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명품 펀드를 찾아서] 동부 The Classic 진주찾기주식형 펀드

출처 : 뉴스 > 서울경제 2008-04-13 15:12

'동부 The Classic 진주찾기주식형' 펀드는 그 이름이 독특한 펀드이다. '마법의 성'이라는 히트곡으로 알려진 김광진씨가 동부자산운용 조사분석팀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내놓은 펀드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펀드 이름도 그가 이끈 그룹 'The Classic'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 '06년 7월 설정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수익율 Top5에 오르며 명품펀드로 인정받고 있다.


'동부 The Classic 진주찾기주식형' 펀드는 저평가된 가치주로의 투자를 지향하는 전형적인 가치주 펀드로 성장주 펀드에 비해 고수익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지난 1/4분기 조정장에서 3개월 수익율이 0.24%를 기록하며 뛰어난 방어력을 보여 주었다.


이 펀드는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기준으로 업종 내 저평가 종목을 발굴해 나가고 있으며 다른 펀드와는 다르게 코스닥 종목에도 과감하게 투자한다. 코스닥 종목 가운데서도 저평가된 종목을 잘만 고르면 얼마든지 안정적인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울트라건설ㆍ토필드ㆍ시노펙스ㆍ태광 등의 투자대상 상위 10개 종목에 올라와 있다.


이들 외에도 삼성전자ㆍ포스코ㆍ현대중공업ㆍ한국전력ㆍLG디스플레이ㆍ국민은행 등을 주요 종목으로 편입하고 있다.


펀드를 운용하는 홍현기 동부자산운용 수석운용역은 '중소형주 투자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스타일을 취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내부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가치주 판단 기준에 부합돼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면 대형주도 적극 편입한다'라고 설명했다.


가치주 펀드가 흔히 가질 수 있는 주식시장과의 괴리도를 축소시켜주는 역할을 이들 중소형주들이 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 견해를 내비쳤다. 홍 운용역은 '견고한 펀드 수익률과 비교해 펀드에 편입됐거나 관심있는 가치주들의 주가가 최근 조정장세에서 매우 싸졌다'며 '업황이나 시장상황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종목들을 발굴해 장기적인 수익률을 추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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