다운 성공을 위한 행복한 투자마을 우리재테크' 내 'ELS에 관한 근원적 질문 한가지 문의드립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재편집 한 내용입니다.



Q1)


현재 시중은행 금리는 4%, 저축은행 금리는 5% 대이고 채권 수익률도 (현재는 비록 높지만) 높지 않은 상황에서 ELS가 10-30%의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려면, 공격적 투자 분야에서 최소한 20-60%의 수익을 언제나 거두어야 하는데 이것이 주식의 상승장 혹은 하락장에 관계없이 가능한 것인가? 


A1) 


우선 국내 증권사는 대부분 ELS를 외국 회사에서 사와서 판매만 하기 때문에 A ELS에서 손실나고 B ELS에서 이익나는 그런 개념은 아니다. 증권사는 A를 팔아도 B를 팔아도, 판매마진만 남지 더 이상 남는게 없다. 


A ELS가 조기상환이 되어도 B ELS가 원금손실이 발생해도 회사의 수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국내 증권사는 판매 마진만 남겨 먹는다. 다만, 지수형 ELS 경우 국내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는 경우가 있다. 지수형만 직접 운용하는 건 지수형이 그나마 다소 쉽기 때문이다.


요즘은 상품구조가 다양한 ELS상품이 많이 발행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ELS는 투자 자산의 90~95%는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으로 옵션에 투자를 해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즉 ELS는 기본적으로 채권 소량 사놓고, 옵션 혹은 옵션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도록 주식을 매매하는 형식을 취한다.


원금 보장형 ELS의 경우 보통 채권매수와 옵션매수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원금비보장형 상품의 경우 채권 매수, 옵션매도 구조로 상품이 이루어져 있다. 채권투자+이자+옵션투자이익으로 상품이 구성된다고 보면 된다.

 

만일 ELS가 10% 수익이 나는 구조라면, 그 ELS는 원래 10.5% 또는 11% 수익이 가능한 변동성을 가진 ELS이다. 이러한 상품을 11% 목표로 운용하고, 조기상환이나 만기상환시에 1% 빼고 나머지 10%를 구매자에 주는 구조이다.

 

외국 회사가 ELS를 어떻게 운용하냐가 궁금해지는데, 그냥 쉽게 이해가 되는건 아니라고 한다. 쉬울 것 같으면 ELS를 굳이 외국회사에서 사오지 않고 국내 증권사들이 직접 할 것으로 한다.

 

단지 ELS 운용의 기본방식은 주식이 하락하면 분할로 계속 사고, 주식이 상승하면 분할로 계속 매도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가격이 낮아지면 사고 비싸지면 팔아서 조금씩 조금씩 이익을 쌓는 구조라고 봐야 한다 

 

단순하고 별 내용 아닌 것 같지만 최초 투자비중에서 하락시 또는 상승시 얼마씩 더 사느냐, 덜 사느냐 등 상당히 복잡한 금융공학에 의한 상품이다. 

 

Q2) 


정상상환되는 경우에 운용사 약간의 손실을 보더라도, Knock In되는 상품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손실로 수익을 내서 메운다는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ELS 손실보다는 정상상환이 많은 상황에서 이런 수익구조가 가능한가? 


A2) 


Q1에서 설명하였듯이 Knock In이 나온다고 해서 국내 증권 회사가 손실을 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많은 이익도 보지 않는다. 판매 마진을 제외하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만일 외국 운용사가 정확하게 헷지를 했다면 Knock In이 되는 시점에는 해당 ELS의 실제 운용되는 금액도 반토막이 나게 되어 있다. 만약에 어떤 메니져가 Knock In된 ELS를 잘 운용해서 원금으로 들고 있다해도 잘 운용한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운용하다 보면 13% 줘야 되는 ELS가 12% 밖에 안나올 수도 있고 10% 주어도 되는데 11% 나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1% 더 수익이 발생했다고 해서 계속 운용하여 2%, 3% 추가 수익을 올릴까? 아니다. 목표수익을 달성했기 때문에 운용사는 더 이상 위험을 지지 않는다. 안정적인 운용방식으로 변경되어 더이상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ELS 상품의 운용 혹은 헷지는 고객에게 줘야하는 수익구조를 그대로 모방하여 운용한다. ELS 운용사를 자동차 공장으로 증권사는 자동차 대리점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자동차 공장은 제품을 만들어서 생산 마진을 남기고, 대리점은 판매하면서 판매 마진을 먹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Q3)


