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홍콩 HSCEI 지수에 의해 Knock-In 되었던 ELS 중 3개가 2월 마이너스로 상환되었다. (1월 2개, 누적 5개)

마이너스 상환된 3개 중 두개는 기준에 부합되었지만 마이너스 상환되었다. 연수익률 가입 기준의 상향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 3개 ELS의 가입 기준 충족, 미충족 여부를 기록해 본다.  

[ELS 가입 기준]

- 지수형 ELS만 가입한다. 종목형 ELS나 DLS는 하지 않는다.
- 낙인(Knock-In) 조건은 반드시 50% 이하로 설정한다.
- 조기상환 조건 시작은 90% 이하로 한다.
- 연수익률은 최소 5% 이상이어야 한다.
- 원금보장형은 가입하지 않는다.

[Knock-In ELS 리스트]

- 한국투자 ELS 13684 : 2/8일 -55.03% 로 상환
  . 연수익률 5% : 최소 5% 이상 조건 충족  
  . 조기상환 조건 88-88-85-85-80-75/48 : 조기상환 시작 조건 90% 이하 충족, Knock-In 조건 50% 이하 충족
  . ELS 가입 기준에 부합하지만 불행히 Knock-In 되어 마이너스 상환되었다. 연수익률 조건이 다소 아쉬운 ELS 이다.

- 한국투자 ELS 13711 : 2/15일 -55.47% 로 상환
  . 연수익률 5.3% : 최소 5% 이상 조건 충족  
  . 조기상환 조건 88-88-85-85-80-75/45 : 조기상환 시작 조건 90% 이하 충족, Knock-In 조건 50% 이하 충족
  . 이 ELS도 가입 기준에 부합하지만 불행히 Knock-In 되었다. 마찬가지로 연수익률 조건이 다소 아쉬운 ELS 이다.

- 한국투자 ELS 13742 : 2/23일 -53.66% 로 상환
  . 연수익률 5.1% : 최소 5% 이상 조건 충족  
  . 조기상환 조건 88-88-88-82-82-77/52 : Knock-In 조건 50% 이하 미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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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가입한 ELS 중 HSCEI 지수로 인해  Knock-In 되었던 ELS들이 1월부터 계속 마이너스로 상환되고 있다. ELS 투자 손실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정했던 기준이 있었다. 1월 마이너스로 상환된 Knock-In ELS들이 이 기준 중 어떤 것을 어겼는지 확인하고자 정리한다.

[ELS 가입 기준]

- 지수형 ELS만 가입한다. 종목형 ELS나 DLS는 하지 않는다.
- 낙인(Knock-In) 조건은 반드시 50% 이하로 설정한다.
- 조기상환 조건 시작은 90% 이하로 한다.
- 연수익률은 최소 5% 이상이어야 한다.
- 원금보장형은 가입하지 않는다.

[1월 Knock-In ELS 리스트]

- 삼성증권 ELS 25446: 1/24일 -56.89%로 상환
  . 연수익률 4.42%: 최소 5% 이상 조건 미 충족
  . 조기상환 조건 92.5-90-90-85-80-75/50: 조기상환 시작 조건 90% 이하 미 충족

- 한국투자 ELS 13608: 1/26일 -56.04%로 상환
  . 연수익률 5.0%: 조건 충족
  . 조기상환 조건 95-90-85-80-80-75/55: 조기상환 시작 조건 90% 이하, Knock-In 조건 50% 이하 미 충족

1월은 두 개 상환으로 마무리되었지만 2월부터는 거의 매월 세 네 개의 ELS가 마이너스로 상환될 예정이다. 투자는 모두 본인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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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랫동안 ELS 투자를 해 오고 있다. ELS 구조가 상방으로는 몇 %로 막혀 있고 하방으로는 한푼도 건지지 못할 수 있는 구조인데 왜 그런 투자하느냐며 누군가는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몇 %라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지 않나 해서 계속 투자해 오고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손실을 여러번 보기도 했다.

개별종목이 기초자산에 포함된 ELS나 금/은/상품이 기초자신인 DLS에서 Knock-In을 경험했고 2015년, 2018년 HSCEI 지수로 인해 Knock-In 된 적이 있었다.

- 지수형 ELS 낙인(Knock-In)을 경험하며 
- 지수형 ELS 낙인(Knock-In)을 경험하며 - 그 이후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나름 원칙으로 정한 것이 있었다. 

1. 지수형 ELS만 한다. 종목형 ELS나 DLS는 하지 않는다.
2. 낙인(Knock-In) 조건은 무조건 50% 이하로 한다.
3. 조기상환 조건 시작은 90% 이하로 한다.
4. 연수익률은 최소한 5% 이상이어야 한다.
5. 원금보장형은 하지 않는다. 

