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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9 구글 웨이브, 너무 앞서간 서비스?

구글이 지난 8월 4일 공식블로그(http://googleblog.blogspot.com/)를 통해 '구글 웨이브(Google Wave)'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구글 웨이브가 기대만큼 사용자들에게 받아 들여지지 못했다고 하면서,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서비스를 유지하되 추가 개발은 없다고 언급했다.


But despite these wins, and numerous loyal fans, Wave has not seen the user adoption we would have liked. We don’t plan to continue developing Wave as a standalone product,  but we will maintain the site at least through the end of the year. (원문 : Update on Google Wave in the Official Google Blog)


(이미지 출처 : 구글판 SNS ‘웨이브’ 퇴출…트위터와 페이스북 벽 못 넘어, 블로터 닷넷)


구글은 지난해 5월 이메일, 메신저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공동저작,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통합한 웨이브를 발표했었고, 사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었지만, 결국 사용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 웨이브를 발표할 당시 국내에서도 Early Adaptor 사용자들에 의해 주목을 받았었고, 다수 IT 블로거들이 웨이브에 대한 평가를 그들 블로그에 올린것으로 기억된다. 


웨이브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은 일반 사용자이 사용하기에 너무 앞서간 서비스였다고 구글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웨이브가 이메일인지, 메신저인지 아니면 문서공유와 같은 협업 서비스인지가 불분명했다고 본다.


소셜 서비스로 경쟁적 관계에 있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이 단순한 기능 제공에만 촛점을 맞춰 서비스를 했고, 이런 측면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성공 요인이라고 볼때, 웨이브는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보여주려고 했지 않았나 싶다. 즉, 이도저도 아닌 서비스가 되어버린 셈이다.


이러한 구글 웨이브 사례는 특히나 기업 내부용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때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이 발전하는 방향에 따라 새로운 개념이나 서비스를 기업 내부로 들여와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미처 덜 성숙한 서비스보다 시장에서 검증된 서비스의 도입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구글은 분명 혁신적인 기업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조해가는데 앞장서는 기업이다. 웨이브가 구글이 기대한 대로 발전하지는 못했지만, 구글은 분명 다른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웨이브에 적용했던 아이디어를 채택할 것이다.  향후 구글이 또다른 어떤 서비스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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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ny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