최근 지수형 ELS 경우, No Knock In 50%, Knock In 40% 상품이 10~12%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품들이 손실 날 경우는 확률적으로 매우 적다고 할 수 있다. 저축은행이 부도날 확률보다 더 낮은 확률을 지니는 이러한 ELS 상품들이 있는데 예적금을 들고 있는 고객들은 당연히 더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은 ELS에 투자해야 하고,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기금도 주식 투자가 아닌 ELS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은데 현실은 어떤가? 


A3)


질문대로 현존하는 금융상품 중에 가장 우수하고 진화가 잘 된 상품이 ELS라고 한다. 안정적으로 꾸주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선전한다. 


상대적으로 운용규정이나 지침이 완화되어 있는 2금융권에서는 ELS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대부분이 지수형 ELS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ELS는 파생결합증권으로 파생상품이다. 일반 채권과는 달라 연기금 등에서 ELS에 투자하려고 할 때 제약조건이 많다. 


보험회사 등에서도 많은 금액으로 ELS에 투자한다. 또한 법인들 중에서도 일부는 본연의 업무도 하지만. 꾸준히 여유자금으로 ELS에 투자하기도 한다. (주로 비상장 중소기업들이고 영업이익률 보다 파생상품 투자 수익이 높은 경우도 있으나, 가끔은 파생상품 투자 손실을 공시하는 회사도 있다.)


개인의 경우 ELS가 100% 안정성 있다고 보면 않된다. 확률적으로 1%든 10%든 위험 가능성이 있다. 최근 1~2년 장으로 놓고 보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품 같이 보이지만 2007년 지수고점때 ELS에 가입한 사람들은 ELS 투자로 많은 손실이 났다. 


이러한 점을 감내하는냐는 개인마다 다른 위험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크지 않는 손실 가능성이라도 위험을 지고 싶어하지 않는 투자자들에게는 10% 이익보다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위험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다.


ELS는 복잡한 구조의 상품이다. 외국사람들이 국내 증권회사를 대단하게 보고 있다고 한다. 어렵고 복잡한 ELS를 잘 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의 상품이라는 모순된 이유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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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9/10)일까지 가입 가능한 ELS 중 한국투자 ELS 1270와 신한금융 ELS 1764가 눈에 띈다. 두가지 모두 비슷한 조건이다. 


한국투자 1270은 Knock In이 40%로 안정적이고, 조기상환 조건도 비교적 좋다.


- 한국투자 부자아빠 ELS 제1270회 
  . 기초자산 : KOSPI200, HSCEI
  . 투자기간 3년, 연 11.8%
  . Step down형 (90-90-85-85-80-80/40)


신한금융 1764는 Knock In이 45%로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편이고, 조기상환은 한국투자 1270보다 더 낫다. 즉 빠른 조기 상환을 노릴 수 있다. 다만 수익률이 10.5%로 한국투자 1270보다 다소 낮다.


- 신한금융투자 名品 ELS 1764호 

  . 기초자산 : KOSPI200, HSCEI

  . 투자기간 3년, 연 10.5%

  . Step down형 (85-85-80-80-75-75/45)


[한국투자 ELS 1270 및 신한금융 ELS 1764 시뮬레이션]



- KOSPI200 대신 KOSPI로 시뮬레이션함.

- KOSPI와 HSCEI 9/8일 종가 기준임.


수익률이나 안정성이냐 고민된다. 둘 다 가입해버리면 고민해결이지만 괜히 중복 투자하는 것 같고. 고민된다. 여하튼 둘 중 하나 가입한다면 안정성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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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ELS, ELW 비교

투자2010. 8. 23. 19:38
파생인의쉼터(http://cafe.naver.com/fo24)라는 네이버 카페에 올라와 있는 글입니다. 


ETF, ELS, ELW를 비교한 글로써 위험한 순위는 ELW > ELS > ETF 이고,

비용측면에서는 ETF > ELW > ELS 순서로 유리하다고 합니다.