이런 원칙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몇개월 후인 2024년 1월부터 HSCEI 지수로 인해 Knock-In 된 것들이 차례 차례 마이너스로 상환될 예정이다. 그 때까지 HSCEI 지수가 8,000선까지 올라가면 플러스로 상환될 수도 있지만 거의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

그러면 뭐가 잘 못이었을까. 당연히 원칙을 저버린 결과였다. ELS 가입 당시인 2021년 상반기는 HSCEI 지수가 11,000 ~ 12,000을 오르내릴 때였다. 물론 원칙에 따라 가입한 것들도 있지만 2번 'Knock-In 조건 50% 이하', 4번 '연수익률 최소 5% 이상' 이 두가지를 어긴 것들이 대부분이다. 

무엇이 급해서 Knock-in 조건 55% 짜리나 연수익률이 4%대인 ELS를 가입했었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투자는 내가 선택한 것이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는 것이 세상 일인 것을. 특히 연수익률이 낮다는 것은 그 만큼 변동성이 낮다는 의미고 그 말은 변곡점에 거의 왔다 라고 봤어야 했다. 

또 한번의 ELS Knock-In을 겪여야 하는 상황에서 투자뿐 아니라 다른 일을 하더라도 스스로 세운 원칙을 깨서는 안된다 라는 것을 다시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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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낙인(KI) 상품과 노낙인(No-KI) 상품 비교


ELS 상품 중 낙인(KI, Knock-In) 조건이 있는 상품과 낙인(KI) 조건이 없는 상품이 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한국투자증권 10643회 경우 45% 낙인(KI) 조건이 있는 상품이고, 같은 증권사 10635회 경우는 낙인(KI) 조건이 없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 10643회]
조기상환 조건 : 95-95-90-85-80-75, 낙인 : 45%


[한국투자증권 10635회]
조기상환 조건 : 90-90-85-80-75-60, 노낙인



그러면 낙인(KI)이 있는 것과 낙인(KI)이 없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할까?


10643회와 10635회 두가지 상품 모두 조기 상환이 없이 만기까지 간 상황으로 가정하고 낙인(KI)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와 발생하는 경우 손실율을 비교해 보자.


1. 낙인(KI) 발생하지 않는 경우

 만기시 종가  10643 (KI 45%)  10635 (No-KI)
 75%이상  손실 없음  손실 없음
 60% ~ 75%  손실 없음  손실 없음
 45% ~ 60%  손실 없음  -55% ~ -40%



2. 낙인(KI) 발생한 경우

 만기시 종가  10643 (KI 45%)  10635 (No-KI)
 75%이상  손실 없음  손실 없음
 60% ~ 75%  -40% ~ -25%  손실 없음
 45% ~ 60%  -55% ~ -40% -55% ~ -40%



낙인(KI) 상품은 낙인(KI)이 발생하지 않는 한 낙인(KI) 조건(10643회 경우 45%)이 최후의 보루선 역할을 하며 노낙인(No-KI) 상품의 경우 낙인(KI) 여부에 관계 없이 마지막 조기상환 조건(10635의 경우 60%)이 마지막 보루선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낙인(KI)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낙인(KI) 조건이 있는 상품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낙인(KI) 상품을 선택하되 낙인(KI) 발생 가능성이 낮은 즉, 낙인(KI) 조건이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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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입한 지수형 ELS 중 홍콩H지수(HSCEI)로 인해 낙인(Knock-In)되었던 6개 ELS가 지난 5월까지 모두 상환되었다. 6개 중 1개만 -17% 손실 상환되었을뿐 나머지 5개는 다행히 무사 귀환하였다.


이러한 경험이 ELS 투자원칙을 다시 한번 가다듬게 해준다.


2015년 당시에는 '지수형 ELS만 한다.', '원금보장형은 하지 않는다.', 'DLS도 하지 않는다.' 라는 원칙 정도만 갖고 있었지만, 홍콩H지수로 인한 낙인(Knock-In) 경험이 지수형 ELS 선택 기준을 좀 더 가다듬는 계기가 되었다. 


1. 낙인(Knock-In) 조건은 무조건 50% 이하로 한다.


2015년 낙인(Knock-In)되었던 ELS들의 낙인(Knock-In) 조건은 모두 55%이었다. 물론 50%도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오면 전혀 낙인(Knock-In) 되지 않는다고 말 할 수 없다. 그렇지만 가급적 낙인(Knock-In) 50%부터 그 이하 ELS를 선택하고 있다. 다만 45%나 40% 상품의 경우는 청약경쟁률이 높거나(안분배정되거나) 이율이 낮은 단점은 고려해야 한다.


2. 조기상환 조건 시작은 90% 이하로 한다.


