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하늘 아래

(재테크 스터디(http://cafe.naver.com/mo12345)라는 네이버 카페에 있는 글을 옮겨 적었습니다.)


채권 투자 초보자라면 채권에 투자하기 앞서 여러가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채권 투자기간과 금리변동에 따른 가격변화 매커니즘 등을 이해해야 채권에 투자했다 낭패를 보는 일을 피할 수 있다. 투자에 앞서 미리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투자기간 


- 채권에 투자하려면 먼저 어느 정도 기간동안 투자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채권의 만기는 다양한데다 중간에 얼마든지 되팔 수도 있다. 시장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은 상승한다. 금리를 할인율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 채권을 샀을 때보다 금리가 내려간다면 채권 가격이 상승해 채권이자에 매매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초보 투자자라면 일단 만기까지 보유한다는 생각으로 채권을 매입하는 것이 낫다.


2) 채권의 리스크


- 채권투자도 원금손실을 볼 수 있다. 시장금리가 올라서 채권가격이 떨어지는 '마켓 리스크'와 특정 회사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크레딧 리스크'이다.


- 그러나 회사가 망하지 않는한 만기에는 원금에다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회사가 망하지 않은 가능성, 즉 신용도를 '금지옥엽'처럼 여겨야 하는데 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 A- 등급 이상 대기업 계열사의 회사채와 금융그룹내 카드, 캐피탈채 등은 금리가 예금금리보다 1.5% ~ 2%포인트 가량 높은데다 부도 위험도 낮다.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표준투자권유 준칙에 따르면 ㅁ안정형투자자: 국고채, 통안채, 지방채 등, ㅁ안정추구형: A- 이상 금융채, 회사채, ㅁ위험중립형: BBB+ ~ BBB- 회사채, ㅁ적극투자형과 공격투장형: BB 이하 등으로 투자자 성향에 맞춰서 권유하도록 하고 있다.


3) 증권사 선택


- 가급적이면 채권을 만기 이전이라도 되사주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국공채의 경우에는 환매해주지만 일부 증권사의 경우 회사채 환매가 불가능하다. 긴급히 처분해야 할 상황이 생기거나 금리가 떨어져 채권 양도 차익이 가능할 경우,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야 한다.


- 또 증권사마다 파는 채권이 다르고 같은 채권이라도 금리 차이가 난다. 발품을 열심히 팔수록 좋은 채권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 대출 금리처럼 채권 가격도 창구 직원과 상담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4) 채권용어


- 듀레이션, 스프레드, 만기수익률, 세후수익률 등 채권에 투자할 대 생소한 용어 때문에 쉽게 투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식 공부하는 시간의 일부만 투자해도 채권을 이해할 수 있다. 더구나 재무제표에서 부채와 영업현금흐름, 유동자산 비율 및 비유동자산을 이해할 정도의 수준이라면 채권 투자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주식투자의 기본실력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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