제일 위험도가 낮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하니 ETF를 투자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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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 ‘수상한(?) 삼형제’가 떴다. 일명 ‘E-트리오(trio)’로 불리는 ETF(상장지수펀드), ELS(주가연계증권), ELW(주식워런트증권)다. 비슷한 영문 약자에 내용도 복잡해 투자자들이 선뜻 접근하기 어려운 상품이다. 그러나 연초부터 주가가 오락가락하면서 대안투자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ETF는 맏형 격이다. 2002년 10월 국내에 처음 4개의 ETF가 상장된 뒤 시장규모가 10배 이상 뛰었다. 올 1분기 기준 57개의 ETF가 시장에 나왔다. 순자산총액이 4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로선 삼형제 중 덩치가 가장 크다. 


ELS 성장세도 돋보인다. 2008년 말 1000억원대로 줄었던 ELS 발행규모는 지난해 6월 1조원대를 회복했다. 올해 3월 1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말 2조원을 바라본다.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치다. 


ELW는 최근 각광받는 상품이다. 일일 평균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 주식시장의 25%를 차지할 정도다. 주식시장에 밝은 ‘선수’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윤선영 메릴린치 주식파생부 과장은 “주식시장이 뚜렷한 상승방향을 보이지 않아 대안상품을 찾는 투자자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몇몇 글로벌 금융사들이 한국 진출을 준비하는 등 파생상품시장이 더 뜨거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주식 투자자는 기업의 재무상태·성장성 등 기초체력(펀더멘털)을 정확하게 읽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ETF, ELS, ELW 같은 파생상품은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이름이 비슷해 보여도 성격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세 가지 상품의 정의는 이렇다. 상장지수펀드로 불리는 ETF(Exchange Traded Fund)는 증권선물거래소(Exchange)에 상장돼 일반주식처럼 거래되는(Traded) 인덱스펀드(Index Fund)라는 뜻이다. 정체성은 펀드지만, 일반 주식종목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사고팔 수 있다. 발행사는 자산운용회사다. 


ELS(Equity Linked Security)는 증권사가 발행하는 투자상품이다. 특정 주식(Equity)의 가격이나 코스피200 등 지수에 연동해 만기 수익률을 결정한다. ETF와 달리 주식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다. 


ELW(Equity Linked Warrant)는 옵션과 주식의 결합으로 보면 된다. 주식과 지수 등 기초자산을 사전에 정한 미래의 시점(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행사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다. 만기까지 보유할 필요도 없다. 주식시장에 상장돼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다면 만기가 도래하기 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팔아버리면 그만이다. 


위험순위는?  ELW>ELS>ETF 


세 가지 상품 모두 대안투자처로 뜨고 있지만 성격이 매우 다르다. 때문에 투자성향, 주가 예측 수준 등에 따라 투자상품을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위험도가 높은 상품을 꼽으라면 ELW다. 


장내파생상품인 선물과 옵션은 기본 투자금액이 수천만원에 달해 개인투자자들 접근이 어려웠다. ELW는 소액으로도 옵션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위험도가 높은 이유는 ELW가 옵션처럼 레버리지(차입효과)를 활용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기초자산 가격 대비 3~7배 움직일 만큼 변동성이 크다. 주가 방향을 맞추면 ‘대박’이지만 틀리면 투자금액을 전부 잃을 수도 있다. 실제로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만기 도래 때 투자금을 날렸다. 


심상범 대우증권 파생상품 담당 애널리스트는 “오르든 내리든 주가의 향방을 정말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ELW의 수익률이 가장 좋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큰 상품”이라며 “주식시장에 매우 밝은 개인투자자가 선택할 만한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ELS는 ‘일정 정도’ 밑으로, 또는 위로 가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다면 투자해볼 만하다. 발행사가 제시한 조건을 벗어나지 않으면 원금보장과 추가 수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한선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ELW보다 위험도가 낮다. 최근엔 원금보장형 상품이 여럿 선보여 위험을 줄였다. 물론 이 경우 수익률은 떨어진다. 