이 원칙에는 '무조건'이라는 말이 없다. 95%도 고려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적정 이율이 보장된다면 1차 상환(최대 2차) 95%도 선택 가능하다. 이 경우 조기상환 기대를 1년(최대 1.5년) 으로 미뤄야 한다.


3. 이율은 최소한 5% 이상이어야 한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많아야 2%도 안되는 상황에서 5% 이하 이율도 감안해 볼 수는 있지만, ELS를 중수익 상품으로 본다면 최소한 세전 5%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지수형 ELS 7%~8% 상품도 있었던 때가 있었으니 더욱 그렇다. 


투자에 있어 손실 보지 않겠다는 생각은 욕심이다.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손실을 최소화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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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형 ELS 낙인(Knock-In)을 경험하며 

 

홍콩 H지수가 반년새 반토막이 났다는 기사이다.

덕분에 작년 4월 ~ 5월 사이에 가입했던 지수형 ELS가 금주들어 낙인되었다.

 

홍콩 H지수 반년새 반토막.. ELS 원금손실 공포

어제 7년만에 장중 8000선 붕괴 7000선 이하로 내려가면 ELS상품 원금 손실 8조원 예상 작년 증시 활황때 '쏠림 현상', 급락장에선 '毒杯'나 다름 없어 증권사 "저점이 투자 적기" 주장조선비즈 | 안준용 기자 | 입력 2016.01.21. 03:09

 

낙인된 ELS 가입 당시 H지수는 14,000대 후반이었고 가입한 ELS의 낙인은 55%로 8,000대 초반이었다. 그런데 이번주 들어 H지수가 8,000 ~ 8,100에 마감함에 따라 원금손실 발생기준가격(KI)에 걸린 것이다.

 

ELS를 알고 투자한지 몇년 되었고 그동안 종목형 ELS에서 OCI로 인한 낙인 경험과
금/은 DLS에서 은가격으로 인한 낙인 경험이 있다. (두번 모두 절반도 못 건졌다.)

 

두번의 낙인 경험으로 종목형 ELS와 DLS는 아예 처다도 보지 않고 지수형 ELS만 가입해 왔는데 이번엔 지수형 ELS에서도 낙인을 경험한 것이다.

 

작년 4월부터 손증모(손실을 증오하는 사람들의 모임) 네이버 카페 방장인 '부자총각(부총)'님은 H지수 14,000대는 위험하니 ELS 가입을 자제해달라는 권고도 했었다.그러나 설마 반토막 나겠어 하는 마음에 가입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앞으로 어떻게 할까.


우선 헷지 차원에서 ETF(Kodex China H)를 가입 금액과 동일한 수준으로 매입해야 겠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홍콩 H지수가 14,000대 도달하면 매입한 ETF를 매도해야 겠다.

 

투자에 따른 손실은 결국 본인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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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예금 금리가 낮아지면서 주식 이외 ETF, ELD, ELS 등에 관심 갖기 시작했다. 이 중 위험도는 다소 높지만 예금 금리 이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ELS 이다. 


ELS는 파생결합증권(ELS. Equity Linked Securities)이라고도 하며 증권사와 같은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증권으로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가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 가격대에 있으면 수익을 돌려 주는 상품이다.


현재까지 ELS를 투자하면서 느꼈던 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주가지수를 기초로 하는 ELS 만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등과 같은 특정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ELS은 변동성이 매우 크다. 상품을 판매한 증권사에서 손실이 확정되는 조건(Knock-In)을 만들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개별 주식이 특별한 이벤트 없이 폭락할 때 ELS Knock-In과 관련이 있다는 설도 몇번 있었던 기억 난다.


두번째로 원금보장은 말 그대로 결국은 원금만 보장한다.


ELS에는 정해진 기간 동안 조기 상환되지 않아 만기가 될때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있다. 최소한 원금은 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몇개 가입했었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원금뿐이었다.


세번째 DLS는 하지 말아야 한다.


DLS(Derivatives Linked Securities)가 ELS와 차이나는 부분은 기초자산에 있다.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가 아닌 상품 즉 금, 은, 석유, 설탕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개별 주식과 마찬가지로 금, 은과 같은 상품들은 변동성이 매우 크다. 현재 금, 은 DLS를 몇개 들고 있는데 한창 고점에 가입한 것이라 Knock-In 조건에 근접해 있어 매일 매일이 불안하다.


근래에 들어서는 주가지수가 박스권에 머물면서 주가지수를 기초로 하는 수익율도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조기 상환조건이 유리하거나 Knock-In이 낮은 상품들은 6% ~ 7% 정도 수익율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정도 수익율도 세후 기준으로 최소한 정기예금 금리 두배는 된다.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주가지수형 ELS 중에서 조기 상환조건이 유리하거나 Knock-In이 낮은 상품을 고른다면 차곡차곡 자기 자산을 불려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LS 투자관련하여 자주 참조하는 사이트 두군데를 소개하고 글을 마칠까 한다.


