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행동경제학 교과서 - 우리는 왜 지갑을 여는가? 라는 책의 325~326페이지에 있는 글입니다.


세상에 넘처나는 정보 중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증권사에서 발표하는 종목리포트 경우도 '매수' 의견이 대부분 입니다. 물론 기업과 서로 공생할 수 밖에 없는 특수한 관계도 있지만. 또한 한 증권사에서 '매수' 의견 리포트를 발표하는 것은 바로 자신들이 이제부터 매도하겠다는 의미라는 속설도 있습니다. 



숙고해야 할 10가지 원칙들


10. 너무 많이 아는 것도 죄다


지식은 힘이다. 하지만 사람을 현혹시키는 너무나 많은 정보는 파멸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금융 뉴스의 대부분을 무시하는 투자자가 끝없는 정보의 홍수(대부분은 무의미한)에 뛰어든 투자자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한다.


그 한 가지 이유는 뉴스를 무시하는 투자자는 정보의 종속'이나 그외의 소위 뇌동매매와 같은 경향에 휩쓸리기 어렵다는 데 있다. 마찬가지로 투자 대상을 점검하는 횟수가 줄면 줄수록 증권시장의 자연스러운 상하 이동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 역시 줄어들게 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의 재검토는 일 년에 한 번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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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교과서 - 우리는 왜 지갑을 여는가? 라는 책의 325페이지에 있는 글입니다.


군중과 멀어지는 것이 투자에는 좋습니다. 다른 사람이 어떤 종목에서 큰 수익을 얻었다고 해서 뒤따라 투자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털고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는 나 보다 더 바보인 사람을 찾는 게임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숙고해야 할 10가지 원칙들


9. 대세는 당신의 친구가 아닐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자신의 직감, 상식, 이성을 완전히 떨쳐버린다는 의미는 아니다. 


소위 뇌동매매는 다른 사람의 결정에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평범한 지혜가 정답인 경우가 많다. 과거 25년 동안 확정 이율형 투자에서 주식형으로 그 흐름이 옮겨온 것이 그 사례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군중의 변덕스러운 움직임(특히 기호와 행동을 시시때때로 변화시키는 정보 폭포)에 의해 과잉 반응이 일어나면, 좋은 시기를 놓쳐버리게 되는 경우가 곧잘 있다. 


가장 성공한 투자자들이 항상 일시적인 유행이나 흐름에 회의와 경계의 눈길을 떼지 않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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