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와이즈닷컴에 소개된 소셜 댓글 서비스, LiveRe
세계 각국의 혁신적이고 창의적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소개하는 스프링와이즈닷컴(www.springwise.com)에 한국의 소셜 댓글 서비스가 소개되었습니다.
소개된 내용은 LiveRe 라는 서비스로 온라인 신문이나 블로그 등에 댓글을 달면서 해당 댓글을 자신의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동시에 글을 포스팅하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LiveRe와 제휴되어 있는 블로터닷넷에서 기사 하나를 읽으면 아래와 같이 댓글을 입력하는 칸이 나옵니다.
댓글 입력칸이 LiveRe에서 제공하는 공란으로 댓글 입력과 함께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으로 댓글을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는 아래와 같이 댓글이 동시에 포스팅되어 나타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이러한 댓글 입력칸을 자신의 사이트나 블로그에 설치하려면 LiveRe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스크립트를 이용하면 됩니다.
LiveRe 관련 스프링와이즈닷컴에 실린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프링와이즈닷컴에 한국 서비스가 소개되다니 우리도 많이 발전한 건가요?
[스프링와이즈닷컴 기사 내용]
Korean comment boards automatically linked to users’ social networks
온라인 토론을 참여하는 어느 누구라도 때론 계속되는 열띤 논쟁에 익숙해 질 것이다. 이러한 토론이 감당할 수준을 넘지 않도록 보장해 줄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한국의 LiveRe 서비스는 사용자가 온라인 토론에 남긴 댓글을 직접 사용자의 소셜 네트웍에 다시 포스팅해 줌으로써 책임감을 더 느끼게 해준다.
Cizion 에서 만든 LiveRe 서비스는 온라인 게시에 남긴 댓글이나 메세지를 자동으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에 포스팅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온라인 뉴스 사이트의 게시판에 댓글을 남긴 경우 해당 댓글은 사용자의 트위터 타임라인이나 페이스북 담벼락에 나타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온라인 상에서 활동을 그들의 친구들에게 알려주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댓글들이 비실명으로 남아 있지 않음으로써 동시에 게시판내 공격적인 댓글로 부터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LiveRe는 "살아있는(Live)"와 "댓글(Reply)"가 합쳐진 말로 온라인 메세징 세계에서 쉽고 투명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만일 게시판을 갖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면 사이트를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LiveRe나 페이스북 커넥터와 같은 서비스에 관심을 둘 때가 되었다.
Website: www.livere.co.kr
Contact: contact@cizion.com
Spotted by: Joy Woonhyung Kang
소셜 미디어, 새로운 사용규칙
IDG(www.idg.co.kr) 블로그의 "소셜 미디어 폭주 '숨 좀 쉽시다!'"라는 글을 간추렸습니다.
이 글에서는 페이스북의 경우 자기밖에 모르는 자아 도취 환자들이, 트위터는 멍청이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다소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리는 가식적인 사진들, 트위터에서의 자기 자랑이나, 생전 모르는 사람이 링크드인(LinkedIn)에서 멋대로 나를 친구 추가 하는 것에 얼마나 더 견뎌야 하나? 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페이스 북의 경우 미국내에서 유달리 10대들이 인간관계를 맺는 장이 되어가고 있지만 "페이스 북 우을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10대들이 필요 이상의 감정적 소모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 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가 확산되면서 “나를 봐 달란 말이야!” 식의 자아도취적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셜 네트워크는 이미 우리 생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지인들의 소식을 알 수 있고, 인맥도 형성 가능하고 가끔은 아주 오래전에 알았던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분명 도움이 됩니다.
이에 이 글에서는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을 자제하는 아래와 같은 소셜 미디어 사용의 새로운 규칙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1. 새로운 페이스북 규칙: 하루 하나씩만 포스팅을 할 것이며, 하루 하나 이상의 사진을 “좋아요” 또는 댓글을 다는 것은 금지한다. 일주일에 사진이나 비디오는 하나씩만 올릴 수 있다. 자꾸 프로필을 바꿔서는 안 된다. 직계 가족 이외의 사람을 찜하는 것도 절대 안된다.
2. 새로운 트위터 규칙: 하루에 트윗은 두 개 이하로 할 것. 그리고 자동 팔로우 기능을 사용하지 말 것. 또한, 해시태그를 무한정 만들어 내는 일도 삼가할 것.
3. 새로운 링크드인 사용 규칙: 프로페셔널 네트워크는 적당한 크기로 유지할 것.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는 하루에 한 번만 업데이트 할 것. 링크드인을 페이스 북처럼 사용하지 말 것.