ETF는 안정적이다. 반대로 말해 별로 재미도 없다. 그래서 투기성향이 짙은 한국인들에게는 맞지 않는 상품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지수를 따르는 ETF는 거의 인덱스펀드와 성격이 같다. 장점은 펀드 수수료가 매우 낮고 주식시장에서 거래해 언제든 처분할 수 있다는 것. 또 소액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한 주를 사려면 80만원 넘게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관련 ETF를 사면 이보다 적은 금액을 투자해도 삼성전자 주식을 산 효과가 생긴다. 똑같은 액수를 삼성전자와 ETF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ETF 수익률이 더 높다. ETF 역시 주가 방향성에 따라 선택의 폭이 있다. 인버스(inverse) ETF는 주가가 떨어질 때 도리어 수익률이 좋아진다. 


비용 아끼려면? ETF>ELW>ELS 


글로벌 위기 이후 펀드 수익률이 곤두박질쳤다. 최근 수익률을 많이 회복했지만 펀드런이 생겼을 만큼 불신의 골도 깊어졌다. 투자자가 손실을 봐도 꼬박꼬박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에 대해 볼멘소리도 터져 나왔다. 


그러면서 인기를 끈 게 ETF다. ETF는 투자비용 측면에서는 가장 유리하다. 펀드지만 중도환매 수수료가 없다. 운용보수도 낮다. 일반 주식형펀드의 경우 운용보수가 적게는 2% 미만에서 많게는 3.5%에 이른다. 하지만 ETF는 0.5% 이하다. 낮은 것은 0.2%대다. 최대 10분의 1까지 차이가 난다. 운용보수가 1% 전후인 인덱스펀드보다도 낮다. 게다가 매도 때는 거래세조차 내지 않는다. 낮은 수수료는 수익률 증가로 이어져 수수료 1.5%포인트 차이가 난다고 할 때 10년간 투자하면 14.3%의 누적수익률이 생긴다. 


ELW도 비용 관점에서 나쁠 게 없다. 거래세만 내면 될 뿐 다른 비용은 없다. 오히려 운용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ETF보다 나은 면도 있다. 그러나 국내 ELW 평균 거래세는 낮지 않다.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만큼 거래가 빈번하다. 실제 주식거래량의 25%가 ELW다. 전균 삼성증권 파생상품 담당 애널리스트는 “거래세를 제외하면 소득세가 없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지만 ELW는 주가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매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거래세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펀드 성격이 짙은 ELS는 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불리하다. 배당소득세가 15.4%다. 때문에 종합소득세 대상자는 ELS를 꺼리거나 투자해도 4000만원 이하로 투자한다. 중도환매 때도 높은 수수료를 각오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안상품은 어디까지나 대안상품이라고 지적한다. 심상범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금융자산 투자포트폴리오에서 20% 미만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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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에서 6월 초부터 양방향 Knock-out ELS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 금주에도 ‘신한금융투자 名品 ELS 1590호’라는 양방향 Knock-out ELS를 내놓는다는데, 흥미로운 상품이지만 개인적으로 두가지 이유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1. 만기시 수익결정 구조가 4가지 경우로 너무 복잡하고 Knock-out 기준이 현실적이지 않다.


   기준지수가 1,700이라고 가정하면 양방향 Knock-out 기준인 130%(주가지수 2,210)나, 

   80%(주가지수 1,360)이 되는 것은 좀 무리인 것 같다. 현실적로는 주가지수가 1,500 ~ 1,900 사이로 

   움직인다면, 수익율이 6~7%정도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名品 ELS 1560호 수익율 시뮬레이션]

   


2. 투자기간이 1.5년으로 다소 길다.


   물론 조기상환 스텝다운형 ELS의 투자기간 3년(2년짜리도 가끔 있지만)에 비하면 짧다고 할 수 있지만, 시중 예금금리가 3%대에서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투자기간 1.5년 동안 자금이 묶인다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동일한 상품을 6월 초부터 4주간 100억 규모로 연속 출시했는데 청약 금액이 회차마다 계속 줄어들고 있다. (1520호: 46.4억, 1530호: 29.3억, 1550호: 22.4억) 그만큼 초기에는 관심을 끌었다가 차차 시들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신한금융투자 名品 ELS 1560호] 손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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