- AllThatELS - ELS의 모든것, http://www.allthatels.co.kr/

- 네이버 손증모 카페, http://www.cafe.naver.com/els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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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같은 신문인데도 상반된 논조의 기사가 게재되었다. 3월 6일자 매일경제에 실린 아래 두 기사이다.


돈몰리는 ELS…조건 또 조건

기대수익률만 믿고 투자했단 낭패…담합 의혹


"예금비중 줄여 ELS·ELD 등 중위험 상품에 넣어라"

전문가들의 `저금리시대 극복 전략`

VIP 고객 적립식 주식펀드 가입…해외 투자상품에도 눈 돌릴 필요


첫번째 기사에서는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ELS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지만, ELS가 마치 고수익이 보장된 것처럼 판매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는 반면


두번째 기사에서는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마땅한 금융상품 고르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원금 손실 가능성은 줄이고 수익률에 변동성을 준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주가연계예금(ELD)을 `저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권하고 있다고 했다.


저금리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동일한 시각으로 보고 있으나 ELS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뉘양스로 기사를 쓰고 있다.


첫번째 기사가 ELS의 위험성을 더 실제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본다. 특히 종목형이면서 원금 비보장형인 경우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수익률이 높은 만큼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두번째 기사도 전혀 틀린말은 아니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은 ELD와 수익구조가 동일하기 때문에 저위험 중수익 이라는 말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ELS 모두가 저위험 중수익인 것처럼 기사를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수형 원금비보장 ELS 중 조기 상환 조건이나 Knock-in 조건이 유리한 상품을 골라 투자하기를 권하고 싶다. 


#. ELS 투자 정보 참조 사이트 

   -  네이버 카페 손증모(http://cafe.naver.com/elspb.cafe)

   - 루울루 블로그(http://rullru.tistory.com/)


#. 증권사 ELS 광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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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김종석팀장이 기고한 ELS관련 기사입니다.


김종석 : 우리투자증권 압구정WMC WM팀장 

김종석은 필명 ‘딸기아빠’로 유명한 재테크 전문가로, 네이버의 인기 재테크 카페 <딸기아빠의 재무설계/펀드 이야기>의 마스터입니다. 저서로는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가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ELS 투자시 유의사항을  아래 세가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ELS 투자는 원금보장 ELS가 아닌 이상 항상 손실위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수익률에 현혹되지 말고 상품구조를 제대로 알고 접근해야 한다. 

고수익이라는 말은 고위험이라는 말과 동일합니다. 고수익이라는 말만 듣고 위험구조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입하면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 기초자산은 변동성이 낮은 자산이 유리하다. 

주가 변동성이 큰 개별 종목 ELS에 투자하면 손실을 볼 경우가 많아집니다. ELS 상환을 결정하는 시점은 당장이 아닌 4~6개월 후이므로 변동성이 큰 개별종목보다는 지수형 ELS가 안전합니다. 그리고 지수형 ELS라도 스텝다운 구조인 경우 Knock-in 조건이 50%이하인 것을 권합니다.


셋째, 투자 기간과 조기상환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ELS는 조기상환이 되지 않으면 최대 3년 만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품입니다. 첫 조기상환 조건이 대부분이 90%이지만 종종 85%인 경우도 있읍니다. 조기상환 조건을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은 투자 습관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투자에 따른 손실은 본인이 감당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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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상승으로 ELS (주가연계증권, Equity Linked Securities) 조기상환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이다. 




ELS는 구조상 일정부분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하여 수익률을 맞춰주는 구조이다. 채권은 원금 보장용이고 대부분 수익은 파생상품에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옵션 등 파생상품은 투자 참여자들의 상호 윈윈하는 상품일까? 
주식도 마찬가지 일테지만 제로섬이 되는 것이 그 바닥 생리이다. 
즉 누군가 ELS 조기상환을 받았다면 반대쪽 참여자 누군가는 손해를 봤다는 말이 된다.


그러면 왜 이런 기사들을 내보내 사람들을 유혹하는 걸까? 
ELS를 판매하는 증권회사 입장은 근본적으로 투자자들이 ELS를 많이 사주면 된다. 
증권회사 돈으로 ELS로 인한 손해나 이익을 메꾸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돈은 이쪽 투자자 주머니에서 저쪽 투자자 주머니로 옮겨갈 뿐이다. 
그 과정에서 증권회사는 중계 수수료만 챙기면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자꾸 투자를 부추기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이득을 볼려고 할 뿐이다.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왠지 씁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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