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역사적으로 규모가 컸던 3가지 인수합병 사례에 관한 investopedia.com의 글입니다. 1990년대 말에 발생했던 인터넷 광풍이후 기업의 인수합병은 많이 줄었지만, 인수합병으로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인식이 있는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인수합병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컸던 인수합병 3가지

3 Of History’s Largest Acquisitions


사진출처 : http://itviewpoint.com/229742


1990년대 말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비이성적 과열 현상을 강조해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비이성적 과열은 당시 연방 준비은행 의장이 다소 다른 현상을 논의하면서 언급했고, 투기자들은 소위 "신경제"라며 넘겨 받았다. 생소하고도 마술 같았던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단어에 조금이라도 관련되었으며 어떤 것이든 많은 주목과 돈을 보장받았다. 심지어 기업이 터무니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어도 상관 없었다. 


(Kozmo라는 회사는 사용자에게 최소 구매한도를 정해 놓지 않고 배달 서비스 요금도 받지 않았다. 만일 49센트 짜리 껌 한통을 집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하고 싶은데 쇼파에서 일어나기 싫다면? Kozmo는 한 시간 안에 배달해 주었을 것이다.)


"신경제"는, 그것이 새로운 경제이었듯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일련의 수백억 달러짜리 인수합병을 가져왔다. 1999년 야후는 90억달러를 들어 Broadcast.com을 인수했고 @Home는 70억달러를 들여 Excite를 인수했다. 회사들은 현재의 성장성과 미래의 수익성(발생 한다면)에 관심을 가졌고, 2000년 첫 몆주간 동안 이러한 인수합병이 정점에 도달했다.


AOL과 타임 워너


온라인 서비스 업체로 당시 가장 널리 알려진 AOL은 당시로는 놀라울 정도인 3천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AOL은 수백 시간 인터넷 무료 사용권한이 부여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CD에 담아 제공했다. 당시에는 인터넷 사용량을 시간 단위로 측정했고, 패키지 오퍼 전체를 활용하기 위해 한달에 한번씩 24시간/7일 서비스를 사용해야 했다. 


한편, 타임 워너는 출판이나 TV와 같은 유형 비즈니스가 있었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수익 내역도 갖고 있었지만 "구(Old) 미디어" 회사로 취급받고 있었다. 자신감에 가득차 우쭐대던 젊고 건방진 회사가 신망이 있는 기업을 1640억달러에 사버렸고 모든 인수합병 기록을 낮춰버렸다.


2년이 지난후, AOL 타임 워너는 990억달러 손실을 입었다. 새로운 회사의 시장 가치는 2000억달러, 또는 최초 인수했을 때 규모에 비해 심각하게 더 떨어졌다. AOL이 100달러짜리 지폐 3억5천장을 빼내 불 태워버리는 것이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몇년 후 두 회사는 서로 양립할 수 없음을 이유로 갈라섰다. 오늘날 타임 워너는 330억달러짜리 회사가 되었고 예전 구매자였던 AOL은 25억달러짜리 회사로 남아 있다.


보다폰과 만데스만


단명으로 끝난 AOL의 타임 워너 인수는 단지 미국 기록에 불과하다. AOL 인수가 있기 몇 개월전 영국 이동통신회사인 보다폰은 그토록 원하던, 아니 완전한 적대적인 인수합병을 완결지었다. 즉 독일의 무선 공급자인 만데스만 인수 했던 것이다. 보다폰과 만데스만 거래 댓가는 1830억달러, 정확하게는 1999년 시세로 계산한 1830억달러어치 만데스만 주식이었다. 


보다폰 제안을 만데스만 결국 받아들였고, 이 거래는 최고의 통화량이 아니더라도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독일 현대 역사상 최초의 외국 기업에 의한 인수합병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만데스만은 보다폰 D2라는 이름으로 남아있고, 영국에 있는 모기업이 순수 출자한 자회사로서 독일에서 독자적인 회사 운영을 하고 있다.


트렌드의 변화


이후 10년간 전세계적으로 인수합병 규모는 상당히 줄어 들었다. 2011년 발생한 기업인수 합병 금액은 14년전 금액에 비해 더 낮다. 사실 지난 12개월 동안 제안되었던 것 중 가장 큰 인수합병 건은 현재 시작도 못하고 있다. 보다폰과 만데스만 거래와 비슷하게,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모바일 회사인 A&T가 4위 업체 T-Mobile을 390억 달러에 사려고 했던 경우도 있었다. (T-Moblie은 독일 Deusche Telekom의 자회사이다.) 


이 거래는 특수한 메이저 이익단체, 대다수 주의 법무장관, 여러 노동 조합, 미국 사법부 등 다양한 많은 관련자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독점거래 사유로 소송 당했다. 작년의 가장 큰 거래지만,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채로 당사자들은 거래에서 철수했다. 


지난 여름에는 세인트루이스 지역의 Express Scripts라는 회사가 Medco를 290억달러에 인수했다. 두 회사는 처방전 조제 프로그램, 클레임에 대한 처리 및 지불을 관리했고 간접적으로는 수백만 고객을 위한 대량 구매자로서도 역할을 해왔다. 인수합병 이후 미국인의 세명 중 한명은 Express Scripts 프로그램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2011년 가장 큰 인수합병은 10년 전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에 비해 거의 1/6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맺음말 


지난날의 기록을 깨뜨릴 수 있는 인수합병을 볼 수 있을까? 만일 그렇다면 그러한 인수합병은 투기적이라기 보다는 펀더멘털에 더 근거하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의약품 수익 관리는 세기가 바뀌는 시기의 무모한 기술쟁이들과 대비해보면 매력적인 산업이 아니다. 그러나 Medco는 틀림없고 눈에 보이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Medco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인수 회사인 Express Scripts와 매끄럽게 잘 맞고 Express Scripts는 Medco 인수를 위해 대규모 부채를 대신 갚아주거나 의심스런 가격의 주식을 제안할 필요도 없었다.


자본주의는 그 자체를 먹고 산다. 이익추구는 결국 이익추구를 낳는다. 규모의 경제가 살아 남는 한 그리고 인수합병이 기업 성장의 빠른 길이라고 인식하는 한 수백억 달러짜리 인수합병은 항상 공사 중인 비즈니스 세계 풍경의 일부분으로 계속될 것이다. 


참조기사: 3 Of History’s Largest Acquisitions, September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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