4. 새로운 스텀블어폰(StumbleUpon)과 디그(Digg) 사용 규칙 : 3일에 한 번 정도만 스텀블(Stumble) 또는 디그할 것. 그리고 절대 함부로 친구 추가하지 말 것.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아무리 좋은 서비스가 나오더라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잘 못 사용하게 되면 결국 그 피해는 사용자에게 되돌아 옵니다. 좋은 점이 있는 만큼 잘 못 사용에 따른 반대 급부가 있므로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은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블로그 글 전체는 '여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트위터 세상의 로봇, 트윗봇을 아시나요?
트위터 세상의 로봇, 트윗봇을 아시나요?
위 그림처럼 트윗봇은 공상 과학영화인 스타워즈의 R2D2나 C3PO와 같은 로봇은 아닙니다.
쉽게 말하자면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보다는 남 이야기와 링크만 열심히 전하는 트위터상 로봇으로 컴퓨터가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봇은 특정 작업을 반복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글을 지정된 시간에 랜덤으로 포스팅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매 시간 종소리를 울려 정각을 알려주는 '시계봇', 날씨를 알려주는 '날씨봇', 유명 연예인의 말투를 따라하는 '연예인봇'까지 수많은 '봇'들이 트위터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엄마봇' '아빠봇' '남자친구봇' '전 남자친구봇' '부장님봇' '교수님봇' 등 가상캐릭터 '봇'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엄마봇' '아빠봇'은 실제 부모님처럼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따끔한 충고도 하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합니다.
'부장님봇'은 "항상 지켜보고 있다" "사장님...저 그게 아니고" "내가 니 부장이다" 등 다소 '부장'스러운 글을 올려 남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수님봇'은 "술이고 세미나고 취업준비를 해야하네" "계산문제는 풀이과정 꼭 쓰거라. 답만 적으면 0점 처리할꺼야" "공부해! 공부해! 공부해!"라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듯한 말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원고마감을 독촉하는 '원고봇', 매 시간 "공부해!"를 외쳐주는 '공부봇'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트위터 사용자들은 '봇'에 대해 "재미있다.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일부는 "트위터가 엄마, 아빠의 역할도 대신해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가상의 세계에서도 점점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투영되어 발전해 가는 것을 보면서 아직 아날로그적인 것이 좋은 저에게는 왠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상의 마이크로블로그
(아래 내용은 inuit님의 블로그 글인 'Twitter semantics (1): 왜 트위터는 어려운가?'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소셜 커뮤니케이션 툴인 마이크로블로그가 무척 많이 회자되고 있다. 마이크로블로그인 트위터에 계정을 만들고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 사용하기 어색하다. 사실 마이크로블로그는 국내에서 미투데이, 플레이톡, 토시 등의 사이트가 나타난 2007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외국에서는 트위터가 대표적이다. 마이크로블로그는 140자 이내로 짧은 글을 올리는 블로그이다. 올라간 글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가 가능하다. 마이크로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은 가볍다는 것이다. 블로그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일정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논리적인 글을 작성해야 하지만, 마이크로블로그는 순간 떠오르는 간단한 생각, 느낌 등을 메모처럼 가볍게 쓰고 저장하여, 불특정 다수로부터 의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간결함과 편리성을 갖고 있다. 그러면 왜 마이크로블로그가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을까? 단순히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김연아 등 유명인들이 많이 가입되어 있어서 일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서 마이크로블로그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부터 살펴 보도록 하자. 아래 그림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대칭성(Symmetry)과 동시성(Synchronicity)를 두 축으로 나눈 그림이다.
- 동시성(Synchronicity): 실시간(Real time) 대화인지 여부 (동기/비동기) - 대칭성(Symmetry): 1대1 대화인가, 아니면 불특정 다수와 대화인지 여부. 1. 동기/대칭: 가장 실시간적이고 대칭적(1:1)인 것은 채팅이다. 2. 비동기/대칭: 가장 비동기적이고 대칭적(1:1)인 것은 메일이다. 3. 비동기/비대칭: 비동기적이면서 비대칭적(불특정 다수)인 것의 대표 주자는 블로그이다. 유명 블로거가 아닌 이상 커뮤니케이션이 실시간으로 일어날 수는 없다. 4. 동기/비대칭: 그러면 동기적이면서 비대칭적인 서비스(불특정 다수를 위한 실시간형 서비스)는 무엇일까? 그 답은 바로 마이크로블로그이다.
즉, 마이크로블로그는 위의 그림에서처럼 플랫폼 상의 빈 구석(불특정 다수를 위한 실시간 서비스)을 채워주는 최초의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어,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이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기에 다소 어려워하는 것 같다. 향후에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더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는 마이크로블로그와 유사한 것들이 더 대중화되어 더욱 쉽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면서 사람간 커뮤니케이션도 더 세분화 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face-to-face 대화가 아직은 더 인간적인 채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트위터를 활용하는 기업
트위터가 갖는 비지니스 커뮤니케이션 차원의 잇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상의 마이크로 블로그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