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 아이투자닷컴(www.itooza.com)의 투자교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참조했습니다.


존 템플턴은 "최고의 매도 타이밍은 낙관론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이고, 최고의 매수 타이밍은 비관론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이다."라는 말했다. 


이는 전체 주식시장 분위기를 살펴 이에 역행해야 한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개별 주식의 적정주가는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 템플턴은 아래와 같이 '템플턴PER'이라고 부르는 가치평가 방법을 제시한다.


1. 과거 3년 또는 5년간 주당순이익(EPS)의 증가율을 구한다.

2. 둘 중에 낮은 값을 예상증가율로 택한다.

3. 향후 5년간의 예상 EPS를 구한다.

4. 5년치 예상 EPS의 합에 주식을 산다.

5. 매수가격의 2배에 주식을 판다.


'템플턴PER'는 향후 5년 간의 순이익의 합과 현재 주가의 5배를 비교한 값으로 5이하면 템플턴이 추천한 매수가격대가 된다. 이 방법을 국내 대표적 상장기업인 삼성전자에 적용하여 계산해 보자.


1. 과거 3년 또는 5년간 주당순이익 증가율을 구한다.

- 삼성전자 3년 EPS 증가율 : 33% = (77,373 / 32,480)^(1/3) - 1
- 삼성전자 5년 EPS 증가율 : 11% = (77,373 / 44,907)^(1/5) - 1

(삼성전자 EPS 추이)


* 2010년 실적은 3분기까지 실적을 년간으로 환산 추정한 값이다.


2. 둘 중에 낮은 값인 11%를 예상증가율로 택한다.

3. 향후 5년간의 예상 EPS를 구한다.




4. 5년치 예상 EPS 합을 구하면 530,336 원이 된다.

즉, 템플턴의 계산대로 하면 삼성전자는 53만원대에서 사야 한다. 현 주가를 100만원으로 보고 템플턴PER를 구해보면 9.43 = 100만원*5배 / 53만원 이 나온다. 너무 보수적이지 않나 싶다.

아이투자닷컴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계산한 결과, 삼천리, LG상사 등 6개 종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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